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아 가면서 생각하게 되는 화두, 시간, 돈, 행복에 대한 이야기들을 기억해 본다. 인간이기에 시간과 돈의 지배아닌 지배를 받으며 살아간다. 그보다는 오히려 시간이나 돈 중에 어느 한쪽에 치우쳐 있는 상황속에 살아간다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시간과 돈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고 게다가 완벽한 몰입을 통해 행복이라는 순간적인 감정마저 영위하길 바라는 나 같은 사람에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단련되고 정제된 쇼핑의 모든 것은 다양한 재미와 희망으로 점철된 만찬과도 같다. 모든 것에 시들해지고 권태가 엄습하는 주기적인 파동의 소용돌이속에서 상큼한 중독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아마 공감하지 않을까?
앨리 맥빌 TV 시리즈로 나의 20대는 즐거움을 감출 수 없었고, 소피킨셀라의 소설, 쇼퍼홀릭시리즈로 나의 30대는 또 한번 환상같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쇼핑 스캔들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 적어도 시간과 돈의 지배를 당하지 않고 시간과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거기서 자유를 찾도록 알려 준다. 게다가 어렵지 않게 몰입과 동시에 진정한 행복도 맛보기를 권한다. 이로써 이따금씩 삶의 행복한 순간에 대해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 삶인지에 대해 스스로를 반추하게 만드는 여운까지 남겨진다. 인간이라는 기본 타이틀인 의, 식, 주를 둘러싼 현실적인 욕망속에 시간과 돈을 안배하는 경험으로 적지않은 몰입의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누구에게나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지혜를 소핑하기 위해 지금 당장 펜을 들고 메모하느라 바쁠 것 같다. 종이위의 기적 - 쓰면 이루어진다는 마법처럼.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