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쌓아가는 완벽한 부동산 습관 - 30살, 월세 그만 살고 집부터 사기로 했다
케이치 지음 / 북스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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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케이치는 이 책을 통해 부동산 투자를 단순한 재테크 수단이 아닌, ‘습관’의 문제로 접근한다. 그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꾸준히 공부하고, 실천하고, 점검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부동산을 통해 ‘자기만의 속도’로 부를 쌓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단기적인 수익이나 급등에 의존하기보다는, 현실적인 목표 설정과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지속 가능한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많은 부동산 책들이 특정 투자 사례, 단기 수익, 지역 분석 등에 집중하는 데 반해, 이 책은 ‘기초 체력’과 같은 투자자의 태도와 습관에 중점을 둔다. 특히 투자 금액에 따른 맞춤형 전략, 임장 요령, 정부 정책 활용 방안 등 실용적인 내용을 다루면서도, 독자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또한 각 장의 말미에 정리된 <부동산 Plus>와 <체크리스트>는 정보를 흘려보내지 않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기억에 남는 내용을 정리하자면,

 

나만의 주특기를 찾아라

수많은 투자 방식 중 자신의 성향과 능력에 맞는 ‘주특기’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전세 투자, 갭 투자, 구축 리모델링 등 다양한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집중하는 것이 성과를 높이는 지름길이며, 이는 곧 투자에 있어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실천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임장의 실전 노하우

단순히 현장을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비교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예컨대, 부동산 중개소에 들어갔을 때 해야 할 질문, 눈여겨볼 단서, 주변 인프라를 확인하는 요령 등 ‘보는 눈’을 기르는 방법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현장의 맥을 읽는 감각이 점점 sharpen(예리)해진다고 말한다.

 

투자 금액별 액션 플랜

자금이 적다고 기회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금액대별로 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세세히 제시한다. 특히 ‘2억이 있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정부 정책 상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투자 로드맵을 제공한다. 이는 초보자뿐 아니라 중급 투자자에게도 유용한 구체적 기준점이 된다.

 

기억에 남는 문장 “투자는 숫자보다 습관의 싸움이다. 시장은 변하지만, 좋은 습관은 흔들리지 않는다.”

이 문장은 저자가 책 전반에 걸쳐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철학을 가장 잘 드러낸다. 시장을 분석하는 능력이나 큰 자금보다, 일관된 기준과 실행력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결국 투자자는 시장보다 자신을 먼저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단순히 부동산 투자에 관한 실전서라기보다, 투자에 대한 태도를 점검하게 만드는 ‘성찰형’ 부동산 가이드다. 초보자가 빠지기 쉬운 환상이나 착각을 걷어내고, 현실적인 조건 속에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이 매우 실용적이다. 특히 각 장 끝에 정리된 <부동산 Plus>와 <체크리스트>는 독자가 막연히 읽고 끝내지 않도록 하는 구조적 장치로 매우 효과적이다.

 

#부를쌓아가는완벽한부동산습관 #케이치 #북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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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 돈과 시간을 장악하는 1% 부의 법칙
유나바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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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더 퍼스트』는 세상의 기준이나 정해진 루트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유나바머는 이 책을 통해 “무리 속에서 앞장서는 사람은 결국 남들과 다른 생각, 다른 행동을 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남들과 같은 길을 걸으면서는 결코 ‘처음’이 될 수 없으며, ‘처음’이 되는 사람은 본질적으로 외롭고 불안하지만, 그 길이야말로 자기 인생의 진짜 주인이 되는 길이라고 역설한다.

 

책 전반에 흐르는 핵심 메시지는 ‘따라가지 말고, 설계하라’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 사고, 반복적인 훈련, 실질적인 전략을 통해 현실적인 성장을 이루라는 뜻으로 읽힌다.

 

『더 퍼스트』는 흔히 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나 동기부여 중심의 책들과는 결이 다르다. 겉으로 보기에는 독립, 성장, 도전, 돈 등 누구나 다루는 주제를 이야기하지만, 유나바머 특유의 직설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문체는 독자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기억에 남는 내용을 정리하자면,

 

무리 본능에서 벗어나는 훈련

저자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무리에 속하려 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만들거나, 독립적인 길을 걷는 사람은 이 본능을 의식적으로 거스르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무리와 다른 선택을 하는 것, 군중의 시선을 감내하는 것, 그리고 실패했을 때의 외로움까지 감내하는 것이 진짜 ‘퍼스트’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 내용은 현재의 삶에서 ‘왜 나는 똑같은 루틴만 반복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소득의 50%를 모으는 습관화 전략

부를 향한 전략도 현실적으로 풀어낸다. 단순히 “돈을 아껴라”가 아니라, 왜 소비를 통제하지 못하는지를 심리학적, 구조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자신의 고정지출 구조를 먼저 설계하라”고 조언하며, 월 소득 중 최소 50% 이상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소비의 기준을 외부에서 내부로 옮기는 사고법’이 중요하며, 이는 곧 돈뿐 아니라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실패를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시도하라

성공을 위한 조건으로 ‘실패’를 제시하는 이 장은 특히 인상 깊다. 저자는 “실패는 소극적으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맞이해야 하는 훈련 대상”이라고 본다. 즉, 실패를 하나의 실험처럼 설계하고 반복하는 사람이 결국 위험 관리에도 능숙해진다는 것이다. 성공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통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논지는 많은 독자에게 실용적 용기를 준다.

 

기억에 남는 문장은 “만족을 모르는 사람에게 성장은 없다.”

이 문장은 자기계발이라는 개념이 더 이상 ‘무조건 달려라’에서 끝나지 않음을 잘 보여준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가능성과 구조를 실험하려는 사람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단순히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을 탐색하는 자세로서의 ‘불만족’을 긍정한다.

 

『더 퍼스트』는 표면적으로는 자기계발서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실제로는 자기 구조 설계서에 가깝다. 나를 둘러싼 환경, 사회의 관습, 돈에 대한 태도, 일에 대한 전략 등 모든 것을 다시 점검하게 만든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겸업 금지라는 덫”에 대한 설명이었다. 저자는 회사에서 주어진 일 외에 개인의 다른 프로젝트나 수익 창출을 스스로 막는 사고방식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자기 검열이라고 지적한다. 이는 ‘성장은 퇴근 후에 시작된다’는 식의 조언이 아니라, 삶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설계하라는 깊은 조언처럼 느껴졌다.

 

또한 이 책은 지나친 긍정주의나 환상을 제공하지 않는다. 실패의 가능성을 인정하되, 그것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훈련으로서의 삶을 강조한다. 그래서인지 읽는 동안 위로보다는 각성이 더 크게 다가왔다. 현실에 불만족을 느끼고 있으나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몰랐던 사람이라면, 이 책은 방향을 고민하게 만드는 ‘첫 도전’의 트리거가 되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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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게임메이커 - 룰을 아는 자가 돈을 만든다
송진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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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의 게임메이커』에서 송진호 저자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부’를 획득하기 어려운 시대에 진입했음을 역설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플레이어’가 아닌 ‘메이커’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이미 짜여진 판 위에서 주어진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판을 설계하고 규칙을 이해하며 자신만의 질서를 세울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는 것이다. 이러한 메시지는 단순한 동기부여를 넘어서, 구체적인 분석과 시대적 통찰을 기반으로 제시된다.

 

많은 재테크 서적이 자산 증식의 방법이나 성공한 투자자의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반면, 이 책은 게임의 ‘판’을 보는 안목에 더 집중한다. 저자는 투자 기법이나 부자들의 습관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왜 그들이 그런 결정을 할 수 있었는가’를 구조적으로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억에 남는 내용을 정리하자면,

 

신호와 소음을 구별하는 능력

현대 사회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정보가 생산되며, 대부분은 판단을 흐리는 ‘소음’에 불과하다. 저자는 뉴스가 자극적인 방식으로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적 이유를 지적하며, 이러한 소음에 휘둘리는 ‘플레이어’가 아니라, 의미 있는 흐름을 읽어내는 ‘메이커’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핵심은 정보 그 자체보다, 그 정보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다. 즉, 시장을 구성하는 중요한 신호를 식별해 행동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게임판 설계 – 머니 게임을 위한 5단계

책에서는 부를 일구기 위한 개인화된 게임판을 설정하는 다섯 가지 단계를 제시한다. 첫째, 현재 자신의 위치를 냉정히 진단하고, 둘째, 원하는 삶과 목표를 구체화한다. 셋째,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자신만의 구조와 전략을 설계하며, 넷째, 이를 실행할 도구(투자 수단, 비즈니스 모델 등)를 선정한다. 마지막으로, 다섯째는 변화하는 환경에서 적시에 방향을 수정할 수 있는 감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우연한 부’가 아닌 ‘설계된 부’를 추구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디지털 머니 시대의 새로운 흐름 읽기

저자는 암호화폐, 인공지능 기반 금융 서비스, 메타버스 경제, 디지털 화폐 등 새로운 자산의 등장을 단순한 기술 트렌드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이는 자산의 본질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한다. 특히 기존의 금융 시스템이 가진 한계와 기술 기반 자산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질서 간의 충돌은, 향후 개인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에 큰 영향을 줄 것임을 예견한다. 새로운 흐름을 이해하고, 그 흐름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것이 곧 미래의 부를 향한 길이라 할 수 있다.

 

기억에 남는 문장을 꼽자면,

“뉴스는 왜 부정적인가? 소음에 휘둘리는 플레이어가 아니라, 신호를 읽는 메이커가 되어야 한다.”

 

이 문장은 오늘날 정보 과잉 사회에서 무엇을 중심으로 삼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본질을 꿰뚫는 관점을 가진 자가 결국 시스템의 주인이 된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부의 게임메이커』는 단순한 부의 기술을 말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기술, 자본, 사회 구조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엮어내며, 그 안에서 개인이 어떻게 자기만의 전략을 세울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특히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전통 자산에만 국한되지 않고, 암호화폐, AI, 메타버스 등 새로운 자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자기만의 게임판을 설계하라’는 제안이었다. 이는 무작정 남이 만든 틀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환경을 분석하고 선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라는 메시지로 다가왔다. 또한 단편적인 투자 팁이나 실천법이 아닌, 전체적인 프레임을 먼저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자산 설계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적합하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구체적인 실행 예시나 통계적 근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라, 실천보다는 사고의 전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실질적인 투자 방법론보다는, 전략적 사고방식을 배우고자 하는 독자에게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부의게임메이커 #송진호 #힘찬북스 #HCbooks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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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포지셔닝의 전략가들 - 초파격의 차별화를 만드는 래디컬 컨셉의 법칙
김동욱 지음 / 래디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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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김동욱 저자는 『슈퍼 포지셔닝의 전략가들』을 통해 "브랜드는 선택받아야 살아남는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브랜드 전략의 핵심을 ‘포지셔닝’으로 규정하며, 단순한 마케팅 기법이나 단기 캠페인이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과 존재 이유를 시장 안에 명확히 새기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많은 마케팅 관련 서적이 이론 위주의 설명이나 툴 중심의 실무 팁에 집중한다면, 이 책은 생생한 브랜드 사례를 중심으로 ‘전략가의 사고 방식’을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특히 리퀴드 데스, 오틀리, 예티, 유타컵밥 같은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가 어떻게 시장에서 고유한 이미지를 차지하게 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루며, 실전적 감각을 더한다.---

 

기억에 남는 내용을 정리하자면,

 

진짜 문제를 찾는 3단계 질문법

전략의 시작은 정확한 문제 정의에서 비롯된다. 저자는 브랜드가 겪는 문제들이 종종 ‘겉보기 문제’에 불과하며, 그 이면의 본질적 이슈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무엇이 진짜 문제인가?”, “왜 그 문제가 반복되는가?”, “그 문제를 해결했을 때 고객은 어떻게 느끼는가?”라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질 것을 제안한다. 이 과정은 브랜드 전략의 방향을 바로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은유와 슈퍼 키워드의 중요성

포지셔닝 전략에서 핵심은 ‘기억에 남는 표현’이다. 저자는 ‘은유의 법칙’을 활용하여 슈퍼 키워드를 만들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예티(YETI)는 ‘아웃도어계의 벤츠’라는 식으로 소비자의 인식 속에 강력한 이미지로 각인된다. 이러한 은유는 브랜드를 즉각적으로 이해시키며, 감정적 연결고리를 형성하게 한다.

 

전략가는 태도가 다르다

저자는 성공적인 전략가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같은 방향을 유지하며 실행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혁신을 이끄는 전략가는 ‘한결 같은 태도’를 유지하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일관되게 밀어붙이는 힘을 갖는다. 방향을 흔들지 않고 일관성을 지켜내는 자세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핵심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기억에 남는 문장과 사례들을 꼽자면,

 

“리퀴드 데스의 굿즈, 그것이 곧 이미지 광고다” (46p)

생수 브랜드 리퀴드 데스는 물병이 아닌 ‘반항적인 문화’를 파는 브랜드다. 이들의 굿즈는 단순한 수익원이 아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시각화이며, 소비자에게는 하나의 ‘태도’로 받아들여진다.

 

"아웃도어의 명품, 예티” (97p)

예티는 쿨러나 텀블러라는 상품 자체보다도 ‘극한 환경에서도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통해 시장을 장악했다. 고가임에도 소비자가 열광하는 이유는 ‘믿음’에 기반한 감성 포지셔닝 때문이다.

 

“길거리 음식에도 감성이 있다, 유타컵밥” (133p)

저렴한 가격의 컵밥이지만, ‘소소한 위로와 따뜻함’이라는 감성을 브랜딩하여 길거리 음식에 정체성과 이야기를 부여한 유타컵밥의 사례는, 포지셔닝이 제품 가격이나 품질을 뛰어넘는 가치라는 점을 보여준다.

 

“한결 같은 태도가 전략을 완성한다” (234p)

전략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보다 일관된 실행에서 완성된다. 지속적으로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같은 브랜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결국 소비자의 인식 속에 흔들림 없는 자리를 만들어낸다.

 

『슈퍼 포지셔닝의 전략가들』은 브랜드 전략을 단순한 마케팅 수단이 아닌 ‘정체성을 만드는 행위’로 바라보게 한다. 책을 읽는 내내 브랜드란 결국 사람들의 마음속에 ‘어떻게 존재하느냐’의 문제라는 점을 실감하게 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기억에 남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얼마나 치열한 고민과 전략의 결과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브랜드 마케터, 창업자, 기획자 등 ‘전략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책이다. 단지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슈퍼포지셔닝의전략가들 #김동욱 #래디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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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 - 최성락의 돈의 심리 두 번째 이야기
최성락 지음 / 월요일의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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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성락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서 부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천할 것을 독자에게 강하게 권한다. 단순히 "부자가 되자"는 자극적인 외침이 아니라, 자본의 작동 원리를 직시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현실적 조언이 담겨 있다.

 

그는 월급이라는 근로 소득만으로는 부의 피라미드에서 상위로 올라서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신 돈이 돈을 버는 구조, 즉 자본 소득의 세계에 일찍이 진입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한다. 이 과정에서 투자, 소비, 습관, 그리고 관점의 중요성이 함께 다뤄진다.

 

이 책은 단순한 경제 지식 전달서가 아니다. 정보보다 태도, 지식보다 철학에 방점을 두고 있다. 저자가 자신의 실제 경험과 투자 철학을 녹여낸 덕분에, 이론적인 접근보다는 실전적 조언과 통찰이 두드러진다.

 

기억에 남는 내용을 정리하자면

 

돈이 돈을 버는 구조의 이해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산이 수익을 낳는 구조, 즉 자본 소득의 위력을 상세히 설명한다. 월급은 제한적이고 시간이 따라야 하지만, 자산은 자고 있어도 돈을 번다는 단순한 진리를 강조한다. 독자에게 필요한 것은 이 원리를 조기에 이해하고, 자본의 편에 서는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습관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기 손해’를 견디지 못해 장기 수익을 얻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진정한 투자자는 시장의 공포를 이겨내고, 경제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 지식보다도 ‘태도’와 ‘심리’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반복한다.

 

자본주의에 대한 긍정적 인식

자본주의를 단순히 착취의 구조로 보지 않고, 인간의 욕망과 효율성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바라본다.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개인에게 더 나은 삶을 안겨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자본주의를 ‘활용의 대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기억에 남는 문장들은

 

"좋은 사람이 되려면 부자가 돼라”

이상적인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도 경제적 여유가 필수라는 점을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도덕성과 경제력은 상충되지 않으며, 오히려 후자가 전자를 지탱해줄 수 있다는 통찰이 담겨 있다.

 

"돈을 버는 것은 재미있어야 한다”

돈을 다루는 일을 의무감이나 불안으로만 접근하면 지속되기 어렵다. 즐거움이 있어야 돈과의 관계가 건강해진다는 시각은, 투자를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조언이 된다.

 

“대부분은 단기 손해를 못 버틴다”

  손해에 대한 두려움이 장기적 이익을 놓치게 만든다. 이 문장은 투자뿐 아니라 인생의 많은 선택에 통용되는 진리처럼 다가온다.

 

“경제위기는 주식 바겐세일의 시간”

위기를 두려워하기보다 기회로 인식하라는 조언이다. 두려움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니라, 감정을 다스리고 시장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현실적인 투자 철학이 드러난다.

 

『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는 자극적인 제목과 달리 매우 현실적이고 성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부자 되기’의 방법론보다는,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철학과 태도를 길러주는 책이다.

 

읽는 동안 가장 크게 와 닿은 것은, 돈은 단지 수단일 뿐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자는 돈을 다루는 법을 통해 삶을 설계하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그리고 그것이 어렵지 않으며, 꾸준한 실천과 올바른 관점을 통해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라는 희망을 전한다.

 

경제적 자유에 관심 있는 사람, 투자에 막 입문한 사람, 또는 돈과 삶에 대한 건강한 관점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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