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독서 - 완벽히 홀로 서는 시간
김진애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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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800명 동기생 중 유일한 여학생으로 서울대 공대의 '전설', 미<타임>선정 21세기 리더 100인 중 유일한 한국인, 서울포럼 회사를 창업해 민간과 공공을 넘나들며 활동한 도시건축가, 소신 있게 일한 18대 국회의원 이 모든 내용이 현재 자유인 김진애 작가의 삶이 담긴 이야기 이다. 여성 작가가 삶에서 고군분투하며 만난 '독서' 이를 통해서 깊이 고민하고 고려하고 느끼고 달라지고자 노력했던 여자의 자존감, 여자로서의 생. 책을 읽은 여자는 힘이 세다며, 스스로 세지고 싶은 여자는 책을 읽는다며 여자들에게 책을 권한다. 여자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떤 동기로 읽는지, 책에서 어떤 단서를 찾는지 작가의 아주 오래된 주제로부터 시작된 이 책은 여성 작가가 쓴 책들을 주목하며 알리며 내용을 쏟아두었다. 그러면서 많은 딸들과 자매들에게 스스로를 마주하고 딛고 이겨내며 새로워지자고, 꼭 이루어낼 꿈을 꾸자고 권한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작가가 겪고 고민했던 문제들에 대하여 나 또한 겪어보았기에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유난히 남아선호사상이 있던 친할머니의 모습을 어릴적부터 꽤나 보았다. 자신의 딸(고모)은 딸만 둘이여도 뭐라고 하지 않으면 딸 둘을 낳은 우리 어머니에게는 아들을 못낳는 못난 며느리 취급을 하셨고, 어머니가 첫째 언니를 낳고 둘째인 나를 병원에서 아들이라고 하지 않았다면 나는 태어나지 못했을 거라고 하는 이야기. 남동생을 낳았을 때 어머니가 드디어 해방이다라고 느꼈던 그 모든 순간들을 함께했기에 누구보다도 그랬다. 남자만큼 활발하고 호탕하던 어린시절의 나는 '네 성격보니 엄마가 아들을 낳겠네'라는 말을 듣고 자란 나역시 나라는 사람은 무엇인가, 또한 어린시절 비리비리한 남동생보다 더 많이 힘을 쓰는 일, 도구를 쓰는 일, 무언가를 고치는 일 등 사람들이 흔히 남자가 하는 일이라고 하는 일들을 해온 나는 어쩌면 작가가 말한 것처럼 정체성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차이'를 알게 되고 그 차이를 수긍하게 되고 '차별'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다. 모호했고 차별이 신경쓰였고 반항하고 싶어하는 아이로 - 엄마와 싸울 때 엄마가 '너는 대체 어디서 낳은 자식인지 모르겠다'며 어머니 성향을 닮은 형제들과 달리 나는 아버지 성향+나만의 성향으로 자라났기에 참 많이 공감이 갔다. 또한 어린시절 나도 도서관이 좋아 엄마없이도 항상 왕복 1시간 거리를 일주일에 몇번이나 다니며 책을 읽는 걸 좋아했다. 어떤 계기였는지는 다 기억나지 않자만 좋았던 것 같다. 책을. 그래서 지금도 좋아하나보다. 



여성 작가 멘토들 부터, 성장스토리, 성에 관한 이야기, 또한 여성으로서 삶, 그리고 여자 인간의 확장과 센언니들의 탄생까지. 읽을 수록 왜 여자와 독서를 연결했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고 조금더 와닿는 부분들을 생각해왔던 것 같다. 읽은 책도, 접해본 작가들도 있었지만 내가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기에 조금더 이해하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 작가는 어떤 부분들을 느꼈는지 나도 생각해보고 더 느끼고 싶었다. 나 또한 나의 자존감을 세우고 미래를 향해 걷기까지 많은 생각과 많은 노력을 해야했기 때문이였다.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또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페미니즘에 가깝다. 작가의 삶을 통해서 페미니즘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참 오랜 시절부터 고민과 의문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여자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작가를 통해서, 작가의 말을 통해서, 책의 캐릭터들을 통해서 '여자'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현실과의 괴리를 의문으로 가진다. 그게 좋아서 자꾸 따라 읽는다. 나라는 관점에서 책을 본적은 있지만 '여자'를 관점으로 책을 보는 것은 처음이기에 조금더 시야가 생기는 것 같았다. 책을 읽어가니 참 열심히 살아온 이전 시대를 산 여자들의 모습이 보여서 멋지면서도 그 인정하지 않는 시대를 살아온 여자들이 참 아파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해서 더 깊게 생각하고 더 많은 고민들에서 조금씩 더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 책을 권해요
여자라서 읽어야할 책이라고 권하자는 조금 식상한 것 같고 그저 여자라서 겪는 의문과 고민과 딜레마를 함께 나눌 동료가 생기는 기분으로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책 이야기를 통해서 여자의 자존감, 꿈, 섹스와 에로스, 연대감, 독특한 시각 등 느끼고 싶은, 자신의 길을 찾는 여자들에게 권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나만의 삶에 대한 책지도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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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무기다 -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완벽한 말하기의 기술
우메다 사토시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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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말'은 점점더 중요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 자신을 어필하는 용도이면서도 또한 누군가를 설득하고 개인이나 조직의 의견을 주장하고 서로 조율하고 나아가는 부분까지 완전 다르다. 그렇기에 이책의 제목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될지도 모른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타인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말하기 기술은 정말 일상부터 업무, 자아실현까지 우리에게 쓰이는 범위 자체가 다르다. 장황하고 지루하지 않게 짧지만 임팩트있게 말하는 기술, 저자는 카피라이터로서 30개가 넘는 글로벌 광고제를 휩쓸면서 자신이 알겓된 완벽한 설득과 소통의 비밀을 전한다. 말 잘하는 것이  능력인 시대 훌룡한 말하기 기술을 당신의 무기로 만들어 본다면 어떨까? 




ⓑ 책과 나 연결하기

'말을 소통의 도구로만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요?' 라는 작가의 질문에 순간적으로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은 아마 강의를 하고 고객들과 상담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컨설팅하는 나도 어느 순간에는 말은 소통에 필요한 도구이다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나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열매'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씨앗이라고 니체가 말한 것처럼. 말이라는 도구를 쓰려면 그 도구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야하거나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야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것을 나도 작가의 질문을 통해서 한번더 생각하게 된것 같다. input 없는 output은 있을 수 없다. 말이 생각을 전하는 수단이라면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먼저 키워야한다. 그래서 작가는 말잘하는 기법들이 우선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부분, 내면을 돌아보는 부분 또한 사고의 틀을 바꿀 수 있는 부분을 우리에게 먼저 제안한다. 




말하기에서 가장 먼저 인지해야할 부분은 '전해져야한다'라는 것이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경우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기에 말이다. 전해졌다, 전해지지 않았다라는 전달상태를 4단계로 나누면 [이해못함,오해 - 이해 - 납득 - 공명]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전달은 단순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나를 평가하는 요소가 되어질때가 많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말을 듣고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웠을 때나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을 때를 만나면 우리는 다시 그 사람과 만나기를 꺼려 하거나 그 사람을 평가하게 될 확률이 높다. 듣는 상대를 너무 모른다라며 인격까지도 말이다. 그래서 작가는 내면의 말을 통하여 소통하기를 권한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말이다. 말을 잘 포장하고 잘 표현하기 전에 생각의 틀을 바꾸고 더 넓히고  채우고 정리하는 부분을 먼저 이야기한다. 의사소통의 기술을 배워도 구체적 내용은 이해가 가지만 사용 방법까지 디테일하게 나와있지 않아서 응용이 어렵거나 제시된 방법이 하나의 틀이 되어 오히려 어색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말로 나오지 않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을 때 일어난다.





작가의 말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강의안이 내가 생각해도 하나하나 연결이 되어지는 경우는 강의할 때 막힘도 없고 오히려 생각치 못한 예시도 자연스럽게 꺼내게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내가 충분히 생각하지 않은 경우에는 준비된 내용을 하기도 급급할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내면의 말에 대한 강조 후에 생각을 발전시키는 사고 사이클을 통하여 더 나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방법을 권해준다. 산출, 연상과 심화, 그룹화, 관점의 확장 등 7단계 사고 사이클을 통한 방법을 사용하다보면 사고 확장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물론 연습하고 체화하는 데에는 충분히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도해볼 만하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사고를 확장하는 방법을 제안한 후에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의 기술을 가르쳐준다. 다양한 표현 기법과 노하우를 보니 어떻게 응용해보면 좋을 지 조금더 세부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때 마음도 전해지기에 내가 사용하는 언어와 방법들을 한번은 고민해보면 어떨까??


ⓒ 책을 권해요
사소한 대화, 프레젠테이션, 각종 업무들에서 '말'과 '글'때문에 곤란했던 경험이 있거나 지금보다 나아지고 싶은 분들이라면 카피라이터인 작가의 방법들을 응용해보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나만의 표현법을 하나 만들어보자.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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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
마이클 케이시.폴 비냐 지음, 유현재.김지연 옮김 / 미래의창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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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책소개

최근 대한민국에도 '랜섬웨어'라는 해커들의 바이러스 때문에 한 회사가 망할 만큼 이슈가 되었는데 그 때 해커들이 요구했던 화폐는 가상화폐였다. 출처를 알 수 없기에 잡히기가 어렵다는 '비트코인', 그런데 이 일이 지나고서 주변에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순식간에 이슈가 된 게 "비트코인", "이더리움"같은 가상화폐였다. 어느새 주식처럼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어서 채굴을 해야한다며 억단위를 벌었다. 억단위를 잃었다 하루도 아니고 거의 초단위로 사람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포털사이트의 주요 검색어에 오를정도이고 나 또한 고객분들에게 문의를 받았었다. "비트코인"은 재테크 수단으로서 어떠한가. 그랬기에 이책은 그런 궁금증에 알맞는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가상화폐든 재테크는 자신이 가장 관심있고 공부해가면서 해야하는 부분들이 어느정도는 존재한다. 그렇기에 디지털시대에 맞는 상식을 다룬 관련 내용들은 한번쯤은 접해서 스스로 시대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 책과 나 연결하기

서문에 나오는 예시들부터가 '가상화폐' 앞으로 세상에 불러일으킬 파장이 얼마나 많을까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디지털 화폐의 첫 등장은 많은 국가며 사람들에게 불편하고 온라인 업체들도 디지털 화폐로 대금을 받고 있지 않았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디지털 화폐는 꽤나 위험하고 불안정한 것으로 인식되었다. 비트코인 자체가 대부분에게 반쯤은 사기처럼 보였고 반쯤은 어리숙한 사람들의 돈을 앗아가려는 계획처럼 보였다라는 부분이 참 와닿았다. 허나 비트코인이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던 부분들을 보니 굉장히 다르구나 라는 부분들을 볼 수 있었다. 개발도상국이나 가부장적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상화폐'는 또다른 미래를 만들어주는 하나의 통로가 되어준 것이다. 누군가에게 종속되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재산을 자신이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 것. 물론 마약같은 밀거래에도 사용이 되고, 비트코인의 엄청난 가격 변동성과 거품에 대해서 듣는다면 누구나 가상화폐는 아직 이르다라고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책을 통해서 처음부터 보게된 것은 현재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같은 가상화폐들의 단면만을 보고 있다라는 부분이였다. 나역시 그래오지 않았나라는 부분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분야든 흐름을 전부 아는 공부를 하다보면 '역사'가 보이고 '문화'가 보인다라는 게 특징일텐데 이 책을 읽다보니 화폐라는 분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열리는 것 같았다. 화폐라는 것은 신뢰를 기본으로 하는 것인데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리스처럼 파산한다면 화폐의 가치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였다. 국가가 무너진다고 개인이 전부 무너질 수는 없는 것이니까. 화폐가 시스템이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화폐 = 계약서" 이다라는 부분이 머리를 탁 트이게 해주었다. 이게  아마 가상화폐의 가장 중점적인 사항이 아닐까싶었다. 새로운 시대나 상황에 맞는 새로운 계약서, 2008년 10월에 비트코인의 등장부터 어떻게 발전되어왔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굉장히 흥미로운 점이 있었다. 2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개발하고 만든 나카모토라는 사람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이였고, 그래서 더 비트코인은 사람들에게 처음엔 그저 하나의 신기술로만 발휘되어왔는지 모른다. 나카모토는 현재 가상화폐의 현실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도 굉장히 궁금해졌다. 하지만 분명한 건 굉장히 단계적으로 꾸준히 진행해왔기에 어쩜면 현재 시점에 와서 빛을 발휘하고 있는 부분들도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주변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이슈화가 이루어졌을 때 문의를 주었었다. 나도 이런 저런 비교를 해봤지만 정확히 알고 하지 않으면 변동성과 문제에 의해서 초단위로 자산을 잃을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실제로 1500만원을 잃은 지인을 만났기에 ) 누군가에게는 기회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또 순간의 재테크 수단, 혹은 호기심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저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비트코인자체가 가진 탈중앙집권적이고 정부가 없고 암호화되어있는 특징으로 인해서 앞으로 활용도는 정말 더 많을 거라고 예상이 된다. 그리고 이제는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이라던지 다양한 가상화폐가 용도에 따라 만들어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관련 시장의 규모는 작을지 몰라도 가상화폐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성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까지 모든 화폐를 가상화폐로 바꿀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게다가 실패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시대의 흐름이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 책을 권해요
요즘 일어나고 있는 "비트코인"열풍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시면서 '경제','화폐'등 우리 생활에 필수적이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금융에 대한 부분들을 배워보시길 바랍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경제의 역사와 현재를 같이 정리해서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하자.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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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들의 일머리 법칙 - 글로벌 엘리트들에게 혼나면서 배운 성공 일습관
김무귀 지음, 장은주 옮김 / 리더스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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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책소개

처음 책을 마주했을 때 작가의 이름이 분명 한국이름인 것 같은데 왜 옮긴이가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한번 있다가 이내 저자의 말을 통해서 이 책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일본에서 제일교포로서 한국인 이름을 가지고 한국사람으로 살아서 한국인으로 성공한 김무귀작가가 성공하기까지 과정동안 본인이 동료들을 통해서, 선배들을 통해서, 후배들을 통해서 혹은 경쟁사까지도 다양한 글로벌 엘리트들에게 배우고 익힌 실질적인 노하우가 가득한 책이다. 공부와 상관없이, 학벌 상관없이, IQ가 나빠도 현재 자신의 업무안에서 승승장구하고 싶은 성공 일습관을 익히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머리 좋은 것, 일 잘하는 것의 차이는 "일머리"에 달려있기에 엘리트들의 '일 잘하는 요령'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내용을 읽다보면 어느새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뀌어 갈 수 있지 않을까? 




ⓑ 책과 나 연결하기

책은 굉장히 디테일하게 하나하나를 쪼개서 77여가지의 일머리 습관을 제안하고 있어서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직장을 다니면서 경험한 부분들이고 본인도 실제로 습관들을 갖추기위해서 노력했기 때문일까 어떤 자기계발서의 조언보다 간결하며 필수적으로 해야한다라고 권하는 부분들이 확실히 더 와닿는다. 게다가 경력을 단계별로 구성해주어서 처음에는 기초적인 부분에서 시작해서 갈 수록 디테일하고 직급에 맞는 부분들을 제안해주다보니 조금씩 단계를 높여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어떤 직종이든 결국에는 일류다운 일이란 결국 기본의 축적이다라는 말이 어쩌면 가장 기초적으로 지켜져야하는 데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신입사원들이 읽고 실천할 수 있다면 정말 많은 부분들이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부분이였다. 공적인 부분, 사적인 부분, 외면, 내면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상사를 옆에 두고 하나하나 코칭을 받는 느낌으로 내가 그간 학교부터 직장, 다양한 조직가운데서 하지 못한 부분들을 체크해보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 있을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현실적인 조언들이 많다보니 그저 '자기계발을 하면서 업무도 잘해야한다'이런 포괄적인 이야기보다는 '공부한다는 핑계로 도망치지 말고 승부를 위해 행동하라', '의무를 다한 사람만이 재미있는 만들 수 있다' 등 굉장히 간결하지만 와닿는 문장들이 유난히 많았던 것 같다. 일머리라기보다는 삶을 제대로 살아가기위해서 필요한 부분, 흔히 일류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얼마나 나아가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와닿았다. 앞장선 리더들 중 배우고 싶은 리더들이 얼마나 다른가를 느끼며 반성하게 되었다. 이런 부분들을 갖추지 못한 채 환경이나 타인을 탓하면서 넘어갔던 순간들이 더 많지 않았나라고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가져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간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들 중 생각을 못했거나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어가다보니 아, 이렇게 생각했어야 하는구나 , 이런 부분들을 생각했어야하는 구나, 이렇게 설명될 수 있겠구나 하면서 배우게 된 부분들이 많아서 읽으면서 메모를 유난히 더 많이 하게 된 책인 것 같다. 직장으로서 그저 아침에 일어나면 가야하는 곳, 먹고 살기위해 나아가야하는 곳이 아니라 직업으로서 나의 소명을 생각하고 나의 미래를 꿈꿔보면서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높이며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면 인식부터 바꿔나가야함을 한번더 새길 수 있었다.


ⓒ 책을 권해요
- 직장을 다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면서 자신이 부족한 점은 무엇일까 키워볼 수 있는 점은 무엇일까 점검해보신다면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자신을 자기계발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안에 있는 노하우들을 익혀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충분하게 필요한 일머리들,  센스, 그리고 자아실현 방법으로도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에 일독을 권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77가지 일머리 습관을 정리하자.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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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나 스토리콜렉터 56
마리사 마이어 지음, 이지연 옮김 / 북로드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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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레바나는 동화와 SF, 과학과 마법이 공존하는 판타지로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 중 하나이다. 신데렐라, 빨간모자, 라푼젤, 백설공주 … 동화 속 주인공들이 SF판타지로 재 탄생을 보여주는 시리즈로 레바나의 모티브는 "백설공주"이다. 백설공주가 여왕의 폭정에 맞선 혁명가로 어쩌면 굉장히 신선한 스토리로 전개된다. 특히 레바나는 시리즈 주인공들의 어린시절까지 담겨있고, 레바나 여왕의 성장 스토리를 다루고 있어서 루나 크로니클의 비밀이 담겨있는 시리즈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

레바나를 보면서 동화 속 인물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레바나의 모습, 누군가를 닮아가고 싶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모습, 자존감이 낮아서 무언가를 할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꽤나 겹쳐져보였다. 간혹 어른이 되어 동화 속, 만화 속 악당들을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누군가가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누군가가 진심으로 이끌어주었다면 삶이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책의 초반에 느낀 레바나는 정말 딱 그런 인물이였다. 자존감은 없고 사랑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삐뚤어지는 마음이 가득한 그런 캐릭터, 근데 미워하기가 참 어려웠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상황하나하나에 원하는데 원하는 것을 얻지못하는 그녀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다.



SF와 동화가 연결되어있기에 어쩌면 이런 캐릭터들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가도 한국드라마로 바꾸면 정말 악역이 가득 등장하는 막장드라마로 흘러가기도 하겠다라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그러면서도 레바나의 마음과 생각들이 사실 원하는 게 있어도 참고 스스로 부족하다 느끼고 그러면서도 성공하고 싶어하는 현대인의 모습들도 반영되어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끊임없이 지속되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법으로 자신을 가리고 또 가리고 원하는 것을 위해선 누군가가 죽거나 누군가가 잘못되어져야하는데 실제로 일어나도 감정으로 뭔가 느끼지 못하는 레바나의 모습은 트라우마와 끊임없는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자신의 눈으로 본것만 진짜라고 느끼며 벗어나지를 못하는 레바나. 그 모습에서 참 많은 것들이 지나가는 것 같았다. 왜 악의 모습으로 변해갔을까한다면 레바나의 모든 것이 그렇게 이끌어져 가지는 것 같았다ㅡ 상처받지 않기위해 자신만의 생각에서 더이상 벗어나지 않았던 그녀의 모습이 악이된 게 아닐까라고 느껴보았다. 백설공주에서 사악한 여왕의 뒷 이야기를 절묘하게 풀어난 "레바나", 새로운 관점으로 동화를 만나볼 수 있게한 판타지였다. 


ⓒ 책을 권해요

루나 크로지클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동화와 SF, 과학과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읽어보신다면 또다른 관점들이 생겨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모티브를 따온다는 것은 정말 관점에 따라 새롭게 진행되는 것 같다. 관점을 넓히는 방법중 하나는 판타지소설이 아닐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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