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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하루 - 후회 없는 인생 사용법
류랑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2월
평점 :
대한민국에서, 그 중에서 자기계발서적 카테고리에서 류랑도라는 저자는 아무리 못해도 한번 쯤은 들어봄직한 이름이다. 나쁜 쪽이 아니라 좋은 쪽으로 말이다. 요즘 너무나도 나태하고 무기력한 나날들이 많이 이어져서인지, 이 책의 제목을 보니 끌렸다. 저자도 류랑도이니 크게 주저할 건 없어 보였다.
과연 완벽한 하루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더 오버해서 완벽한 인생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우리는 현실에서 벗어나 좀 더 발전되고 완전해질 수 있는 시간을 꿈꾼다.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삶을 위해.
허나 지금 이 시간을 과거의 시간과 같이 보낸다면 여전히 미래도 같을 뿐이다. 어제가 곧 오늘이며, 오늘이 곧 내일이 된다.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쉬운 것이 현대인의 일상이다. 보다 완벽한 하루들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되는 걸까.
저자는 완벽한 하루라는 다소 완벽한 틀을 보여준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저자가 말하는 완벽함의 조건들을 수행하려 노력해본 적들이 있을 것이다. 허나 얼마 가지 못해 금세 흐지부지해지고 미루게 되고 없었던 일이 되고 또 다시 계획을 세우고 다짐하게 된다. 그리고는 다시 반복.
행여 저자가 말하는 조건의 개념이 없는 독자라면 이 책은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나 또한 여러 책에서 책을 보기 이전엔 전혀 깨닫거나 생각치 못했던 것들을 알게된 적도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자기계발서적을 읽은 독자라면 이 책, 완벽한 하루는 크나크게 다른 차이점은 보이지 않는다. 허나 자기계발 서적에 입문하는 독자라면 읽어봄직한 책이다. 이미 과거 여러 서적에서 열거되거나 소개되었던 필수조건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기 계발 서적의 이점은 책을 읽는 동안, 읽고난 직후에 그래 하면 된다라는 마음이 용솟음칠 수 있다는 것.
허나 그 마음을 굳건히 유지시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의지와 행동뿐이다.
좋은 책을 읽고, 개념을 깨우치고, 행동에 옮기는 것. 보통이들은 2단계까지는 되지만 3단계에서 늘 포기한다. 저자의 말처럼 실행이 전부다. 실행이 뒷받침될 때 돌아보고 내다보는 성장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