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계곡 - 개정판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4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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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네 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공포의 계곡이다.

홈즈가 공포의 계곡에 간 것은 아니지만, 관련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같다.

홈즈가 더할 나위없이 사악하고 강력한 범죄자라고 말하는 모리아티 교수.

홈즈를 오랫만에 읽었지만, 이 이름만은 바로 기억이 났다.

아마도 인상에 꽤 많이 남았었나 보다.

그 모리아티 교수의 수하에 있는 자가 홈즈에게 경고가 적힌 편지를 보내왔다.

벌스턴에 거주하는 더글라스에게 위험이 닥친다는 암호문을.

그 때, 홈즈를 찾아 온 맥도널드 경위로부터 더글러스 씨의 살해 소식을 듣게 된다.

현장으로 간 홈즈 일행은 살인 현장을 살펴 보지만, 정확히 사건을 밝히는 것이 힘든 상황이었다.

사건을 의뢰한 경찰들은 매우 복잡하고 특이한 사건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산탄총에 맞아 엉망이 된 얼굴로 누워 있는 더글러스 씨는 팔뚝에 낙인이 있었다.

그 낙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은 알지 못하고, 짝을 잃어버린 아령에 홈즈는 남다른 관심을 보인다.

왓슨에게 더글라스의 친구인 세실 바커와 더글라스 부인의 의심스러운 행동들이 목격되고,

그런 상태에서도 여전히 홈즈는 증거를 찾고 모아서 분석해서 사건을 해결할 커다란 단서를 잡아 낸다.

그 단서를 토대로 사건을 밝혀 내는 홈즈를 역시 볼 수 있다.

여기까지가 1부 벌스턴의 비극이다.

2부 스코러즈는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소개 하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스코로즈 단원인 잭 맥머도가 있다.

시카고 지부에서 프리맨에 입단했던 맥머도는 범죄를 저지르고 버미사 지대로 피해 왔다.

버미사 지부의 지부장인 맥긴티의 눈에 든 맥머도는 그 곳에서 점점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

같은 단원인 볼드윈은 한 여자에 대한 사랑때문에 맥머도를 점점 미워한다.

공포가 짙게 깔려 있는 계곡.

한 순간에 목숨을 잃는 일이 너무나도 일상적인 곳.

그 곳의 왕인 맥긴티 지부장의 눈을 피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책을 거의 다 읽어갈 때가지 살인 사건의 주인공인 더글라스는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된건데 하는 생각이 점점 들어갈 때쯤 드이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 이야기는 에필로그까지 보아야만 완전한 결말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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