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었다.

“결혼생활에서 섹스와 식사 어느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뒤를 있는 에피소드들은 갈수록 험악해지지만. 최근편까지 얼른 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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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의 발화점 1
박선우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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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괴로움은 정말 불과 잘 어울린다. 화르륵 모든걸 태워버리고 재만 남기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하지만 그 재에서 다시 뭐든 자라난다는걸 아는 나는야 삼십대 중반.

하안과 효정의 불타는 사랑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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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 - 가족 호칭 개선 투쟁기
배윤민정 지음 / 푸른숲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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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무시한 책이다. 불편하고 통쾌하고 짠하고 대단하다. 우선 작가님한테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 안의 휘몰아치는 감정과 생각들을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 작가의 다음책을 찾아 신청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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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저넌에게 꽃을
다니엘 키스 지음, 김인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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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추천해줘서 읽기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찰리는 아이큐 70의 30대 남자다. 교수들의 도움을 받아 찰리는 아이큐 180의 남자가 된다. 변모해가는 찰리의 특성이 보고서 형식을 통해 잘 드러나있다. 역시 모르는게 약이였던걸까. 똑똑해지는 찰리는 친구들을 잃어버리고 비관적으로 변한다. 지성이 정서를 지배할 수 없다는걸 보여주기도 한다.

모르는게 약인 새상과 아는게 힘인 세상에서 나는 오늘도 외줄타기를 한다. 앨저넌과 찰리, 다니엘 키스에게 꽃을 바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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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 이다혜 기자의 페미니즘적 책 읽기
이다혜 지음 / 현암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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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력이 뛰어나시다. 이 책을 읽고선 열심히 자신의 삶을 궁리하며 살아가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끄럽고 간결한 문장들. 에피소드로 엮어가는 페미니즘의 이야기들이 친근하면서도 날카롭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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