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씨앗 가게 미래그림책 128
미야니시 다쓰야 글.그림, 김수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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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한 씨앗가게
◆ 글 · 그림 : 미야니시 다쓰야
◆ 옮김 : 김 수희
◆ 출판사 : 미래아이
 
 이런 상상 해본신 적 있으신가요? '무엇이든 열리는 나무가 있으면 좋겠다!' 저는 어릴 때 그런 상상을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박씨를 먹고 또 포도씨를 먹고는 뱃속에서 수박이 자란다거나, 포도가 자라는 그런 상상을 해 본 기억도 나네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장난치며 놀렸던 기억도 함께요...
아이들은 그러면 진짜 뱃 속에서 열매가 열린다고 생가하며 걱정하며 씨를 삼키지 않고 꼭꼭 씹어 먹었던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는 순수한 마음이기에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어른인 저에게도 이젠 조금은 커서 뱃속에서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는 다는것은 있을수 없는일이라 생각하는 저희 아이들에게도 정말 마법같은 상상을 하게하는 책, 바로 '신기한 씨앗가게'를 소개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도 재미나게 읽었던 '고녀석 맛있겠다'시리즈와 '메리크리스마스 늑대아저씨'의 미야니시 다쓰야의 작품입니다. 이 책의 표지를 보면서 저는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아저씨'가 떠 올랐습니다. 순수한 아기돼지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네요. 그럼 씨앗가게로 구경 가볼까요?^^

 

꼬마 돼지가 들판은 바삐 걸어가는데 신기한 씨앗 가게가 있는거에요. 꼬마돼지가 너구리아저씨에게 신기한 씨앗에 대해 묻자, 너구리 아저씨는 "돼지야, 이 하얗고 차가운 씨앗을 땅속에 심어 보렴."이러고 합니다. 돼지가 씨앗을 심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너구리 아저씨가 "씨씨씨! 앗앗앗! 신통방통 씨앗!씨앗!" 하며 주문을 외우자 나무가 쑥쑥쑥 자라서 커다란 나무가 됩니다. 어떤 나무일까요? 바로 눈사람나무였어요. 차갑고 하얀 눈사람...
이런 씨앗이 있으면 눈이 오지 않는 여름에도 눈사람을 만질수 있겠어요. 요즘 눈도 많이 안오는데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할 씨앗이네요.
다음은 고리 모양의 씨앗입니다. 고리 모양의 씨앗은 무엇이 열릴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고리모양을 한것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손잡이, 고리걸기게임, 머리끈, 열쇠고리등... 이번에도 아저씨가 주문을 외웁니다.
 "씨씨씨! 앗앗앗! 신통방통 씨앗!씨앗!"

 

이번에는 도넛나무였네요. 요런 나무 있으면 실컷 먹고 친구들과도 나누어 먹고 어떻게 사용할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먹을 것이 부족한 나라의 친구들에게 주면 좋겠다고 합니다. 도넛이라도 실컷 먹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정말 이런 나무가 있어서 배고픈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어떤 씨앗일까요? 이번에는 알록달록한 예쁜씨앗이네요. 무엇일까요? 한번 상상해 볼까요?

 예쁜 사탕, 풍선껌, 알록달록보석...
너구리 아저씨는 이번에도 주문은 외웁니다.  "씨씨씨! 앗앗앗! 신통방통 씨앗!씨앗!" 짠~~~ 어떤 나무일까요?

알록달록 예쁜 풍선들이 주렁주렁 열렸네요. 아이들이 탄성이 귀가에 들리네요. 꼬마친구들에게 풍선나무만큼 좋은 선물은 없는듯합니다.
다음은 어떤 씨앗일까요? 꼬마돼지는 구멍이 숭숭 뚫린 씨앗을 아저씨가 망설이는 사이 씨앗을 심고 주문까지 외워버렸어요. 어떤 나무일까요?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연근, 연탄, 현무암, 구멍뚫린 수수깡... 무엇일까요?
바로 벌집이었어요. 씨앗속에는 모두 좋은것만 있는 것은 아닌가봐요. 벌집은 조심해서 잘 키워야 꿀을 얻을수 있을것 같아요.
꼬마돼지는 벌떼를 피해 달아났다가 다시 돌아와 벌집씨앗만 빼고 남은 씨앗을 전부 받아갑니다. 너구리 아저씨는 꼬마돼지에게 울퉁불퉁한 씨앗을 주며 어려울때 심으라고 합니다.
꼬마 돼지는 도넛씨앗을 심어 잔뜩 먹을것을 상상하며 걸어가는데 여기서 빠지면 안돼는 한 인물이 나타납니다. 바로 늑대! 늑대는 꼬마돼지를 쫓아갑니다.  꼬마돼지는 하얗고 차가운 씨앗을 심어봅니다.

 

꼬마돼지는 눈사람 속에 숨어 피해보지만 눈이 녹으면서 꼬마돼지의 손과 꼬리가 드러나 늑대에게 들키고 맙니다. 꼬마돼지는 앞으로 어떤 재치로 늑대를 피할 수 있을까요? 만약, 나라면 어떤 방법으로 늑대를 물리치고 집으로 돌아갈까요? 나에게는 어떤 씨앗이 필요할까요? 꼬마 돼지는 이 위기를 극복할지 생각해 보아요.

 씨앗은 정말 다양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씨앗들이 있습니다. 이 씨앗으로 어떻게 열매를 맺을 것인지는 씨앗을 심은 주인에 따라 열매의 건강상태며 열매의 크기 열매의 갯수등 다양합니다. 특별한 씨앗이 있으면 좋겠지만 이런 신기한 씨앗이 정말 나에게 필요할까요? 내가 정말 갖고 싶은 씨앗은 무엇일까요? 나에게 딱 맞는 씨앗은 무엇인지, 지금 내게 꼭 필요한 씨앗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씨앗이 자라 제 본래의 모습이 나올 수 있도록 잘 자라도록 하는 것은 씨앗 주인의 몫입니다. 내게 어떤 씨앗이 있고 그 씨앗의 특성을 잘 살펴 알맞게 키우는 것이 씨앗 주인의 능력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신기한 씨앗이 아닐지라도 꼭 필요하고 아름다움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내 주변의 평범한 것들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과 함께 말입니다.

미야니시 다스야만의 간결하고 깔끔한 그림과 다음을 상상하며 읽게하는 내용과 가슴속에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그림책 '신기한 씨앗 가게' 어린이 책이지만 어른들이 더욱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신기한 씨앗의 세계로 또 나의 씨앗세계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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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종교 - 믿음과 분쟁의 역사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31
김경희 지음, 김석 그림 / 뭉치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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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과 분쟁의 역사 세계의 종교(사회과학토론왕시리즈 31)
◆ 글쓴이 : 김경희 

◆ 그린이 : 김석

◆ 출판사 : 뭉치 (동아엠앤비)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시리즈에서 새로 출간된 세계의 종교편을 살펴보겠습니다. 토론왕시리즈는 워낙 재미나게 잘 나와있어서 다양한 관점으로 주제를 볼 수 있어서 다소 어려운 주제들도 쉽게 읽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도록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다소 어렵고 무거울수 있는 종교에 대한 주제로 출간이 되었는데요, 우리가 궁금했던 종교에 대한 이야기기를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 주어 아이들이 조금더 쉽게 종교를 이해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먼저 차례를 살펴보겠습니다.

1장 : 종교의 기원을찾아서 : 아스텍문명
2장 : 십자군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기독교
3.장 : 불교의 생명 존중사상
4장 : 평화의 종교 이스람교
5장 : 세계의 여러 종교와 문화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종교는 역사에서도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인데요, 초등친구들이 이해하기 어려운부분을 두 주인공인 쌍둥이형제 대한이와 민국이가 박물관에 갔다가 우연히 시간속으로 빨려들어가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나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태양의 돌을 이용해 카파크라는 아스텍사람에게 종교에대해 알려주며 의도하지않았지만 종교여행을 하게 됩니다. 이야기 중간에 대한이의 종교노트라는 메모 형식의 글로 궁금한것들을 자세히 풀어주고 있습니다. 또, 중간중간 재미난 삽화와 함께 아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1장에서는 아스텍사람들이 뱀신을 믿는 이야기도 나오고, 태양신을 섬기는 아스텍 사람들은 제사를 하며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지금으로 생각하면 참 끔찍한 일입니다.

한가지 주제가 끝나면 토론왕되기코너 있습니다. 쉽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었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마지막에는 퀴즈코너도 있습니다.

두번째 종교는 기독교입니다. 십자군전쟁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십자군전쟁이 일어난 이유와 기독교가 어떤 종교인지를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모르는 단어들은 아래쪽에 각주가 있어 아이들의 단어이해를 돕습니다. 성경책과 기독교가 언제 시작되었는지 기독교의 정신, 기독교의 행사등을 설명해 줍니다.

기독교의 토론왕되기는 루터의 종교개혁 운동은 왜 일어났을까?입니다. 저도 학교 사회시간에 배웠던것 같은데 어려웠어요. 토론왕같은 책이 있었으면 좀더 쉽게 이해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장은 불교입니다. 불교의 생명존중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불교는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빠질수 없는 부분이지요. 고대 국가가 형성되면서 삼국은 불교를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그것에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불교의 사상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이 살아있는 생명은 아무것도 죽이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스텍의 종교가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것이 싫은 카파크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배우고 싶어합니다. 진리를 꺠달으면 모두가 부처가 될수 있고 깨달음을 얻을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선 다섯가지를 지켜야하는데 첫째, 살아있는 목숨을 해치지 않을것. 둘째, 도둑질을 하지 않을것, 셋째, 음란한 생활을 하지 않을 것, 넷째, 거직말을 하지 않을것, 다섯째, 술에 취하지 않을것, 이렇게 다섯가지를 지켜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궁금합니다. 왜 다섯가지를 지켜야 할까요? 불교는 윤회를 믿는데 윤회란 생명이 있는것은 여섯가지 세상에 번갈아 태어나고 죽는다는 불교사상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 윤회사상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려고 불교를 도입한 이유중 하나이지요.

다음은 4장 이슬람교입니다. 저도 이슬람교는 잘 몰라서 항상 궁금했던 종교였는데 이번에 궁금증을 해결할수 있었습니다. 이슬람교는 라마단 기간이라고 해서 약 한달가량 금식기간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대한이와 민국이는 배가고파 복숭아를 따먹고 재판에 넘겨집니다. 다행이 쌍둥이는 이슬람교도가 아니라서 라마단기간을 지키지 않아도 되서 풀려나게 됩니다. 카파크 아저씨는 좋은 이슬람사람을 만나 이슬람에 대해공부를 했습니다. 이슬람교는 평화의 종교이고 이슬람이라는 말은 평화와 축복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슬람교도는 지켜야할 다섯가지 기둥(계율)이 있습니다. 그리고 절대 먹으면 안돼는 음식이 있는데, 동물의 사체 , 피, 하느님의 이름으로 도살하지 않은 동물의 고기, 돼지고기, 술등이 있는데 돼지는 이슬람교도들이 멀리하는 동물이라네요. 먹어도 안돼지만 만지면 반드시 손을 씻어야한답니다. 그리고 라마단기간의 단식은 해가 떴을때만 단식하면 되고 해가지면 밥을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리 오래 단식을 할까 했더니 밤에는 먹을 수있다니 다행이네요.

 

마지막 5장입니다. 5장에서는 세계여러 종교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교도와 힌두교 교도의 차이점과 힌두교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힌두교는 한명의 신이 아닌 다양한 신을 섬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슬람에 코란이 있다면 힌두교에는 베다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대교입니다. 유대교는 기독교처럼 하느님을 믿는 종교입니다. 교회를 회당이라하고 목사님대신 랍비의 설교를 들으며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한다고 하네요. 탈무드에 나오는 단어들을 쉽게 이해 할수 있겠는데요.
유대교의 경전은 율법, 토라라고 합니다.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탈무드는 토라와 함께 유대교의 생활규범이 되는 책으로 랍비들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계의 종교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다른종교에 대해 이해하고 서로다름을 인정한다면 싸울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종료를 빼고는 이야기할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겠죠?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말고 각종교마다의 특성과 취지를 잘 인정해 준 하면 종교로 인한 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토론왕책은 쌍둥이의 시간여행으로 재미난 스토리를, 대한이의 종교노트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이야기가 끝나고 각 종교의 역사페이지와, 토론왕되기, 문제풀기 코너로 쉽고 재미나게 종교의 이해를 돕습니다.
5장이 끝나면 어려운용어 파헤치기,신나는 토론을 위한 맞춤가이드, 논리적으로 말하기 코너로 생각을 확장시켜줍니다.
토론왕 세계의 종교가 종교의 궁금함을 재미나게 풀어주네요.

저도 저희 아이들도 이책을 통해 다소 생소했던 종교와 궁금했던 종교를 알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스토리와 함께 전개하기 때문에 설명부분도 한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이젠 종교의 다양성을 알고 그런 종교들을 서로가 인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종교가 궁금하시다면 아이들과 이야기하기 좋은 토론왕시리즈 세계의 종교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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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햇살그림책 (봄볕) 7
에릭 바튀 글.그림, 박철화 옮김 / 봄볕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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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도시는 왜 생겨났을까?'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기요? 그럼 도시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일정한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되는, 사람이 많이 사는지역.' 이렇게 명시되어져 있습니다. 네, 도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도시라는 곳을 너무나도 가슴깊이 와닿게 소개하고 설명하고 생각하고 반성하게하는 그림책을 소개해 보려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책표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언덕 위의 둘은 무엇을 하고있는 것일까요? 사람과 개(?)양(?)인듯한 동물과 즐거운 표정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보는양 붉은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작가는 붉은빛이 도는 색으로 공룡세상을 보여줍니다. 산이 깨어났습니다. 화산이 폭발사는 모습입니다. 공룡들은 어떻게 될까요? 

 공룡들의 세상이 끝나고 인간의 세상이 찾아옵니다. 사람들은 농사를 짓기 시작하였고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다툼이 일어나고 다툼이 커져 전쟁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왜, 다투는것일까요? 또, 왜 모여살기 시작했을까요? 아이들과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전쟁에서 이긴 사람들은 사원을 짓고 기념조각상을 만듭니다. 사람들은 그 전보다 더 큰 전쟁을 일으킵니다. 전쟁이 끝나고 다시 평화가 찾아오자 사람들은 아주 큰 기념비를 만들고 하늘에 감사의 기도를 합니다. 사람들은 성을 짓고 또 짓습니다. 드디어 도시에 공장이란것도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도시는 점점 발전하고 커집니다. 그렇다면 도시에는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작가 에릭바튀는 강렬한 색으로 도시를 표현해주었습니다. 왜 도시 이렇게 강렬한 색으로 표현했을까요? 인간은 처음부터 함께 살았을까요? 그렇다면 언제부터 함께 살기시작했을까요? 여럿이 함께 모여 살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이엇을까요? 여럿이 함께 살면서 생기는 일들과 필요한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이들과 이런 이야기들을 해 보았습니다.

공룡은 공룡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연의 힘에의해 자신들의 터전을 잃어버리고맙니다. 그 곳에 우리 인간들이 현재 살고 있습니다. 인간은 함께 살아가며 더 나은 삶을 살게 되었고 또 함께이기때문에 다툼과 욕심, 그리고 차별이 생기게 된것같습니다. 함께 모여 살며 그들만의 문화가 생기게 되고 그들만의 이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욕심으로 다툼이 생기게 되고 그것이 커져 전쟁이 생기고 우상이 생기며 종교가 생긴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술이 발전하고 도시는 점점커져가며 원래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조차 알 수 없을 만큼 변해갑니다.
우리가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자연과 아름다운 이곳을 다시 새롭게 인간이 살기 편한 방법과 모습으로 변화시켜갑니다. 이런 모습들을 짧은 글과 그림을 통해 함축적으로 아이들이 쉽게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잘 표현되어진 그림책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입니다.
어린 친구들부터 고학년친구들까지 연령별로 다양하게 해석하며 나눌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많은 책입니다.

작가인 에릭바튀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요?
아이들은 우리가 자연을 너무 쉽게 파괴하며 우리 마음대로 생각하고 아프게 만들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것같다고 합니다.
저도 도시에 살고 있지만 이 편리한 도시를 바꾸고 자연의 삶으로 산다고 한다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잃고 사는 것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상쾌한 공기, 맑은 하늘, 푸르른 산등... ...
책의 마지막 장면이 정말 인상에 남습니다. 내용은 기재하지 않았지만 많은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들의 아무 생각없는 이 행동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그런 지구가 우리에게 어떤 보답을 해 줄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에릭바튀는 왜 붉은색과, 검은색, 흰색을 이용해 그림을 그렸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색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를 하다보니 붉은색은 불같이 빨간색이 아니라 주황빛이 도는 붉은색으므로 신호등에서 알려주는것 처럼 주황빛으로 우리에게 주의를 주는 의미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색의 색감으로 독특하고 강렬하게 메세지를 전해주는 에릭바튀는 멋진 작가라는 생각이듭니다. 우리가 그가 전달하는 메세지를 제대로 잘 이해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늦지 않았음을 우리는 느끼고 있고 더 늦기전에 우리에게 한없이 내어 준 지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하는지 아이들과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도시는 앞으로도 계속 변화할 것입니다. 인간은 잘 살기위해 서로가 함께 했고 그리고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커다란 이집, 지구를 어떻게 잘 가꾸고 사용하고 아끼는가에 따라 우리의 이 도시는 앞으로 또다른 모습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이 모든 것들을 소중하게 잘 가꾸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시간 감사했습니다.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아이들과 꼭!~ 한번 만나보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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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팀과 보이지 않는 로봇 미래아이문고 24
멀린다 메츠 지음, 히스 매켄지 그림, 김수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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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팀과 보이지 않는 로봇
▶출판사 : 미래이아
▶글  : 멀리다 메츠
▶그 림 : 히스매켄지
▶옮 김: 김수희

제목에도 보이듯이 이 책은 과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테크팀이라는 과학동아리아이들인 주인공들에게 좋은일과 나쁜일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과연 좋은일은 무엇이고 나쁜일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테크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함께 들어가 보시겠습니다.

테크팀은 허블초등학교 6학년으로 구성되어있는 과학동아리입니다. 그 중 내용의 중심인 친구들은 제이든 톰슨, 조이 브랜슨, 그리고 케이럽 퀸입니다.
어느 날, 담당 선생님이신 람선생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자, 예들아. 주목! 깜짝 선물이 있단다."
선생님의 옆에 뭔가 울퉁불퉁한 것이 시트 아래 감추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은 하나둘씩 이야기를 거듭니다. 여러 상상을 하는 모습을 보면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이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은 중학교에서 과학과 미술을 결합한 대형 전시회에서 쓰고 남은 장비를 기부해 주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시트 속에서는 각종 미술도구들, 소형집게 전선, 리모컨, 금속트랙세트, 기어헤드와 각종 물건들, 건전지를 이용한 장난감과 작은 부품들까지도 있었습니다.
"이 물건들은 우리 동아리 로봇 공학 연구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선생님은 말씀하십니다. 이어 과학동아리답게 로봇에 대한 생각을 풀어가는 질문을 다시 던지십니다.
"로봇의 쓰임새를 예를 들어 말해 줄 사람 누구 없니?"
친구들은 하나 둘씩 자신의 생각을 꺼냅니다.
화성탐사로봇에 관한 이야기부터 외과의사의 수술팔을 역할을 해주는 로봇, 로봇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곳인 자동동차 공장등 로봇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구들을 가지고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기 위한 이야기도 합니다.
로봇에 필요한 네 가지요소를 명심하라고 하십니다.
로봇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 볼수 있겠습니다. 굉장이 많은 이야기기 나옵니다. 움직여야하고 에너지도 필요하고 리모컨으로 조종도 할수 있어야하고 내 명령도 잘 들어야 할것 같다등 아이들의 상상력은 굉장히 다양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로봇에 필요한 네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로봇은 주변을 탐색 찾을 수 있어야 한다.
2. 로봇은 두뇌(컴퓨터)가 필요하다.
3. 로봇은 동력이 필요하다.
4. 로봇은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부품을 탐색하기 위해 자리를 이동합니다.
친구들은 제이든의 뒤로 줄을 섭니다. 제이든이 반장이어서가 아니라 뇌성마비를 앓아서 한쪾 다리와 한쪽팔을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에 다리에 보호대를 해야해서 움직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몸이 불편한 친구를 당연히 배려해주는 것도 좋았지만 중심인물로 몸이 좀 불편한 친구가 등장하는 것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항상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자연스레 배울수 있는 것 같아서입니다.

이렇게 테크팀의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만들고 싶은 로봇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합니다. 각 부품에 대해서도 자세히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기서 주인공 삼총사 친구들 이야기를 잠깐하겠습니다.
먼저 이야기 한 제이든은 몸은 좀 불편하지만 매우 침착하고 똑똑한 친구인 것같습니다. 썰렁한 농담을 자주해서 친구들이 농담을 제한하긴 하지만요..
두번째 조이는 여자친구입니다. 조이 역시 테크팀 친구답게 과학을 좋아하고 여자친구답게 섬세한 친구입니다.
마지막 친구는 케일럽입니다. 케일럽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길 줄 모르는친구입니다.
이렇게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활약은 지금 부터 시작입니다.

조이와 케일럽은 람 선생님과 중학교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중학교로 갑니다. 거기서 테일러라는 친구를 우연히 만나 진자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을 소개 받습니다. 테일러는 전시실의 잭슨 선생님께 모두를 안내합니다. 전시실의 첫 작품은 검은 종이에 금속 거미줄이 그려져 있는 그림입니다. 이번에는 이번 사건의 중심 물거인 네이선의 목걸이 입니다. 구리와 조기비, 아쿠아마린을 이용한 전기주조법을 이용해 만든 목걸이입니다.
네이슨은 여자친구인 테일러를 위해 이 목걸이를 만든 모양입니다.
그리고, 플로라라는 친구가 만든 DNA가닥 모형입니다. 포장지, 색종이, 플리터 종이까기 다양한 종류의 종이를 여러 겹 써서 만들어서 유연하고 찢어지지 않게 구부릴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잭이라는 친구가 만든 전자 키보드와 색칠한 전구 더미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기둥이었습니다. 잭은 네이슨의 목걸이를 플로라의 작품에 걸어놓은것이 못 마땅합니다.
이젠 가야 할 시간입니다. 모두 나가고 잭슨선생님은 문을 잠구십니다.

다음 날, 조이와 케일럽은 학교 가기 전 중학교로 다시 갑니다. 제이든도 함께 못 본 것들을 보기 위해 말입니다. 진짜 못 봤던 나비 조각상이 있습니다.'쓰레기로 만든 나비'락 씌여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세 친구는 전시실로 다시 향합니다.
"앗, 큰일났다!"
케일럽이 소리 칩니다.
받침대에 있던 네이선의 목걸이가 사라졌습니다.

제이든은 목걸이 없어진 이유를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각자 목걸이가 어디로 갔을지 생각해 봅니다. 
제이든은 아이들이 누군가 훔쳐 갔을 것이라 생각하자 이렇게 말합니다.
"목걸이가 도둑 맞았다는 증거는 없어."
"우리는 과학을 사랑하는 과학광이잖아. 과학도 답게 뭔가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 전에 증거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여기서 제이든의 성격을 알 수 있겠습니다. 

마침 잭슨 선생님을 발견하 세친구는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선생님과 전시실고 가서 살펴 봅니다. 하지만 목걸이는 없습니다. 조이는 플로라의 받침대를 살핍니다. 그런데 몇 군데가 터져서 갈라져있습니다. 마치 고양이가 할퀸것 처럼 가느다랗습니다.
목걸이로 받침대에 자국을 낼 수 있을까? 그렇다면 자국은 무엇일까? 선생님은 분명히 모두가 나간 뒤에 문을 잠그셨습니다.  도데체 목걸이는 어떻게 된것일까요?

세 친구는 그날 오후 람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조이는 제이든과 아쿠마린의 가격을 알아보니 약 12파운드(약18만원)정도라고 합니다. 돈 때문일거라 아이들은 추측합니다. 아이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네이선이 조이와 케일럽에게 소리칩니다.
"너희 둘 중 하나가 가져갔어." 
플로라와 잭은 친구라 안가져갔을 것이고 테일러는 자신에게 줄것을 알고 있었고 선생님들은 그러실리가 없고 조이와 케일럽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범인은 현장에 다시오기마련이며, 친구에게 작품을 보여주고 싶어 데려갔다는 것도 똑똑한 도둑들이 하는 짓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걱정하는 척하며 의심하지 못하게 하고 게다가 과학동아리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눕니다.제이든은 셜록홈즈를 모두 읽었고 모두 과학광이니 해결 할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일단 용의자 목록을생각합니다.
플로, 테일러, 조이, 케이럽, 네이선, 잭슨선생님, 람선생님...

 

목걸이를 왜 훔쳤을까? 돈 때문일까? 아이들은 이런저런 생각이 많습니다.
친구들은 이야기하다 제이든을 위해 로봇팔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팔이 움직이는 원리를 생각하며 근육을 통해 뼈를 움직는 것을 이야기하며 로봇근육과 뼈를 어떻게 고안해 낼까 생각합니다. 제이든은 로봇팔을 만들면서 목걸이를 훔친 이유를 생각하자고 합니다. 조이는 훔친 동기보다 방법에 촛점을 맞추는것이 좋겠다 이야기합니다. 삼총사는 드디어 제이팔을 완성합니다.

친구들은 제이팔을 이용해 중학교로 가서 물건을 꺼낼 수 있는지를 실험해 봅니다. 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현장 스케치를 못했던 것입니다. 가장 앞에 있는 거미줄 그림이 걸립니다. 현장에서 만난 잭 형도 어떻게 잠긴 목걸이가 없어졌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왔다고 합니다. 일다 용의자 한명 탈락..
또 다시 플로라를 만납니다. 플로라는 새 신발에 진주팔찌를 보여주며 네이선에게 진주로 목걸이를 다시 만들라고 할거라고 합니다. 조이의 언니가 같은 중학교여서 플로라에 대해 알아보니 돈도 많고 똑똑똑하고 마음도 착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플로라도 용의자에서 탈락됩니다. 받침대에 난 상처를 보고 잭슨선생님의 손톱이 아닐까했는데 조이가 플로라가 받침대 만들때 사용했던 방법으로 날개를 만들어 실험해 보았지만 자국의 모양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잭슨선생님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남은것은 테크팀 친구들만 남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세 친구들은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번득이는 재치와 과학의 원리로 풀어가는 테크팀 친구들의 남은 활약은 책을 통해 보시면 더욱 재미 날 것 같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며서 과학에 대한 이론 설명이나 원리들을 쉽게 아이들의 대화에서 배워 볼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게다가 범인으로 몰린 친구들이 자신들의 누명을 벗기 위해 여러 생각을 하며 오류를 하나하나 지워가고 다시 계획을 세우고 생각하는 것이 아이들이 더욱 흥미롭게 책을 놓지 못하고 읽게 되는 것 같다 생각됩니다. 저희 아이들도 과학을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은 로봇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하나하나 함께 생각하고 자신이 발명하고 싶은 로봇과 그 원리등을 탐색하고 생각하며  과학적 근거와 원리를 이용해 문제해결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어 좋았습니다. 누가 범일인지를 생각하고 이유를 생각하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해보고 또 오류가 생겼을 때는 다른 생각을 통해 다시 수정해 나가면서 테크팀 친구들과 함께 자신이 테크팀이 된 양 이야기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가는 세상은 지금과는 다르다고 하니 4차산업혁명 시대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 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로봇은 무엇인가, 여러가지 있었지만  제이든 처럼 몸이 불편한 친구들에게는 정말 자연스러운 팔과 다리가 되어 줄수 있는 신체일부의 로봇들이 개발되어 몸이 불편한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서 인간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닌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과학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한 삶이 이루어지는 사회가 왔음 좋겠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학교에 이런 동아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진지하게 서로 의견을 나누며 무언가를 함께 만들어 나가면 재미날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등교육의 현실에서는 그렇지가 못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금이라도 아이들이 스스로 탐색하며 탐구하는 수업이 되어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토론하기, 글쓰기,작업실과 로봇 공학동아리 코너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재미난 과학이야기, 아이들이 생각하고 상상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책입니다.
꼭! '테크팀과 보이지 않는 로봇' 만나보세요!!
보이지 않는 로봇은 과연 무엇일까요?? 정말 기발합니다!!^^

# 테크팀과 보이지 않는 로봇 # 허니에듀 # 미래아이 # 초등고학년동화 # 과학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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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닥슬리와 전설의 꼬꼬닭춤 미래그림책 129
댄 샌탯 그림, 태미 사우어 글, 김민지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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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닥슬리와 전설의 꼬꼬닭춤
· 글    : 태미 사우어
· 그림 : 댄 샌탯
· 옮김 : 김민지
· 출판사 : 미래아이

        
엘비스프닥슬리.. 전설의 그 분이 떠 오릅니다.^^ 아이들은 모르는 사람이겠죠?  엘비스프레슬리와 조금 연관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엘비스가 주인공은 아니네요.^^;
그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먼저 책 표지를 보며 아이들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저도 그랬듯이 대부분은 가운데 화려한 옷을 입은 닭이 춤을 추는 그런 내용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엘비스 프닥스리의 뒤에 있는 꼬꼬닭춤의 주인공인 마지와 롤라의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마지와 롤라는 헛간에 붙여진 포스터를 보게됩니다.
 오늘밤 헛간에서 장기자랑대회가 열리는데 우승상품권으로 최고 인기스타인 엘비스 프닥슬리의 공연입장권을 준다고합니다. 마지와 롤라는 공연입장권이 꼭 갖고 싶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오리들이 말합니다.
"꿈 깨. 닭다리들아."
"닭은 꼬꼬댁 울고 푸드득푸드득 날갯짓하거나 까딱까딱 고갯짓하는 게 다잖아."
하지만 마지와 롤라는 해마다 우승하는 꽥꽥이들을 무시하고 특별한 장기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둘은 볼링, 저글링, 줄타기, 하늘을 날기,수영등을 시도 해 봅니다.
하지만  모두 실패 하게 됩니다.
벌써 장기자랑대회 시간이 되었어요. 마지와 롤라는 내세울만한 장기를 정하지 못하고 대회가 열리는 헛간으로 들어가 앉습니다.

드디어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염소들이 농기계를 먹어치웁니다. 종이도 먹는 염소는 쇠도 먹는군요. 정말 대단합니다.그리고 염소들의 점수는 7점을 받았습니다.
다음 팀인 돼지들은 피라미드를 만듭니다. 몸이 무거운 돼지들은 엄청난 연습을 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돼지들은 8점을 받습니다.
다음 순서로는 젖소들입니다. 젖소들은 달을 풀쩍 뛰어넘었습니다. 하늘 높이 올라가다니 젖소들 정말 대단합니다. 과연 젖소들의 점수는 몇점일까요?
오리들은 서핑보드로 파도를 탑니다. 정말 멋지게 타네요. 오리들이 잘난 척 할만 합니다. 오리들은 몇점을 받았을까요?
두구두구두구~~
9점~~~~
우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다음은 마지와 롤라의 차례입니다.
마지와 롤라는 마음이 떨립니다. 둘은 어떤 장기를 보여줄까요? 닭이 가장 잘 할수 있는것은 무엇일까요?
오리들이 소리칩니다.
"뭐 하는 거야?"
"얼었냐, 닭발들아?"
마지와 롤라는 기분이 상해 소리치고 날개짓을 하며 고개를 까딱까딱합니다. 그 모습은 마치 신나게 춤추고 노래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순간, 관객들은 열광합니다.
"와! 한번 더! 한번 더!"
관객의 환호를 들은 마지와 롤라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마지와 롤라는 평소대로 하던 꼬꼬닭춤을 추며 소리지릅니다.
그리고 마지와 롤라의 점수는 과연 몇점일까요?
두구두구두구~~~
바로바로 8.5점!!!

오리들은 공연입장권을 가져가며 이야기합니다.
"역시 닭은 안돼"
"오리가 최고지."
이런친구들 참 얄밉습니다.
만약 나에게 이렇게 하는 친구기 있다면 어떻게 할지도 아이들과 이야기 해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와롤라는 여기서 실망하고 마는 것인가요?
여기서부터가 진짜 이야기가 시작입니다.
마지와 롤라는 이 무대로 자신들의 재능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오리들에게 점수로 밀리고 말았죠. 하지만 마지와 롤라에게 대반전이 일어납니다. 마지와 롤라의 재능에 누군가 반하게 됩니다. 비록 오리들에게 장가자랑에서 졌지만 마지와 롤라는 오히려 더 큰 영광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무엇인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자신의 재능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인정해 준다면 그것이 바로 최고의 기쁨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와 롤라는 생각지도 못하게 자신들의 재능을 찾게 되고 자신들의 우상에게 인정을 받습니다. 재능이란 타고난것도 있지만 노력에 의해 생기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재능을 찾기란 정말 힘든일인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저의 재능을 아직도 잘 모르겠고, 저희 아이들의 재능도 이거다 싶은것을 찾아주지는 못했습니다.
어릴 때 부터 갖고 있는 꿈이 있었지만 커가면서 다른것도 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꿈을 정해서 꾸준히 노력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가끔은 힘든 모양입니다. 나의 꿈이 있기는 하지만 또 다른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 그래서 이야기해줍니다.
하고 싶은것을 언제든지 도전해보고 그리고 꿈은 언제든 바뀔수 있고 하고 싶은것을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어떤것이 가장하고싶고 즐거운지를 찾게 될것이라고 말입니다.

아이들은 이야기합니다. 마지와 롤라를 통해 재능은 멀리있는것이아니고 내 안에 있는것 같다고, 또 지금은 잘 모르겠어도 언젠가 나도 모르게 나의 재능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 관심이 생기는 것들은 모두 해볼것이라고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와 롤라가 포기하고 무대에 서지 않았다면 아마도 지금도 오리에게 구박만 받을것 같다고 합니다. 자신들도 마지와 롤라처럼 즐겁게 하다보면 멋진일이 생길 것같다고 말입니다.

저도 마지와 롤라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것을 즐거며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와 롤라는 엘비스프닥슬리를 좋아했기 때문에 아마도 그의 음악에 따라 나도 모르게 흥엉거리고 흔들흔들했던것이 자연스럽게 무대에서 보여진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저도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게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할수 있도록 잘 도와주어야겠습니다. 마지와 롤라처럼 잘난친구들에게서도 눌리지 않고 꿋꿋이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해 나갈수 있는 자신감과 함께 말입니다.  

정말 유쾌하고 신나는 내용의 책입니다.  아이들과 상상하며 이야기하고 함께 몸으로 활동할 수 있는 책이여서 더욱 좋습니다. 마지와 롤라의 춤도 따라해보고 우리가족 장기자랑도 한번해보고 웃음이 떠나지 않는 책입니다.
책의 첫장과 마지막장에 꼬꼬닭춤 스탭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한번 따라해 보세요. 생각보다 재미있고 오래하면 다이어트에도 좋을 만큼 숨도 찹니다.^^
마지와 롤라 꼭 한번 만나보세요!! 참, 젖소들은 몇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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