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헌법이 말했습니다 - 겁 없인 살아도 법 없인 못 사는 10대에게
남상욱 지음, 김일경 그림, 김한주 감수 / 상상의집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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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인 살아도 법 없인 못 사는 10대에게

<어느 날, 헌법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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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출판 콘텐츠 지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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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헌법이 말했습니다>

 

글 남상욱, 그림 김일경, 감수 김한주 변호사

상상의집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

 

 

 

 

 

(이미지 출처 : tvN 알쓸신잡2 천안, 아산 편 캡처)

 

금요일에 하는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2' 천안, 아산 편에서

국민의 주권과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걸 보더니 아들이 묻습니다 "엄마~ 법이랑 헌법은 달라요?"

아.. 그게.. 말이지.. 뭔가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입속에서만 빙빙 돌고

아이가 원하는 정확한 답이 생각이 나질 않더라고요 ^^;;

아이 눈높이에 맞게 헌법을 뭐라 설명을 해줘야 할지 막막해요 ㅎㅎ

 

 

 

<어느 날, 헌법이 말했습니다> 책의 프롤로그를 볼까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헌법을 슈퍼 히어로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슈퍼 히어로가 나타나길 바랄 때가 있는데

슈퍼 히어로는 이미 우리 곁에 있어요

우리가 행복하고, 공평하고, 정의롭게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탄생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릴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슈퍼 히어로,

그건 바로 헌법이랍니다 :D

 

 

 

** 차 례 **


프롤로그 _ 대한민국 헌법 전문 (前文)


대한민국 헌법

1장 총강

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

3장 국회

4장 정부

5장 법원

6장 헌법 재판소

7장 선거 관리

8장 지방 자치

9장 경제

10장 헌법 개정


에필로그

대한민국 헌법 _ (全文)

인터뷰 _ 헌법이 말하는 헌법 이야기

 

뭔가 엄청 복잡하고 내용도 어려울 거 같죠? ^^

헌법에는 한 국가의 기틀과 방향을 잡는

중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어느 날, 헌법이 말했습니다> 책을 통해

총 10장 130개 조로 이루어진 헌법을 모두 살펴볼 수 있어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헌법 안에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행복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다는 것!!!

그래서 헌법의 정신을 지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되어 있어요 ^^

 

 

헌법이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다.

그러나 당신은 스스로 행복을 잡아야 한다.

- 벤저민 프랭클린

 

 

 

 

법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잖아요

사실 어렵기도 하고요 ㅋ 한자가 많아 해석에 어려움이 있어요

 

<어느 날, 헌법이 말했습니다> 책은 제목 그대로 헌법이 화자에요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헌법의 내용을 쉽게 설명하지만

 헌법의 기본 정신과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노력했고요

 

유명한 명사들의 명언, 이미지, 삽화, 사례 등을 통해

헌법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어요   

 

 

 

 

 

 

1952년 독일 정부의 나치 이념 지향 정당 해산과

2014년 우리나라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해서 축구공을 생산했던

유명 스포츠 용품 기업의 사례까지..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헌법 조항과 연관하여 설명함으로써

헌법 조항의 의미와 의의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고요

생각의 깊이와 넓이가 확장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인터뷰 1 _ 헌법이 말하는 '헌법의 의의와 기본 원리'

인터뷰 2 _ 헌법이 말하는 '기본권의 보장과 제한'

인터뷰 3 _ 헌법이 말하는 '국가 기관의 구성과 기능'

 

책 말미에 인터뷰 형식으로 헌법에 대한 보충 설명이 나와요

다양한 인포그래픽을 통해 시각적으로 구체화된 설명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고학년이 되었을 때 사회 시간에 법과 정치에 관해 배울 때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할 텐데

그때 인포그래픽으로 정리된 부분을 같이 보면 도움을 많이 받겠어요 ^^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했던 법..

이제 <어느 날, 헌법이 말했습니다> 책을 통해 친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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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왕 하커 선스시 동물동화 1
선스시 지음, 이지혜 그림, 신주리 옮김 / 다락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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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동화 '사슴왕 하커'

중국 최고 아동문학 작가 선스시의 동물 소설

 

#초등추천도서 #초등추천책 #초등논술 #초등토론

 

 

 

초등 4학년 만두군과 함께

선스시 동물 동화 1권 <사슴왕 하커> 책을 읽어봤습니다

 

제목과 표지에서 뿜뿜 뿜어져 나오는 비장미, 무거운 분위기..

그리고 300페이지가 넘는 책 두께 때문에

이 책을 어른용(?) 책이라고 오해하실 수 있는데..

 

중국 최고 아동문학 작가 '선스시' 가 지은 아동용 책 맞습니다 ^^*

 

선스시의 동물 동화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물 소설이지만

펭귄, 북극곰, 사막 여우, 벌새, 비버가 모여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뽀로로와는 차원이 다른.. 날것의 동물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

동물의 본능에 충실한 이야기, 섬세한 갈등 구조가 잘 나타나 있어서 

어떤 동물 동화를 상상하셨더라도 그 이상을 보시게 되실 겁니다 ^^

 

동물들이 주인공이라고 마냥 순수하고 고운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깔려있고, 무거운 표현들도 나오고,

동물들의 본성을 리얼하게 그리기 때문에 잔혹함도 있습니다

 

갈등 구조를 이해하고, 이야기 속 숨은 뜻도 파악하려면

권장 연령은 초등 고학년.. 초등 4학년 이상이면 좋을 거 같네요

어른들이 읽어도 손색없는.. 작품성이 높은 소설입니다 ^^*

 

 

 

선스시 동물 동화 1. 사슴왕 하커

 

선스시 지음 / 신주리 옮김

다락원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 추천!!

 

 

 

중국작가협회 제3회 전국우수아동문학상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 2007년 청소년추천우수도서

 

 

 

전 세계 188만 부 판매!

 

 

 

- 차례 -

붉은 젖양 시루아

야생 산양 날아오르다

사슴왕 하커

늙은 말 웨이니

죄를 지은 말

 

<사슴왕 하커> 는 300페이지가 넘는 두툼한 책이지만

총 5편의 단편이 수록된 단편 동화집이라

초4 만두군도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

 

단편 동화들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양, 사슴, 말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5편의 단편 중에 표제작인 <사슴왕 하커> 를 살펴볼게요

다섯 이야기 중에 이 작품이 표제작이 된 이유가 있겠죠? ^^

 

사슴왕 하커는 나이가 들어 죽음을 눈앞에 둔 상태입니다

15년을 살았고 그중 8년을 사슴 무리를 다스렸답니다

 

대자연의 순환이라는 법칙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사슴왕 하커는 다른 사슴들처럼 평범하게 죽고 싶지는 않았어요

죽기 전에 자신이 다스렸던 사슴 무리에게

무언가 영원히 기념이 될 것을 남겨주고 싶었어요

 

사슴 무리가 살고 있는 가마얼 초원에 늙은 늑대가 나타난 것은 넉 달 전..

교활하고 탐욕스러운 늙은 늑대는 배가 고프면 나타나

사슴 무리를 덮쳐 사슴을 물어 죽이고 먹어치웠어요

 

 

 

사슴왕 하커는 무리를 이끌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어요

늑대가 어린 사슴의 숨통을 끊어 놓고 잠시 사라진 날

사슴왕 하커는 깊이 잠든 무리를 은밀히 깨워 달아났어요

사슴 무리는 7일 낮 7일 밤을 달려 늙은 늑대로부터 도망을 쳤지만

늙은 늑대는 교활하고 섬뜩한 웃음을 지으며 사슴 무리 앞에 다시 나타났어요

 

용감한 사슴왕이어도 늑대 앞의 사슴은 분명 약자였어요

사슴으로서의 나약한 천성과 늙은 늑대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는

사슴왕으로서의 의무와 사명감이 매일 충돌했지요

 

고민을 계속하고 있던 어느 날 젊은 사슴이 사슴왕 하커를 도발합니다

하커에게 자신의 왕좌와 사랑하는 연인을 빼앗길 위기가 닥쳤어요

 

젊은 사슴은 힘이 세요~ 하지만 그는 아직 어리고 기술도 미숙하며 싸움 경험도 전혀 없었지요

반면에 하커는 늙은 사슴이라 힘은 젊은 사슴보다 약하지만 노련한 백전노장이었지요

 

사슴왕 하커는 자기를 도발하는 젊은 사슴을 당연히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만약 그렇게 힘을 다 쓰면 왕위를 지킬 수 있겠지만

늙은 늑대에게 복수를 할 힘을 다 써버리게 될 거예요

 

젊은 사슴과 맞서 싸워 왕위를 지킬 것인가..

아니면 그 힘을 늙은 늑대를 상대하는데 쓸 것인가..

사슴왕 하커는 후자를 선택합니다

 

그러자 며칠 전만 해도 존귀한 신분으로 호사를 누리던 사슴왕이었던 그는

가장 낮은 등급의 비천한 사슴 신세가 됩니다 신분이 이제 바닥까지 떨어진 거죠

제일 슬픈 것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버림을 받았다는 사실이에요

 

 

 

사슴왕 하커는 늙은 늑대와 일대일로 겨루기 위해서 왕위를 버렸고,

복수하겠다는 결심 때문에 굴욕을 참아냈어요

사슴왕 하커는 드디어 늙은 늑대와 결전을 치릅니다

 

대자연의 생존경쟁 속에 우위에 있는 것은 늑대지요

사슴은 풀을 먹고 늑대는 사슴을 먹는 것은 하늘의 뜻이에요

하지만 하늘의 뜻이라고 해도 그것을 거스를 수 없는 것일까요

 

사슴왕 하커는 진정한 사슴왕으로서 운명에 맞붙어 보기로 해요

 

 

'사슴왕 하커' 이야기는 대략 50페이지 정도인 짧은 이야기지만

글의 흡입력이 정말 대단하네요 순식간에 읽어버렸어요

 

'사슴왕 하커' 책은 삽화가 많은 책이 아니에요~ 단편 당 한두 개? ㅎㅎ

하지만 동물들의 행동이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가 되어 있기에

이야기를 읽으면서 실제 동물을 보고 있는 듯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인지

삽화가 없어도 머릿속에서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 보던 동화 속 마지막은 대부분

'happily ever after' 하며 막을 내렸는데

'사슴왕 하커' 에서는 그런 법칙(?)이 보이지 않아요

진흙탕 같은 현실을 우리 아이들도 이제 마주할 때가 된 것일까요 ㅋ

 

 

 

디즈니 영화는 아이들에게 환상의 나라를 보여주지만

 '사슴왕 하커' 는 아이들에게 현실 앞에 마주 서게 하네요

 

그리고 동물들이 다양한 상황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아이들도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느끼며 공감능력을 키워 나가요

 

누군가는 사슴왕 하커의 선택을 지지하고 누구는 멍청한 선택이었다고 할 수도 있어요

'사슴왕 하커' 책을 읽고 토론의 주제로 삼아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글쓰기를 해봐도 좋을 것이고요

왜 이 책이 초등 토론, 초등 논술에도 좋다는지 느낌이 팍 오더라고요 ㅎㅎ

 

 

 

만두군은 <사슴왕 하커> 에 실린 다섯 이야기 중에

'죄를 지은 말' 이야기가 아주 감동이었다며

이 이야기를 가지고 독후 활동을 했어요

 

'죄를 지은 말' 을 읽고 만두군이 느낀 점은 무엇인지 살펴볼게요 ^^* 

 

 

이 책은 선스시가동물 동화다. 이 책에는 붉은 젖양 시루아, 야생산양 날아오르다,

사슴왕 하커, 늙은 말 웨이니, 죄를 지은 말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중 가장 감동적이었던 이야기는 '죄를 지은 말' 이라는 이야기다.

바이산후라는 말이 위험한 곡예를 하다가 사고로 자기 주인을 죽였다.

사람들은 주인을 죽인 말을 죽이려고 했다. 그런데 주인 가족들이 빌어서

간신히 죽음을 면했다. 바이산후는 매우 슬퍼했고, 곡예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바이산후의 새 주인이 바이산후의 슬픔을 달래주려고 노력한다.

인간과 동물이 교감을 하는 장면이 감동적이다.

그리고 바이산후는 아들 란바오베이와 싸움 때문에 사이가 나빠진다.

근데 바이산후는 자식이 자기를 싫어해도 끝없이 자식을 사랑한다.

그런 모성애가 글에 잘 나타나있어서 나는 읽고 울 뻔했다.

우리 엄마는 나를 사랑하는데, 나는 엄마가 나를 혼내거나 소리 지르면

엄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이럴 땐 꼭 바이산후와 란바오베이같다. 그래서 나는 엄마가 나를 혼내시면

나 잘 되라고 하시는 거라고 생각할 거다. 또 엄마를 많이 사랑할 거다.

 

 

'죄를 지은 말' 이야기에서 큰 주제는 인간과 말의 교감인데

만두군은 말의 모성애에 더 크게 끌렸나 봅니다 ^^

음.. 엄마도 우리 만두군 많이 사랑할게 ♥ 

 

 

 

선스시 동물 동화는 계속 출간될 예정입니다

다음 권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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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왕 하커 선스시 동물동화 1
선스시 지음, 이지혜 그림, 신주리 옮김 / 다락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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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시 동물동화 1 '사슴왕 하커' 를 읽고

독후감 쓰기



 


선스시 동물동화 1

<사슴왕 하커>


선스시 지음 / 신주리 옮김

다락원




 


** 선스시 동물동화 1 책 소개 **


전 세계 188만 부 판매

중국작가협회 제 3 회 전국우수아동문학상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 2007 청소년추천우수도서


'양', '사슴', '말' 이야기를 담은 단편 동화집

<붉은 젖양 시루아>, <야생 산양 날아오르다>, <사슴왕 하커>,

<늙은 말 웨이니>, <죄를 지은 말> 총 5편 수록  




이 책은 선스시가 쓴 동물 동화다.

이 책에는 붉은 젖양 시루아, 야생산양 날아오르다, 사슴왕 하커,

늙은 말 웨이니, 죄를 지은 말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중 가장 감동적이었던 이야기는 '죄를 지은 말' 이라는 이야기다.

바이산후라는 말이 위험한 곡예를 하다가 사고로 자기 주인을 죽였다.

사람들은 주인을 죽인 말을 죽이려고 했다. 그런데 주인 가족들이 빌어서

간신히 죽음을 면했다. 바이산후는 매우 슬퍼했고, 곡예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바이산후의 새 주인이 바이산후의 슬픔을 달래주려고 노력한다.

인간과 동물이 교감을 하는 장면이 감동적이다.

그리고 바이산후는 아들 란바오베이와 싸움 때문에 사이가 나빠진다.

근데 바이산후는 자식이 자기를 싫어해도 끝없이 자식을 사랑한다.

그런 모성애가 글에 잘 나타나있어서 나는 읽고 울 뻔했다.

우리 엄마는 나를 사랑하는데, 나는 엄마가 나를 혼내거나 소리 지르면

엄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이럴 땐 꼭 바이산후와 란바오베이같다. 그래서 나는 엄마가 나를 혼내시면

나 잘 되라고 하시는 거라고 생각할 거다. 또 엄마를 많이 사랑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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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 - 아인슈타인이 펼친 신기한 세계 비주얼 과학 1
사토 가쓰히코 감수, 김정환 옮김 / 상상의집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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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쉽다고? 대박!!

 

#초등도서 #초등추천도서 #초등과학도서

 

저는 태생부터 문과요~ 온몸에 문과의 피가 흐르고 있는 사람인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에 관한 책이라니 ㅎㅎㅎ

역시나.. 읽다가 뇌에 과부하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

분명 우리말로 쓰여있는데 읽어도 뭔 소린지 잘 모르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ㅋ

 

그럼에도 <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 책을 고른 이유는??

다분히 아들 취향이라 골랐습니다

초4 만두군이 아인슈타인 빠돌이라서요 ㅋㅋ

 

그리고 영화 '인터스텔라' 에 상대성 이론이 나와서 "오잉?" 하며 봤던 기억이..

상대성 이론이 뭔지 제대로 알고 싶단 마음이 그전부터 있었기에

<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

- 아인슈타인이 펼친 신기한 세계 -

 

사토 가쓰히코 감수 / 김정환 역

상상의집 

 

 

20세기의 위대한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특수 상대성 이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을 만들어 냅니다

 

아인슈타인은 1905년에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며

기존의 시간과 공간이 갖고 있던 개념들을 뒤엎었고,

 10년 후에 특수 상대성 이론에서 확장한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해요

 

상대성 이론이 확립된 지 어느덧 100년이 훌쩍 지났지만

인류가 우주의 구조와 변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상대성 이론, 특히 일반 상대성 이론이 기본이 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아인슈타인이 펼친 경이로운 법칙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는 데는 복잡한 공식이나 이론이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도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내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결과가 믿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기는

어린아이가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지요

우리에게는 우주에 가 보지 않고도 우주를 상상할 수 있는 뇌가 있습니다

경이로운 상상력으로 시간과 우주의 비밀을 살펴볼까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혀냈어요

 

1. 움직이는 것의 시간은 느리게 간다

2. 움직이는 것의 길이는 줄어든다

3. 움직이는 것의 질량은 늘어난다

4. 중력이 강한 곳에서는 시공간이 일그러진다

5. 중력이 강한 곳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간다

 

이것을 우리의 일상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면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비행기로 하늘을 나는 조종사는 멈춰 있는 사람보다 시간이 천천히 지나갑니다

멈춰 있을 때보다 달리고 있을 때 몸이 더 날씬해집니다

캐치볼을 하려고 던진 공은 손에 잡고 있을 때보다 공중을 날고 있을 때 더 무겁습니다

중력이 있는 지구에서는 우주에 비해 시간과 공간이 휘어져 있습니다

중력이 있는 지구에서는 중력이 없는 우주보다 시간이 천천히 흘러갑니다

 

음.. 우리 일상을 예로 들어 설명을 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그 차이를 느낄 수 없는 것들이네요 ^^;;

사람들이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우주에 나가는 것은 더더욱 어렵잖아요 ㅋ

 

상대성 이론으로 드러난 현상들은 물체의 빠르기가

빛의 속도와 가까워졌을 때 명확하게 알 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빛의 속도는 우리의 일상에서 경험하기 힘든 일이죠

 

그래서 상대성 이론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학문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도 포함해서 ㅋ)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풍부한 상상력이라고 하네요 

 

아인슈타인의 위대한 업적인 상대성 이론도 처음에는

'만약 내가 빛의 속도로 움직인다면...?' 이라는 상상에서 시작하여

'빛과 똑같은 속도로 날아가면서 거울을 들여다본다면

거울에 내 얼굴이 비칠까?' 라는 의문을 통해 시작이 되었다고 해요

 

 

 

 


<제 1 장 상대성 이론이 생겨나기까지> 중에서

'공간' 은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가로, 세로, 높이가 있어요

이렇게 공간을 만드는 요소 하나하나를 '차원' 이라고 부릅니다

 

상대성 이론이 탄생하기 전에 사람들은 공간과 시간은 고정적인 것이라고 여겨

절대 공간과 절대 시간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설명했어요

근데 상대성 이론이 나오고 나서 기존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념이 깨어졌지요

 

 

 

<제 2 장 특수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일까?> 중에서

'시간' 과 '공간' 과 '시공간'

 

오랫동안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이 따로따로 존재하며

서로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 절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 사이에 깊은 관계가 있음을 밝혀냈어요

 

음.. 뭔가 글로만 장황하게 설명이 되었더라면 전혀 이해를 못했을 텐데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고 볼 수 있는 것들을 그림으로 예를 들어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했어요 만두군도 그래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

 

 

 

<제 3 장 일반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일까?> 중에서

'중력' 과 '시간' 의 관계

 

특수 상대성 이론은 물리학의 여러 가지 수수께끼를 풀어 낸 놀라운 발견이었지만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설명하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후에 모든 운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일반 상대성 이론이 나왔답니다

 

일반 상대성 이론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중력' 이지요

'중력' 과 '공간', '시간' 의 관계를 잘 이해한다면

영화 '인터스텔라' 도 어느 정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ㅎㅎㅎ

 

이 글의 첫 부분에도 언급했다시피 저는 뼛속부터 문과생이라

이만큼 이해하는 것도 힘들었어요.. 더 깊게는 못 들어가겠더라고요 ㅠ_ㅜ

 

<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 책이 재밌다며 킥킥 웃고 있는 아들을 보면

이과 놈을 정녕 내가 낳은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

뭐가 그리 재밌느냐고 엄마한테 설명 좀 해달라고 하면

아들이 열심히 설명해주는데 그래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ㅋ

 

저는 여기서 백기를 들어도 아들은 책을 틈나는 대로 열심히 보고 있으니

이 책을 초이스한 것은 옳은 선택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

 

 

 

 

<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했어요

초4 만두군의 독서록입니다 뭐라 적었을까요 ㅎㅎ

 

 

이 책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그림으로 쉽게 풀이해서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공간, 물리의 기본 법칙, 시간의 흐름, 특수 상대성 이론,

일반 상대성 이론, E=mc^2, 시공간, 타임 패러독스 등

상대성 이론과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이 담겨있다.

우선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E=mc^2 는

물질이 지닌 에너지 = 물질의 질량 X (빛의 속도 X 빛의 속도) 이다.

그러므로 동전 한 닢도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타임 패러독스는 만약 과거로 가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지 못하게 막는다면 미래와 큰 모순이 생길 수 있는데,

이걸 타임 패러독스라고 한다.

E=mc^2 는 과학계의 위대한 발견이었지만

나중에는 핵폭탄의 아이디어가 된다.

나는 과학을 전쟁하거나, 사람을 다치게 하는 쪽보다

사람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쪽이 더 좋다.

그래서 나는 과학 기술로 사람들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과학자도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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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오르기 숙제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1
후쿠다 이와오 글.그림,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Many of life's failures are people who did not realize

how close they were to success when they gave up.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 중 다수는

성공을 목전에 두고도 모른 채 포기한 이들이다.

(토마스 A. 에디슨, 성공 명언)

 

'많은 인생의 실패자들은 포기할 때

자신이 성공에서 얼마나 가까이 있었는지 모른다'

요런 뜻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토마스 A. 에디슨의 명언인데

전 좀 더 문맥이 자연스러운 걸로 가져다 썼어요 ^^*

 

 

 

<거꾸로 오르기 숙제>

 

글, 그림 후쿠다 이와오 / 옮김 황세정

상상의집

 

 

이번에 초4 만두군과 함께 읽은 <거꾸로 오르기 숙제> 책은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중에서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사실 책의 순서는 그리 상관이 없는데 ㅎㅎ

(책의 이야기가 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

두세 번째 이야기를 먼저 읽고 이 책을 보니

첫 번째 이야기에서 오는 감동은 또 다르더라고요

저는 첫 번째 <거꾸로 오르기 숙제> 이야기의 감동이 더 컸어요 ㅎㅎㅎ

 

 

 

노력과 끈기, 그리고 우정을 배우는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거꾸로 오르기 숙제

단체 줄넘기 숙제

뜀틀 넘기 숙제

 

 

그러고 보니 전 이 중에서 잘하는 게 하나도 없.. 네요? ^^;;

제가 키가 커서 운동을 잘 할 거라 사람들은 생각? 오해? 하지만

전 그냥 키만 클뿐이에요 운동 신경 제로 ㅋㅋ 겁은 또 어찌나 많은지.. ㅋ

 

그래서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를 읽으며

아들보다는 제가 더 감정 이입하면서 봤네요

다시 학창 시절로 돌아가면 그때 못하겠다고 포기했던 것들을

책의 주인공들처럼 끝까지 될 때까지 붙들고 있고 싶어요

 

지금도 가능하다고요?? 아이고 안 돼요.. 이젠 나이 들어서 뼈 다쳐요 ㅋ

 

 

 

<거꾸로 오르기 숙제> 책의 주인공은 '유타' 입니다

유타는 축구도 잘하고, 뜀틀도 높이 넘을 수 있고, 외발자전거도 잘 타는데

철봉 거꾸로 오르기만은 젬병이네요 ^^*

 

선생님은 여름 방학 숙제로 철봉 거꾸로 오르기를 성공해오라고 했는데

여름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유타는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아요

신나게 놀다 보니 어느새 여름 방학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어요

남은 기간 동안 거꾸로 오르기를 연습하기로 하는데..

몇 번을 연습해도, 그 어떤 방법을 써도, 도무지 성공할 수가 없었어요

 

거꾸로 오르기 연습을 할 때면 친구 사토시가 옆에 있어주고

유타에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지만

계속되는 실패에 화도 나고 짜증도 난 유타는

사토시에게 버럭 화를 내게 되지요

 

"시끄러, 이제 됐으니까 넌 집에 가!"

 

 

 

이렇게 더운 날 해가 저물 때까지 사토시는 함께 있어주었는데

그런 사토시에게 화를 내다니.. 사토시에게 화를 낸 자신이 밉고,

아무리 노력해도 거꾸로 오르기를 할 수 없는 자신이 싫어졌어요

그리고 세상 모든 것이 자신을 비웃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지요

유타는 너무 분하고 자신이 한심해서 울고 싶어졌어요

 

'연습 따위 다시는 하나 봐라.'

 

몇 번을 해도 도무지 성공할 수 없는 걸.

있는 힘껏 발을 굴러도 되지 않는걸.

거꾸로 오르기 같은 건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어.

 

거꾸로 오르기 같은 건 신경 쓰지 않겠다고 결심했지만

자꾸 무언가가 유타의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어요

 

열심히 노력했지만 유타는 거꾸로 오르기를 성공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유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것은 아니었어요

여름 방학은 아직 삼 일이나 남아 있으니까요

 

 

 

유타는 사토시에게 자신이 화를 낸 것을 사과하며 화해해요

그리고 사토시의 도움을 받아 거꾸로 오르기 연습을 다시 시작했어요

여전히 거꾸로 오르기는 뜻대로 되지 않지만

유타는 지금까지와는 뭔가 다른 것을 느끼기 시작해요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뭔가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죠

 

"거꾸로 오르기 숙제, 성공이다!"

과연 유타는 거꾸로 오르기를 할 수 있을까요? ^^*

 

 

우리는 얼마나 노력을 해야 성공에 도달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하지만 성공을 맛보려면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알아요

 

유타는 이웃집 할머니와 동생 유카를 보며 거꾸로 오르기 같은 걸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좋겠다며 부러워하고,

세상 모든 것이 자신의 실패를 비웃는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나약한 인간이기에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해요~

하지만 성공하기까지의 실패는 모두 '과정' 일 뿐이에요

포기하는 순간 그걸로 끝.. 성공의 달콤함은 절대 맛볼 수 없어요

 

그렇다고 우리 아이들이 혼자서 너무 애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유타의 주변에도 좋은 친구, 유타를 묵묵히 지켜봐 주는 가족이 있었잖아요 ^^*

 

 



 

<거꾸로 오르기 숙제>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했어요~

초4 만두군이 적은 독서일기입니다 ^^

 

이 책의 주인공인 유타는 철봉 거꾸로 오르기를 하지 못한다.

방학 때 담임 선생님이 철봉 거꾸로 오르기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철봉 거꾸로 오르기를 여름 방학숙제로 해오라 그랬다.

유타는 그걸 까맣게 잊고 놀기만 했다.

방학이 일주일 남았을 때 유타는 철봉 거꾸로 오르기를 했는데,

매번 실패했다. 그래서 결국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다음날, 어린이들이 매미 한 마리를 정말 노력해서 잡는 걸 보고

철봉 거꾸로 오르기를 열심히 했는데 성공했다.

나는 뭐든지 안되면 바로 포기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생각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포기하자' 로 바뀌었다.

나는 원래 어려운 수학 문제가 나오면 대충 풀고, 답이 안 나오면 '?' 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더라도 모르겠으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그래도 답이 안 나오면 포기할 것이다.

 

 

만두군이 적은 독서 일기를 주욱 읽다 보니 웃음이.. 빵 터졌어요 ㅋ

끝까지 포기 안 하고 성공할 때까지 끝장을 보겠다는 이야기는

절대 안 하네요 ㅋㅋㅋ '한 번 더 생각해보고 포기하자' 라니 ㅋㅋ

 

그래도 하루아침에 자신이 그렇게 바뀔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이상을 높게 잡으면 괴리감만 생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하죠?

 

이렇게라도 천천히 지금까지와는 뭔가 다르게

시나브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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