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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새로운 미국이다 - 미래경제의 패권은 결국 어디로 흐르는가
제임스 데일 데이비드슨 지음, 이은주 옮김 / 브레인스토어 / 2013년 7월
평점 :
한참 펀드를 한다고 알아보던 때, 우리가 유행처럼 펀드를 가입하던 시기 브릭스펀드를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브릭스(BRICS)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이렇게 네나라를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중국이 지금 미국이상으로 영향력 있는 나라로 성장한 것도 불과 몇년 되지 않았을 겁니다. 중국이 이렇게 될지 누가 알았겠어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실질 성장율이 두 배로 증가하는 데 채 7년도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고속 성장은 단기간에 빈국을 부국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성장 부진은 절대 부구조차 빈국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미래를 내다보는 경제학자들은 예상을 했을 지 몰라도 저처럼 일반인이 알기란 쉬운 것이 아니지요.
브라질이 새로운 미국이다. 우리가 아니 제가 생각하는 브라질은 삼바나 축구, 아마존강 그러나 아직은 가난한 나라라고 생각되기 쉽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금은 경제 불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지금 경제 침체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만, 그런데 브라질만 홀로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은 21세기에는 풍부한 부존자원을 자랑하는 두 국가, 즉 미국과 브라질의 상대적 이점이 역전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의 특징적 추세가 선진국 경제 성장률의 점진적 둔화 그리고 한때 '매가발'국가로 분류됐던 국가들의 약진입니다.
브라질은 에너지 강국일 뿐만 아니라 물 자원도 풍부한 국가입니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됐다고 하고 그리고 점점 물이 귀함이 몸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브라질은 전 세계 담수의 20%가 아마존 유역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담수 자원이 세계 최고인 것이지요.
브라질이란 나라를 미처 크게 생각지 못했는데 세계 5위의 영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일단 영토가 커야 나오는 자원이 풍부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위치상 아직 개발하지 못한 미지의 땅이 많다는 것도 그렇고요.
티비 프로그램에서 아마존이 훼손되고 있다고 하여 아이들과 아파하며 봤던 기억이 있는데 역으로 발전의 가치도 그만큼 크다는 것 또한 생각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노인인구는 점점 늘고 출산율이 적어 걱정하고 있는데요. 브라질은 청년층이 많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청년층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일할 인구가 많은 것이지요. 인구라는 동력이 가장 중요한 성장 결정 인자인 것만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며 살지만 가족애가 끈끈하다는 것도 브라질만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브라질의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것을 다루고 있으므로 경제경영도서라고 어렵게만 느껴질지 모르겠으나 책은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이론으로 상식까지 풍부하게 해줍니다.
브라질이 새로운 미국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강국이 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