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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소사이어티 Next Society - 개정판 한경 클래식 1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https://hong30.tistory.com/153


 

 

■■■ 한줄평

 

충분히 증명된 미래사회의 초상화.



■■■ 평점

 

9.6 / 10





■■■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그냥 피터 드러커에 매료되었다.

 

자기 경영 노트를 읽고 피터 드러커의 엄밀한 유연성에 깜짝 놀랐기 때문이다.

 

복잡한 문제를 균형 있게 다루는 피터 드러커의 모든 정신적, 지적 유산을 받아들이고 싶어 번역되어 구매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책을 구매했다.

 

그 중 제목에서 흥미로운 느낌을 주는 이 책을 먼저 집어 들게 되었다.



 

 

■■■저자 소개

 



저자 : 피터 F. 드러커 Peter Ferdinand Drucker

출처 : 구글

 


시대를 앞서가는 경영철학과 미래사회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으로 널리 알려진 피터 드러커는 1909년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무원인 아버지와 의사인 어머니 사이에 장남으로 태어났다.



1931년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국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33년 영국으로 건너가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에 근무했다.



1937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에는 사라 로렌스 대학, 베닝턴 대학, 뉴욕 대학에서 강의하는 한편 GM, GE와 같은 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했다. 



1939년 최초의 저서 『경제인의 종말』을 출판한 이래 드러커는 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 문제에 대해 날카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현대 조직 및 현대 경영학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로 자리매김했다. 



1971년부터 캘리포니아 주 클레어몬트 대학의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과 사회과학을 강의했으며, 피터 드러커 비영리 재단의 명예 이사장을 역임했다. 



30년 이상 국내외에 걸쳐 기업, 공공기관, 정부 등에 대해 전략을 수립하고 또 분석해주는 자문 교수 및 컨설턴트로 일했으며, 세계 5개국으로부터 10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11월 11일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저서로는 『넥스트 소사이어티』 『기업가 정신』 『위대한 혁신』 『혼란기의 경영』 『경영의 실제』 『리더의 도전』 『피러 드러커 자서전』 등이 있다.







■■■ 저자에 대한 생각

 

아는 사람들에게는 두말하면 입이 아픈 피터 드러커.

 

피터 드러커는 실용적인 현자다.

 

상식과 윤리에 기반하면서도 기존 통념에 질문을 던지고 검증하는 그의 접근방식은 합리성 그 자체라고 간주할 수 있을 정도다.

 

정말 다행인 점은 그가 많은 저작을 남겼다는 것이고, 그의 생각이 진화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정말로 배울점이 많은 인물이다.













■■■■■■ 본문 1



역사상 어떤 나라도 50여 연 전 한국전쟁 후 두 세대 동안 한국이 겪은 것보다 더 빠르고 철저한 변화를 경험한 사례는 없습니다.

 

또한 앞으로 20여 년 동안 어떤 나라도 한국이 겪게 될 변화만큼 빠르게 철저하게 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1. 기업구조가 개발도상국 경제에 전형적이고 적합한 것 - 즉 선단식 재벌구조에서 선진국 경제와 사회에 적합한 것으로 빠르게 변모한다는 점입니다.

 

2. 제조업이 차지하고 있는 부와 일자리 창출 역할, 그리고 경제의 중심 역할이 꾸준히 감소한다는 점입니다.

 

3. 한국의 거대 이웃인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주요한 잠재적 성장 시장으로, 동시에 주요한 경쟁자로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4. 노동력의 중심이 지식근로자들로 특히 지식 기술자들로 급속히 이동한다는 점입니다.

 

■■■홍트리버 생각



피터 드러커는 생각보다 더 많이 한국을 언급한다.

 

아마 그것은 전쟁과 급격한 성장, 특이한 구조 등 한국의 특수성이 피터 드러커의 흥미를 유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한국의 독자들을 위한 서문을 보면 드러커의 핵심 주장이 간결하게 드러나있다.

 

앞으로 재벌 위주가 아니라 독립적 기업형태가 주류를 이룰 것이고, 제조업에서 이윤 및 일자리 창출이 줄어들 것이고, 중국이 기회이자 위협 요소로 등장하며, 지식근로자(특히 지식 기술자)가 부상할 것이라는 말이다.



이런 이야기들은 드러커의 책 전반에 녹아있는 내용들이다.

 

아무리 개인이 노력을 해도 수요가 풍부한 곳이 아니면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위 주요한 4가지 주장들이 맞아들어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이것을 기준으로 향후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게 유리할 것이다.

 




■■■일의 관점

 

가장 현실적으로 와닫는 부분은 노동력의 중심이 지식근로자(특히 지식 기술자)들로 급속히 이동한다는 점이다.



피터 드러커는 과거의 생산요소인 토지, 노동, 자본에서 큰 변화를 주장한다.



지식근로자들은 전통적 의미의 종업원이 아니라 새로운 자본가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현실에서 지식근로자들은 생산요소를 자신의 몸과 머리에 가지고 있고, 어떤 기업으로든 이동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느끼며, 자신의 정체성을 기업에 속한 것이 아니라 전문가로 인식한다.

 

즉 지식근로자 자신과 분리할 수 없는 생산요소로서 지식기술을 가진 사람은, 예전의 종업원과 달리 자본가와 동등하거나 최소한 존중받아야 할 파트너십을 요구하게 된다.

 

지식기술자들은 수용 가능한 급여와 복지는 물론이고 도전, 만족, 자율성, 인정, 성취감, 지식의 활용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동기부여 요인을 만족시켜주길 바라고, 그러지 못한다면 가차 없이 떠날 수 있다.

 


지식기술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기 때문에, 기업이 이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 피터 드러커의 주장이다.

 

중요한 것은, 아직까지 이렇게 변한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식하지 않는 기업, 경영자, 관리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현실의 변화에 대한 거부는 스스로에게는 퇴보를 경쟁자에게는 기회를 줄 것이다.

 












■■■■■■ 본문 2




새로운 인구 구조 - 인구 감소 쇼크 :  인구 변화가 모든 것을 바꾼다.

 

노인 인구의 증가와 젊은 인구의 감소

 

기대수명 - 그리고 노인 인구 - 은 지난 300년 동안 꾸준히 늘어났다.

 

그러나 젊은 인구의 감소는 전혀 새로운 현상이다.

 

이 모든 것이 의미하는 바는, 노년층의 지지를 받는 것은 모든 선진국에 있어 정치적 규범이 된다는 사실이다.

 

■■■홍트리버 생각



나를 포함해 우리 대부분은 현재 상황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피터 드러커에 의하면 젊은 인구의 감소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어떤 경제, 사회, 정치적 문제가 생길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변화가 생길 것은 확실하다.



특히 피터 드러커는 충분히 교육받은 60세 이상의 성인들을 젊은이의 문화에 적응하고 조화하도록 하는 교육산업이 강력히 부상할 것이라고 한다.

 

피터 드러커는 자신의 다른 저서 <기업가 정신>에서 인구 구조의 변화를 가장 중요한 혁신의 원천 중 하나로 뽑았다.

 

특히 이는 통계적으로 확인 가능하고, 충분한 준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통계는 변화를 파악하는 시작점이고 실제는 현장에 나가서 지각 되어야 한다는 것도 역시 피터 드러커의 주장이다.



현재 청장년인 사람들은 앞으로 90세 이상까지 살고 일해야 할 확률이 높다.

 

많은 사람이 피터 드러커를 읽어야 하는 이유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일의 관점



최근 느껴지는 현상인데, 각종 기관들이 몇몇 전문적 업무를 외주를 주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기업의 신용도 평가, 각종 컨설팅, 상담, 매칭 같은 분야이다.

 

특히 이런 작업들은 해당 분야의 경험과 기술적 지식이 필요한데, 최근의 경험을 보면 외주를 받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이다.

 

이는 피터 드러커의 말과 일치하는 현상으로, 특히 앞으로는 이런 60세 이상의 충분히 교육받고 경험을 쌓은 지식근로자들을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들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문제가 없도록 융화시키거나, 최소한 문제 소지가 없는 조직 구조를 만드는 방법을 확립하지 못하면 앞으로 늘어날 것이 확실한 60대 이상의 전문인력을 활용할 길이 없다.

 

이런 문제는 해결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기업에게는 능력있는 지식근로자를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본문 3




컴퓨터 독해력에서 정보 독해력으로

 

현재 미국 내에서는 그 세대 모두가 컴퓨터 독해력을 갖추고 있다.

 

지금부터 10~15년후 우리는 컴퓨터 독해력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 여야여 할 뿐만 아니라, 정보 독해력 information literacy도 아울러 갖추어야 할 것이다.

 

몇년 전 내가 팩시밀리를 들여놓을 때의 일이다.

설치기사는 팩시밀리의 자리에 대해서 조언해주었다.

그러나 그는 나더러 팩스를 누구한테 보내라든가 또는 무슨 내용을 보내라든가 등의 말은 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알아서 할 일이다.

 

기사의 일이란 나에게 도구만 제공하면 되는 것이다.



CEO는 컴퓨터가 도구라고 한다면, 그것을 사용하는 목적은 도구의 사용자가 결정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CEO가 정보 책임 information responsibility을 떠맡을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말은

나는 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보가 필요한가?

누구로부터 그 정보를 얻어야 하는가?

어떤 형식으로 정보를 얻어야 하는가?

언제 정보를 얻어야 하는가? 라고 질문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뿐만 아니라

내가 제공해야 할 정보는 무엇인가?

누구에게 그것을 전달해야 하는가?

어떤 형식으로 전달해야 하는가?

언제 전달해야 하는가? 라고 질문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트리버 생각

 

피터 드러커는 자신의 저서 <자기 경영 노트>에서 지식근로자의 업무는 다른 지식근로자가 그것을 활용함으로써’만’ 완성된다고 언급했다.

 

최고의 디자이너가 어떤 작품을 디자인했다고 해도 그 자체는 아무 쓸모가 없다.

 

그것은 생산되어야 하고, 출력되어야 하고, 업로드되어야’만’ 쓸모가 있다.



즉 지식근로자의 최종 산출물은 다른 지식근로자에 의해 ‘일상적으로 활용’되어야만 진정한 목표 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체계적으로 정리된 최상의 정보라고 해도, 자기 컴퓨터에만 저장되어 있고 아무도 활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실패한 것이다.




이 말은 정보독해력에도 적용된다.

 


컴퓨터는 도구이고, CEO는 사용자다.

 

컴퓨터는 본질적으로 사용자가 요구하는 명령을 수행한다. 

 

가까운 미래에도 스스로 자신의 목적을 정하는 컴퓨터는 없을 것이다.



컴퓨터를 통해 나오는 결과물을 어디에 쓸지, 무엇을 요구할지, 언제 요구할지는 사용자가 결정한다.

 

결과적으로 아무리 좋은 도구가 있어도, 정확히 요구할 것, 용도, 시점 등을 잘 선택하지 못하면 그저 시간낭비일 뿐이다.



특히 이 말은 피터 드러커의 CEO에 대한 정의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피터 드러커는 <자기 경영 노트>에서 CEO를 ‘지식의 적용과 기업의 성과를 책임지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최상의 정보를 혼자 독점할지, 일정 위치 이상의 사람에게 공개할지, 거의 전부에게 공개할지 그 용도와 1차, 2차, 3차 효과를 고려하고 결정한다는 것, 곧 정보 책임을 떠맡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CEO는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조를 만들고 그에 적합한 사람을 고용해야만 한다.





■■■일의 관점

 


업무중에 최신의 방법이다, 프로그램이다, 프로세스다 말하지만 정작 활용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 많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프로그램 활용할 경우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모든 근로자가 그것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그저 시간낭비일 뿐이다.

 


필자도 다양한 정보들을 오랜 기간에 걸쳐 정리해 놓았으나,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매우 소수이다.

 

현재 정리된 정보들은 거의 개인이 활용하는 도구 수준에서만 머무르고 있다.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은 새로운 방법이라 그것을 배워야 하고 궁극적으로 그 시스템 안에 편입되어야 향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 뻔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기존 시스템에 남아 있다.

 

이런 부분을 상급자와 경영자에게 여러 차례 주장해보았으나, 그것은 먹히지 않았다.

 

참 서글픈 일이다.

 



관리자와 CEO가 미적지근하거나 저항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정보의 원활한 흐름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이다.

 

새로운 것에 대해 개방적이지 않은 태도가 뿌리깊게 박여있기 때문이고, 이는 평소 다양한 경험과 지속적인 학습을 하지 않아 왔기 때문이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시도에 대해 개방적이고 소량의 자원이라도 제공한다면 좋겠으나 그마저도 어렵다.

 

결국 경영자와 핵심인물들의 사고방식, 태도, 습관, 인식이 낡으면 기업이 변화하기 어렵다는 것은 확실하다.

 


본질적으로 동태적 불균형 상태에 수많은 이변이 생기는 시장에서, 기업을 계속된 혁신을 통해 영속시키고 싶다면, 반드시 체계적, 조직적, 집단적으로 학습하는 문화를 만들어야만 할 것이다.





■■■삶의 적용점



1. 향후 인생의 방향에 대해 인구 구조를 고려한다.

- 젊은 인구의 감소와 고령 인구의 증가는너무 명확하므로

 

2.  내가 주어야 할 정보와 내가 받아야 할 정보를 생각한다.

 

3. 평생 학습을 실천한다.










■■■아쉬운 점



1) 없다.







■■■마무리



역시 피터 드러커.

 

생각지 못한 부분을 깊게 파고드는 합리성은 정말로 독보적인 듯하다.

 

특히 한국의 상황에 잘 적용된다는 점이 더욱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게 해 준다.

 

다만 <자기 경영 노트>와 비교해서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니었다.

 

앞으로 사회의 방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과 미래에 적합한 태도를 가지고 싶은 사람 강력하게 추천한다.



by 홍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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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우리의 성과를 방해하는가
토니 슈워츠 외 지음, 박세연 옮김 / 리더스북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hong30.tistory.com/152 



 

■■■ 한줄평

 

일을 잘 하려면, 먼저 잘못된 것부터 치워라!



■■■ 평점

 

9.5 / 10





■■■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니콜라스 나심 탈레브가 안티프래질에서 언급한 제거적 지식에 대한 지적.

 

그리고 피터 드러커가 자기 경영 노트에서 시간 관리 파트에서 언급한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한 낭비적 요소 제거에 영향을 받았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은 맥락에 따라 크게 잘못 판단될 여지가 많다.

 

하지만 성과를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일은 거의 언제나 유용하고, 니콜라스 나심 탈레브의 표현을 빌리자면 강건하다.



이 책의 제목 “무엇이 우리의 성과를 방해하는가”는 “제거적 성과 향상”에 부합하였기 때문에 검색하고 구매하였다.

 

 



■■■저자 소개

 



저자 : 토니 슈워츠 tony schwartz

출처 : 구글



저널리스트로 시작해 <뉴욕타임스>의 리포터, <뉴스위크>의 에디터, 미 경영월간지 <패스트 컴퍼니>의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했다.



개인과 조직의 성과 개선을 도와주는 컨설팅 업체 ‘에너지 프로젝트’energy project 의 창립자이자 CEO이다.



구글, GE, 자포스, 포드, 로열더치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질레트, 마스터카드 등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관리에 대해 컨설팅하고 있다.

 

전세계 28개 언어로 번역된 전작 <몸과 영혼의 에너지 발전소>는 4개월 동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으며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를 기록하였다.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쓴 <거래의 기술> the art of deal 역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 책은 스마트폰, SNS 등의 기술발전으로 일하기에는 더욱 편해졌지만 오히려 직원들의 에너지는 고갈되고 성과는 떨어지는 비합리적인 현실에서 출발한다.



토니 슈워츠는 이러한 현실이 휴식과 재충전의 중요성을 받아들이지 않고 경쟁만이 성과를 보장한다고 여기는 조직과 리더의 낡은 사고가 낳은 문제점이라고 지적한다.



더불어 진정한 동기부여와 성과창출은 형식적인 인센티브나 표피적인 복리후생 강화에 있지 않고, 직원들의 근원적인 욕구관리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옳다고 믿고 행했던 업무방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으며 리더들에게는 조직과 부하직원을 이끄는 법을, 성과에 목마른 개인에게는 똑똑하게 일하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 저자에 대한 생각

 

생각보다 대단한 인물이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와 같이 책을 쓴 인물이라고 하니, 왠지 달라보이는게 사실이다.



에너지 프로젝트라고 하니 뭔가 약간 사짜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실제로 내용을 들어가 보면 적절한 이름이다.

 

매슬로의 욕구이론과 허츠버그의 2 팩터 이론을 활용하면서 집중력 있게 에너지를 관리하는 방법을 조언한다.

 

인내심과 마찬가지로 동기 또한 지속적으로 재충전 되어야 하며, 관리하지 않으면 고갈되어버린다는 게 그의 주요 논지다.





 

 



■■■■■■ 본문 1



컴퓨터는 전원만 켜면 돌아가지만, 우리는 신체적, 감정적, 이성적, 영적인 네가지 에너지를 충족시켜야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네가지 에너지는 인간의 기본적인 네 가지 욕구인 지속(sustainability), 안전(security), 자기표현(self-expression), 의미(significance) 욕구를 각각 충족시킨다.






■■■홍트리버 생각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돈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돈은 도구로써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 것이지,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며 추구되어야 할 것이 아니다.

 

극단적으로, 인간의 욕구가 모두 충족이 된다면 돈은 그저 정교하게 만들어진 종이로 취급될 것이다.




그러나 사회적, 심리적으로는 돈이 만능이라는 것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다.



토니 슈워츠의 체계에서 영적인 에너지를(spiritual energy) 충족시키는 것이 의미(significance)와 연결된다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다.

 

로고 테라피의 logo therapy 창시자인 빅터 프랭클이 말한 것은 니체의 말과 같이 “견뎌야 할 이유(=의미)를 아는 사람은 거의 모든 상황을 견딜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의 별명은 영혼을 치유하는 의사이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인간은 다양한 욕구의 위계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욕구는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

 

최상의 결과를 만들고 싶다면 각각의 욕구가 고갈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런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를 제대로 관리하여, 개인과 조직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자는 것이 토니 슈워츠의 주장인 셈이다.




■■■일의 관점



현실에서는 전혀 다르지만, 앞서 말한것 처럼 일에서 진정한 차이를 만들고 싶다면 네 가지 욕구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그저 선의로써 휴식과 운동을 지원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며, 각 개인의 능력에 부합하는 임무를 부여하고, 가치와 비전 등 일의 의미를 일관적으로 제안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효과가 좋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일의 의미는 가치로 대변되는데, 완전히 똑같은 일이라도 그것을 어떻게 규정하고 내면화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아무런 설명없이 땅을 파는 사람과 후대를 위해 땅을 회복시키는 작업을 동일선상에 놓을 수는 없다.

 


실제적으로 하는 일이 삽질이라도, 전혀 효과가 없더라도 누가 더 의욕적으로 잘할지는 뻔한 일이다.

 


따라서 기업은 개인의 만족과 실제적 성과 향상을 위해 기업의 가치와 존재 의미를 심도있게 규정해야 하며 세부 활동들 또한 기업의 가치에 위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저 허울좋은 말만 하고 실제로는 다른 의사결정을 보이면 내부자들은 냉소하고 열심히 하지 않는다.




사람이 최우선이다 라고 하면서 직원들의 이름을 허구한 날 틀리는 임원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겠는가?

 

신뢰가 최우선이다 하면서 제품의 결함을 숨기고 거짓말을 일삼는 임원을 보면 대체 어떻게 가치를 인정할 수 있겠는가?

 

모든 직원이 바라는 것은 진실되고 높은 가치이고 기업이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것이고 자기 개인이 기업에 하는 공헌과 존재 의미일 것이다.



아무리 둔한 사람이라도 두어번 보면 그 사람의 진정한 우선순위를 느낀다.

 

이해하고 표현하지 못하더라도 반드시 느낀다.

 

하지만 겉과 속이 다르면 즉시 신뢰하지 않는다.




사람이 최고야 라고 말하며 돈을 추구하는 기업들과 경영자는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좋겠다.

 

차라리 돈이 최고야 라며 돈을 추구하는 게 낫지 않을까?











■■■■■■ 본문 2




안 자면 죽는다.



오랫동안 잠을 못 자게 하자 쥐들은 갑자기 음식을 많이 먹기 시작했다.

 

수면연구의 대가로 알려진 윌리엄 디멘트 william dement 도 수면이 식습관이나 운동, 심지어 유전적인 요소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UC버클리 수면과 두뇌 영상 연구소 소장인 매튜 워커 Matthew Walker는 잠을 충분히 잘 때 일의 효율이 올라가고 높은 성과를 거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계와 창문이 하나도 없는 공간에 피실험자들을 모아놓고 생활하도록 한 실험에서 95 퍼센트의 사람이 하루 평균 7~8시간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핸리 포드 수면장애연구센터의 토마스 로스 thomas roth에 따르면,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도 괜찮은 사람의 비율은 반올림했을 때 0퍼센트이다.





■■■홍트리버 생각



본문을 면면히 읽어보면 수면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 톰 오브라이언에 의하면 수면 부족은 약한 유전적 고리를 망가뜨린다.



수면이 중요한 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인데, 왜 우리는 그렇게 잠을 자지 않을 것일까?



이점에 대해서는 기술의 발달과 글로벌화, 경쟁 심화,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이 깊은 불안감을 유발했고 이 살아남기 어렵겠다는 불안감이 무의식적으로 수면을 방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오히려 잠을 제대로 자야만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나는 잠을 잘 설치지 않는 편이다.



약 10년 전에는 아주 불규칙한 생활도 오래 했었다. 주로 새벽 3~5시에 자고 밤을 세기도 일수였다.

 

밤을 새운 후 오전에 제대로 못 자고를 계속 반복했었는데, 그때는 그것이 내게 미친 영향을 몰랐다.



최근 3년간은 거의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11시 ~ 7 시 정도에 매일 7시간 이상을 잤었다.

 

특히 1달 전쯤부터 수면의 질에 대해 제대로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수면 중 스마트 밴드를 착용하여 7~8시간의 일정한 수면 시간을 체크하는 한편 낮잠 30분도 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러다 며칠 전 한번 새벽 2시에 자기 시작해서 새벽 7시에 일어났고 그날은 최근 시작한 낮잠 30분도 자지 않았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



규칙적으로 괜찮은 수면을 취하다가 하루 리듬이 깨지고 나서 내 능력이 정말로 놀랍게 떨어진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잠깐의 일탈이라 금방 다시 회복하였지만, 좋지 않은 뇌의 상태로는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실제로 느꼈다.




무엇인가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롱런이 필요하고, 롱런하기 위해서는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그 무엇보다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꼭 실행해보기 바란다.






■■■일의 관점



수면의 효과는 실로 놀라운데, 이는 업무에도 적용된다.

 

지금까지 읽은 책의 내용들을 기억을 더듬어보면 연구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략 10~20% 정도의 업무 능력 향상이 있다.

 

수면이 평소 부족했던 사람들 예를 들어 5시간만 수면했던 사람들에게 충분한 수면을 하게 하면 그 효과가 더 탁월했다.




이쯤 되면 기업에서 성과를 위해(또 개인의 만족감과 건강을 위해) 7.5 시간의 수면을 강제하는 방법은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하는데 역시 강제는 어려운 것 같다.

 

조직 내에서 의사 결정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스포츠 밴드를 무료로 지급하고, 수면 측정 결과를 자발적으로 올리는 사람에게 포상하는 방법을 생각해본다.

 

스포츠 밴드는 5만 원 이하도 충분히 기능하고,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도 좋다.

 

매월 수면 왕, 1년에 한 번 올해의 수면 왕을 뽑아 자연스럽게 수면의 질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면서 업무 성과도 오를 것이니 이야말로 기업이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수면 부족으로 발생한 우주선 첼린저호의 폭발이나 체르노빌 원전 폭발 같은 정도는 아니라도, 수면부족으로 일어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껌값 수준일 것이다.



의사결정권자들이 이를 꼭 시행해봤으면 좋겠다.















■■■■■■ 본문 3




집중력이란, 여러 가지 주제들 중 단 한 가지에 의식적으로 시선을 고정시키는 능력을 말한다.

 

이것은 한 가지 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나머지 것들을 한 곳으로 치워놓는 능력이기도 하다.

 

허버트 사이먼은 약 40년 전에 이미 정보의 부작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나치게 많은 정보가 사람들의 집중력을 갉아먹는다고 지적하면서 정보의 풍요는 곧 집중력의 빈곤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각 분야의 뛰어난 사람들은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도 집중을 방해하는 잡다한 생각들을 한 곳으로 치워둘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정보를 조금씩 그리고 충분한 간격을 두고서 받아들일 때, 우리는 가장 효과적으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고 집중력을 발휘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홍트리버 생각



40년 전 보다 얼마나 많은 정보가 우리를 공격하고 있을까?

 

생각보다 우리의 집중력 저하는 심각한지도 모른다.



인간은 뇌 구조상 여러 가지 일들을 멀티태스킹 하는데 유리하도록 작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인간은 의식적인 것을 한 번에 단 한 가지밖에 수행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를 동시에 신경 써야 한다면 엄청난 반복을 통해 자동적이 된 것과, 의식적으로 통제할 하나를 가지고 반복하는 방법밖에 없다.

 

다양한 자극으로 주의를 분산시키는 일반적인 사무실의 업무 구조는 그 자체로 성과를 떨어뜨리는 강력한 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보다 적극적인 방해 요소 제거와 집중을 도와주는 환경 조성을 하지 않는다면 생산성 향상은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일의 관점



본 책 토니 슈워츠의 무엇이 우리의 성과를 방해하는가를 읽으면서도, 지식근로자에 대한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업무 생산성에 대한 다양한 저작들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기업에서 소비자로, 고용주에서 지식근로자로 힘의 균형이 이동하고 있는 현실에 적응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소비자와 지식근로자가 절대권력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분명히 이전과 다른 CS, 이전과 다른 관계, 리더십이 필수적이 되고 있다.



유일한 해법은 지식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이므로, 조직이 지식근로자를 돕는 방향으로 작동해야만 한다는 것이 피터 드러커와 토니 슈워츠가 합의하는 부분일 것이다.



결국 기업은 생존과 성장, 번영, 인재의 영입 및 보유를 위해 유력한 지식근로자들을 서포트하고 동반자로 대하는 방향으로 변해야만 할 것이다.






■■■삶의 적용점



1. 업무의 선택에 있어 돈은 하나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 최소한의 기준을 넘는 보수가 보장된다면, 일의 의미, 도전, 성장 등 상대적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다.

- 그 최소 기준은, 경제적으로 고통받지 않는 수준이다.

 

2. 충분하고 높은 질의 수면.

- 실제로 몇 달 전부터 수면에 대해 실행하고 있다.

- 7.5~8H 정도. 스포츠 밴드를 통해 수면의 질을 측정하고 있으며, 깊은 수면시간 2H / 1일 이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3. 주의 방해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 역시 실행하고 있다.

- 중요한 일을 오전에 처리하며 이때는 거의 모든 알람에 응답하지 않는다.

- 뭔가 일이 잘 안 풀리면 이메일을 확인하는 등 잡일을 하게 되는데,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아쉬운 점



1) 최종적으로 무엇들을 실행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것을 정리해줬다면 더 좋았을 뻔했다.

- 물론, 나는 다시 훓어보며 실행안 들을 정리해볼 것이다.







■■■마무리


가치가 있는 책이다.


무엇인가 잘하기 위해서는 일단 잘못되도록 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먼저인데, 이 책은 몸소 그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각 장마다 단순화 시각화 한 사분면 표는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어느 정도 통일성을 갖추면서도 의미 있는 형태의 시각화 이기 때문에 상당히 마음에 든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책을 통해 습득한 지식들과 맥락을 같이 하는 부분이 많기에 신뢰할만하다고 판단한다.


책 후반부에 참고한 레퍼런스 서적들을 언급해놓은 점도 좋은 평가에 한몫한다.



일을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두루 추천할 만한 좋은 책이다.




by 홍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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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 개정판
피터 드러커 지음, 조영덕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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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 홍트리버 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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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현대적 생산성의 최전방을 정립한 책.



■■■평점

 

10 / 10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나의 경우 경영, 업무, 생산성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사람이 피터 드러커였다.

 

따라서 이름을 미리 적어두었고, 검색 및 미리 사두기를 통해 읽게 되었다.




저자 소개

 

저자 : 피터 드러커 Peter F. Drucker

출처 : 구글



시대를 앞서가는 경영철학과 미래사회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으로 널리 알려진 피터 드러커는 1909년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무원인 아버지와 의사인 어머니 사이에 장남으로 태어났다.



1931년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국제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33년 나치가 득세하기 직전 영국으로 건너가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에 근무했다.

 

1937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에는 사라 로렌스 대학, 베닝턴 대학, 뉴욕 대학에서 강의하는 한편 GM, GE와 같은 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했다.



1971년부터 캘리포티아 주 클레어몬트 대학교의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과 사회과학을 강의했으며 피터 드러커 비영리재단의 명예 이사장을 역임했다.



2005년 11월 11일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저서로는 <Next Society> <21세기 리더의 선택> <21세기 지식경영> <경영의 실제>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기업가정신> <단절의 시대> <피터 드러커 자서전> 등이 있다.

 



 


미래학자, 현대경영의 시초 등 저자 피터 드러커를 표현하는 많은 표현들이 있다.

 

하지만 읽고, 또 읽고 2주간 총 4번을 읽고, 또 읽으며 요약을 해보면서 느낀 것은 피터 드러커는 그냥 피터 드러커라는 것이다.

 

그를 경제학자로 표현하기도 어렵고 경영 컨설턴트라고 표현할 수도 없다.

 

다른 단어로 그를 표현하기엔 그의 존재가 너무 크며 다방면에 걸쳐있기 때문이다.

 

감히 말하건데,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 그 누구라도, 피터 드러커에게 배울 점은 많이 있으리라 확신한다.

 



 




■■■일의 관점에서 임팩트 1(일화, 경험)




■■■책의 내용




지능, 상상력, 그리고 지식이 필수 요소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런 요소들을 결과로 연결시키려면 목표 달성 능력(effectiveness)이 필요하다.

 

지능, 상상력, 그리고 지식 그 자체는 성과의 한계를 설정할 따름이다.




육체노동자에게는 능률(efficiency)만 필요했다.

 

최근까지도 조직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지시받은 대로 일만하는 육체노동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지식에 기반을 둔 거대 조직은 사회의 중심적 존재다.



군대를 포함해 모든 대규모 조직에서는 힘의 중심이 지식근로자로 이동했다.



지식 작업은 육체 작업을 평가하는 척도로는 측정 불가능하다.



지식근로자를 직접 또는 세세한 면까지 감독할 수는 없다.

 

지식근로자는 스스로 방향을 정해야만 하고, 그 방향을 성과의 공헌, 다시 말해 목표달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홍트리버 생각



이렇게 체계적이면서 시사점을 주는 책이 2000년쯤 써졌다니 읽으면 읽을수록 놀랍다.

 

책에 나와있는 내용 대부분을 현대 경영에서도 제대로 수행하는 곳이 많지 않은 점은 더욱 놀랍다.




현대는 거의 모든 근로자가 지식 근로자에 가까운데 여전히 시간과 매출로 평가한다.



하지만 드러커의 말처럼 현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식 작업은 평소 쓰던 것으로는 성과측정이 불가능하다.



디자이너의 성과를 시간 대비 디자인 개수로 평가할 수 있을까?

 

그게 불가능하다면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현대에 일하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식근로자이고, 지식 작업은 시간으로 측정 불가능하며 기업의 목표에 대한 공헌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면, 출퇴근 시간을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진짜 드러커의 말을 행동으로 옮긴다면 손가락으로 하든 발가락으로 하든 심지어 혓바닥으로 하든, 결과물에 대한 측정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오히려 결과물에 대한 측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그저 남들 하듯 매출과 시간만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누구나 영상통화를 할 수 있고 다양한 기술들이 발달했음에도 대다수가 출근하며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모습을 보면, 아직도 심리적 저항감이 큰 것 같이 느껴진다.

 

먼저 저항감을 극복한다면, 기회가 될 것 같다.





■■■일의 관점



시대의 중심이 육체노동자에서 지식근로자로 이동하면서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예전에는 1시간에 10개 생산하는 사람보다 15개 생산하는 사람이 더 일을 잘하는 게 확실했다.

 

하지만 1시간에 문서 1장 작성하는 사람과 1시간에 문서 10장 작성하는 사람을 단순히 후자가 낫다고 판단할 수 없다.

 

따라서 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전체의 관점에서 지식근로자의 생산물이 얼마나 공헌하는가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



또한 지식근로자는 단지 할 일을 지시만 받아서는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없다.



베테랑 시장분석가라고 해서 “시장조사를 해오세요”라는 말만 듣고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우리 회사의 가치는 무엇이고, 어떤 타깃이 있는 시장에 어떤 형태의 틈새시장을 노리고, 우리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다.” 와 같은 설명 없이 어떻게 좋은 시장조사를 할 수 있겠는가?



결국 드러커의 주장대로, 지식근로자는 각자의 지식을 바탕으로 최소한 자신의 분야에서는 경영자와 같은 종류의 판단을 내리거나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하고 또 그러기 위해선 충분한 정보도 제공받아야 한다.



문제는 아직까지 고용주, 종업원 패러다임에 빠져있는 CEO라면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각 분야의 지식근로자들을 자신의 분야에서 존중해주고 CEO 자신의 가치와 장단점, 목표, 예산 등의 기간을 두고 지식근로자들과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CEO인 환자가 자기가 얼핏 들은 의학지식으로 자신에게 처방토록 담당의사에게 강요한다면 결국 어떻게 될까?

 

깊게 생각해볼 부분이다.








 

■■■일의 관점에서 임팩트 2 (일화, 경험)




■■■책의 내용




지금까지 내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목표를 달성하는 지식근로자는 자신이 맡은 일부터 먼저 검토하지 않는다.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먼저 고려한다.



1. 시간을 기록한다.

2. 시간을 관리한다.

3. 시간을 통합한다.



시간은 대체 불가능하다.



목표를 달성하는 지식근로자를 그렇지 않은 사람과 구분시키는 특성으로서 시간에 대한 충실한 관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 듯하다.



지식근로자가 시간을 비생산적인 일에 쓰도록, 그리고 낭비하도록 하는 압력은 끊임없이 가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하루 15분씩, 하루 두 번, 3주 동안 일곱 시간을 들이는 것은 의미가 없다.







■■■홍트리버 생각



시간은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다.



어떤 방식으로 살든, 시간이 실존하느냐에 대한 의문이 있든 상관없이 시계는 세계를 지배한다.




저자 피터 드러커는 기본 개요를 제외하고 시간을 가장 앞부분에 배치했는데 그만큼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생각된다.



내가 자주 언급했다시피 현대는 주의를 빼앗는 요소가 정말 너무나도 많다.

 

문제는 현대에서 생산적인 대부분의 일은, 방해받지 않고 집중해야만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어떤 중요한 업무를 할 때 페이스북, 유선전화, 이메일, 메신저, 주변 동료의 요청, 업무 약속 등이 계속 들어오는 게 일상이다.

 

그래선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낼 수 없다.



집중하는 중간에 주의를 빼앗기는 순간 30분은 그냥 날아가버린다.

 

메신저가 울리는데 신경을 안 쓴다고 신경 쓰는 자체가 주의력 낭비이다.

 

따라서 미리 예방하는 작업은 필수이다.




스스로 멀티태스킹에 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99.9%의 인간의 뇌는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멀티태스킹은 허구이다.



정 의심된다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아는 노래 가사를 따라 불러보기 바란다.







■■■일의 관점

 

일에서도 제거적 생산성 향상이 가장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나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한 주의를 빼앗기지 않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한다.

 

예를 들어 이메일은 11시 이후에 확인한다.

 

상당한 유혹이 있고 때로 집중이 되지 않을 때 확인하기도 하지만 효과를 느끼고 있다.

 

카톡과 메신저 페북 등의 알림은 꺼놓고 대략 1시간 간격으로 확인한다.

 

물론 이러면서 주변에 양해를 구하고 급하면 유선전화를 달라고 한다.




또 출근을 해서 바로 집중해서 할 일을 전날 저녁에 정해놓는다.

 

08:30분부터 11시까지 미리 정한 일을 집중해서 해보니 확실히 진척이 된다.



책상 위 정리 또한 마찬가지다.

 

집중해서 일 해야 할 때는 최대한 제거하고, 정리하고, 깨끗이 한다.

 

집중해야 하지만 당장 정리할 수 없을 때는 잠시나마 시야 밖에 쌓아두고 나중에 정리한다.



그렇게 까지 해야 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두배의 노력이 들더라도 꼭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라고 한다.

 

게다가 실제적으로 큰 노력이 들지 않는 일들이 너무도 많은 주의를 가져간다.

 

꼭 실행해보기 바란다.















■■■일의 관점에서 임팩트 3 (일화, 경험)




■■■책의 내용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많은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그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는 전략적이고 근본적인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한다.



특수한 문제를 제외한 모든 문제는 일반적인 문제 해결 방법(generic solution)을 필요로 한다.

 

이들 문제는 일반적인 규칙과 정책 원칙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특수한 문제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그런 예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규칙을 세울 수 없다.



의사결정자가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일반적인 상황을 마치 특수한 사건들의 연속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이해와 원칙이 부족할 때, 그렇게 하는 것은 실용적이긴 하다.

 

그 결과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좌절과 헛수고다.







■■■홍트리버 생각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은 의사결정을 너무 많이 하지 않는다는 말은 의미심장하다.



의사결정이 전반적인 큰 방향을 결정하는 일이라고 정의될 때, 의사결정을 너무 많이 하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2가지 이상의 의사결정을 하게 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뜻이다.

 

언뜻 봐서는 누구도 이렇게 결정하지 않을 것 같지만, 많은 결정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내려진다.



예를 들어 B2B로 판매하려고 만든 제품을 순간 판단해 B2C로도 팔려고 한다.

 

그렇다면 가격 정책부터, 타기팅, 프로모션, 마케팅 방식, 제조 수량 및 핵심 요소들이 모두 달라진다.

 

이미 B2B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각 요소들이 trade off를 통해 그 적합성을 B2B로 맞추어 놓은 상태이다.



항상 자원과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2가지를 동시에 실행할 수 없거나 2가지를 동시에 실행하기 위해 모든 업무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나 문제만 더 생기는 일이 발생한다.

 

너무 많은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다는 말은, 기회비용을 이해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의 관점



저자 피터 드러커는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로써, 깊은 수준의 개념적 이해를 통한 회사의 큰 방향 설정에 대한 의사결정을 언급했다.

 

드러커에 따르면, 회사는 외부에 있는 고객이 지불하는 돈에 의해 유지된다.

 

따라서 경영자는 앞으로 유망해질 곳으로 큰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만약 앞으로 기울어지는 곳으로 방향을 설정한다면 회사는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다.

 

아무리 회사의 목표를 지식근로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주고 지식근로자들은 경영자가 설정한 방향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 한다 해도 기업은 생존하기 조차 어려울 것이다.





이를 다시 말하자면, 경영자가 외부의 큰 추세 변화를 파악하고 방향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가 회사의 존립과 흥망을 결정하게 된다.



이를 응용하면, 지식근로자 스스로도 외부의 큰 추세 변화를 파악하면서, 자신을 고용한 경영자가 외부 큰 추세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지를 눈여겨봐야만 한다고 이해된다.

 

만약 경영자가 한물간 눈으로 외부 추세를 보고, 이미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명난 패러다임을 고수한다면 지식근로자는 자신을 위해 대비책을 세우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다.





■■■삶의 적용점



1. 시간의 기록, 관리, 통합은 이미 실행하고 있다.

 

2. 이외에 의사결정 과정 또한 완전히 정리해서 실행하려 한다.






■■■아쉬운 점



1) 책을 구매하고 난 뒤 양장 개정판이 바로 나와버리는 참사가… ㅜㅜ   재구매해야 하나 생각 중이다.



2) 2000년쯤에 나온 책이라, 현대의 기술을 드러커가 접한다면, 드러커의 주장이 약간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드러커는 쓸만한 외부 정보는 적절한 때에 입수할 수 없다고 했고, 접할 수 있는 정보는 고객의 실제 행동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 요즘 상황으로 봐서는 페이스북 등 마케팅 집행 직 후 쓸만한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제공되기도 하고, 구글 애널리스틱스 같은 것을 동원해 고객의 실제 행동을 온라인상에서나마 자세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무리



보물이다.



어떤 책은 추천해주고 싶고 어떤 책은 종이가 아깝기도 하다.

 

헌데 이 책은 추천해주고 싶으면서도 혼자 보고 싶기도 하다.

 

그만큼 좋다.



문장이나 단어 하나하나가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 여러 번 읽어도 새로운 시사점들이 도출된다.

 

조금이라도 흥미가 간다면 당장 구매해서 읽기 바란다.

 

아마 3번도 더 읽게 될 것이다.

 

강력 추천한다.




by 홍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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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홍트리버 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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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팔아 지혜를 사라 - 지혜와 실력 있는 리더의 조건
프레드 스미스 지음, 브렌다 A. 스미스 엮음, 김승욱 옮김 / 두란노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https://hong30.tistory.com/150

[홍트리버]





한줄평

 

리더십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겸손함의 하모니.



평점

 

9.4 / 10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것들 - 존 맥스웰>을 읽고 감명을 받았다.

 

그 후 존 맥스웰의 멘토로 언급된 프레드 스미스의 저작을 찾아서 읽게 되었다.





2019/09/21 - [2. 일 & 책] - 일(work) 관점 서평 :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것들 - 존 맥스웰





저자 소개


저자 : 프레드 스미스 Fred Smith Sr.

출처 : 구글



기업체 고위 임원들과 전문직업인들의 정신적 스승이다.

 


프레드 스미스는 비전과 용기가 있다.

 


평생 새로운 것을 배우려 애썼고, 자신이 새로 배운 것을 남에게 전달하기를 좋아한다.

 


그는 통찰력을 가지고 사람과 사건을 공부한다.

 


후배들을 깊은 의문 속으로 던져 넣어 자신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가장 좋은 방안이 무엇인지 구하게 함으로써 긍정적인 행동을 하게 만드는 놀라운 재주를 지녔다.

 


그루엔 워치 사의 사업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모빌, 캐터필러, 제네스 코의 자문으로도 활동했다.

 


나중에는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식품 포장 중개회사를 설립했다.

 


60년 동안 50개 주를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고, 국제적인 모임에서 여러 번 연설자로 활약했다.

 


20년동안 <리더십 저널>의 외부 필자였다.

 

 



검색하니 페덱스 사장이 나와서, 긴가 민가 하며 계속 검색했다.



책을 읽고 저자 소개를 읽으니 프레드 스미스는 뛰어난 학습자의 표본이라고 느껴졌다.



사람이 무엇인가 알면 알수록 모르는 부분이 더 많아지고, 따라서 더 큰 호기심과 학습 욕이 생긴다.

 

책에서 느껴지는 프레드는 늙어서까지 새로운 것을 계속 탐구하면서도 많이 아는 체하는 어떤 종류의 기분 나쁨이 없다.



많이 알면서도 직접 답을 주는게 아니라 상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점이 그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일의 관점에서 임팩트 1(일화, 경험)



책의 내용




모든 팀에서 감독하기 가장 어려운 사람은 바로 감독자 본인이다.




리더들이 지켜야 할 매우 중요한 원칙 가운데 하나는 효율적인 일처리를 방해하는 요소를 없애는 것이다.



글로 적을 수 없는 목표라면 그것은 분명하지도 않고 구체적이지도 않다.

 


 

홍트리버 생각




결국 자기 자신이 문제다.



자신은 자신의 최후의 동료이면서도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속이는 사기꾼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은 그 누구도 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모른다.

 

타인은 나의 실제적 행동을 보고, 판단한다.

 


쌓인 행동만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는 근거가 되므로, 행동에 주의해야 한다.

 

두번째 문장은 제거적인 업무효율 향상 방법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수많은 방해 요소 사이에서 집중하기란 어렵다.

 

오히려 반대로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방해요소 제거가 습관이 된 사람이다.

 

세번째 문장은 목표 달성에 있어서 구체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목표든 비전이든 대개 추상적이거나 너무 넓은 범위에서 끝난다.

 

목표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좋지만, 실행하고 결과물로 바꾸느냐는 것은 다른 문제다.




세계 일주를 하겠다고 하면 너무 범위가 넓고 모호하여 어떤 계획을 짜기가 어렵다.

 

하지만 1년내 20개국을 방문하겠다고 하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다.



큰 목표를 가지되, 실행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구체화 과정을 거치고 다듬어야 한다.








일의 관점



업무에 있어서도 자기 자신이 먼저 해야한다는 점은 같다.



확실한 권한이 있지 않는 이상, 다른 사람을 내 기호대로 바꾸기란 어렵다.

 

권한이 있어도 강제적으로 바꾸면 반발심을 만들게 되고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어떤 새로운 방식, 도구, 생각을 발견하고 그것을 적용하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 사용하고 장단점을 파악해야 한다.

 


두번째, 방해 요소의 제거.

 

이또한 업무능력 향상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현대는 심각할 정도로 많은 방해 요소가 많다.

 

서너개의 메신저, 이메일, SNS, 문자, 전화, 동료의 요청, 외부 미팅, 기타 돌발 상황…



특히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많은 방해 요소에 노출되는 게 불가피하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성과에 집중하기 어렵도록 만드는 방해요소의 출현은  더더욱 심해진다.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지식근로자는 이런 요소들 사이에서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방해받지 않고 집중할 연속된 시간을 절대 확보할 수 없다.

 

따라서 하루 최소한 1~2시간 정도의 방해받지 않고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성과와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를 달성하는 지식근로자의 필 연라고 할 수 있다.











일의 관점에서 임팩트 2 (일화, 경험)



책의 내용




자기를 계발하려면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1. 스승의 조언

2. 독서

3. 글쓰기

4. 여행




 

홍트리버 생각



요즘은 정말 배우기 가장 좋은 시절이다.(적어도 한국은)

 

앞으로도 배우는 것은 점점 더 쉬워지고 싸질 것이다.



교육이 더 싸지면 싸질수록 동기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그 수많은 유혹을 물리치고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 앞선 사람의 도움 없이 무엇을 달성할 수는 없다.



저자 프레드 스미스는, 스승, 독서, 글쓰기, 여행을 자기 계발의 도구로 꼽았는데, 사실상 스승과 독서는 같을 수 있다.



나는 주변에 나를 멘토링 해 줄 만한 사람을 아직 찾지 못했다.

(물론 나의 의지 부족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면 어떤가?



나는 주변에 멘토가 없기에 더더욱 책으로 많은 스승을 만날 수 있다.



따지고 보면, 책은 그 사람의 사고방식을 체계화해서 압축시킨 게 아니던가?





글쓰기란 묘해서,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상 아닌 부분을 드러나게 만든다.

 

정리에 정리를 하다보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드러나게 된다.

 

이것이 반복되다보면 사고의 흐름이 점점 더 명료해지고 빨라지게 된다.




여행은 완전히 이질적인 다른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평소 생각할 수 없었던 부분을 자극하는 좋은 방법이다.

 

다만 시간과 비용이 상당히 들어간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일의 관점

 


독서와 글쓰기가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들 중 하나라는 것은 확실하다.



다양한 독서는 모든 생활에 있어 배경처럼 작용하여 일상을 훨씬 더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게다가 신경 쓰면 좋은 디테일한 부분이나, 놓치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을 주의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깊은 독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최고의 도구이다.

 

다만 너무 깊은 독서만 하다 보면, 오히려 편협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독서와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업무에서 글쓰기는 대부분 논리적 글쓰기로 봐도 좋다.

 

예술적인 글쓰기가 과연 재능이 중요한지 노력이 중요한지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하지만 논리적 글쓰기는 연습으로 충분히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할 때 중요한 것은, 글 전체로 봤을 때 일관성을 잃지 않는 것과 필요 없는 반복이 없는 것, 그리고 부각할 부분을 전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다.

 


또 중요한 부분은 읽을 상대를 고려해서 작성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최대한 자세히 길게 문장형으로 쓰는 것을 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최대한 간결하게 결론부터 말하길 원하는 사람도 있다.

 

대개는 간결하고 해야 할 일과 필요한 것을 요약해서 작성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일의 관점에서 임팩트 3 (일화, 경험)




책의 내용




성과 없이 바쁘기만 한 생활을 멈추세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자기가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맛보고 싶어서 남들이 계속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들고 싶다는 유혹에 굴복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남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서 기쁨을 얻지 않는다.



나는 식구들이 더 이상 나를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성숙해지기를 바란다.

 

오로지 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이 지도자에게 걸맞은 철학이다.




 

홍트리버 생각



이 부분은 나를 다시 뒤돌아보게 만드는 부분이다.



내가 정말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하게 하는 부분에 더 집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가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그들이 내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그것을 더더욱 강화시키는 일이 얼마나 달콤한가?



하지만 그것은 결국 상대를 더 성장하지 못하게 하면서, 나 스스로도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그 후로 조금 더 단호한 태도를 취할 수 있게 되었다. 

 

사소한 일들은 간단히 알려준 후 스스로 해보라고 한다.

 

아직 정말 차이를 만드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부족하지만, 더 이상 남들의 고마움에 내 능력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일의 관점



현대는 지식근로자의 사회이다.

 

이 말은 과거의 방법으로 성과를 측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조립 라인에서는 100개를 만든 사람과 150개를 만든 사람처럼 성과의 차이가 확실하다.

 


하지만 디자인을 10개 한 사람과 15개 한 사람 중 어떤 사람이 더 높은 성과를 낸 것인가?

 


쉽게 판단할 수 없다.



지식근로자의 진정한 성과는 다른 사람이 자신이 낸 결과물을 일상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느냐로 측정되어야 한다.

 

즉 디자이너라면 그가 디자인 한 무엇이, 일상적으로 잘 활용될 때만 그가 성과를 낸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다른 지식근로자가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 일은 결과를 낼 가능성이 없으므로 시작하지 않는 게 낫다.



내가 만든 결과물을 다른 사람이 쉽고 편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이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삶의 적용점



1. 자기 규율.

   - 결국 자신을 통제하는 것뿐이다.

 

2. 독서와 글쓰기, 여행.

  - 사실상 인생에서 최고의 도구이다.

 

3. 멘토 찾기

  - 핵심축이면서 나를 발전시킬 사람을 찾아야겠다.

 

4. 진정한 공헌 생각하기.

  - 나의 강점을 활용하면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조직에 대한 공헌을 생각하고 실행한다.




 

아쉬운 점



1)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2) 후반부에는 기독교적 색채가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누구나 읽어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적혀있다.

 

특히 리더십에 대한 부분이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간과하기 쉽거나 알아채기 어려운 부분은 스스로를 깊게 생각하게 만든다.

 

겸손한 태도는 깊은 통찰력과 어우러져 좋은 향기를 풍긴다.

 

후반에 기독교적인 색채가 일부 나오기는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내용의 책이다.

 

추천한다.





by 홍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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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hong30.tistory.com/150

[홍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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