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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어디로 갔을까? ㅣ 단비어린이 그림책
이상권 지음, 신소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평점 :
아빠와 등산을 하다 아이는 똥이 마렵다며 아빠에게 말하자 풀 속에서 응가하라며...
아이는 주춤하지만 풀 속으로 들어간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숨어서 냄새 맡고 찡그리는 모습을 보며 웃는 아빠.
아들보다 장난꾸러기 아빠...
바로 똥이 자연에게 영향을 주는 내용으로 넘어가는데 연결 부분이 뭔가 어색했다.
똥이 자연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적은 내용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부분을 재미나게 표현해서 좋았다.
아이들은 “똥”얘기만 나와도 배꼽잡고 웃고 좋아한다. 표정은 찡그리면서 웃는 이유는 뭘까? 아이들 세계는 어른들이 모른다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습성과 생태계를 알려주며 많은 상상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찡그리지만 재밌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