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가 들려주는 어린이 권리
제라르 도텔 지음, 곽노경 옮김, 루이즈 외젤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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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계 곳곳에서 어린이들은 자신의 권리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힘겹게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니세프가 들려주는 어린이 권리에서는 권리를 빼앗긴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아이들이

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 속에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모습을 확인합니다. 

전 세계 193개 나라가 유엔아동권리 협약을 하고 있지만,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힘겨운 노동을 하고, 인신매매나 폭력에 희생되는 등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기로 합니다.

 

 

이름과 국적을 가질 권리, 가족과 함께 살 권리, 음식을 골고루 충분히 먹을 권리,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고, 치료받을 권리,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

학교에 갈 권리, 노동과 착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전쟁을 겪거나 참여하지 않을 권리, 집을 가질 권리,

놀고, 춤추고, 노래할 권리, 내 의견을 말할 권리, 존중받을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나라의 아이들의 경우를 보면서 아이들은 권리를 알아봅니다.

열 두가지 사례를 통해 가슴으로 느끼고, 어린이 권리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는것 같습니다. 어린이라면 어린이답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1989년 11월 20일 유엔이 만든 국제법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991년에 약속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내가 가진 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다른 친구들의 권리도 잘 지켜 주어야 하겠지요.

우리의 권리는 우리 모두가 함께 누리고 지켜야 할 소중한 약속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어느곳에선가는 자신의 권리를 찾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 들이 더 이상은 자신의 권리를 빼앗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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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연습 : 내 아이를 바라는 대로 키우는
신규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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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자라주기를 바라지만,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트러블이 생기게 되고,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면서 도움을 받고 싶을때가 많다. 상담 결과로 얻은 내 아이를 바라는 대로 키우는 방법을 통해서 아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 보기로 한다. 우리가 어렸을때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교만이라도 다닐 수 있음을 행복하다고 느꼈겠지만, 지금 아이들은 학교뿐만 아니라 모든것에 아끼지 않은 부모들의 뒷바라지가 있음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양육이란 무엇일까? 2003년부터 수집한 초중고 학생 2,500명의 설문조사와 그 후 10년 동안의 청소년 학생 상담했던 내용들과 함께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책을 읽다보면 지금 아이들이 이런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았다. 나도 아이들을 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부모로서 노력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와 부모의 관계, 이혼이라는 것, 부부싸움을 해도 아이들 앞에서는 해서는 안될것 같고, 사랑, 행복, 강요, 아이의 진로, 준비 없는 부모 노릇, 생활 통제 부분을 보면서 과잉보호 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이 써 놓은 글들은 내가 생상하지 못할 정도의 글도 많이 있었다. 많은 부모들이 책을 읽고, 아이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 노력하기를 바래본다.

 

격리되거나 방치될 때 실망하는 3~4세, 편애에 관한 1차 실망 시기로 요구를 무시당할 때 실망하는 5~7세, 심하게 야단치는 무서운 부모를 싫어하는 초등 1~3학년, 편애에 관한 2차 실망 시기로 부부싸움에 대한 실망이 늘어나는 초등 4~6학년, 부모가 자녀를 의심하고 강요하고 통제할 때 실망하며, 부모의 인격에 대한 실망이 급증하는 중학교 이후의 시기를 잘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한것 같다.

 

아이가 가진 재산 중에 가장 큰 것은 부모라는 존재인데, 그 존재가 자신을 조건 없이 고귀하게 사랑해주기를 아이들은 간절히 바란다고 한다.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나는 또 어떻게 해야 하는가.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숙제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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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가 뿔났다!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47
이미지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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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하지 않았는데도, 내가 한것처럼 되어버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이런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까요. 말을 못하고, 그냥 있을 수도 있고, 자기 표현을 잘 하고, 잘했거나, 잘못했거나를 제대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아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소심한 아이라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민재가 뿔났다!에서는 누가 뭐라고 하면 주눅이 들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내 잘못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이야기를 못하던 민재의 반란(?)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격투 게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양재수 문구점 앞에는 아이들이 게임을 지켜보고 있어요. 오락 안하는 아이들도 함께 그 게임을 보고 있었던 거예요. 문구점 아저씨가 물을 뿌리면서 청소를 하신다고 하시네요. 장사는 안되고, 게임도 몇명 아이들만 하는데, 시끄러운 모습에 아저씨는 화가 나셨나봐요. 이렇게 아이들을 배려하지 않는 아저씨의 문구점을 아이들은 왕재수 문구점이라고 해요. 민재는 문구점 앞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고, 제대로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 하지 못하던 민재의 반란이 시작된답니다.

 

 

소심하고 용기가 없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있게 행동한 민재를 보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문구점 아저씨 코를 납작하게 해 준 민재의 행동을 꼭 따라서 하라는 것은 아니랍니다. 책을 보면서 자신이 어떤 억울한 일을 당했었는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고, 다음부터는 억울하게 오해를 받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억울하다고, 내 잘못이 아니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용기있는 아이들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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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중국어 탐험대 2 - 거대뱀의 습격,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중국어 학습만화 씽씽 중국어 탐험대 2
분홍돌고래 글, YJ컴퍼니 그림.기획, 박찬욱 감수, 반숙희 콘텐츠 구성 / 다락원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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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은 누가 말을 하지 않아도 잘 알것입니다. 세계의 역사도 아이들이 알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중국어 탐험대에서는 중국의 역사를 학습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접하게 되고, 중국의 마음을 찾아가는 랑랑 일행에 일어나는 위험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알아보고, 중국어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았어요.

 

듣고 따라 말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중국어 탐험대는 아이들도, 청소년들도, 어른들에게도 참 좋을것 같아 보이네요. 몇년전 베이징을 다녀왔지만, 그때는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없었거든요. 큰 아이가 중국어를 배우고 있고, 중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드네요.

 

 

첫번째 중국의 마음이 양사오 문화 시대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 랑랑 일행은 양사오 시대로 가게 됩니다. 신석기 시대에 떨어진 랑랑 일행이 처음 만난 소녀가 한눈에 반한 앤드류를 남편으로 삼았어요. 옆 부족에서 소녀의 부족이 살고 있는 영토를 빼앗으려고 쳐들어 오게 되고, 두루마리로 중국의 4대 미녀 중 한명인 '서시'를 소환합니다. 서시가 부족의 두목을 꾀어내기로 하고 두목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고, 두목과 이야기 하던 중 거대한 뱀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그 뱀은 어디에서 왔고, 뱀과 서시, 랑랑 일행은 어떻게 되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갑니다.

 

 

 

특히 QR코드로 중국어 단어들을 들으면서 익힐 수 있는 부분이 참 좋은것 같아 보입니다. QR코드로 들을 수 있는 중국어로는 기본상식으로 운모와 성모, 2권에서 만났던 중국어 단어, 테마 단어로 가족 구성원을 들어보고, 따라서 읽으면서 익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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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왕이 되는 유럽 이야기 왕이 되는 시리즈 1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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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워야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한국사도 배우는 것이 쉽지 않듯이 세계사 또한 많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유럽으로의 여행을 꿈꾸고 있는 저로서는 유럽에 대해서 많이 알고 싶어졌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알 수 있으니 더 좋을것 같았구요. '사회왕이 되는 유럽이야기'라는 책에서 유럽의 유물들과 함께 유럽에 대해서 배울 수 있고,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배우면서 아이들이 세계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달팽이 요리가 유명하고 개성 넘치는 나라, 잔다르크와 나폴레옹의 나라 프랑스, 혼자 있어도 줄을 설 줄 알고, 홍차를 꼭 마셔야만 하는 민주주의와 여왕의 나라 영국, 맥주와 소시지, 전차 군단의 나라 독일에서는 히털러의 등장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통일된 국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튤립과 풍차 하면 떠올리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다보다 낮은 풍차의 나라 네델란드,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먹는 피자와 스파게티는 찬란한 로마 제국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음악가 모차르트와 슈베르트의 나라 오스트리아, 신화의 나라, 올림픽 하면 떠오르는 나라 그리스, 요들송과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 무섭기도 하지만, 강렬한 투우와 피카소의 나라 스페인, 노벨상과 말괄량이 삐삐의 나라 스웨덴, 러시아, 체코와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등의 역사와 문화를 한권의 책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났던 '헝가리 왕실의 보물'을 기억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보고, 읽고, 배우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서 책에서 만났던 많은 건물들과 유물들을 보게 된다면 아이의 기억속에 오래 남을 수 있겠지만, 유럽 여행은 쉽지 않습니다. 초등 교과와 연계가 되어있는 사회왕이 되는 유럽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들이 유럽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나라를 소개하는 페이지에 교과 연계된 내용들을 확인 할 수 있으니 어떤 학년의 교과와 연계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책을 본다면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초등학교 눈높이에 맞춰진 유럽의 이야기는 세계사를 배워야 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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