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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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 당신을 위한 글쓰기 레시피
김민영 지음 / 청림출판 / 2011년 5월

어려서 학교다닐 때 제일 귀찮고 힘든 숙제가 일기와 독후감이었다.

매일 매일 같은 일상에서 특별한 일이 없는 것을 일기로 쓰려니 무척이나 힘들었던 기억이다.

일기의 첫 문장은 항상 '나는 오늘'이었다. 그래서 매번 일기 검사를 받으면 이 '나는 오늘'이라는 말을 빼고 쓰라는 것이지만 어린 나에겐 그 문구를 빼고는 일기가 써지지 않았다.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는 책에서는 나처럼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책이다.

가장 어려운 것이 어떤 내용을 가지고 글을 쓸 것인지 '글감'을 찾는 것이 문제인데 저자는 항상 주변에서 글감을 찾으라고 한다.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이라도 모두가 훌륭한 글감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13단계로 나눠서 설명하고 각 단계마다 실습할 주제를 두어 독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실습을 한다면 누구나 제대로 된 글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여러 번 읽어 보고 좀 더 실습을 한뒤에는 서평도 좀 더 정리되고 제대로 된 형태로 올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