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울 것 같아 구입 후 읽기를 저어했는데 역시 무서웠다. 심리적 공포감에 현실성을 부여해 소름끼치는 얘기가 되었다.
얘가 범인 아냐? 라고 감으로 찍었던 인물이 정말 범인이었다. 동기는 설마 하던 그거. 마음에 들어하던 등장인물들은...ㅠ
시리즈 세 권 전체로 봤을 때 재미 순위는 왕수비차잡기 편이 제일 높았다면 참신함 여부는 마니악스가 높은 것 같다. 얇은 만큼 트릭에 할애된 내용은 짧다.미스터리를 읽는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는 부분은 역시 천차만별인 것 같다.
전 편과 마찬가지로 밀실을 풀고 트릭을 파훼하는데 중점된 얘기다. 스토리 진행이 비슷해서인지 더 많이 짐작되고 임팩트는 적었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면 받아들이기 힘든 얘기인건 같으니 어디까지나 허구의 이야기리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할 듯.
책 띠지에 써 있는 작가님의 말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참신하고 재밌는 소설로 다가올 것 같다.내가 읽은 우타노 쇼고님 소설 중엔 1, 2위를 다툴 재미남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