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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걸스 4 - 어린 스파이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ㅣ 스파이 걸스 4
앨리 카터 지음,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8월
평점 :
스파이 걸스 4
어린 스파이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앨리 카터
저자 : 앨리 카터
저자 앨리 카터 ALLY CARTER
앨리 카터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 소설 작가로 등단했다. 앨리는 현재 미국 중서부에 살면서 스파이 걸스 시리즈의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앨리의 일상생활은 매우 평범하지만, 어쩌면 그것은 그 어떤 비밀 공작원보다도 철저한 대외 신분으로 가려져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녀의 홈페이지 ALLYCARTER.COM을 방문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해 줄 수도 있지만, 글쎄…… 여러분은 비밀을 알게 된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었는지?
역자 : 김시경
역자 김시경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출판사 편집자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다뤄왔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자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뱀파이어 시스터 6: 뱀파이어 왕자』,『 뱀파이어 시스터 7: 행운과 불운』, 『뱀파이어 시스터 8: 파파라치 퇴치 작전』, 『뱀파이어 시스터 9: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미로 어드벤처: 시간 여행 편』, 『미로 어드벤처: 우주 여행 편』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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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 스릴러를 즐기는 아빠의 영향이 있는지
큰 아이도 꽤나 이런 재미를 즐기는 편이다.
추리소설에 한동안 빠져 지내다가
이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1권을 만나고서
엄마도 읽어보면 재미있을거라도 추천해줬던 책이다.
4번째 이야기는 더욱 기대가득 설레는 마음으로 만나보게 되었다.
마치 여전사처럼 보이는 멋진 이 소녀들의
비밀 단체에 숨겨진 조직은
큰 아이도 매력을 느끼는 스파이를 양성하는 학교이기도 하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특별한 인재들을 비밀리에 조직해 양성하는 비밀 조직..
그 안엔 엄청난 훈련들을 완벽히 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이 최고의 첩보원으로 활동할 있도록 만든다.
꽤나 긴장한 표정으로 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재미난 책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림이 없고 꽤나 두꺼워보이는 책이지만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리고 꽤나 속도감있게 넘기는 소리가
책에 빠져드는 재미가 있다란 걸 짐작할 수 있다.
한번쯤은 내가 주인공이 되어 그런 뭔가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고
선택된 자가 되는 꿈을 꿔보기도 한다.
국제 테러리스트 조직의 표적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그렇기에 이 소녀들의 고된 훈련을 결코 가볍게 생각지 않는다.
게다가 십 대라는 어린 소녀들이 짊어져야 할 무게가 참 엄청나다.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솔로몬 선생님이 캐번 서클의 일원으로
이중 스파이라는 사실이다.
스파이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진실이라고 말하며
진실만이 나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사방에 적들로 둘러 쌓여 있고
누굴 믿어야 할지를 모를 상황에서
더욱 흔들리게 될 마음을 어린 스파이들이
감당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놀랍기도 했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가 분명하다란 생각으로
이 아이들의 나이를 잊어버리고선 깜짝 놀라게 된다.
평범하지 않은 이 소녀들의 아우라에 무한 신뢰를 하게 된다.
딸아이는 감정이 너무 이입되서인지
같은 조직 안에서 이런 이중 스파이가 있다면
이 전사같은 여걸들 중에서도 누군가
발톱을 숨기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진실과 맞서 싸우는
이들의 모습에 함께 싸우는 것처럼
전투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무척이나 더웠던 이 여름에
같은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이자
조금은 특별한 십대들의 삶을 보면서
엄청난 도전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강인함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며
무더위를 물리칠 엄청난 위엄을 느끼고
온몸으로 스파이걸스를 맞이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