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9월 3~4주

아저씨 / 레옹 / 테이큰

 

나도 주위에 이런 사람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 어떤 상황, 어떤 위기에 처해도 문제없다. 이 세 영화는 화려한 액션 플러스 알파다. 액션 그 이상을 넘어선 감동을 주는 영화, 어디 한번 알아볼까나.

 



 

 

1)    아저씨

뭐 이건 전적으로 원빈의, 원빈에 의한, 원빈을 위한 영화다. 솔직히 부정할 수가 없다. 영화의 완성도보다도원빈의 우월한 외모에 눈길을 빼앗겨버리고 만다. ‘새론양의 연기도 정말 뛰어났는데 그런 건 쉬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모두 원빈 탓이다. 이 포스팅에서 비교하려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옆집 아저씨와 우정을 쌓아온 소녀가 우연한 계기로 범죄에 휘말려 납치되고 옆집 아저씨는 단절된 세계에서 세상으로 다시 발을 내딛는 뭐 그런 내용이다. 전직 특수요원답게 변화무쌍하고 입이 떡 벌어지는 무술 실력과 추적실력으로 범인들을 쫓는다. 물론 해서는 안 될 말(소미가 죽어도 너희는 모두 죽는다 등)을 입에 담기도 하지만 본 시리즈의 제이슨 본과 싸워도 이길 것 같은 범상치 않은 솜씨는 눈이 즐겁다. 더구나 원빈의 상반신 노출! 눈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는 다 갖췄다. 그렇지만 레옹처럼 깊은 철학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전당포라는 공간의계산과 논리가 철저해야하는 삭막한특성 등 미쟝센이 안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2)    레옹

완벽한 영화. 액션과 감동, 연기까지 모두 완벽한 영화다. ‘아저씨처럼 매력적인 주인공과 당돌한 꼬마소녀 그리고 한가지가 더 있다. 바로 게리 올드만. 히스테릭한 싸이코 연기는 정말 전율이 돋는다. 그리고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다. 하나하나 분석해 보면 정신분석학적으로 접근해볼만한 요소가 참 많은 영화다. 바로 이 점이 이 영화를 몇번씩 보게 만드는 힘이 아닐까 싶다.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http://blog.naver.com/unexpected__/80098669704

 



 

3)    테이큰

나도 이런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렇게 천방지축인 딸은 절대 원하지 않는다. 비슷하다. 전직 특수요원이었던 아버지. 이대로라면 파리 전체를 날려버릴 기세다. 종횡무진으로 휩쓸고 다니면서 딸을 납치한 녀석들을 단죄한다. 사실 이 영화는 위의 두 영화보다 임팩트가 적다. 그냥 속 시원한 액션 그리고 여행지에서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줄 뿐이다. 물론 아버지의 무한한 애정은 덤! 그렇지만 이런 영화의 강점은 언제 봐도 중박을 쳐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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