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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팀과 보이지 않는 로봇 ㅣ 미래아이문고 24
멀린다 메츠 지음, 히스 매켄지 그림, 김수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 테크팀과 보이지 않는 로봇
▶출판사 : 미래이아
▶글 : 멀리다 메츠
▶그 림 : 히스매켄지
▶옮 김: 김수희
제목에도 보이듯이 이 책은 과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테크팀이라는 과학동아리아이들인 주인공들에게 좋은일과 나쁜일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과연 좋은일은 무엇이고 나쁜일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테크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함께 들어가 보시겠습니다.
테크팀은 허블초등학교 6학년으로 구성되어있는 과학동아리입니다. 그 중 내용의 중심인 친구들은 제이든 톰슨, 조이 브랜슨, 그리고 케이럽 퀸입니다.
어느 날, 담당 선생님이신 람선생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자, 예들아. 주목! 깜짝 선물이 있단다."
선생님의 옆에 뭔가 울퉁불퉁한 것이 시트 아래 감추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은 하나둘씩 이야기를 거듭니다. 여러 상상을 하는 모습을 보면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이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은 중학교에서 과학과 미술을 결합한 대형 전시회에서 쓰고 남은 장비를 기부해 주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시트 속에서는 각종 미술도구들, 소형집게 전선, 리모컨, 금속트랙세트, 기어헤드와 각종 물건들, 건전지를 이용한 장난감과 작은 부품들까지도 있었습니다.
"이 물건들은 우리 동아리 로봇 공학 연구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선생님은 말씀하십니다. 이어 과학동아리답게 로봇에 대한 생각을 풀어가는 질문을 다시 던지십니다.
"로봇의 쓰임새를 예를 들어 말해 줄 사람 누구 없니?"
친구들은 하나 둘씩 자신의 생각을 꺼냅니다.
화성탐사로봇에 관한 이야기부터 외과의사의 수술팔을 역할을 해주는 로봇, 로봇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곳인 자동동차 공장등 로봇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구들을 가지고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기 위한 이야기도 합니다.
로봇에 필요한 네 가지요소를 명심하라고 하십니다.
로봇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 볼수 있겠습니다. 굉장이 많은 이야기기 나옵니다. 움직여야하고 에너지도 필요하고 리모컨으로 조종도 할수 있어야하고 내 명령도 잘 들어야 할것 같다등 아이들의 상상력은 굉장히 다양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로봇에 필요한 네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로봇은 주변을 탐색 찾을 수 있어야 한다.
2. 로봇은 두뇌(컴퓨터)가 필요하다.
3. 로봇은 동력이 필요하다.
4. 로봇은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부품을 탐색하기 위해 자리를 이동합니다.
친구들은 제이든의 뒤로 줄을 섭니다. 제이든이 반장이어서가 아니라 뇌성마비를 앓아서 한쪾 다리와 한쪽팔을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에 다리에 보호대를 해야해서 움직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몸이 불편한 친구를 당연히 배려해주는 것도 좋았지만 중심인물로 몸이 좀 불편한 친구가 등장하는 것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항상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자연스레 배울수 있는 것 같아서입니다.
이렇게 테크팀의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만들고 싶은 로봇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합니다. 각 부품에 대해서도 자세히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기서 주인공 삼총사 친구들 이야기를 잠깐하겠습니다.
먼저 이야기 한 제이든은 몸은 좀 불편하지만 매우 침착하고 똑똑한 친구인 것같습니다. 썰렁한 농담을 자주해서 친구들이 농담을 제한하긴 하지만요..
두번째 조이는 여자친구입니다. 조이 역시 테크팀 친구답게 과학을 좋아하고 여자친구답게 섬세한 친구입니다.
마지막 친구는 케일럽입니다. 케일럽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길 줄 모르는친구입니다.
이렇게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활약은 지금 부터 시작입니다.
조이와 케일럽은 람 선생님과 중학교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중학교로 갑니다. 거기서 테일러라는 친구를 우연히 만나 진자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을 소개 받습니다. 테일러는 전시실의 잭슨 선생님께 모두를 안내합니다. 전시실의 첫 작품은 검은 종이에 금속 거미줄이 그려져 있는 그림입니다. 이번에는 이번 사건의 중심 물거인 네이선의 목걸이 입니다. 구리와 조기비, 아쿠아마린을 이용한 전기주조법을 이용해 만든 목걸이입니다.
네이슨은 여자친구인 테일러를 위해 이 목걸이를 만든 모양입니다.
그리고, 플로라라는 친구가 만든 DNA가닥 모형입니다. 포장지, 색종이, 플리터 종이까기 다양한 종류의 종이를 여러 겹 써서 만들어서 유연하고 찢어지지 않게 구부릴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잭이라는 친구가 만든 전자 키보드와 색칠한 전구 더미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기둥이었습니다. 잭은 네이슨의 목걸이를 플로라의 작품에 걸어놓은것이 못 마땅합니다.
이젠 가야 할 시간입니다. 모두 나가고 잭슨선생님은 문을 잠구십니다.
다음 날, 조이와 케일럽은 학교 가기 전 중학교로 다시 갑니다. 제이든도 함께 못 본 것들을 보기 위해 말입니다. 진짜 못 봤던 나비 조각상이 있습니다.'쓰레기로 만든 나비'락 씌여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세 친구는 전시실로 다시 향합니다.
"앗, 큰일났다!"
케일럽이 소리 칩니다.
받침대에 있던 네이선의 목걸이가 사라졌습니다.
제이든은 목걸이 없어진 이유를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각자 목걸이가 어디로 갔을지 생각해 봅니다.
제이든은 아이들이 누군가 훔쳐 갔을 것이라 생각하자 이렇게 말합니다.
"목걸이가 도둑 맞았다는 증거는 없어."
"우리는 과학을 사랑하는 과학광이잖아. 과학도 답게 뭔가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 전에 증거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여기서 제이든의 성격을 알 수 있겠습니다.
마침 잭슨 선생님을 발견하 세친구는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선생님과 전시실고 가서 살펴 봅니다. 하지만 목걸이는 없습니다. 조이는 플로라의 받침대를 살핍니다. 그런데 몇 군데가 터져서 갈라져있습니다. 마치 고양이가 할퀸것 처럼 가느다랗습니다.
목걸이로 받침대에 자국을 낼 수 있을까? 그렇다면 자국은 무엇일까? 선생님은 분명히 모두가 나간 뒤에 문을 잠그셨습니다. 도데체 목걸이는 어떻게 된것일까요?
세 친구는 그날 오후 람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조이는 제이든과 아쿠마린의 가격을 알아보니 약 12파운드(약18만원)정도라고 합니다. 돈 때문일거라 아이들은 추측합니다. 아이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네이선이 조이와 케일럽에게 소리칩니다.
"너희 둘 중 하나가 가져갔어."
플로라와 잭은 친구라 안가져갔을 것이고 테일러는 자신에게 줄것을 알고 있었고 선생님들은 그러실리가 없고 조이와 케일럽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범인은 현장에 다시오기마련이며, 친구에게 작품을 보여주고 싶어 데려갔다는 것도 똑똑한 도둑들이 하는 짓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걱정하는 척하며 의심하지 못하게 하고 게다가 과학동아리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눕니다.제이든은 셜록홈즈를 모두 읽었고 모두 과학광이니 해결 할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일단 용의자 목록을생각합니다.
플로, 테일러, 조이, 케이럽, 네이선, 잭슨선생님, 람선생님...
목걸이를 왜 훔쳤을까? 돈 때문일까? 아이들은 이런저런 생각이 많습니다.
친구들은 이야기하다 제이든을 위해 로봇팔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팔이 움직이는 원리를 생각하며 근육을 통해 뼈를 움직는 것을 이야기하며 로봇근육과 뼈를 어떻게 고안해 낼까 생각합니다. 제이든은 로봇팔을 만들면서 목걸이를 훔친 이유를 생각하자고 합니다. 조이는 훔친 동기보다 방법에 촛점을 맞추는것이 좋겠다 이야기합니다. 삼총사는 드디어 제이팔을 완성합니다.
친구들은 제이팔을 이용해 중학교로 가서 물건을 꺼낼 수 있는지를 실험해 봅니다. 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현장 스케치를 못했던 것입니다. 가장 앞에 있는 거미줄 그림이 걸립니다. 현장에서 만난 잭 형도 어떻게 잠긴 목걸이가 없어졌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왔다고 합니다. 일다 용의자 한명 탈락..
또 다시 플로라를 만납니다. 플로라는 새 신발에 진주팔찌를 보여주며 네이선에게 진주로 목걸이를 다시 만들라고 할거라고 합니다. 조이의 언니가 같은 중학교여서 플로라에 대해 알아보니 돈도 많고 똑똑똑하고 마음도 착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플로라도 용의자에서 탈락됩니다. 받침대에 난 상처를 보고 잭슨선생님의 손톱이 아닐까했는데 조이가 플로라가 받침대 만들때 사용했던 방법으로 날개를 만들어 실험해 보았지만 자국의 모양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잭슨선생님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남은것은 테크팀 친구들만 남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세 친구들은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번득이는 재치와 과학의 원리로 풀어가는 테크팀 친구들의 남은 활약은 책을 통해 보시면 더욱 재미 날 것 같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며서 과학에 대한 이론 설명이나 원리들을 쉽게 아이들의 대화에서 배워 볼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게다가 범인으로 몰린 친구들이 자신들의 누명을 벗기 위해 여러 생각을 하며 오류를 하나하나 지워가고 다시 계획을 세우고 생각하는 것이 아이들이 더욱 흥미롭게 책을 놓지 못하고 읽게 되는 것 같다 생각됩니다. 저희 아이들도 과학을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은 로봇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하나하나 함께 생각하고 자신이 발명하고 싶은 로봇과 그 원리등을 탐색하고 생각하며 과학적 근거와 원리를 이용해 문제해결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어 좋았습니다. 누가 범일인지를 생각하고 이유를 생각하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해보고 또 오류가 생겼을 때는 다른 생각을 통해 다시 수정해 나가면서 테크팀 친구들과 함께 자신이 테크팀이 된 양 이야기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가는 세상은 지금과는 다르다고 하니 4차산업혁명 시대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 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로봇은 무엇인가, 여러가지 있었지만 제이든 처럼 몸이 불편한 친구들에게는 정말 자연스러운 팔과 다리가 되어 줄수 있는 신체일부의 로봇들이 개발되어 몸이 불편한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서 인간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닌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과학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한 삶이 이루어지는 사회가 왔음 좋겠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학교에 이런 동아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진지하게 서로 의견을 나누며 무언가를 함께 만들어 나가면 재미날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등교육의 현실에서는 그렇지가 못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금이라도 아이들이 스스로 탐색하며 탐구하는 수업이 되어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토론하기, 글쓰기,작업실과 로봇 공학동아리 코너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재미난 과학이야기, 아이들이 생각하고 상상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책입니다.
꼭! '테크팀과 보이지 않는 로봇' 만나보세요!!
보이지 않는 로봇은 과연 무엇일까요?? 정말 기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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