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조금 강하게 살기로 했다 - 조금 더 나은 나를 위한 세 가지 연습
요코야마 노부히로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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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제목만 보고는 당연하게 이렇게 받아들였다.

'과거의 실패를 가지고 현재의 강인한 나로 만드는...? 그런 에세이 인가

 

 

 

정답은?

 

 

 

비슷하게 맞췄긴 하나, '에세이'는 아니었다. '자기계발서' 이다.

게다가 '업무' 에 관한 내용이 많다. 경력도 중심을 이룬다.

 

 

 

현재 일본인 CEO가 지은 것인데, 거의 '자서전' 에 가깝다. 본인의 실패담을 필두로 성공담을 들려주는, 인생공부인 셈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토대로 나열해 보자면.

 

 

 

 

 

 

 

 

Chapter 1. 강한 사람의 새로운 정의

 

p.32 우연이 쌓여 인생을 이룬다

: '경력 닻 유형''계획된 우연 유형

 

- 인생의 목표란 것이 있을까? '' 은 있었을것인데, 그 꿈은 이루어지기 쉽나?

 

대개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으면, "너는 앞으로 무슨 일을 하고 싶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은 없어요.“

 

솔직히 막연하다. 심지어 재미없기 까지한 밍숭맹숭한 대답이다.

 

괜히 물었네? 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경력 닻 유형''계획된 우연 유형처음 들어 본 말인데,

경력 닻 유형이란?

자신의 경력 목표를 확고하게 다지고 자신을 꾸준히 갈고닦아 자신의 의지대로 업무 환경을 선택하는 것

 

계획된 우연 유형이란?

우연히 몸을 담게 된 장소에서 일단 열심히 일하고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경력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유형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획된 우연 유형 이라고 한다.

 

뭐 솔직히, 잘 되기만 한다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나 역시도 계획된 우연 유형중의 한 사람일 것이다. 원래는 어학 선생이 되려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중국에서 자취 중, 용돈이나 벌어보기 위해 한국어 학원의 강사지원을 하였다. 생각지 못하게, 학원에서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출강'을 나가 강의를 하였다. 그때부터 전문적인 기업출강 교육 강사가 된 것이다. 그래서 계속 몇 년간 지속하다보니, 어느새 경력이 많이 쌓아져 있더라. ~ 신기했다. 이런 것이 계획된 우연 유형이라니.

우연인데, 계획되었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은가?

 

 

 

 

    

Chapter 2. 지식으로 무장하라

 

p.92 막대한 지식은 강인함을 보증한다

 

- 왜 자신이 변화하지 못하고 왜 더 강해지지 못하는지 고민하기 전에 그렇게 되기 위한 지식이 너무 부족하지 않은지를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정말 공감하는 Chapter . Chapter 2 는 솔직히 말하면, 거의 다 비슷한 부류로 이어진 내용이었는데, 어쨌든 결과는 뭐냐?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것이다.

 

아주 쉬운 예로 들면.

박물관에 갔다. 어떤 물건이 있었는데, 처음 본 것이고, 게다가 영어도 몰라서 무슨 말인지도 모른다. 그냥 막연히 둘러보기만 하는지라, 재미도 없어서 별 소득없이 견학이 끝났다.

이런 경우랑,

 

박물관에 가기전 이미 국사책에서 학습한 내용이 많이 있었다. 박물관에서 어떤 물건을 봤는데, 비록 영어는 못하지만 이 물건이 어떤 쓰임이 있는지 알았기 때문에 뜻깊은 박물관 견학이 되었다.

 

이 경우는 다르지 않은가.

 

나 같은 경우는 거의 매일 강의를 하는데, 강의가 끝나면 솔직히 별로 할 일은 없다. 그저 인터넷 검색이나, 혹은 핸드폰만 만지고 있자니 너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그때부터 책을 엄청 많이 읽어,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아 정말 좋고 예전보다는 더 많은 지식이 쌓임을 체감하고 있다.

 

그리고 솔직히 책을 많이 읽든, 뭐 어떻게 공부를 했든 간에 지식이 있으면 쓰임도 많고 사람 자체가 똑똑해지기 때문에 강인한 나 자신이 된다.

 

 

 

 

 

 

Chapter 3. DO SOMETHING NEW

 

p.121 의지를 활용하여 미래의 경험을 미리 겪어 보자

 

- 강한 사람은 자신의 의지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 부분을 보자마자 떠오르는 것. 다이어트, 시험.

 

비교적 누구나 겪어 본 '시험'을 주제로 쓰자면.

 

어느 때든 좋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혹은 다른 기타 시험 등등.

그 모든 때에 시험은 항상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 졸려서, 너무 배고파서, 너무 놀고싶어서 이런 생각을 갖고 시험공부에 매진 하지 않고, 유혹에 못이겨 공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에이~ 나중에 하면 되지. 내일 하면 되지.

 

하지만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그래서 난 시험때만 되면 항상 이런 생각을 한다.

'그래~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이 며칠만 버티다 보면 시험 치고 성적도 좋을테고, 바로 방학도 올거야. 그러니까 힘내자.‘

 

이런 의지로 공부한다.

 

게다가 동시에 이런 생각도 한다.

 

'지금 잘거야? 놀거야? 시간 아깝지도 않아? 이럴 시간에 단어 하나라도 더 외워야지. 내 미래가 걸린 일이야. 지금 하고 싶은 대로 한다면 시험 성적 깎여. 그러길 원해?‘

 

의지도 습관이다.

 

 

 

 

 

 

 

 

Chapter 4.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라

 

p.165 과거의 부정적인 체험은 족쇄다

 

- 누구나 본인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과거는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고. 헌데, 내 앞에 계속 미래가 펼쳐져 있는데, 언제까지 과거에 얽매여 살 것인가? 지겹지도 않은가?

 

나 같은 경우는 과거를 벗어나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냥 인정한다. 이렇게 말이다.

'그래. 그것은 과거의 나야. 하지만 현재의 나도 나 자신이 맞아. 모두다 나야. 그렇다고 해서 내가 앞으로 나아지지 않을 보장은 없잖아? 할 수 있어. 될거야. 힘내

 

그까짓 과거?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는데? 그게 왜 내 앞길을 막아? 노력만 하면 뭐든 변할 수 있는데. 내 힘 닿는대로 열심히 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단 자신감부터 찾아야 한다.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니다.

 

 

 

 

 

 

Chapter 1 ~ Chapter 4 까지 버릴게 하나도 없다.

작가는 정말 정확한 진단을 해주었다.

물론 책 한권 읽는다고 해서 내가 확 바뀌거나 좋은 인생을 사는것과 같은 그런 보장은 없다. 하지만 적어도 노력은 할 수 있다. 노력해서 현재보다 나아진다면, 그것만큼 성공한 것이 어딨겠는가? 그 또한 좋으리다.

 

 

 

나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렸을때부터 남들앞에 말을 하는 것을 부끄러워한 적이 없었다. 거리낌도 없었고. 예의는 지키되, 내 자신이 창피하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 또한 항상 자신감있게 남들 앞에서 강연하는 내가 되었다.

 

 

 

며칠전에 초등학교 동창을 우연히 만났다. 거의 20년 가까이 못보다가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그리고 대화를 했는데, 어릴때와 똑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 애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차원을 떠나 본인 혼자만의 생각이란게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상대방에 의견에 동의는 해주되, 본인 말은 하나도 없는 것 이랄까. 그저 '튀지 않는 성격' 으로 되어 있는 친구는 어떻게 보면 좀 답답하기 까지 했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보기엔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라는 표현이 맞는 듯하다.

 

 

 

그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주위 사람들이 이런 류의 사람이 너무나 많다. 이것이 자신이 있고 없고를 판가름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조금 더 강인한 자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를 위해 조금 강하게 살기로 했다>에서 나오는 솔루션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 책은 '북코스모스'에서 선물해 주신 책으로서, 강인한 자신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참고해야할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책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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