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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서 지는 거야 - 협동 ㅣ 이상한 지구 여행 4
장성익 지음, 송하완 그림 / 풀빛미디어 / 2014년 12월
평점 :
이상한 지구 여행 <협동>
혼자라서 지는 거야
온 세계인들은 더 잘살기 위해 쉴새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석유가 고갈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서도 우리는 더 첨단화 된 것들을 생산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런 고도의 경제 성장이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있을까요?
오히려 빈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모두가 잘사는 사회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사회인데요.
돈이 중심이 된 경제가 아니라 사람이 우선시 되어 먼저가 되는 경제인
"사회 경제"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여럿이 함께하는 협동조합에 대한 여러 나라의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멋진 미래를 꿈꾸기 위해 여러 나라의 희망찬 노력들을 살펴보고
우리 나라에서도 그 노력에 동참하여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면 좋겠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생협이라는 이름으로 혐동 조합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조합원들이 조금씩 일정 부분의 출자금을 내어서 함께 운영해 나가는 공통채 기업이라고 할 수 있네요.
협동 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그들 공통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필요와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합한 사람들의 자율적 결사체인 것입니다.
이탈리아의 북부에는 에밀리아로마냐 주는 "협동조합의 천국"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아이를 맡기는 것 부터 생필품을 구하는 것 모두를 협동 조합이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1950년대만 하여도 가난 지역이었던 에밀리아로마냐가 이런 놀라운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협동 조합의 힘입니다.
북아메리카 지역에사 가장 큰 협동 조합 금융기관인 데자르뎅은 실제로 퀘벡의 수많은 협동 조합을
만들고 키우면서 퀘벡의 경제를 움직이고 떠받치는 주춧돌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퀘벡 농가의 가난한 삶을 안타까워하던 데자르뎅 부부에 의해서 활성화된 협동조합은
주민의 힘을 모아 만든 은행 "민중 금고"의 탄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가난한 주민들이 돈을 편하게 쓸 수 있는 은행이 탄생 한 것입니다.
주민들의 실정에 맞춤한 경제 활동으로 인해 가난하던 퀘벡에도
새로운 움직임이 "민중 금고"의 탄생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양극화된 부의 축적에 반기를 들고 자신들의 설자리를 찾고자 하는 노력으로 시작된 사회 경제는
여러 나라에서 다른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든 협동 조합이 다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들만의 실정에 맞는 사회 경제 활동은
우리의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적극적이고 진취적 활동으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