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아 가면서 생각하게 되는 화두, 시간, 돈, 행복에 대한 이야기들을 기억해 본다. 인간이기에 시간과 돈의 지배아닌 지배를 받으며 살아간다. 그보다는 오히려 시간이나 돈 중에 어느 한쪽에 치우쳐 있는 상황속에 살아간다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시간과 돈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고 게다가 완벽한 몰입을 통해 행복이라는 순간적인 감정마저 영위하길 바라는 나 같은 사람에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단련되고 정제된 쇼핑의 모든 것은 다양한 재미와 희망으로 점철된 만찬과도 같다. 모든 것에 시들해지고 권태가 엄습하는 주기적인 파동의 소용돌이속에서 상큼한 중독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아마 공감하지 않을까?
앨리 맥빌 TV 시리즈로 나의 20대는 즐거움을 감출 수 없었고, 소피킨셀라의 소설, 쇼퍼홀릭시리즈로 나의 30대는 또 한번 환상같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쇼핑 스캔들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 적어도 시간과 돈의 지배를 당하지 않고 시간과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거기서 자유를 찾도록 알려 준다. 게다가 어렵지 않게 몰입과 동시에 진정한 행복도 맛보기를 권한다. 이로써 이따금씩 삶의 행복한 순간에 대해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 삶인지에 대해 스스로를 반추하게 만드는 여운까지 남겨진다. 인간이라는 기본 타이틀인 의, 식, 주를 둘러싼 현실적인 욕망속에 시간과 돈을 안배하는 경험으로 적지않은 몰입의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누구에게나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지혜를 소핑하기 위해 지금 당장 펜을 들고 메모하느라 바쁠 것 같다. 종이위의 기적 - 쓰면 이루어진다는 마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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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일상을 반복적으로 살아가다 보면 매너리즘이 슬며시 잠입한다. 그렇게 나이를 먹고 해를 넘기고 학교를 마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어느새 중년이 되고,.... 그런데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힘든 노력과 노동을 강요하는 여타의 계발서의 목록을 뒤로 하고, 감히 리더가 될 수 있는 자질을 쑥쑥 키워볼 수 있는 3단계 방법을 마주하게 된다. 리더를 위한 미술창의력 발전소에서 모두의,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즐겁고 재밌는 방법을 발견하는 매력이 바로 그것이다.

자, 이제 단 3가지만 기억하자. 아마 이미 우리가 직관으로 알고 있던 그 무엇과 통하는 존재의 가벼움을 스스로 발견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인간의 생각에서 탄생한 미술을 통해 그림을 모방하듯 하나 둘씩 배워 보자.

첫째, 몰입에서 새로운 치유와 즐거움을 찾다.
사랑의 그리움도 아픔의 고통도 있는 그대로 몰입해 보라. 그러면 그 속에서 스스로 자연 치유력이 생기고 내성을 가진 강한 존재로 탈바꿈하는 자신이 되어 있을 것이다. 르누아르의 <독서> 처럼 침묵하는 몰입의 세계가 자신의 아름다운 내면을 살찌운다.
또한 브뤼겔의 <어린이들의 놀이>처럼 즐거울 수 있는 단순한 삶의 몰입에 감탄할 수 있어야 한다, 노력하지 말고 부담없이 놀이를 즐겨야 한다.

둘째, 거꾸로 해 보는 실천으로 나날이 발전한다.
우리의 의식을 지배해온 교육의 여러가지 가면을 제거하고 본다면 모순과 편견에 대하여 발전과 퇴보에 대하여 다른 시각을 갖게 된다.. 창조자는 보고싶은 것만을 남기고 비워내고 덜어낸다. 우리 삶의 형식과 요구를 덜어내고 벗어버리면 의미있는 자아의 본질이 드러나고 다른 세계와 새롭게 결합할 줄도 알게 된다. 미술사의 획이라 할 피카소의 추상, 잭슨폴록의 추상이 바로 비워내고 버림으로 가능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평소에 드로잉으로 이미지 사고능력을 키워가라는 저자의 값진 조언에 정말 안도감을 느꼈다. 누구나 일상속에서 드로잉을 하면서 무언가 창조할 수 있는 힘을 키워봐야 겠다는 다짐을 공평하게 선사해 주고 있으니 말이다.
예술의 경계와 힘이나 권력의 경계를 허무는 멋진 발견이 아닐 수 없다.

세째, 행복바이러스를 찾는 것이 창조적 무한지대다,
어린아이는 어떤 면에서 꿈, 욕망, 열정, 행복을 아주 가까이 끌어 들이고 사는 예술가다. 우리 모두도 한 때 어린아이였고 꿈과 욕망을 표현할 줄 아는 자연스런 행복을 자주 경험할 줄 알던 존재였다. 공존하는 긴 인생살이를 나의 꿈과 욕망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하나의 무대로 생각하고 열심히 추구하자. 행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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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의 마틴 셀리그만, 몰입의 칙센트미하이, 80/20의 법칙, 넛지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의 삶을 표현하는 다양성에 주목하거나, 지배적인  법칙을 찾고자 시도한 책들에 대해 특히 남다른 호기심과 선택을 즐겨하는 나로서는  이 책 " 강점"을 대하는 설렘이 적지 않다.



이 책을 읽다보면 학문적으로는 되도록 오류를 피하고 보다 발전가능성이나 진화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스스로 계발해 가는 수많은 창조적 개인들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히 강한 저력을 느끼게 된다.



교육적 관점에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권위자들로 부터 의무를 부여받는 청소년기를 회상해 보면 실력을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는 몇몇 기회에 집중하기 보다는 모든 과목을 잘해야만 하는 불합리함과 부진한 과목을 끌어올리기 위한 비효율을 상대로 그야말로 약점을 보완하느라 진정 스스로의 강점을 최고로 만들어 성공을 경험하는 기회를  어쩌면 놓쳐버린 우리에게 이제 강점에 몰입할 때라는 저자의  지적을 새삼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책이다.



어쩌면 그 동안 애니어 그램이나 MBTI 성격진단 검사를 통해서도 감히 직업적성을 찾아내기 어려웠던 이들에게 자신만의 강점을 쉽사리 찾아 볼 수 있는 저자만의 손쉽고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덧 행운을 얻게 된다. 일상속에서 나만의 강점 선언을 하나씩 기록하면서 되돌아 보게 해 주는 비법을 소개해 주고, 또한 역으로 저자의 안내에 따라 약점선언을 따라 분석해 보는 동안 솔직한 자아를 만나 보다 실용적이고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자신만의 선택을 마주하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우리 모두 자신만의 강점을 타고났으며 이것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가장 확실한 부의 원천임을 일깨워 준다. 워렌버핏도 빌게이츠도 오프라윈프리도 완벽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자신만의 강점을 포착해 꾸준히 발전시켜 오히려 결점과 약점을 상쇄해 버린 성공사례라고 귀뜸하면서 이렇게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우리가 타고난 강점에 포커스를 맞추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강점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명료하고 알기쉽게 풀어쓴 책, 나의 강점을 찾아 당장 실천해 볼 수 있게 해준 책, 강점을 읽다보니 이켈란젤로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육중한 석상덩어리를 놓고 매일 매일 불필요한 부분을 모두 깎아 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아름다운 조각상이 드러나더란 이야기처럼 할 수만 있다면 우리에게 불필요한 약점을 하나 하나 지워가는 과정에서라도 언젠가 나만의 강점이 스스로 돋보일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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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이상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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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글래드웰의 1만시간의 법칙을 신문에서 스크랩한 지 1년여 만에 1만 시간의 법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위즈덤하우스의 책을 보고 가슴설래는 오랜 기다림을 떠올렸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주위의 지인들과 다음의 3가지 정도를 주제로 하여 이 책을 주제토론이나 독서토론용으로 활용하면 매우 좋을 것이란 바람을 가졌고 그에 맞게 정리해 보았다.

1. 기회에 대하여
앤드류 카네기는 미국의 최고 부호이자 최대 자선사업가로 가난한 유년 시절을 딛고 자수성가해 자신이 이룬 부를 사회를 위해 공헌했다. 신문팔이와 구두닦이로 10대 시절을 보내다가 평소 그의 성실한 모습을 눈여겨 본 지인의 소개로 전신소에 취직했다 단순 심부름 일을 하는 사환직이었지만 그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전신기술을 익히기 시작했다. 어느 날 카네기가 일하던 전신소로 급한 메시지가 왔다. 그런데 하필 전신 기사들이 모두 바빠 메시지를 수신할 사람이 없었다.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카네기는 그동안 익혀뒀던 기술로 메시지 수신을 해냈다. 이것이 계기가 돼 그는 전신기사로 보직을 바꾸게 되었고 관리자로 성장하게 되었다. 전신소일을 하면서 사귄 저명한 명사들의 도움으로 철도사업에 나섰고 이후엔 철강업으로 확장해 미국 최고의 갑부로 올라섰다. 만약 카네기가 전신소 사환시절에 전신기술을 익혀두지 않았다면 갑자기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훗날 자수성가의 결정적인 발판도 마련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사람이 무언가를 배워두면 언제든 그 지식을 활용할 기회가 곧 찾아오기 마련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숨은 기회를 찾기 위해 심신의 귀를 활짝열고 몸과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준비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그럼 지금 내가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배우려고 하는 일과 배울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인가? 이 오랜 화두는 사는 동안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고리로 나를 채워주고 있다.

2, 멘토에 대하여
<미래소년 코난> <이웃집 토로로> <프란다스의 개> <엄마 찾아 삼만리> 등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멘토를 만난 것은 중학교 때였다. 미술선생님인 사토 후미오 선생님은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던 하야오에게 "예술가라면 자기만의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사물에 생동을 부여할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근처 동물원에 가서 움직이는 동물들의 모습을 그려보라고 권했다. 다양한 생김새와 골격을 가진 동물들을 그리다 보면 그림의 기본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이유에서였다. 하야오는 선생님의 조언대로 틈만 나면 동물원으로 달려가 동물들을 그려보기 시작했다. 원숭이가 나무에 매달려 흔들거릴 때 등이 구부러지는 모습, 뼈와 근육이 움직이는 모양새를 도화지에 담다보니 그림 실력은 물론 관찰력까지 몰라보게 늘었다고 한다.
훌륭함을 완성하는 한 가지, 바로 멘토의 도움이 그것이다. 라이벌이 아닌 진정한 멘토에게 배우는 안목을 갖추려면 역시 스스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수가 고수를 알아본다고 하지 않던가.

3. 시간에 대하여
중국이 낳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랑랑은 최고가 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아들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본 아버지 덕분에 그는 글보다 음표를 먼저 배웠고 3세 무렵부터 매일 6~8시간씩 피아노를 쳤다. 1년 365일 2,000시간을 피아노 앞에서 보내며 11세가 될 때까지 무려 2만 시간 이상을 피아노에 쏟아 부었다. 보통 한 악기를 전문가 수준으로 연주하는 데 1만 시간 정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니 랑랑의 연습량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내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부분은 바로 시간이다. 내 시간은 내가 책임질 수 있을 만큼 자유롭고자 애쓴다. 아직도 성장중인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더욱이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과정중에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해 보면 시간이라는 자원은 매우 소중하고 경이롭기 까지 하다. 재능이나 실력을 떠나 시간을 통해 나를 완성해 가는 자세, 결과보다 시간이라는 과정이 주는 정직함과 훈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아끼며 인간의 무한한 꿈을 완성하는 그 첫 발을 어서 내딛고 싶은 생각만 들었다. 언제나 첫걸음을 시작하는 새로운 기분으로.

누구에게나 열정과 기회와 멘토와 시간을 통해 당신의 삶의 방향을 마음껏 찾아 나서라고 부추기는 당신의 친구가 바로 이 책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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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흑학 - 승자의 역사를 만드는 뻔뻔함과 음흉함의 미학 Wisdom Classic 3
신동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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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발음도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 이 책은 도대체 무슨 내용을 담은 건지 궁금하기만 하고..

뭔가 두껍고 검기만 한 어두운 암흑세계 같은 농담어린 선입견을 더한 낯섦에  조금이라도 재치있는 상상력을 발휘해 봄직한 기대감을 가져보게 된다. 

이 책의 작가에게서 이 글을 쓴 동기와 어떤 재미를, 어떤 앎의 수준을 고려한 후,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이토록 길게 다양하게 공들였을까 하는 조금은 깊이 있는 물음을 충분히 해 보고 첫 장을 들여다 보는 여유가 오히려 필요하리란 생각이 든다. 

손자병법이나 삼국지나 땅따먹기에 관련된 무궁무진한 중국이야기가 그려진 것도 일견 맞는 얘기이고, 

현재 한반도에 버둥대며 살고 있는 우리나라가 가야할 길을 숙고해 보게 되는 통찰력을 언급하는 속내를 갖춘것도 맞는 얘기다. 

이 책은 마음의 수양을 위해 노자나 장자사상을 집어 든 사람들에게나 사기나 삼국지의 재미를  즐길 줄 아는 왠만한 사람들의 정서에서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가르침과 교훈을 담은 생생한 일화들의 퍼레이드속에 일맥상통하는 듯 하지만 

보다 중요한 뭔가를 캐내어 일찌기 거들떠 보지 않던 숨은 의미를 정확하게 재해석하고 재음미하면서 세상을 지나온 역사속에서 다양한 증거와 일화를 통해 후흑학의 당연함과 의미있음을 재미있는 논리로 엮어 냈다. 

본래 이종오의 후흑학이란 것이 존재했음에 틀림없지만 나에게는 매우 생소하게 보여지는 주류아닌 비주류의 그 후흑학의 깊이를 주류보다 더 주류답게 해석해  멋을 내 주었기에 과연 그런 후흑학에도 은근히 고개가 끄덕여 지고 '아~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보다' 라는 호감에 빠져들게 만든다. 

 우리에게 고전과 역사와 예로 부터 읽을 책은 무수히 놓여 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동안 제대로 본질을 이해하고 지금에 맞게 재해석할 수 있는 능력의 혜안을 바로 얻기는 매우 어렵고 부족한 것이 독자라는 이름의 한계라는 걸 알기에 뭔가 동서고금을 아우르며 본질을 밝히는 자각의 태도조차 이 책읽기를 통해서 배워 보아야 하지 않을까 곱씹게 된다. 

책읽기가 즐기는 수준이라면 금상첨화겠지만 이를 통해 배움이란 것이 세상의 쓸모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나 일신의 소견을 벗어나 넓은 세상의 세계관이 트이는 또 하나의 고전 여행으로 오늘이 어제보다 새롭게 다가와 준 책읽기에 감사하게 된다.  

중국고금의 얘깃거리말고도 서구의 비슷한 일화들을 통해 통찰력의 묘미를 즐겨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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