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맞추다 - 딱 하나뿐인 것들에 대한 이야기
김미나 지음 / 특별한서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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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뿐인 것들에 대한 이야기

눈을 맞추다

김미나 지음

특별한 서재

 

특별한 공간에 나만을 위해 소중히 채워질 한권의 책

눈을 맞추다 

상대의 눈을 바라보는건 어렵지 않지만

자신의 눈을 바라보는건 자주 있는일은 아닌듯합니다

거울을 보면서 지긋이 나의 눈을 맞춰봅니다

나를 잊고 살고 있었구나 싶더군요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그렇게 당당하던 20대의 나는 어디로 갔는지 

나보다는 가족이 우선이 되어가고 나보다는 내 아이들이 더 소중해지는 삶

그런데 세월이 흘러가며 늘어나는

 흰머리갯수만큼 주름만큼 난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고 

사랑하고 있는지??? 묻게 되네요 




 

특별한 시간이였습니다 

아담하고 손안에 쏘옥 들어오는 눈을 맞추다는

 담장안에 가두어둔 맘을 좀더 멀리 

담장너머에도 세상이 존재하고 있고

 그안의 중심은 나야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고 들어왔지만 쉽지 않았던 것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남을 더 사랑할 수있겠죠 

공감되는 글귀들에

 요즘 저를 너무 홀대하고 있었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이 어릴적엔 한끼 떼우기기 급급했고 

커서는 느려진 동작만큼이나 얼른 해내고자

 대충 떼우던 한끼가 그리도 내게 미안했습니다 


여유롭게 잠시 상념에 잠기던게 언제일까?

그래도 나를위한 시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여겼는데....

오늘하루를 정말 웃으며 행복하게 딱 오늘하루(page82中에서)

즐겼을까?


 

일년 삼백육심오 일 중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날이 이틀이 있습니다

하나가 '어제'이고 

또 다른 하나가 '내일'입니다

그러니까 오늘이야말로 마음껏 사랑하고, 마음껏 웃고,

 마음껏 읽고, 마음껏 보고, 마음껏 살기에 적당한 날입니다




 

소중한 것들 한번쯤 나와 눈을 맞췄던것들에 대한 이야기들

그렇게 특별한 순간들 

특별한 인생을 선물해준 것들

나를 사랑하게 되는 시간


시간을 선물하는 사람

 

누군가가 나를 진심으로 생각하는지 

아닌지를 알려면 상대가 나를 위해 

얼마나 아낌없이 지갑을 여느냐가 아니라

나를 위해 시간을 얼마나 쓰는냐를 봐야 합니다

시간이 날때 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보다

 나와 이야기를 하기위해

시간을 내어주는 친구가 나에게는 더 소중한 사람입니다

시간은 남에게 내어줄 수있는 가장 값진 것입니다

그것은 다시는 돌려받을 길 없는

 금쪽같은 내 삶의 한 조각을 내어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115 page 中에서)

 

풍요로운 삶속에서 어쩌면 맘의 여유 맘의 행복의 기준들은 작아진게같아요 

소소한 행복들과 즐거움들 차곡차곡 쌓여가는 자신을 받쳐주는 디딤돌들을 

잊고 사는건 아닌가하구요 물질보다 더 귀한것들이 많고 

무엇보다 자신이 참 소중하다란걸 혹시 잊고 사는건 아닐까요...

그럼 지금 자신과 눈을 맞춘것들에게서 특별함을 느끼고 마주해보세요 

가장 소중한 나의 눈을 바라보는시간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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