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0 - 우리가 사는, 우리가 만들 대한민국, 2016-2017 전면개정판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2016-2017 전면개정판) 10
금현진 외 지음, 이우일 그림, 오제연 외 정보글,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김영미 감수 / 사회평론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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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공부를 하는 차원에서 마무리 짓는 의미로 우리가 사는, 우리가 만들 대한민국을 살펴본다~ 이처럼 함께 배우고 함께 나아가자~ 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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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그라운드
S.L. 그레이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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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라운드

S.L. 그레이 지음

검은숲

 

 무라카미 하루키의 『언더그라운드』  와 혼동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2016년 2월 아직 출간도 되지 않은 신인작가의 소설을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로 제작하겠다고 나서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S. L. 그레이'라는 이름은 작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시나리오와 소설을 쓰는 새러 로츠와 편집자이면서 소설가인 루이스 그린버그가 사용하는 공동 필명으로 이 대목에서 앨러리 퀸을 떠올릴 수 있다. 이 책은 그들의 다섯 번째 소설이라고 한다. 이렇게 두 작가가 함께 쓰는 소설은 어떤 방식으로 나누어 글을 쓸까? 하는 궁금증이 솔솔 피어났다.

브렛이라는 이름을 보는 순간부터 검은숲에서 출간된 『브랫 패러의 비밀』  을 떠올렸는데, 정작 검색을 해보니, 여기에 등장하는 악동은 브렛인데, 내가 이미 읽은 소설의 주인공은 브랫이다. ㅠㅠㅠ
그들의 첫 장편소설인 『쇼핑몰(The Mall)』을 시작으로 하여, 도시를 배경으로 한 현실적인 공포를 세련된 스릴러 화법과 전통적인 추리 기법으로 풀어내어 두각을 드러낸 S. L. 그레이는 '도시 스릴러'라는 일관된 소재로 독자를 매혹시키는 데 성공하였으며 마침내 최고의 이야기꾼 스필버그에게도 인정받은 것이라고 보겠다.
성공적인 콤비네이션으로 일궈낸 네 번째 작품인 이 책, 『언더 그라운드』는 재난을 대비하여 제작된 상위 1%의 초호화 벙커 '성소' 안에서 일어나는 연쇄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소설을 읽으면서 초호화 벙커라는 점을 딱히 떠올릴 수 없었다는~ 밀실살인이라는 추리적 요소와 종말, 재난소설의 오락적 장점을 고루 갖춘 스릴러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A호에 거주하는 성소의 운영자 그레그 플러가 살해당한 채 발견되면서 성소의 혼란이 시작된다. 2B호의 유진 박(치과의사인 스텔라와 아들 재이)네, 그리고 3A호에 머무는 캐머론/보니 거스리(지나와 브렛 남매)네 4식구, 3B호에는 타이슨 길(4살박이 딸 새리타와)과 보모 케이트 샌퍼드가 머문다. 4A호에는 제임스와 빅토리아 매덕스 부부가 머물고, 4B호에는 제일 늦게 합류한 딘하우저 가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들을 관리하기 위해 머물다 갇혀버린 윌 부셰가 5A호에 있다.

제일 첫 장에 이 성소의 모형도를 소개하고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 듯 하다. 그런데, 문제는 등장인물이 그리 많지 않으나, 성별이나 나이에 대한 별다른 소개가 없어서 살짝 갑갑하기는 했다. 게다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나 다름 없는 재이 박을 이 모형도에는 재린 박이라고 표기하고 있어서 혼란스러웠다. 내가 볼 때는 한국계가 틀림없는데, 왜 중국인으로 몰고가는지 모르겠다. 전개상 중국인이든 한국인이든 별다른 상관은 없으나, 브렛과 더불어 또 다른 의미의 사이코라고 할 만 하다.
시놉시스만으로 영국은 물론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다수의 국가에 판매된 이 소설에 대해 영국 유명 출판사 팬 맥밀런의 편집장은 "뛰어난 인물 묘사와 긴장 가득한 전개로 압도당했다. 이번 시즌 중 가장 긴장하면서 본 소설로 손톱을 깨물어가며 읽었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톡톡 튀는 소재를 무기로, 한정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긴장과 공포를 꾸준히 그려온 작가의 역량이 정점에 달한 작품으로, 공포 스릴러라는 장르적인 코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재미와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2017.2.26.(일)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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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모형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9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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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모형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9권

모리 히로시 지음

한스미디어

 

 희망도서로 신청해 놓고 오랜 기다림 끝에 순서가 돌아와 읽어보게 된 이 책은 바로 시리즈 누계 발행부수 390만 부에 빛나는 일본 이공계 미스터리의 금자탑이라 평가받는다고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피규어 등을 만드는 모델러의 이야기가 주로 다루어진다. 작가 자신이 모형 마니아이기도 해서 시리즈 완결을 앞두고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작품을 창작한 셈이 될 듯 싶다. 주인공인 N대학 공학부 조교수인 사이카와 소헤이와 4학년이 된 니시노소노 모에와 기타 호쿠노 조교수, 구니에다 모모코 조교, 경찰관계자 몇명을 제외하고는 생소한 이름의 등장인물이 끊임없이 새롭게 등장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난해한 내용이 전개되기에 점점 더 버겁다는 생각을 하며 읽어나갔다.
모형제품 교환회 행사장인 공회당에서 여성 모델의 사체가 발견된다. 사체는 목이 절단되어 있었고, 발견된 방은 밀실 상태이다. 같은 밀실 안에는 모형 마니아 데라바야시 고지가 머리에 상처를 입은 채 기절해 있었다. 하지만 그는 동일한 시기 M공대에서 벌어진 여자 대학원생 밀실 살인사건의 용의자이기도 하다. 느닷없이 닥친 최대의 위기에서 고독한 모형 마니아 데라바야시는 어떻게 벗어날 수 있겠는가?

인접한 곳에서 연이어 벌어진 두 살인사건. 공회당의 머리 없는 사체와 M공대의 액살 사체. 두 사건에서 공통된 단어는 '밀실'이고 공통된 관계자는 데라바야시 고지라는 M공업대학 사회인 대학원생이었다는 사실을 파악하는데 170쪽 이상을 읽고야 파악하게 된다.

이 시리즈는 점차 진행될수록 제목까지 난해해지고, 그 내용을 예측할 수가 없다. 이 책의 원제인 'Numerical Models'이라는 용어도 수기 모형으로 번역하고 있지만, 그 말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다. 혹시 목차를 살펴보면, 그 내용을 추측하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프롤로그
제1장 토요일은 판타지
제2장 일요일은 크레이지
제3장 월요일은 멜랑콜리
제4장 화요일은 버라이어티
제5장 수요일은 드리미
제6장 목요일은 미스터리
제7장 금요일은 크리미
에필로그

무슨 랩을 하는 것도 아니고 소제목도 운율을 맞추고 있다. '판타지', '크레이지', '멜랑콜리', '버라이어티', '드리미', '미스터리', '크리미'라는 말도 쉽게 습득되지 않는다. 이러면서 시작한 시리즈를 끝까지 다 읽어야 하지 않겠냐는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는 나역시 납득하기 어렵다.
이번 작품에서는 피규어나 비행기 모형 등을 만드는 모델러들이 이야기의 무대에 올라왔다. 작가 자신이 철도 모형 마니아이기도 해서 시리즈 완결을 앞두고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작품을 창작한 듯 싶다. 모형제품 교환회 행사장인 공회당에서 여성 모델의 사체가 발견된다. 사체는 목이 절단되어 있었고, 발견된 방은 밀실 상태. 같은 밀실 안에는 모형 마니아 데라바야시 고지가 머리에 상처를 입은 채 기절해 있었다. 하지만 그는 동일한 시기 M공대에서 벌어진 여자 대학원생 밀실 살인사건의 용의자이기도 하다. 느닷없이 닥친 최대의 위기에서 고독한 모형 마니아 데라바야시 고지는 어떻게 벗어날 수 있겠는가?

등장인물을 소개할 때, 엔도 아키라라는 의사를 제일 처음 소개하고 있어서 엔도 마사루의 자살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한 엔도 아키라의 살인극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종장에서 모든 진실이 드러난 상황에서도 범인의 살해의도나 상황을 납득하기 어렵다. 그러니 이를 파악한 주인공의 정신세계도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다. 어쨌거나 공학자와 공학도가 해결하는 이공계 미스터리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듯~
작가 모리 히로시는 이 작품에서 “정상과 이상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진짜와 가짜는 어떻게 다른 것인가?” “개인과 집단은 어떻게 관계하는가” 등의 물음을 던진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한 세계에 대해 우리는 쉽게 “이상”이라는 라벨을 붙이지는 아닌가. 또한 우리는 진짜 세상을 보지 못하고 이미지뿐인 허상의 세계에서 허우적거리며 살고 있진 않는가. 작가는 모델러 데라바야시 고지를 통해 “모형이란 본디 실물의 모사. 축소된 가짜를 바라보며 그 배후에 존재하는 실물, 프로토타입을 꿰뚫어보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라고 서술한다. 그 복잡한 언술만큼 꼬여 있는 수수께끼에 사이카와 & 니시노소노 모에 사제가 도전한다. 다채로우면서도 순수한 모리 미스터리의 결정판이라고 소개한다.

2017.2.25.(토)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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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그라운드
S.L. 그레이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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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출판사 이름이 ‘검은숲‘이라는 것 만 보고 시립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어보는데... 소개글대로 흥미진진할까 모르겠네... 기대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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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북스토리 재팬 클래식 플러스 6
쓰쓰이 야스타카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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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북스토리 재팬 클래식 플러스 6권

츠츠이 야스타카 지음

북스토리

 

 마음은 심란하고…,  국내소설은 마땅히 읽을 책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시립도서관에서 대출해 놓은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을 읽는다. 이번에 읽기로 한 책은 일본 SF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면서 ‘츠츠이스트’라는 중독 팬을 거느린 소설가, 츠츠이 야스타카는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시간여행을 풀어냈다. 어디서는 쓰쓰이 야스타카라고 하고, 또 어디서는 츠츠이 야스타카라고 부르니 헷갈릴 수 밖에 없다. 우리를 지나쳐 흘러가는 시간 속에 인간의 희로애락과 만인공통의 관심사인 로맨스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악몽」, 「The other world」라는 제목의 세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서 한 숨에 읽어내려고 한다~
1965년 처음 발표된 이래 시간여행 이야기의 고전이 되어 소설, 드라마, 영화, 만화책, 애니메이션 등으로 수차례 리메이크된 바 있는 내용이다. 1965년은 SF의 원조로 꼽히는 <스타워즈>(조지 루카스, 1977)와 『네버엔딩 스토리』(미하엘 엔데, 1979)가 이 세상에 나오기 10년 전이다. 발표된 지 약 반세기라는 시간이 흘러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바뀌었음에도, 여러 매체로 리메이크되면서 그때마다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하는 설정과 스토리상의 변화가 계속 추가되어 끊임없이 재탄생했으니, 제목 그대로 시간을 뛰어넘은 소설인 셈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그토록 긴 생명력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시간여행’이라는 SF적인 내용을 만인공통의 관심사인 로맨스와 결합하였고, 인상적인 결말로 감성을 자극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동시대인들과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과 오늘 이 시간을 사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주는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의식이 시대를 뛰어넘어 모든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원동력일 것이다.

첫 번째 이야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토요일 방과 후 실험실 청소를 하던 가즈코. 가즈코는 어둠 속에서 정체불명의 그림자를 보고, 실험실에 퍼진 달콤한 라벤더 향기를 맡고 의식을 잃는다. 그 후 그녀에겐 시간을 뛰어넘는 타임리프 능력이 생기게 된다. 가즈코는 오늘 밤에 지진과 화재가 일어날 거라 예언하기도 하고, 폭주하는 대형 트럭에 치일 뻔한 친구를 구하기도 한다. 게다가, 3교시 수업시간에 연기처럼 휙~ 하고 사라지기까지 한다.
그러나 정작 가즈코는 그런 희한한 능력이 생긴 것이 이상하고 싫기만 하다. 그녀는 불안감에 친구 가즈오, 고로와 함께 후쿠시마 선생님에게 상담을 요청한다. 후쿠시마 선생님은 가즈코에게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최초의 사건이 일어났던 토요일 방과 후로 되돌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을 한다. 타임리프 능력을 사용해 토요일로 돌아간 가즈코. 그녀는 다시 돌아간 실험실에서 어둠 속 그림자의 정체와 맞닥뜨리게 된다.
두 번째 이야기 「악몽」에서는 이상하리만치 반야 가면을 무서워하는 마사코. 하지만 반야 가면이 단지 무섭게 생겼기 때문에 무서워한다기엔 마사코의 공포는 너무나 심하다. 반야 가면뿐 아니라, 높은 시계탑과 긴 다리 등도 마사코에게는 극심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것들이다. 도대체 마사코는 왜 그런 것들이 무서운 것일까? 그녀는 같은 반 절친한 친구 분이치와 기억을 되짚어가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공포의 정체를 알아내게 된다.
세 번째 이야기 「The Other World」의 경우는 무수히 존재하는 다른 차원의 우주에는 무수히 많은 내가 존재하고 각각의 우주에서 나는 학생일 수도 있고 연예인일 수도 있다. 노부코는 시간축이 무너지면서 늘 바라고 꿈꾸던 다른 차원의 우주로 날아가 버리고, 현재와 전혀 다른 세계의 자신의 모습과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2017.2.24.(금)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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