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찾아 길을 나서기 보다는 휴일날 그냥 편안히 집에서 쉬는 것을 더 좋아 하는 사람이다. 나는ㅜㅜ 그런 나를 부인은 끊임없이 밖으로 데려나가려고 한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나는 오히려 그것이 궁금했다. 얼마전 안동하회마을과 춘천남이섬 여행을 한 적이 있다. 나름 재미있고 볼거리도 많은 여행이었지만 좀 피곤하기도 한 것이 사실이었다. 나에게 여행이란 그런 존재였다^^ 그러다가 책한권을 읽게 되었다. "좋은 여행, 나쁜 여행, 이상한 여행" 마치 영화를 패러디한 것 같은 제목. ㅋㅋㅋ 세각 각지의 여행가들이 겪은 에피소드들을 이야기로 묶은 책이었다. 뭐 별다른게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책에서 새로운 것을 많이 깨달았다. 그리고 내가 가보지 못한 많은 나라와 장소들... 그리고 사람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여행자들이 느끼는 감정들... 배움들... 어렵고 힘든 또는 조금 위험한 순간들도 많지만 "아, 저 맛 때문에 여행을 또 떠나게 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나는 여전히 몸이 무거운 사람이다 여행도 책으로 하는... ㅋㅋㅋ 그래도 문득 떠나고 싶은 때가 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