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에서 부동산 문제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라는 말을 한다. 또 한국 사람들은 자기 소유의 집, 자기 소유의 땅에 대한 욕심이 많다고들 한다. 일본에서 유학하고 온 지인은 하우스 푸어현상의 원인을 한국사람들의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보았다. 주택 보급률은 높다는 데 집 없는 사람들은 넘쳐나고. 세들어 사는 사람이건 집주인이건 이자 부담을 감당 못하는 수준이니...
연구자들도 자본시장에는 관심이 많은데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별 관심이 없는 것같다. 한겨레에 실린 책 소개에 따르면 이 책은 왜 주류 경제학에서 부동산에 대한 논의가 빠지게 되었는지를 조명하면서 그 원인이 자본시장에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또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에 소개된 `토지 공개념`을 끌어와 토지의 사적 소유 문제를 되짚는다. 또한, 부동산 시장에 묶여 있는 자금이 산업에 대한 투자 방향으로 흘러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전 경제학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역사속으로 사라진 헨리 조지의 아이디어를 지금 와서 실현한다는 게 사실 쉽지는 않아 보인다. 그런데 경제학자들은 왜 `토지가 공공의 것`이라는 의견에 펄쩍 뛰었을까. 그리고 그 후로 이 논의는 터부시되었다. 필시 무슨 사유가 있을거라는 것. 그게 뭘까 정말 궁금해진다.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를 빌려 사업을 성공시키고 그 수익을 제안자와 공유하는 새로운 경영기법이 크라우드 소싱 Crowd(대중) +Outsourcing(아웃소싱)이라고 한다. 소셜 펀딩이니 크라우드 소싱이니 요즘 모르는 사람에게 아이디어 빌리거나 돈을 빌려 사업을 성공시키려는 기발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참 많다. 크라우드 소싱은 아이디어를 개발한 사람에게 그 이익이 분배가 되는 구조라고 하니 경제적 유인은 충분해 보인다.
크라우드 소싱은 다수의 인력풀은 소수의 전문가보다 낫다는 것을 기본 아이디어로 하고 있다. 얼마전 EBS에서 TED강의를 듣고 나서 왜 어떤 사람들은 경제적 동기가 없을지라도 위키피디아가 해킹당하지 않도록 계속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는데 자기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는 것인지, 또 어떻게 오픈소스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인지, 참 세상이 이렇게 선의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 돌아가기도 하는 구나, 그리고 그들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라는 게 꽤 엄청난 거구나, 와! 이런 생각들을 했던 터라 크라우드 소싱이 구체적으로 어떤 개념인지 궁금해진다.
청소는 공간을 0으로 수렴하는 미학이라고 누군가 말했던가.
단순히 공간을 활용하고 물건을 수납,정리한다는 실용적인 차원을 넘어 자기만의 철학을 담고 있기에 눈에 띄는 책이다. 청소에서 나를 발견하고 길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니 그 얼마나 솔깃한가!
그 모든 시험이 끝나고 나면 책장 정리를 하고, 소설책은 알라딘 중고책방에 팔고, 그 모든 책과 인쇄물들을 불질러 버리리라! ㅎㅎ(아님 분리수거)

성공하는 사람들의 마음 습관. `무엇이 되기 위해 살지마라`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든다. 이 책의 제목이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무엇이 되기 위해 애를 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방증일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게 정말 힘들기 때문에 그런 힘든 삶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생활인들에 대한 어루만짐의 뉘앙스로도 들린다.
경제는 어떻게 돈을 쓸까에 관한 학문이고 경영은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에 관한 학문이라고 한다. 경영을 잘하는 사람들은 마음을 관리할 시간도 없이 무척 바쁠 것 같지만, 가만히 보면 경영을 잘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마음도 잘 관리하는 것 같다. 세계은행을 경영하게 된 김용에게 어떤 비전이 있었을지도 궁금하고, 무엇보다 인터뷰어 때문에 관심이 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