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열정인가, 아니면 그저 무모함이었을까. 그가 살아돌아왔다면 고독한 방랑 생활을 그만두고,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기꺼이 인간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을까?
‘자율성의 필요‘와 ‘관계의 필요‘는 왜 갈등 관계일 수밖에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