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를 하면 상대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이 있어 연애를 아예 시작하지도 못했던 여주인공이 드디어 마음을 읽을 수 없는 남자를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요. 설정이 독특하기는 한데 별다른 사건, 사고 없이 전개가 되서 가볍게 읽기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작가님 작품들 제목이 독특한 게 많은 것 같아요. 웹툰으로 나온 걸 보고 원작에 관심이 가서 읽었는데 가볍게 읽기 좋은 작품이네요. 남녀 주인공들 사이의 티키타카도 재미있었고, 여주인공이 좀 뻔뻔한 스타일인데 그게 공작에게는 도리어 좋게 작용한 느낌이라 괜찮더군요. 외전에서는 둘의 자녀 이야기까지 나오네요.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표지도 예쁘고 제목이 독특해서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해서 고른 작품인데요. 여주인공도 귀엽고, 주인공 커플이 다 귀엽네요. 작품 길이가 짧아서 아쉽기는 했는데 달달하고 간질간질해서 기분 좋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