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몸에 좋다는 통밀빵은 걍 밀가루빵에 비하면 많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ㅠㅠ

애니웨이 요거요거 요리력 0인 나를 위한 책인듯!ㅋㅋ
채소나 빵 관리법 같은 것도 한번에 소개되어 있고~
뭐 할려면 시들지 않게 관리법부터 찾아봐야하는 내게 안성맞춤 ㅋㅋ
요리력 레벨이 좀 있는 사람들에겐 시시할수도ㅋ

책에 나오는 것중 스프레드 만드는 법이 좋았다~
확실히 만드는법도, 재료도 간단한데 영양도 챙길 수 있고!
한번 만들면 며칠은 먹을 수 있다는게!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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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했던 내용과는 거리가 멀었다...(먼산)
`누구나` 있다는건 ˝쟤 자격지심 있는듯˝이라고 타인이 눈치채지 못하는정도 아닌가?ㅜㅜ
책에는 타인은 눈치채는데 나만 모르는 자격지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것 같다..
센척하는 사람, 집에서만 버럭하는 사람, 나는 못해라고 작아지는 사람, 특정 상황에 예민한 사람 등등
케이스들이 좀 극적이라 그런지 나는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느꼈는데, 나는 내가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이 있다는 것을 느끼므로 답답했다

얕게 다양한 내용을 다룬 것처럼 보이는데 깊이가 너무 없어서 언뜻 생각하면 주변에서 흔히, 뻔히, 자주 듣고보는 이야기들이 태반이다. ˝그거 자격지심이야˝라고 규정짓는게 더해졌을뿐. 이조차도 갑질, 분노 관련한 것들은 최근 뉴스를 통해 많이 알려졌고...

자아존중감을 높여야한다는 것도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게 해결책이라니-_-a;;
자존감을 높이면 된다는걸 몰라서 이 책을 산게 아니었다

제목 그대로 ˝누구나˝ 갖고 있을 소소한 자격지심 이야기에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ㅡ라는걸 얻고 싶었을뿐. 혹은 그 소소한 감정이 자격지심이었어?!라는걸 알게되서 내가 왜 기분이 나빴는지 깨닫거나. 조금더 바란다면 강도가 약한 자격지심도 자격지심이므로 그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누르지 않고, 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어떻게 그 마음을 다뤄야하는지 알고 싶었다
제목과 목차만 보고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온라인 구매의 단점에 지대로 낚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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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띄지않게 교묘히 감정테러를 당한적이 있다
A와 말을하고나면 빈정이 상하고 짜증이 솟구친다 완전 틀린말은 아닌데 맞는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 대고 논리적으로 상대하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반박해서 아예 눌러야하는데 생각없는 말에 반박하려고 하는 것부터가 그 사람 페이스에 말리고 있는 것인데다 누른다고 꼭 좋은결과가 따라오는건 아니다
결국 유야무야 넘어가다보니 계속 내 기분만 상하게되는데, 어찌됐든 비즈니스는 비즈니스. 일은 해야하니까 기분은 갈수록 더 상하는-_-a;

이 경우, 나는 좋은 사이를 바라는게 아니다 그저 일처리에 방해되지 않는 정도의 데면데면한 사이면 된다
책에서는 저렇게 내 감정이 상하기 전에, 관계가 나빠지기 전에 감정 테러리스트임을 파악해서 데면데면하게 지낼 방법들을 말해준다
그 사람을 이기는건 아니고 나를 함부로대하지는 못하게하는 정도?의 방법일려나

그래도 `이름`을 붙인다는건 진짜 대단하다
감정 테러리스트라고 명명하니까 `그들은 싸워서 이겨야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그저 데면~데면하게 일만 적절히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지내면 되는 사람들이구나!`라고 정리되는 효과가 있다
`싸워야되나?` 생각하기 시작하면 어떻게, 언제, 어느정도로 등등 풀어야할 문제들이 따라오는데 그런 문제들이 슉 사라진 기분:)
근근히 이어지는 불쾌함들은 없을 수 없겠지만 언제/어떻게 마주칠지 모르는 세상사, 날 쉽게 생각하지 않는정도에서 유지하는게 적을 만드는 것보다야 낫겠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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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로 보는 아기들은 참 귀엽다. 현실과는 다르다지.
게다가 남의 애가 안예뻐보인다해도 내 자식한테 느끼는 애정, 그로인한 행복함은 대체불가능한 것이라고들 한다

이 책에서 엄마들은 그 대체불가능한 행복을, 어디서도 느낄 수 없을 사랑을, 만약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엄마`가 되는건 그 `특별한 행복`만 보고서 뛰어들기엔 감당해야할 것과 포기해야하는 것이 너무나 크다고 말한다

읽는 내내 짠했고 문장문장... 울컥했다
여자이기에 앞으로 내가 선택할지도 모를 그 길이 단순히 ˝늙어서 후회해˝ 혹은 사회적인 압박에 못이겨서 선택하기에는 너무도 무겁고 버겁게 느껴진다
후에 그 길 위에서 후회하지 않을 자신도 없다, 책에서도 말하듯 아이는 너무나 사랑스럽겠지만 그와 별개로 `엄마`라는 위치, `엄마의 삶`을 산다는건...

`엄마`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한 `엄마됨`
어떤 희생을하고 얼마나 헌신하는지 이미 많은 엄마들을 보았기에 표면적으로나마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엄마가 된다면 그 희생과 헌신을 아이에게 하게될테지, 그러면서 내가 희생하고 포기한 것들에 대한 후회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고 당연히 여겨질 것이다
그럼에도 흔히 말하듯 ˝아이를 낳은건 내가 태어나서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이예요˝라고 나를 합리화하고 포장하겠지...

이 길을 사회는, 타인은, 심지어 이미 엄마인 여자들조차 왜그리 쉽게, 당연히 선택하라고 할 수 있는거지.......?

솔로일 때, 결혼하기 전에 이 책을 보게되어서, 이런걸 생각해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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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이 아니라면, 누군가는 내 욕을 할 것이다!라는 발상ㅎㅎ
관계 속의 `나`라는건 정답이 없어서, 주변의 반응을 걱정하며 움츠러들 때가 많은데 너무 얽매이지 말아야한다는걸 되새김 :)

그 외 정말정말 현실적 조언들 그득그득!
불편한 진실(불공평한 현실)에 대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잘못된 것이니 바꿔야한다는 말에 미드에서 흔히 맞받아치는 대사가 생각난다.
˝Welcome to The Real World!˝

이 리얼월드에서 내 선택이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 나는 어떻게 대응할지, 어떤 것을 욕심내고/포기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주었고,
또 세대차이 때문에 이해하지 못했던 점들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고, ˝나는 이런점이 부족해보였을 수도 있겠다˝라는걸 돌아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게 정답이라기보다는, 이렇게 볼 수도 있겠다, 이렇게 행동할 수도 있구나 라는 것들을 참고하면 될듯. 실제 주위에서 `한국사회에서 인간관계의 현실 & 팁`이라며 언급할듯한 말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객관적으로 현실을 생각해 볼 때 꺼내보기에 굿굿:)

#인간관계

내가 직장 생활 내내 단 한 번도 뒷담화의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면 너무나 평범한 존재, 즉 투명인간이었다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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