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타 금은동 작은거인 47
임지형 지음, 정용환 그림 / 국민서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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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스타 금은동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임지형
동화가 향해야 할 곳은 아이들의 마음속입니다. 동화를 읽는 것은 그 마음속에 아이들이 머물 집 하나 짓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그곳에 머물 때, 이야기는 바람이 되고 햇살이 되어 아이들을 위로해 줄 것입니다.
아프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결핍을 채우며, 스스로 힘을 내어 자라게 해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그런 동화를 쓰는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진짜 거짓말』, 『마루타 소 년』, 『글로벌 컬처 클럽』, 『얼굴 시장』, 『영혼을 파는 가게』, 『우리 반 욕 킬러』, 『방과 후 초능력 클럽』, 『슈퍼 히어로 우리 아빠』, 『고구마 선거』, 『이민기의 이민기』 등 다수의 동화가 있습니다.

그림 : 정용환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완전변태 그림교과서』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정보 그림책 작업에 매진하였습니다.
창작동화 『헌법특공대』, 『동물원 친구들이 이상해』, 『복제인간 윤봉구』 등에 그림을 그렸고, 현재는 과학잡지 『어린이 과학동아』, 창작그림책 「슈퍼독 개꾸쟁」 시리즈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예전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직업군들이

요즘 또 핫하게 주목받는 직업중 하나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는 것이다.


굉장히 친밀도도 높고, 접근성도 좋으며

언제든지 스마트폰 안에서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는 유익함이 넘쳐나는 지금

공유를 넘어 새로운 정보들은 물론이고

분명한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파고들 수 있는 유익함마저도

손가락 하나의 클릭으로 내 자리에 앉아 만나보는 세상이 되었다.


아이도 좋아하는 유튜버가 있는데

언제고 자신도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찍고 싶다며

동생과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만담을 주고 받기도 했었다.


그렇게 요즘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해보고 싶은 일이기도 하기에 엄마인 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상을 함께 보며

소통하고픈 마음으로 유튜브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튜버의 영상에 함께 보는 때가 많다.


이 책은 그런 유튜브크리에이터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자리잡게 해주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직업군이자

지금 우리의 현재를 보여주는 대세이나 각광받는 이 직업에 대해

좀 더 제대로 알고 지혜로운 생각들로 

미래의 내 직업까지도 생각해보며 염두하고

고민해보며 책 속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지 살펴보았다.


꿈이 없다는 초등학교 5학년 은동이..


워낙 발빠르게 아이들에게 주목받고 있고

관심있어 하는 유튜버를 은동이도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1인 방송에 대한 반짝이는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다.


결국 부모님의 핸드폰을 빌려서라도

영상을 찍어올리고자 하는 욕망이 차오른다.


영상만 찍어올리면 다른 이들이 내 영상을 보고

구독자 수가 늘면 웬지 않아서 돈을 버는 기분이 드는 것이

괜시리 쉬워보이기도 하고 꿈이 없던 은동이를 가슴 뛰게 하는 일이기도 했다.


그렇게 은동이는 학교에서 친구 주은이 병문안을 간 내용을

유튜브에 찍어서 올리게 되는데 이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자신감이 슬슬 상승하게 된다.


게다가 정우라는 친구와 경쟁의식을 느끼게 되면서

굉장히 자극적인 소재의 영상을 올리게 되면서

뭔가 좋지 않은 예감을 큰 아이가 하게 된다.


배가 산으로 간다더니 그 격이라고 한다.


벨 누르고 도망가고, 맥주 마셔보기 등

자극적인 소재들로 영상의 조회수가 증가하며

자신의 괴도에서 이탈해가는 은동이는 마침내

문구점에서 학용품을 훔치는 것까지

도를 지나친 행동들을 서슴지 않는다.


이것이 다 조회수와 인기에 뭔가 끝없는 자극에 익숙하다보니

더 심한 것들로 상대방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그런 걸 보면

본질에서 너무 벗어나 버린 모습이 안타까워보였다.


역시나 이에 악플이 달리고만다.


생각했던 방향과 너무 어긋나버린 은동이의 모습에

아이도 실망하면서 은동이 영상을 이젠 더이상 보고 싶지 않을거 같다라며

마음까지 변심하고야 만다.


너무 조회수나 인기에 취중해서 본래의 취지를 잃어버리고

방향감각을 상실한 유튜버가 온전히 사랑받을 수 있을까.


인기에 너무 신경 쓰는 것보다

끊임없이 노력하되 윤리적인 의식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 좋은 영상들이 많이 돌고 돌아서

마음이 따스해지고 힘이 나는 좋은 영상들로 기분 좋을 수 있는

앞서가는 좋은 영상들을 고심하며 연구하는 유튜버들이 많았으면 한다.


요즘은 어린 친구들도 누구나 쉽게 영상을 올리지만

건강한 영상 속에서 꿈과 그려지는 그림의 모습들이

너무도 개성있고 참신한 그런 다양한 매력들이

각기 다른 유튜버들 모두가 고심하며 함께 미디어 세상을 이끌어 나갔으면 한다.


그렇게 우리 아이들이 이루고 싶은 꿈도 이같이

보여지는 식이 아니라 내가 즐기고 내가 즐거울 수 있으며

유익한 것들로 내가 건강해 질 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 사이에서

나와 잘 맞는 그 무언가를 꼭 만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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