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핀란드 육아 - 아이 스스로 행복을 찾는
심재원 지음 / 청림Life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똑똑똑! 핀란드 육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심재원(그림에다)
저자 심재원(그림에다GRIMEDA)는 평범한 직장을 다니는 아빠로서 한 아이를 키우며 겪은 일상을 ‘그림에다’를 통해 SNS에서 수십만 독자와 소통하고 있으며, 최근 경험한 핀란드 부모의 지혜를 ‘똑똑똑! 핀란드’라는 그림으로 담아내면서 화제가 되었다. 잡지나 인터뷰, 강연으로 많은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이노션 월드와이드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천천히 크렴』이 있다.

FACEBOOK) FACEBOOK.COM/GRIMEDA

INSTAGRAM) @GRIME.DA

BLOG) BLOG.NAVER.COM/GRIMEDA

KAKAOSTORY) STORY.KAKAO.COM/CH/GRIMEDASTORY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핀란드..


사실 핀란드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다란 생각을 해본 적이 많다.


여러가지 여건이 허락지 않지만,

지금 내가 있는 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그 곳 핀란드를 더 동경하게 되는 것은

이 곳에서 없는 여유와 자유로움 안에서의 공존,

독립적이면서도 서로를 배려할 줄 아는 마음..

여러가지로 핀란드에 대한 강하지 않지만,

마음으로 느껴지는 따사로움이 나에겐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

핀란드 육아라는 좋은 육아의 지혜를 많이 얻게 된 것 같다.


그냥 책의 흐름을 따라 읽다보면 내 마음이

핀란드에 살고 있는 것 같아 아이를 향한 급한 마음이 사라진다.


내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많이 지쳐있는 엄마들에게도 힘이 되는 책일 것 같다.



핀란드 학교의 수업 목적은 1등을 가려내는 경쟁이 아니라

뒤처지는 아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경쟁이 없는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가지고 있는 경쟁에 대한 욕구를

방학 내내 스포츠로만 풀기에도 모자라 보였다.

지금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꿈같은 이야기일 수도 있다.

문득 '우리네 산과 바다, 운동장도 핀란드의 자연처럼 늘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을 텐데....." 씁쓸함이 남는다.


핀란드 교육에선 경쟁은 없다.


다만 스포츠에서만 있을 뿐이다..


사실 우린 경쟁이라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 여기고

많은 것들로 이 경쟁의 열기가 과열되어 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의 힘듦과 어려움, 고통과 괴로움을

너무도 잘 이해하는 건 나또한도 어릴 때 경쟁구도 속에서

치열하게 공부하고 싸웠기에 더욱 더 안타깝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는 잘하지만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정말 지금 잠시 멈춰서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정말 이상처럼 생각이 드는 핀란드 교육이 너무도 부럽고

마냥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우리의 교육도 이처럼 아이의 행복이 우선시되는

그런 환경에서 자라나길 늘 희망하고 있다.



아이도 부모에게 주파수를 맞춰 성급하게 떼 쓰는 것을 방지하고

부모의 이야기를 경청하게 만든다.

결국 과묵한 아이도 말할 기회를 갖고, 할 말이 많은 부모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런 이유로 핀란드의 아이들은 우리 같은 외국인을 만나도 편견 없이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핀란드의 아이들이 상냥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모든 과정을 기다려주고 지켜봐주면서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그런 부모와 아이의 대화법에도 다 여유가 넘치는 건

아이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과

서로 정말 교감하고 소통한다는 것이

진짜 대화처럼 느껴지는 건 무엇일까.


여태까지 내가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내 마음이 그 아이에게 잘 통했으며

아이의 말이 나에게 올바르게 전달되었던건지를

다시 생각해보면 참 부끄럽다란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다느니

아이를 비판하려 했던 것이 참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모든 것을 독립적으로 해 나갈 수 있도록

일찍이 작은 일들도 혼자 스스로 찾아서 해 나가는

핀란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와 참 다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답답한 마음에

엄마의 손길이 안닿는 곳이 없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그 모습은

부모의 교육철학과 육아의 모습이 참 다른 것 같아

참 본받고 싶다란 생각이 많이 든다.


아이의 행복을 찾아가길 바라는 핀란드 부모의 모습을

우리도 함께 닮아가보면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