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상하이 I Love Series 7
박상용.안혜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I Love Shanghai
I Love Series 7
안혜선, 박상용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중국 여행기
※ 상하이
상해, 또는 상하이로 불리는 이 도시는 중국 양쯔강 하구에 있는 중국 최대 도시로,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성장한 도시이다. 중국 최대의 상업도시이자 무역항으로 유명한 곳이다. 조선, 철강, 기계, 화학, 담배, 방적, 고무, 제지, 인쇄, 식품 등의 산업이 발전했다. 상해의 음식은 '상해요리'라 불리며 중국의 4대 요리 중 하나이다. 상해 게 요리는 9월 말에서 1월 중순에 맛볼 수 있는데 전 세계 식도락가들이 최고로 꼽는 요리이다. 상해 요리는 해산물 요리가 많으며 지방의 특산품인 간장, 설탕을 써서 진하고 달콤하고 기름지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상하이의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동방명주탑, 신천지, 상하이역사박물관, 예원, 남경로, 그리고 대한민국임시정부 등이 있다. 바로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 대항해서 싸운 민족운동가들이 세운 것이다. 일곱 살 때, 이 상해임시정부에 가본 적이 있는데, 그때 봤었던 윤봉길 의사 흉상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그 외에도 핑크색의 동방명주탑도 기억에 남는다. 굉장히 새로운 느낌이었다.
이번에 자료를 통하여 떠나는 여행으로 상해 도심보다는 외각쪽으로 가서 더 좋았다. 상해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 상해동물원
상해동물원은 1955년에 개장된 곳으로, 약 600종의 6,000여 마리의 동물이 있다. 예전에는 외국인들이 건설한 골프장이였으며, 1980년 서교공워에서 상해동물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동물 수는 적지만, 판다 등, 중국 내에서도 희귀종인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30위안(元)이고 11월에서 2월까지는 7시에서 5시까지, 3월에서 10월까지는 7시에서 5시 반까지, 그리고 4월에서 9월까지는 6시 반에서 5시 반까지 운영하고 있다. 상해 내 한인타운에서도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이 나올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중국 여행은 두 번째이지만, 상해동물원은 처음이여서 신선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까, 동물원이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동물원과 다른 느낌이여서 신선했다. 꼭 우리나라의 수목원 같은 느낌이였다.
녹지들은 큰 나무들과 넓은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소풍오기 참 좋은 장소였다. 아무래도 땅덩어리가 큰 중국이라 동물원도 무지무지하게 넓어서 그만큼 걷기 힘들었기 때문인 것 같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 주가각
주가각은 중국의 물의 도시 중 하나로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 곳은 우리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촬영지로 한국인에게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입장료는 없어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골목골목 사이에 먹을거리도 많고, 특히 이 동네의 특산품인 돼지족발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만큼, 배를 타고 유람도 할 수 있다.
강 좌우에는 식당이 있어서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는 배들을 보며 식사를 할 수도 있다. 길거리에서는 이것저것 아기자기한 공예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가격대는 다른 곳보다 싼 것도 있고 비슷한 것도 있고 비싼 것도 있다. 상해에서 가까워서 40분만 가면 된다. 1991년에 중국문화마을에 선정된 만큼, 마을이 아름다워서 다음에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이 주가각의 대표적인 다리인 방생교는 아치형 다리라 분위기 있게 느껴진다. 수로를 따라가면 좌우에 찻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잠시 배를 멈춰서 찻집에서 차를 마실 수도 있다.
이렇게 중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가상 중국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2014.4.15.(화) 이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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