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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경제학 - 알면서도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행동경제학!
포포 포로덕션 지음, 김지영 옮김, 김웅철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행동경제학?
행동경제학은 처음
들어보는데 실제도로 행동경제학은 심리학의 영향을 받은 학문으로 사람들이 경제적인 행동을 할 때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쉽게 설명해 준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현실과
직접적으로 연관되고 무엇보다 재미있단다.
첫 파트의 행동경제학이란
부분에서 보니
우린 손실회피 경향, 즉
실패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때문에 항상 같은 식당에만 가게 된단다.
대부분 좀 실험정신이
강하거나, 미식가들을 제외하고는 나 또한 가족들과 외식할 때는 특히나 가던 식당에만 가는 것 같다.
모험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가장 많다.
그래서 불황일 때는 새로운
상품보다는 원래 잘 팔렸던 상품이 잘 팔린단다.
난 내가 모험심이 적고
새로운 것에 대해 재빠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서인줄만 알았는데 이것이 행동경제학인 것이다.
경제학하면 웬지 선뜻
접근하기 어려운 학문 같은데 사실 그렇지도 않다. 경제학이란 자체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개인의 저축, 소비화동, 결혼이나
연애까지도 다 연결된다.
재밌는 것은 전통 경제학은
여러 가지 경제현사을 인간의 합리적 판단을 통해 올바른 선택을 한다고 믿고 있는 것이지만,
우리의 행동은 그렇지 않은
것이 많다.
이른바 충동구매도 그렇고,
그 날의 기분에 따라 다른 행동을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렇게
우리가 무의식중에 저지르는 행동에 대한 심리와 패턴을 실험으로 끌어 내고 그 경향을 연구한다.
나도 무의식중에 저지르는
것들의 뭐가 있는지 참 궁굼해진다.
요즘 각종 인터넷이며
온라인 사이트 은행 비빌번호가 너무 많아 도대체 외우기가 힘들었는데 외국의 조사 결과를 보면 30%의 사람이 단 1주일만에 65%의 사람이
3개월 만에 비밀번호를 잊어버린다니 뭐 내가 별나게 잘 잊어버리는 것은 아닌 것 같아 안심이 든다.
최근 동조행동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진다는데 스스로 비교하는 대신 타인의 판단에 쉽게 따라가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데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리뷰나 맛집 정보등이 그런것이다.
동조행동이 강력한
심리효과라니 좋은 방향으로 '모두 하고 있다'라고 한다면 결과도 좋지 않을까 싶다.
총 6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이어서 읽어야 한다는 부담없이 개별 소 제목만 보고 골라도 재미있다.
이모티콘 같은 귀여운
만화컷도 있어서 경제학이라는 책의 제목같지 않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