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지음 / 사계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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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소에 어린이를 귀여워하거나 가르쳐줘야 할 ‘대상‘으로만 생각했던게 아닐까 반성했다. 나에게도 시야가 낮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며 그때로 돌아가기도 했지만 아예 기억이 나지 않기도 했다. 그런 나에게 어린이와의 거리감을 좁혀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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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부풀리기‘는 하나의 선언이다. ‘여기까지 자라겠다‘고 하는 선언.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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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을 해보면 내가 ‘무엇을 추구하고 있고, 무엇을 알고 싶은지‘ 등의 본질적인 부분이 구체화됩니다. ‘보인다/보이지않는다‘든가 ‘도와주기를 바란다/바라지 않는다‘ 같은 것과 별도로 말이지요 - P48

그림을 그릴 때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 속에서 헤매는 일‘이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망설이고 헤매는 가운데 자신의 욕망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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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만화가에게 묻다 - 작가의 이야기는 어떻게 독자를 사로잡는가? 어떤 일, 어떤 삶 3
위근우 지음 / 남해의봄날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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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가들에게 배울 점이 있었다. 가장 궁금한 젊은 작가들을 모아서 작업과 태도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만 요약해서 내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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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을 겪을 때 내가 화가 나거나 슬픈 것, 즐거운 것, 그런 감정이 먼저잖아요. 그걸 그대로 만화에 표현하면 그건 일기 같은거라고 봐요. 하지만 내가 왜 그 감정을 느꼈는지, 이 사건의 총체적인 맥락은 무엇인지 파악해서 그리면 ‘이야기‘가 되는 것 같아요 - P38

이야기를 만들 때 공간을 미리 머릿속에 그려 놓고 생각하는 게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거였어요. 작가라고 캐릭터에게 이입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 캐릭터가 있을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의 또 그다른 곳에 누가 서 있고 걔가 어떻게 이동한다는 동선이 물리적으로 납득이 갔을때 신기하게도 캐릭터에 대한 이해의 첫 단계가 이뤄지더라고여.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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