디자인은 가시화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즉 머릿속에 존재하는 이념이나 생각에 형태를 부여하여 고객 앞에 제안하는 작업이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결국 ‘제안‘과 같은 말이다. - P50
인사이더에게는 이노베이션이 발생하기 어렵다는 하나의 예일지도 모른다. 이전까지 나름대로 매장을 경험해 온 경력자일수록 "굳이 이렇게까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데."라는 회의적인 기분에 사로잡히기 쉽다. 그러나 그것을 뛰어넘어 이노베이션을 이루지 못하는 한, 영업 실태의 미래는 없다. 소비 사회가 변하면 비즈니스의 바탕도 변한다. 따라서 생산력을 발전시켜야 하고 생산관계를 재조명해야 한다. 언제까지나 영구적으로 보장되는 비즈니스 모델 따뉘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 P73
사람들은 그런 나를 보고 "그런 꿈 같은 일을..."하며 비웃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런 비난이 더 우습다. 사실은 ‘꿈만이 실현되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꿈꾸었던 것이 현실 세계에 나타나는 것, 그것이 이노베이션이다. 어느 누구의 꿈에도 나타난 적이 없는 것은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 - P119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사명감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두고 싶다. 단순히,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해야 할 일을 한다는 것이 자유다.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성의 목소리를 따르는 자유는 인간에게만 주어진 것이다. - P136
수량화할 수 없는 감각이야말로 행복과 가까운 것이 아닐까.
효율성은 목표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결과의 한 측면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처음부터 그것을 추구해서는 안된다. - P142
자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자유. 그것을 얻으려면 신용이 필요하다. 약속을 지키고 감사를 잊지 않는 인간으로서 신용을 얻어야,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인간은 비로소 자유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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