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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하버드대 심리학과 출신 만능 엔터테이너 류쉬안의 Getting Better 심리학
류쉬안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18년 9월
평점 :
일반적인 심리학 관련 서적들은 학문 특성상 그런지 어려운 용어들을 사용하는데다 문맥도 비비꼬아 놓은 듯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은 전혀 그런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평이한 문장으로 아주 조리 있게 잘 표현된 알찬 내용이라서 그런지 이해의 어려움도 그다지 없고 무엇보다도 난해함으로 인하여 받는 스트레스가 없었다는 점에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타인의 첫인상을 결정짓는데 필요한 시간은 불과 6초 밖에 안 걸리고, 말, 표정 이외에도 옷차림, 걸음걸이, 행동거지를 보고도 상대방을 파악할 수가 있다고 한다. 여기서 옷차림 하나도 내가 되고 싶은 자세에 걸맞은 것을 입어야 된다는 것과 당당하고 활기찬 걸음걸이와 자세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다. 상대방이 갖는 좋은 인상이 결국은 나의 자신감 상승의 발판이기 때문에 항상 어디서고 후줄근한 차림새는 거절 일 순위가 되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므로 원활한 소통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불필요한 오해를 피해 소통에 능한 사람으로 거듭나려면 자아인식능력,, 맥락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훈련이 필수적이고 PEACE (Positive : 긍정, Engaging : 몰입, Authentic : 진실성, Connection : 연결, Empathy : 공감)라는 수단을 동원하여 원활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가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 집 짓기와 사랑이 찾아오게 만드는 법에서 Peace라는 도구를 어떻게 어디에 사용해야 하는지를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미루기는 언제나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아서 항상 후회하게 만드는 녀석인데 이번 기회에 확실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저 멀리 후련하게 날려 보내고 싶어진다. 이성적이고 자율적 사고의 정보의 분석과 정리 그리고 계획과 결정 등을 담당하는 전전두피질이 의지를 불태워도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감정을 일어키는 대뇌변연계가 방해를 하는 시스템도 계획 수립과 보상의 실천방법( 25분 : 일, 5분 : 휴식, 4~5세트, 15분 휴식)으로 극복할 수 있다. 평균 66일이 걸린다는 행동의 습관화도 대다수 사람들이 실패를 거듭하는 것인데 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 준비법은 필히 기억하고 변화시키고 싶은 행동마다 적용하고 싶다. 세로토닌, 엔도르핀, 노드 아드레날린, 도파민 등 긍정적인 사고에 기여하는 호르몬이 단순하다면 아주 단순한 운동, 자세 바꾸기, 햇볕 쬐기, 냉수욕, 음악 듣기나 명상으로 활성화된다고 하니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