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반양장) - 새로운 부의 법칙
롭 무어 지음, 이진원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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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양극화, 저성장, 최저임금 등은 기본적으로 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힘들어하고 돈 때문에 갈등이 발생하고 돈 때문에 우울해한다. 행복이 꼭 돈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돈이란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머니>의 저자는 30대 백만장자로 사업을 실패하고 이를 극복하면서 지금의 위치에 왔다.
 
30대 백만장자인 저자는 돈에 대해 어떤 것을 알려주는 것일까? 일단 돈에 대한 시각의 전환이다. 돈이란 것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 그리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돈에 대한 태도, 그리고 돈의 흐름과 경제 등을 말하며 돈을 어떻게 바라봐야 부를 축적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특히, 저금리 시대에 단순 저축만으로는 부를 축적할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저자 또한 그렇게 말한다.
 
저축은 부자가 되는 일곱 가지 단계 중 하나일 뿐이며, 저축만으로 부자가 될 수는 없다. 저축은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 못하고, 저축 예금으로는 에너지 전달 속도를 높일 수 없다.”
 
이런 돈을 더 벌기 위해서는 저자는 하나의 시스템을 말한다. 그 시스템이란 결국 삶에 대한 비전과 가치를 가지고 자신의 활동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가이다. 이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기본적인 자세를 가지는 것이다.


 
돈에 더해 더 많이 알고, 더 많은 돈을 벌고, 돈을 더 많이 기부하기 위해서는 비전, 가치, 핵심 결과 영역, 소득 창출 업무, 핵심 성과 지표 시스템이 필요하다.”
 
특히 부의 공식에 있어 가장 관심있게 바라봐야 할 것은 레버리지다. 사실 버는 돈을 저축해도 부를 달성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시간과 노력이 과연 그 부를 달성함에 있어 타당한지는 다른 이야기다. 결국 짧은 시간 안에 돈을 벌고 싶다면 레버리지를 활용해야 한다. 레버리지는 사실 재테크 책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이기도 하다.
 
=(가치+공정한 교환) x 레버리지
 
하지만 결국 돈도 신뢰를 기반으로 움직인다. 사람간의 관계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저자의 말처럼 신뢰는 곧 돈이다. 돈에 매몰되어 신뢰를 저버린다면 결국 축적된 부는 한순간에 날라갈 수 있다. 책 표지에 나온 것처럼 돈과 행복은 별개가 아니다.
 
신뢰는 돈이고, 돈은 신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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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붙이는 시간 - 엄지와 검지로 즐기는 감성 스티커 아트북
동글동글 연이 지음 / 다산라이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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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이 유행한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런 행복을 찾는다면 <마음을 붙이는 시간>이라는 감성 스티커북이 아닐까? 이 책은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위에 스티커를 붙여서 책을 꾸밀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심할 때, 휴식이 필요할 때, 새로운 취미생활을 찾을 때, 이불 밖이 위험하다고 느낄 때, 고마운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을 때. 이 책을 활용한다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계절마다 계절 특유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자녀와 함께 해봐도 좋고 혼자 산다면 정말 심심할 때 혹은 잠시 피로를 잊고 싶을 때 해보면 좋다.
 
어렸을적이면 누구나 스티커북을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 때를 생각해보며 이 스티커북을 본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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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명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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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잘 산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고가의 자동차 타고 고가의 아파트 혹은 단독주택에서 사는 것? 돈이 많아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다하고 사는 것? 어떤 삶이든 사람들은 대부분은 표면적 혹은 금전적인 측면을 많이 이야기할 것이다. 하지만 잘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나 자신이다. 사실 나 자신을 모르고 무언가를 추구한다면 그것을 달성한다고 행복해질까?

 

사람들은 책 목차처럼 나는 뭐하는 사람일까라는 것을 깊게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내가 잘 살고 싶다면, 그리고 잘 살고 싶다는 것의 기준을 알고 싶다면 나 자신을 먼저 아는 것이 필요하다. 나 자신을 알아야 내가 대학교를 다니는 이유가 만들어지고 직장에서 업무를 하는 이유가 명확해질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결국 또 나 자신을 찾기 위해 방황할지 모른다.

 

너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사는 게 무슨 인생이냐? 대학을 가면 뭐하고, 영어를 많이 알고 수학 공식을 많이 알면 뭐하느냐?”

 

그러다 보면 결국 내 삶에 대해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명진스님은 이러한 이야기를 우리 사회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로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알려준다. 때론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지만 결국 그것은 어쩌면 작은 걸림돌에 불과할지 모른다.

 

비록 지금의 삶이 걱정되고 두렵더라도 조금 용기 내어 마주하자. 걱정과 불안은 사실 별 게 아니다. 어쩌면 기회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스스로 라는 질문을 하고 그것에 대해 스스로 답을 할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생각이 없는 삶이란 결국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리 저리 휘둘리는 삶은 결국 행복도 잘사는 것도 무엇인지 모르게 만든다.

 

“‘?’라고 질문할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질서에 익숙하고 어른들의 구미에 맞는 아이가 아니라 자기 생각이 있는 말썽꾸러기를 길러내야 한다.”

 

정말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질문과 생각을 해보자. 생각의 깊이가 결국 삶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주고 그 속에서 나에게 맞는 잘 사는 삶을 알려줄 것 이다.

 

질문이 막막하면 할수록 그 물음은 우리를 깊은 탐색의 길로 안내한다. ‘신중한 질문은 지혜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프랜시스 베이컨은 말했다. 질문의 깊이는 곧 생각의 깊이다.”

 

믿음과 확신은 위험하다. 나는 끊임없이 회의한다. 이 시대에 필요한 가치는 성찰이다. 성찰의 핵심은 확신하는 순간 돌아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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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엄마
신현림 지음 / 놀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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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엄마>. 책 표지에 엄마라는 무게 앞에 흔들릴 때마다 시가 내 마음을 위로해주었습니다라고 쓰였다. 이 말처럼 이 책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는 시 한 편과 함께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모녀가장으로서의 시인인 저자의 이야기는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도 많은 울림을 준다. 어른이 되었지만 과연 진정한 어른으로서 나는 아이를 대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이 책은 아이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자가 삶에 대해 느낀 점을 담담하면서 진솔하게 알려준다. 사실 삶이란 딱히 정해진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어떤 바람을, 혹은 아이에게 어떤 틀을 씌우는 육아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삶은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생물체처럼 꿈틀꿈틀 움직이고 있다.”

 

특히,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말의 중요성을 느끼기 마련이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뱉은 말을 아이가 따라 하고 있는 걸 보다 보면,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말이란 인성의 단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말들은 사실 내가 얼마나 불필요한 자존심을 가지고 내뱉는 말인지를 알려준다.

 

비난하면 비난의 말로 되돌아오고, 칭찬하면 칭찬의 말로 되돌아오기 마련이다.”

 

다들 자존심이 철근같이 세다. 시간이 지나면 그 자존심도 양파 껍질처럼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다.”

 

여전히 자라고 있는 아이에게 <시 읽는 엄마>는 완벽한 인간이란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이에게 완벽한 인간을 요구하는 것일까?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시들을 음미하며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어떨까?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삶이란 자연스레 흘러가는 것이고 그 흘러감 속에 아이의 인성이 만들어지고 삶의 방향이 자연스레 만들어지지 않을까? 부모로서의 역할과 자격에 대해 생각해보는 책인 것 같다.

 

우리 어른들이 아직 자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너무 완벽한 인간을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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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수록 똑똑해진다 - 멍때림이 만드는 위대한 변화
마누시 조모로디 지음, 김유미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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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디바이스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휴식은 없다사람을 만날 때도혼자 있을 때도집에서 편하게 쉴 때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무언가를 검색하거나 보거나 한다이렇게 지치지 않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이용은 사실 사람들에게 진정한 휴식을 주지 않는다과거와 달리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이 없는 것이다그것 자체가 그냥 일상을 들어와서 그렇기 때문이다
  
하지만 멍때리기 시합이 있었던 것처럼사람들에게 잠시라도 멍때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심심할수록 똑똑해진다>의 저자는 멍때림이 사람들의 삶을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는 동력이라고 말한다그래서 저자는 지루함을 활용해서 어떻게 사람들이 창의적으로 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지루함은 기발함을 탄생시키는 부화 장치라고 할 수 있다지루함은 굉장한 방정석이나 공식을 생각해 내기 전에 한동안 머물러야 하는 지저분하고 불편하고 혼란스럽고 절망적인 장소이다.”


  
저자는 그래서 7가지의 지루함과 기발함 프로젝트를 제시한다자신을 관찰하고 스마트 디바이스로부터 멀어져 진정한 휴식을 취하면서 자신과 주변의 것들을 다시 한 번 제대로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라고 말한다
  
1. 자신을 관찰하라
2. 이동할 때는 기기를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둬라
3. 하루 동안 사진을 찍지 말라
4. 앱을 삭제하라
5. 페이크케이션을 떠나라
6. 다른 것들을 관찰하라
7. 지루함과 기발함 도전 
  
이런 지루함 프로젝트는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게끔 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는 것 같다혼자서 무언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마치 예술가들처럼그리고 그 속에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고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보는 것이다
  
나는 혁신적인 발명품이 협력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믿지 않는다나는 당신이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을 하고 싶다. ‘혼자 일하라.’ 다른 사람과 협력해서 일하지 말라팀으로 일하지 말라.”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휴식일지도 모른다과거와 달리 지금의 휴식은 나를 위한 온전한 시간과 공간이 없는 것 같다자신의 삶의 본질이 무엇이고 나의 생각이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본질주의의 취지는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본래의 목표를 성취하는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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