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에서 기획을 덜어내라 - 누구나 이미 선천적 기획자다!
제갈현열.김도윤 지음 / 천그루숲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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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 책소개

60번의 공모전 수상, 그 창의성을 인정받아 받은 대통령상까지 ! 광고, 마케팅, 홍보, 영상, 도서, 인터뷰, 교육, 사업 등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한 기획을 하고 이제는 누군가를 가르치기까지 저자들, 세어보니 어느새 1000번이 넘는 기획들이였는데도 기획에 관련된 책을 쓰기까지는 오래 걸렸다고 말한다. <수학의 정석>처럼 팔리되, 그렇게 읽히지는 않는 책이 되기위해서 고민하고 고민한 기획관련 도서이다. 이 책을 기획하며 기획의 모든 것을 이해시켜보겠다고 당차게 이야기하는 프롤로그로 시작하는 이 책은 면/선/점이라는 메뉴얼을 통해서 기획을 배우게 한다. 또한 기획에 대한 저자들의 고백을 통해서 더이상 기획이 어렵기만한 분야가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임을 깨우치게 한다.




ⓑ 책과 나 연결하기

 '기획'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흔하게 행사/프로젝트/프로그램 등을 떠올리게 된다. 무언가 복잡하고 쉽게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느낀 '기획'을 책에서는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기획을 해봤다며 쉽게 접근하게 한다. 기획의 거의 유일한 목적은 "설득" 말그대로 누군가를 설득해서 일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살면서 한번이라도 타인을 설득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우리 모두가 기획을 하고 있었음에도 '기획'을 하고 있었음을 몰랐을 뿐이라는 것이다. 여러 사례들을 읽다보니 그렇구나 생각보다 더 많은 분야에서 나는 '기획'을 실행하는 인생기획자임을 눈치채기 시작했다. 쉽게 접근하게 해주다보니 책을 읽는 마음도 가벼워지는 같이 느껴지는 책이였다. 나 역시 많은 문화기획, 프로젝트기획, 프로그램기획에 참여해서 많은 참여자들을 이끌기도 하고, 동기부여해오기도 했기에 기획의 중요성을 알고있으면서도 무겁게만 생각해 온적이 많았던 것 같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다라는 생각의 압박을 많이 받아왔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런 마음도 조금씩 덜어지는 것 같았다. 






일상생활적인 부분도 잘 쪼개보면 '기획의 요소'가 충분히 어울어졌음을 알 수 있다. 우리에게 기획이 어려웠던 것을 "렌즈"로 이야기해준다. 눈으로 직접 본질을 봐야할 것을 다양한 렌즈를 통해서 보니까 진짜 봐야하는 부분을 보지 못했다라는 것이다. 게다가 무지가 주는 두려움에 의해서 우리는 기획을 멀게만 느끼곤 한다. 사람들은 모른다라는 말을 어렵다고 표현한다. 그동안 '기획'을 무조건 어려운 일이다라고만 느낀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쉽게 기획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획은 해결해야할 문제를 정리해가면서 하나의 기획이 마무리가 되어진다. 한번의 기획은 하나의 문제점과 하나의 해결책을 만들 때 끝난다라는 문구가 참 많이 와닿았다. 기획을 면,선,점으로 설명을 이어간다. 기획을 펼치는 면, 기획을 이어가는 선, 기획을 마무리하는 점으로 면/선/점의 구조로 기획이야기를 생각하게 해주니 어렵다고만 느꼈던 기획이 더 가까이 다가왔다. 게다가 '기획'에 대하여 욕망을 뿌리로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읽을 수록 나는 나의 삶에서 어떤 기획을 하면 좋을까를 그리고 앞으로 하고자하는 행사들을 어떻게 기획해나가면 좋을지를 떠올리게 된다.


중간중간 많은 질문들을 보면서, '생각'의 힘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된다. 단순히 뭔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만들어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나의 삶은 어떠한지를 돌아보게 된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왜 그렇게 되었는지도 알게된다. 또한 내가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부분들의 오류가 어디서 일어나는지도 한번 더 피드백해볼 수 있는 책이다. 기획을 하는 방법을 세세하게 한번 뜯어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다. 물론 기획에 대해서 한번에 다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기획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이를 실천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으니 한번 읽어본다면 '기획'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책을 권해요
기획을 해야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의 '기획'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근본적으로 마주하는 기획을 통해서 어렵게만 느껴온 기획을 이제는 일상으로 끌어오실 수 있도록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삶을 기획하며 살아가자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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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재발견 - 어제의 나를 변화시키는 작지만 강력한 메모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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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있다.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면 '메모'를 그저 흘러가는 일상에서 기억해야할 것을 적는 것정도로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학창시절에 우리가 했던 공부의 의미와 삶을 통틀어서 보는 공부의 의미는 다르다. 그러기에 우리에게는 '메모'가 필요하다. 인생공부를 위해서 말이다. 사이토 다카시 작가는 국내에서 굉장히 많은 책을 내는 작가 중 하나다. 정말 굉장히 많은 책을 내서 - 자기계발서를 몇권 만나다보니 나 역시도 그의 책만 해도 6편의 서평을 썼을 정도다. 그는 그가 이렇게 다양한 책을 낼 수 있었던 방법 중 하나로 '메모'를 꼽는다. 평범한 대학원생에서 메이지 대학교 교수가 되고 700여권 의 베스트셀러를 썼고 수백만 명의 멘토로 거듭나기까지 이 모든 것이 작고 사소한 메모 습관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메모'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 책과 나 연결하기

'메모'에 관한 책은 다양하게 출판되어진다. 그만큼 메모는 인생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습관이라서 일지도 모른다. 평범한 사람들을 더이상 평범하지 않고 비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많은 사람들이 '메모'를 이야기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책을 읽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메모'도 굉장히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일을 하다보면 머릿속만 복잡하거나 딱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없어 고생한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발표 준비를 하는데 맥을 잡지 못한다던지, 보고서가 결론에서 막힌다던지, 곧 회의에 들어가야하는데 머리가 뒤죽박죽이라던지 ... 이런 복잡한 상황들은 안타깝게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속도가 생명인 시대에 어떻게 하면 우리는 더 정확하고 확실한 답을 도출해낼 수 있을까? 바로 "메모의 기술"이다. 



학생들의 필기와 어른들의 메모는 다르다. 대부분의 노트 쓰기를 하는 것이 학생들의 전유물처럼 여긴다. 하지만 메모는 사회에 나가서도 얼마든지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오히려 사회에 나가 활용했을 때 비로소 그 진가가 발휘된다. 다방면에 뛰어났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작업시, 항상 메모를 활용했다고 한다. 또한 발명왕 에디슨 역시 아이디어를 노트에 기록해두었는데 평생 쓴 노트만 3400권에 달했다. 아인슈타인 역시 아이디어를 노트에 적으면서 세기의 이론을 완성했다. 위대한 사람들뿐 아니라, 우리가 텔레비전에서 흔하게 만나는 개그맨들 역시 '아이디어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매번 새로운 개그를 생각해내곤 한다. 메모가 단순한게 정보와 기록을 하는 수단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이자, 일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매우 유용한 수단임을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 막연히 적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의식하면서 메모하고, 듣고 있는 내용과 연관된 자신만의 경험을 함께 메모하는 공격적인 메모가 필요하다. 메모의 근본적 목적은 '노트만들기'가 아니라 '실력 향상'이므로 막연히 옮겨적거나 노트를 만드는 일 자체에 집중하면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뭔가 핑곗거리가 생기기에 조심해야한다. 나에게 맞는 '체계'를 만들어 가야한다. 


최첨단시대에 '저는 디지털기기들에 메모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기술이 발달한 지금 더 아날로그 메모가 필요하다. 쉽게 문서를 만들고 도표를 그려내는 편리함과 뛰어난 결과물에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제아무리 뛰어난 자료를 만들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이 한 사람의 모든 업무 능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떄 뛰어난 컴퓨터 활용 능력은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메모'를 형식적으로 생각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종이와 펜만 있다면 언제든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동안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메모'에 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게 해주고 메모가 얼마나 일상과 업무에 필요한지를 설명한다. 또한 어떻게 메모를 해갈 수 있는지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다양한 메모의 기술들을 보면서 업무에 응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많이 소스로 얻을 수 있다. 메모를 하는 사람으로서도 많이 공감되고, 이렇게 정리해둔 것을 보면서 한번더 생각하게 되니 굉장히 좋은 책이였다. 



ⓒ 책을 권해요
공부할 때만 뭔가를 적고 메모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나가 성공하기위해서도 메모는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두뇌회전이 필요할 때, 직장에서 일을 더 잘하고 싶을 때, 인생에서 중요한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카페에서 친구와 수다를 떨 때도 메모는 여러분의 가장 가까이에서 친철한 파트너가 되줄겁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나온 메모방법을 한번 정리해두자
  • '메모'를 더 실천하는 삶을 살자
  • 나만의 메모 체계를 세우자.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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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수록 똑똑해진다 - 멍때림이 만드는 위대한 변화
마누시 조모로디 지음, 김유미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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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지루한 시간들에 관한 '또다른 시선'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첫 아이를 임신하고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현실에 마주했던 마누시 조모로디 작가는 배앓이를 하던 아이때문에 시작했던 '산책'에서 삶의 시선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된다. 목적도 없이 쉬지 못했던 산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거리의 모습들이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몸은 고단했지만 오히려 자유와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처음에는 잠깐의 경험이 다시 워킹맘으로 돌아간 어느 날에 모든 에너지가 소모된 듯한 느낌을 받아서 자신을 돌아보면서 산책들을 떠올리며 아무런 자극 없는 지루한 상태가 창의력이나 추진력과 어떤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 기록을 남기게 된다.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생긴 이후 카페에서 만난 서로가 서로의 눈이 아니라 핸드폰의 액정을 보는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는 '틈'이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이런 때에 이 책은 '멍때림'을 권한다. 창의력이 요구되는 사회, 우리의 뇌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 책으로 브레이크타임을 걸어보면 어떨까?





ⓑ 책과 나 연결하기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는 흔하게 '스마트폰'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이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고 '심심'하다라는 말은 마치 할 일 없는 사람을 표현하는 단어는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기술이 주는 좋은 점이 있으니 단점도 받아들여야지라고 생각해왔으면서도 잘 생각해보면 어떤 단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음을 떠올렸다. <노트 투 셀프>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지루함과 기발함을 연결지어 생각해볼 수 있다니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를 찬찬히 돌아보니 어린 시절에 나는 누워서 주변 사물들을 보면서 일종의 멍때림의 시간을 굉장히 많이 가져온 사람이라는 걸 떠올리게 되었다. 그 시간 많은 상상을 하고 시간을 돌아보면서 어른이 된 지금도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쉽게 가질 수 있었다라는 것을 떠올리니, 인식이 안되어있을 뿐 꽤나 긍정적인 시간임을 알게되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 우리는 지루하다 혹은 심심하다라는 표현을 하는데, 왜 모든 시간을 채우려고만 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자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너무나도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지루함을 만들기 위해서 행동 가이드와 디지털 자기통제, 의식있는 온라인의 삶을 가르치는 도구들을 제공한다라는 말이 흥미로워졌다.




지루함과 기발함 도전 7단계 표를 보면서 문득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지루함'에 대해서 다시 정의를 해보기 시작했다. 그동안 지루함하면 당연히 긍정적인 단어가 아니라 부정적이고 좋지 않은 것이라고만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스스로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항상 지루하지 않으려고 했던 이유가 뭘까를 떠올려봤는데 딱히 답을 내지 못하는 스스로를 발견했다. 나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데 자기통제를 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고나니 다시금 생각을 해보게되었다. 문명의 기술이란 내가 통제할 수 있고, 나의 삶이 나아지는 것을 위해 사용해야하는데 오히려 아무 생각없이 소비를 하고 있는 '나'를 생각보다 많이 인지하게 되었다. 평소에는 잘 통제하다가도 어느순간 스스로의 상황들이 이 통제가 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디지털 기기들에게도 통제되지 않음을 느끼게 되었다.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순간들에 대해서 핸드폰을 하면서 '회피'하는 습관이 미묘하게 있음도 알게 되었다. 단순하게 지루함이 아니라 '생활'전반을 돌아볼 수 있도록 생각하게 해준다는 면에서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지루함과 기발함,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가지 요소이지만 지루함은 기발함을 탄생시키는 부화장치 같은 역할을 함을 배웠다. 게다가 첨단기술을 사용하게 되면서 우리가 '지루함'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한번더 확인하게 되었다. 책 중간중간 내용들을 다시 정리해주는 장들이 있어서 생각정리를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좋다/나쁘다와 상관없이 '시간'을 갉아먹고 있는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들에게 노출되어있었구나를 돌아보게했다. 사람들이 산만하고 바쁜 것을 좋은 것이라고 여기면서 '천천히 읽는 것, 책을 펼치는 것, 읽기를 멈추고 한 문장에 대해 생각하는 것, 앞 문장으로 돌아가 다시 읽는것, 단어 하나하나에 놀라고 감동하고 가르침을 얻을 기회를 주는 것' 등을 잃어가면서 추론, 유추 통찰 능력들을 함께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지루함'을 느끼는 방법으로 몇가지 '도전'들을 제안한다. 스마트폰이 없는 시간, 사진을 찍지않고 감상하는 시간들을 제안한다. 생각보다 지켜지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본다. 어쩌면 지루함이라고 표현되어있는 이 시간은 우리가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없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어느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으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 책을 권해요
지금껏 지루하지 않으려고 하루를 채워왔던 시간이 있던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생각을 한번 전환해보시길 권합니다. 또한 손에서 디지털기기를 전혀 놓지못하는 분에게도 권합니다. 하루 중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 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시간들을 한번 떠올려보시길 바랍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오롯이 하루동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 
  • 하루동안 사진을 찍지 않고 삶을 살아보자.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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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엘리트의 탄생
임미진 외 4인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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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을 만났을 때, 이 책이 퍼블리를 통해서 나온 것을 보고 '아, 그 내용이구나'하며 알게되자 굉장히 즐거웠다. 퍼블리 멤버십을 통해서 좋은 컨텐츠들을 만나보는 1인이였기에 이렇게 종이책으로 나온 컨텐츠는 더 반가웠다.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뉴칼라의 다섯 가지 조건' 중 가장 어려운 과제로 꼽힌 역량이 바로 협업인데, 이 책이 바로 협업을 통해서 이루어진 내용이니 그 어느 책보다 실천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앞으로 맞이해야할 미래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끊임없이 힌트를 던져주는 책이다. 4차산업혁명과 인간의 삶이라는 주제로 시작하여 미래를 조명한 내용은 5명의 기자가 고군분투하며 쌓은 취재가 모여서 책이 되어 우리에게 인사이트를 던져준다. 취재할 수록 그들이 확신했다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5명의 기자가 찾은 미래를 만나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우리는 현재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했다. 단순히 인공지능이 우리 일터로 깊숙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이는 단지 두려움에 방아쇠를 당기는 역할만 했을뿐이다. 이미 2-30년전부터 시작된 이 변화를 우리는 너무 늦게 보기 시작했다. 기술이 산업뿐 아니라 경제체제를 뒤흔드는 것을 눈앞으로 보는 시점에 우리는 어떻게 이 전환기를 보내야할지 고민되었는데 이 책은 그 내용에 힌트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였다. 두려움에서 출발한 취재라는 말이 실감되는 시점이기도 했기에 더 생각해보게되었다. 그동안 한번도 마주해본적이 없던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일은 한동안 혼란을 주고 또 한동안 변화앓이를 시작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동화, 세계화, 공유경제는 우리의 삶을 전진하게 만들고 있기에 읽어볼만한 내용이였다. 예측할 수 없기에 futures라고 불리우는 그 미래에 대하여 석학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석학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인공지능으로 인해 올 변화들에 대해서 단순한 '두려움'의 시선으로 보지 않아도 됨을 생각하게 되었다. 오히려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나의 현재와 함께 비교하게 되었다. 나 스스로도 인공지능하면 그저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시선을 달리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시대를 이끄는 인재들의 특징에 대해서 보면서 나와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미래를 조망해보는데 도움이 되었다.가치를 창출해내는 인간으로서 우리는 어떤 부분들을 준비해 가야하는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되었다. 뉴칼라라고 불리는 '미래 인재의 다섯 가지 조건'을 보면서 고민해보게되었고,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았다. 새롭게 등장한 기술이 다가오는 시대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 디지털 리터러시가 있어서 세상을 바꾸기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세상을 바꾸고 싶은 목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지, 또한 본능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일으키는지, 손잡고 일하는 법을 알고있는지, 다섯 가지 조건을 하나하나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또한 자기보기를 하게되었다. 나는 다가오는 시간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 나의 일을 어떻게 생각할 것이며 나의 인생을 어떻게 발전시켜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돌아보게되었다. 앞서서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는 한국의 뉴칼라들의 목소리를 읽어보면서 그들은 어떻게 스스로를 마주했는지를 궁금해하게되었다. 다양한 분야, 다양한 성별, 다양한 직업의 뉴칼라들의 이야기들은 인사이트를 주었다. 게다가 이들의 명단이 주로 스타트업에서 나온다는 것도 생각해볼만한 문제였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치있는 일을 하는 일이 신사업에서 압도적으로 많구나라는 점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인터뷰들과 정리된 내용들을 보면서 나도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나 기술들이 많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써보면서 생각한 것은 정말 뉴칼라의 다섯가지조건들을 잘 맞추어가고 있구나라는 점이였다. 일하는 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더 느끼게 된 것 같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치창출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기존의 방법대로 미래와 마주할 수 없음을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 게다가 많은 공감을 했던 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충분한 고민을 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부분이였다. 앞서나간다는 부분의 미래가 아니라, 살아가야할 부분을 생각치 않은 채 그저 흘러가는 대로 시간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하게 되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변화하고 있는 시대를 고민하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해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 책을 권해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면 혹은 미래에 대해서 준비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으면서 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과 앞으로의 미래에 관해 궁금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다양한 시각을 통해서 미래 직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나의 직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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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 우치다 다쓰루의 혼을 담는 글쓰기 강의
우치다 다쓰루 지음, 김경원 옮김 / 원더박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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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문학, 철학, 교육,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비판적 지성을 보여주는 일본의 대표사상가인 '우치다 다쓰루'가 퇴임 전 마지막 강의를 엮어 이 책을 냈다고 한다. 저자 스스로 문학과 언어에 대해 '이제까지 우치다 타쯔루가 이야기 한것의 종합'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의 퇴임전 마지막 강의였던 "창조적 글쓰기"는 글로벌이라는 흐름속에서 일본어가 야위기 시작했다는 강한 위기감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21세기에 들어와 일본의 지적 생산력이 떨어진 점을 들어서 '모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이야기한다. 작가가 생각한 것처럼 '훌룡한' 모국어를 가진데 비해서 지적 창조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영어'가 현실적으로 더욱 쓰이는 현상가운데서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을까? 생각하게 한다. 글쓰기를 배워가면서 '언어'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게 되고, 스스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돌아보게된다. 어쩌면 나도 생각이 갇혀 있던 것은 아닌지 많이 생각하게 된 책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

 강의를 엮은 책이라 그런지 정말 강의 녹취록 같은 느낌으로 읽어가는 기분이 새롭게 느껴진 책이다. 첫 강의부터 작가는 "내가 이제까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덜렁거리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천 자에 걸친 이야기를 써오라고 한다. 이 수업을 내가 들으면서 첫날 바로 이런 과제를 받았다면 나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런데 이 당혹스러움보다 더 흥미로웠던 것은 채점 기준이 설명하는 힘이라는 점이였다. 실제 다른 작가들의 책 속 이야기를 예시로 들면서 설명하는 힘을 이야기하는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이 참 매료되는 것 같았다. 초점 거리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것이 설명하는 힘이다라는 다소 처음에는 어렵다고 느낀 문장이 사례를 읽으면서 조금씩 느껴간다. 그리고 내가 쓰는 글은 어떨까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마음을 다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언어가 지닌 창조성을 통하여 글을 읽어주는 분들에게 '간청'하고 있을까? 라는 부분들을 돌아보게된다. 단어의 의미와 뜻을 살펴보면서 하나하나 뜯어보는 것이 굉장히 좋다. 수업을 듣는 기분으로 조금씩 읽어나가다보면 책 제목에 나오는 살아남는 글에 대해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과제를 제출한 다음날 강의를 읽어보니 '왜 여러분이 이렇게 재미없는 글밖에 쓸 수 없을까?'를 주제로 잡아서 진행이 된다. 돌려말하는 것 없이 스스로 낸 과제 속에서 나의 글의 문제점을 세세하게 돌아보는데, 단순히 글쓰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서 진지하게 바라보게 되었다. 무엇을 써두면 될까요? 라는 겉으로 드러난 부분이 아니라, 글쓰기를 통하여 스스로 '한계를 도전하고' 오히려, 바보의 벽, 우리내면의 평범함의 경계선을 뚫고 나가라고 한다. 그렇지않으면 글을 쓰는 일을 고역이라고 표현한다. 글쓰기는 결국 나를 마주하는 일이다. 올해 나도 글쓰기습관을 만들어보겠다고 13주째 글쓰기를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호기심반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글쓰기의 중요성을 깊게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 책 속 내용을 보면서 한번 더 생각해보고, 고민해보았다. 나의 글쓰는 어떨까? 내 글은 살아 남을 수 있을까? 라는 물음표를 그리게 되었다. 언어에는 생명이 있는 언어와 생명이 없는 언어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글을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에게 '살아가는 지혜와 힘'을 높여주는 언어가 있는가 하면, 살아가는 힘을 잃게 하는 언어가 있다고 한다.  이왕이면 전자의 언어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더 공부하고 더 생각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이 무작정 쉽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글쓰기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더 좋은 글쓰기를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작가의 내공에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거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책을 읽을수록 작가가 얼마나 고민을 한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글쓰기가 단순히 문장을 구조에 맞게 써내려가는 어떤 행위가 아니라 나를 돌아보고, 나의 마음깊이까지 표현하면서 사람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것이다라고 하는 표현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글쓰기를 돌아볼 수 있었다. 단어하나에도 우리가 잘 모르고 쓰는 문장의 뜻이 있음을 보면서 스스로 몰랐던 게 많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또한 내가 아무리 잘 표현한다고 해도 읽는 이의 마음을 모르면 전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웠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보면서, 신이 보낸 메세지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가라는 부분때문에 흥미로웠다. 그러게 어떻게 신이 주었다는 것을 한치의 의심없이 수신하여 내용을 이행할 수 있었을까. 그동안 생각을 해본적 없던 부분들을 통해서 글쓰기를 접근하게 해주다보니 읽을 수록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다. 읽기와 쓰기에 관한 이야기지만 근본적인 생각과 마음을 보다보니 철학책을 읽는 것 같은 착각을 줄 때가 있다. 어쩌면 그만큼 우리가 정말 놓치고 있는 것이 많지 않은가를 생각할 수 있었던 책이다.


ⓒ 책을 권해요
"왜 나의 글은 재미가 없을까?", "사랑받는 글은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이처럼 더 좋은 글쓰기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일본 최고지성이 30년 내공을 담아 전하는 읽기와 쓰기의 모든 것을 담은 강의를 엮어둔 책입니다. 익숙치 않은 작가나 사례가 어렵게 느껴지실 수는 있지만, 읽기와 쓰기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글쓰기 습관을 더 견고하게 만들어보자.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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