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워킹 - 걸을수록 힘이 솟는 걸음법
서정록 지음 / 샘터사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나의 어린시절 초등학교 다닐때는 차도 들어오지 않는 동네였기에 등굣 길이 걸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렸지요

경운기라도 한 대 지나면 그걸 타고 가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요 다행히 올라 타면 편안히 갈수 있는 행운이 있었지요

하루는 오빠와 오빠 친구들과 같이 집에 가는 중에 경운기가 지나 갔지요 오빠들은 열심히 뛰어 가면서 탔지요 나는 못타고 “오빠~~ 엉엉엉^^ 울었었지요” 보다 못한 오빠가 다시 내려 1시간 30분 이상 가는 길을 같이 손잡고 걸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어 그때를 회상하면 미소가 번지지요 그렇게 그 길을 초등학교 4학년까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렇게 걸어다녔지요

그때는 그렇게 걷는 길이 힘든 줄도 모르고 걸었지요

산을 넘어 가는 흙길이 지금은 추억으로 남아 있답니다 요즘은 모두 아스팔트라 흙길을 걷는 일이 드물더군요 어느 길이든 모두 아스팔트로 덮여 있어서 말입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을 키우며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고 지금에 와서는 나의 체중과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 운동을 다시 시작 했답니다

운동이라야 아침에 아이들 모두 보내 놓고 산책로를 1시간 정도 걷는 정도 였지요

처음 걷기 시작하는데 몸이 예전 같지 않더군요

문득 걸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좀 더 효과적인 걷는 법도 있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다리에 깃털이라도 단 것처럼 발걸음이 가벼워진다면 마음도 가벼워 일상 생활도 피로하지 않고 지내지 않을까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그 걷는 법을 배워 보기로 하고 이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걸을수록 힘이 솟는 걸음법 트랜스워킹은 고대인들의 아름다운 걸음법을 복원한 것이라고 하네요

1부에는 고대인들의 걸음걸이에 담기 비밀들이 흥미롭게 이야기했으며,

2부에는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트랜스워킹이 소개 되었습니다

특히 이 장에서는 트랜스워킹의 원리와 기본자세 틀어진 자세 바로잡기등등을 말하고 있어 더욱 흥미로웠답니다

무릎을 쭉 펴고 걸을 때와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트랜스 워킹을 할 때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부터 살펴보고, 무릎을 약간 구부린 다음 숨을 쉴 때 복부의 느낌이 어떤지 살펴보고, 갑자기 숨 쉬기가 편안해지고, 호흡이 아랫배로 내려가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횡격막이 내려가므로 당연히 폐활량도 커진다. 그런 다음 다시 무릎을 쭉 편 다음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의 변화를 살펴본다. 어떤 변화가 느껴지는가? 갑자기 복부의 근육이 팽팽하게 당겨지고, 숨 쉬기가 불편해질 것이다. 또한 호흡의 중심이 배에서 가슴 쪽으로 올라가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자연히 폐활량이 작아지며 숨이 짧아진다.

이렇게 복식호흡하는 방법도 알려주지요

3부에서는 걷기명상이 있네요

처음 듣는 걷기 명상이었지만 트랜스워킹을 하는 동안 여러 가지 내적 변화를 겪게 된다고 되었있는데 나에게는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워킹법이네요

고지에 다다르면 될까 하고 기대합니다

이렇게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발바닥 전체를 고루 사용해 걷는 트랜스워킹의 자세가 안정되면 물 흐르듯 미끄러지듯 걷는 트렌스현상은 내 의지와 상관 없이 내 몸과 마음이 열리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그런 경험을 할수 있을것이라 기대를 합니다

이 책을 읽고는 걷는 것도 다시 하게 되고 생각을 하게 되네요^^

걸음걸이가 나비처럼 가벼워지고 사자의 걸음처럼 힘이 있게 걸을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오늘도 걷기를 계속합니다

부록으로 전국의 걷기 좋은 길도 소개 했네요 여행삼아 다녀도 좋을것 같습니다^^

즐거운 걷기를 피로가 풀리는 걷기를 제대로 걷기를 희망하시는 분에게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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