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의 유물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6-7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 7
테스 게리첸 지음, 박아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악녀의 유물

테스 게리첸 지음

랜덤하우스

 

 이토록 흥미진진하게 글을 써내는 스릴러 여제가 있었다는 것을 왜 아직까지 몰랐을까? 앞 책날개와 뒷 책날개를 통해서, 전후 사정을 조금은 파악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상황의 연속이다. 도대체 누가 범인인지를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ㅋㅋㅋ~

이번 겨울에는

vol. 1 외과의사

vol. 2 견습의사

vol. 3 파견의사

vol. 4 바디더블

vol. 5 소멸

vol. 6 메피스토 클럽

vol. 7 악녀의 유물을 몽땅 찾아 읽어야겠다~ 새로운 목표!! 왜? 재미있으니까~~~

 탄소14연대측정법으로 2천년이 된 미라를 검사하던 박물관 팀은 CT촬영을 하던 중에 허벅지 부분에서 총알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진다. 결국, 이 사체는 26년 전에 살해당한 시체를 살인자가 미라를 만드는 방법으로 유기한 것임이 드러나고, 크리스핀 박물관에서 또 다른 시체를 발견하기에 이른다. 또한 이 박물관 고문인 죠세핀 펄시로 박사의 자동차에서 발견되는 검은 머리 여성의 사체. 죠세핀 펄시로(타리)와 그의 엄마, 메데이아를 복선에 깔고, 형사 제인 리졸리와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 시리즈 7편은 전개가 된다.

크리스핀 박물관을 둘러싸고, 어둠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그 누가 진범인지, 사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조차 계속 의문사항으로 깔아 놓은 채 전개되기 때문에, 431쪽 마지막 장을 넘기기까지, 확신없는 추측만을 안고 읽어 나가야 한다.

중후반을 읽고나서야, 사건의 진상을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첫 장을 읽었을 때는 무슨 의미인지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었다는~

고고학에 빠져, 이집트로 현장발굴을 위해 떠난 메데이아 소머는 킴벌 로즈의 아들인 브래들리를 만나게 된다. 브래들리는 스토킹, 망상, 관음증에 빠진 소년이었으나, 그의 아버지 킴벌은 이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고, 재산을 이용하여, 브래들리를 힐즈브리치 기숙학교로 빼돌린다. 그러나 이 곳에서, 극악한 사냥꾼인 지미 오토를 만나면서, 브래들리는 괴물이 되어 버렸다. 이집트 현장에서 브래들리의 아이를 임신한 메데이아는 브래들리와 지미 오토에게 도망다니는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이들의 집착은 이미 살인조차도 별다른 의미가 없다. 브래들리는 브래들리대로, 지미 오토는 지미 오토대로 메데이아를 찾아 메데이아의 삶을 독차지하려 하고, 그런 과정 중에 지미 오토(브래들리?)가 타리(조세핀)의 총에 맞아 숨지고, 타리는 조세핀으로 이름을 바꿔 또 다시 도망을 한다.

킴벌이 뒤를 봐주는 가운데, 브래들리(지미 오토)와 캐리 오토(=데비 듀크)는 메데이아를 찾아다니고, 조세핀을 찾아내서 크리스핀 박물관으로 잠입해 마담X를 만들어 낸 것. 지미 오토의 꿈은 여성들을 무더기로 살해해, 그 차가운 사체들을 수집하는 것.

결말은, 제인 리졸리와 프로스트 형사의 활약으로 범인에게서 죠세핀과 메데이아를 구해내고, 죠세핀이 정당방위로 살해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밝혀내며, 메데이아에게 복수하려는 킴벌까지도 막아내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결말을 다 알려주면 안되는데~

2011.12.19.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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