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말 한 마디 - 세계 유명인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짱젠펑 지음, 임국화 옮김 / 이코노믹북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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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마디가 인생을 바꾸었다는 대단한 책제목에 끌려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읽고 난후 이 책을 다행히 놓치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유명인들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책은 어느 소재하나 빼놓지 못할 정도로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과 믿음 그리고 지혜가 듬뿍 담겨 있었다. 때문에 읽는 내내, 감동 받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오랜만에 접해보는 가슴 따뜻해지는 휴머니즘 드라마의 연속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그 중 한 에피소드를 살짝 소개한다.

한 가정에 아버지가 갑자기 사망하였다. 남겨진 가족은 너무나 가난한 살림에 쪼들렸지만, 아버지의 사망 보험금으로 이제 넓고 안락한 집으로 이사하고, 공부를 편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아들이 사업을 한다며 어머니에게 모든 유산을 달라고 하였고, 아들의 기회를 뺏을 수 없다며 보험금을 모두 아들에게 내주고 만다. 그러나 아들은 모든 돈을 친구에게 사기 당하고 말았다. 공부를 꽤 잘하던 딸은 공부할 기회마저 뺏겨버린다며 오빠를 원망하고 무섭게 질책하기 시작했다. 그때 어머니가 딸에게 의아한 한마디를 한다. ‘오빠를 사랑해라!’ 딸은 화가나 엄마에게 따졌고 어머니는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은 언제하는 것이냐? 편안하고 안락할 때, 네가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정말 힘들때 용서해주고 함께 아파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 말한다. 그리고 아들이 죄책감으로 인해 세상과 맞서 힘겨운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는 말을 한다. 가족의 사랑은 더욱 두터워졌고 이를 기반으로 아들은 미국의 대통령이 인정하는 기업을 거느린 회장이 되었다. 딸 역시 의사로서 성공을 하게 된다.



용기와 좌절과 실패를 희망으로 바꾸어주는 주옥같은 지혜들이 53가지의 이야기로 꽉 차있다.


날씨가 부쩍 추워져 마음마저 꽁꽁 얼어붙을 것 같은 요즘, 이 책을 읽고 나면 가슴이 따뜻한 온기로 훈훈하게 데워질 것 같다.


삶과 영혼, 성공과 인생의 기로에 있어 고민하는 분, 혹은 부의 비결을 알고자 하는 분들이 지침서와 같은 책을 찾고 있다면 이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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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퍼즐 2 - 매일매일 두뇌 트레이닝 수학 퍼즐 2
칼턴 편집부 엮음, 강현정 옮김 / Gbrain(지브레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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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 6학년때 속셈학원을 다녔다. A4용지에 덧셈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빽빽한 두자리, 세자리 수가 나열되어 그 합을 구하는 것과 서너자리 곱셈을 주로 연습하였는데, 꽤 정확하고 빠르게 풀어냈다. 수업이 시작되면 강사는 스톱워치로 분초를 재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 누구보다 빨리 계산을 해내곤 할때의 희열감이란!
 
  어느덧 어른이 되고 서른이 갓넘어 2년동안 외국에서 생활 할 기회가 있었다. 달러와 센트로 음식값을 계산하는데 이런! 바보처럼 헤메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충격을 받았다. 손쉽게 해내던 덧셈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니!
 
뇌도 쓰지 않으면 빠르게 퇴화 하는 구나 하는 것을 자각하고 뇌운동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전문가에게 들은 뇌운동을 개인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5자리 이상의 전화번호부 외우기, 그것을 모두 덧셈하기, 네자리 이상의 단어를 뒤부터 거꾸로 말하기 등 하지만 생각보다  때마다 의식해서 하기가 쉽지 않았고, 곧 흥미도 떨어졌다. 그럴때 이 수학퍼즐2를 만나게 되었다.
 

 수학퍼즐의 구성은 내가 특히 좋아하는 같은 그림찾기, 틀린그림 찾기에서부터, 땅따먹기, 완전한 그림을 조각으로 분해하기, 스도쿠 등 90여 종류의 다양한 퍼즐이 150페이지에 걸쳐 담겨있다.
 
  책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 길이 만하여 한손으로 잡기도 편해 직장인이라면 출퇴근하는 버스나 지하철 등 이동하는 짬짬이 볼 수도 있고, 다양한 종류가 있는 만큼 새로운 종류의 퍼즐을 호기심을 놓지 않고 풀 수 있다. 나는 하루 10분 정도 투자해서 부담없이 몇 개씩의 문제만을 재미있게 풀어보고 있다. 책에서 충고해준 대로 간혹 안풀리는 문제는 그냥 두고 다른 구미에 맞는 것을 찾아 재미있게 풀고 난 후 다시 안풀리는 그 문제로 돌아와 푸는 그런식이다.

 
  나처럼 두뇌 훈련을 하지 않아 기억력이 예전같다고 느끼지 않거나 퍼즐을 좋아하시는 분들게 이 수학퍼즐 2를 권해 드리고 싶다.

 
 
내 두뇌! 포기하지 말고, 퍼즐로 즐기면서 향상시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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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비오틱 홈베이킹 - 자연을 통째로 구운
이와사키 유카 지음 / 비타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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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아토피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시원한 해결책을 원하는 부모라면 마크로비오틱의 요리법이 해답임을 알려드리고 싶다. 이 책의 저자 이와사키 유카는 자신이 너무나 아토피 증세가 심하여 마크로비오틱이라는 요리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최고의 요리비결이란 요리프로에서 만난 그녀는 자신의 몸을 보여주면서 얼마나 아토피로 고생하고 완치되었는지를 설명하였다. 인공적인 것을 지양한 자연주의 요리법 마크로비오틱. 나는 그녀의 다섯편의 요리시연을 시청하면서 이 방법이야말로 우리 몸을 정화시키고 병 없이 건강하게 하는 훌륭한 조리법이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그녀의 열렬한 팬이 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마크로비오틱 베이킹은 어떤 조리법일까? 마크로비오틱은 동물성 식품인 유제품우유와 달걀을 사용하지 않고 단맛이 강한 초콜릿, 꿀, 설탕도 사용하지 않는다. 채식을 위주로 요리해서 칼로리는 낮고 단맛이 강하지 않아 만들어 먹은 후에도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 맛을 낸다.

  흔히 빵을 구울때 의례적으로 들어가는 계란, 버터, 설탕, 우유, 이스트.. 과연 이 재료들 없이도 빵을 맛있고 영양가있게 잘 구울 수 있다면 믿어지겠는가? 이 책은 그러한 재료를 넣지 않고도 얼마나 훌륭하게 베이킹을 잘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획기적인 책이다.

설탕대신 조청, 메이플시럽, 건과일, 과일 주스를 사용하고, 생크림, 우유, 요구르트, 치즈 대신 카놀라유, 올리브유, 두유와 두부를 사용한다.

책의 구성은 8개의 재료로 나누고 그 재료를 이용한 75가지의 베이킹을 담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이는 파트가 바로 7편, 채식 초콜릿 편이 아닌가 한다. 초콜릿을 사용하지 않고 초콜릿을 만들어 낸다니! 우선 나는 초콜릿 본연의 맛을 알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달콤하고 쌉싸름한 그 맛과는 전혀 다른 것이 실제의 초콜릿이다. 오히려 단맛보단 쓴 맛이 강하고 커피와 가깝다는 느낌을 주는 코코아. 남미에서 초콜릿 농장을 방문하여 천연의 원가루를 먹어본 나로서는 그 맛을 잘 알고 있다.

  이 책에서도 설탕과 분유, 버터가 잔뜩 들어간 초콜릿은 지양하고 천연의 코코아 파우더만을 이용하여 두부 초콜릿, 아보카도 초콜릿, 바나나 초콜릿 등 베이킹에 들어가는 주원료를 만들어내니 신선할 따름이다.

슈퍼나 베이커리에서 빵을 하나 사려해도 재료로 쓰였다는 엄청나게 많은 첨가제들의 이름에 질려 집었던 손을 다시 잽싸게 내려 놓게 되는 실정이다.

자연을 통째로 구운 마크로비오틱 홈베이킹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고 그 몸을 지키는 베이킹을 지금 바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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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람다 2010-12-24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어린 서평 잘 읽었습니다.

다정이 2010-12-25 07:21   좋아요 0 | URL
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 심리학 - 심리학자 가토 다이조가 전하는 명쾌한 삶의 해법
가토 다이조 지음, 이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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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결코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던 시기는 10세 무렵이었던 것 같다. 고백컨대 나는 그때 따돌림이라는 것을 최초로 경험하였다. 친오빠가 유난히 공부 등 다방면에 재주가 많아 선생님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고, 난 동생이라는 이유 만으로도 예뻐해 주셨다. 학기초 새로 사귄 여러명의 아이들이 우리 집에 왔고, 신이난 나는 2층의 우리집을 구경시켜주었다. 백화점에서 새로 구입한 고급 원피스도 보여주었는데, 아이들은 감탄을 하며 얼마냐고 물었고 대답해주었다. 몇일 후 그 옷을 학교에 입고가자 아이들은 그거 얼마라며? 나는 몇천원에 그거 봤다며 내가 거짓말쟁이라고 우겨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학급의 여반장이 주축이 되어 나를 따돌리고 갖은 방법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 1년은 쾌활하던 내가 웃음이 없어질 정도로 너무나도 힘들고 감당하기 어려운 시절이었다. 그 사건은 마음의 큰 상처로 남아 사실 아직까지도 생생하기만 하다. 인생의 무게의 버거움은 생각보다 이렇게 빨리도 찾아오기도하고, 하나의 트라우마가 되어 긴 시간을 거쳐 스스로를 괴롭히기도 한다.

우리는 이를 속히 벗어나려 끙끙대며 속 앓이하고 괴로워하기도 하지만, 얄궂게도 하나의 문제가 잊혀질만 하면 또다른 인생의 고민들은 반갑지 않은 손님처럼 일생을 걸쳐 불쑥 불쑥 찾아오곤 한다.

이 끈질긴 인생의 무게에 대한 마음의 짐을 이 책의 표지에 있는 하나의 가벼운 깃털처럼, 심플하고 산뜻하게 변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란 궁금증으로 나는 책의 서문부터 빠르게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인생이 감당하기 어려운 짐이다.‘라고 선언해버린다.
그리고 인생의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력 있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문제를 회피하고 맞서려 하지 않고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주저하고 있는 동안 행복해야 할 삶은 생지옥처럼 변하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변명거리만 댄다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계속 같은 고민을 안고 그 문제에 질질 끌려가게 되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혹 문제에 부딪히게 될 때 이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꺼야..란 믿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것은 감정일 뿐이며 [좀 무뎌지겠지..] 문제 자체가 해결되는 것은 결단코 아니다.

그렇다면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인가? 우선은 스스로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나선 불편한 인간관계를 깔끔하게 매듭지어야 한다고 이책은 말하고 있다. 좋은게 좋은 거지라며 삶을 편하게 살려고 상황의 끊고 맺음을 정확히 하지 못 한다면, 자신감이나 행복과는 점점 멀어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뭔가를 얻으려고 한다면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감을 점점 커지게 하고 그것은 하나의 짐이 되어 인생을 무겁게 만들기 때문이다.

인생이 내 뜻만큼 잘 풀리지 않으면 주위 사람, 가족의 탓을 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내가 성장할 때 교육을 좀 더 잘 받았더라면, 경제적으로 지원을 좀 더 해줬더라면 지금의 내 삶이 이렇지는 않을텐데... 하고 누군가를 원망하면서 말이다. 책의 저자 역시 과거에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도 이렇게 태어난 것도 내 운명이다,

우리는 씩씩하게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 문제해결에만 전념하면 된다.

깃털처럼 인생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 열쇠, 그것은 어떤 누구의 손도 아닌 자신의 손에 맡겨져 있음을 이 책은 40여가지의 사례를 통해 친절히 설명해준다.

나의 삶이 버거울때 어딘가에 의지하고, 다시 힘차게 일어나고 싶다면 이 책을 가볍게 읽어보길 바란다. 무거웠던 그 짐을 한낱 깃털처럼 가볍게 해줄 해답이 명쾌하게 보일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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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플레이어 - 왜 우리는 열광하고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는가
매슈 사이드 지음, 신승미 옮김, 유영만 해제 / 행성B(행성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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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포츠 분야의 최고의 스타들의 성공 비법이 담겨있다. 우리는 그들의 비범함, 천재성, 탁월함에 찬사와 환호를 보낸다. 그리고 믿는다. 그들은 아주 특별하다고... 우리와 전혀 다른 유전자나 신체 조건을 지녔다고...우리는 그들을 우러러 본다. 그리고 열광한다.
  

하지만 이 책은 누구나 다 최고의 스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도 그들처럼 될 수 있다고. 백 여명의 스타들의 스타가 되기까지 과정을 분석하고 그 성공의 열쇠가 무엇인지 10장에 걸쳐 알기 쉽도록 설명해 놓았다. 그 열쇠의 핵심은 바로 꾸준하고 누구보다도 더 강한 열정적인 노력!이며 이 행동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대단한 비법을 기대했다면 김이 새고 허탈할지도 모른다. 대학 수석 입학자에게 너의 비법은 무엇이었냐고? 물으면 학교수업을 그냥 열심히 쫓아 예습, 복습 했어요... 란 틀에 박힌 말을 들었을 때처럼 말이다.
 

실제로 농구 최고의 천재 샤킬오닐, 살아있는 골프의 전설 타이거우즈와 잭 니콜라우스, 테니스의 신동 모니카 셀레스와 세레나 윌리엄스도 타고난 베스트플레이어가 아니라, 만들어진 인물들일 뿐이다. 이외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의 사례들을 언급하며 그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도전을 했는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내고 있다.  



 

그들도 평범한 사람처럼 고민하고 좌절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신이 없는 시절을 보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책에는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외에도 성공에 이르는 핵심적인 요소들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놓았다. 때문에 책을 앞장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고 어느 부분을 먼저 펴 보아도 상관 없다. 스타들의 최고의 삶을 쫓아가는 쾌감이 있다. 뛰어나고 탁월한 결과물에 앞서 최고의 반열에 오르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도 꽤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최고의 스포츠 스타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예비 꿈나무들이 책을 보는 것도 유용하다. 스포츠 스타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주옥같은 정신과 행동양식을 알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최고는 최고로 통하지 않는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고 싶다면 이 책을 과감히 권하고 싶다. 성공의 지름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승리가 유산과 기회와 유전자의 수혜라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타고난 승자란 없다. 누가 더 열망하는가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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