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 청목 스테디북스 1
윌리엄 골딩 지음, 강우영 옮김 / 청목(청목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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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대왕

청목 스테디북스 1

윌리엄 골딩 지음

청목사

『파리대왕』의 내용을 보면, 야만인이 된 잭 무리와 문명을 유지하려 하는 랠프 무리의 대립이 책 속에서 중심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다 같이 즐겁게 지내 보자던 소년들은 두 무리가 갈리면서 잭 무리를 선택한 아이들은 이기적이고 야만적이게 되는 모습을 통해 문명과 민주주의가 무의미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이 비극의 배경, 즉 이러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① 첫 번째는 랠프의 무능력이다. 무인도에 갇히게 된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문명이 유지되었던 초반에는 잭보다 '더 인간미가 있는 랠프가 더 믿음직했을 것이다. 하지만 문명이 흐트러지고 나서부터는 말로 해결하려 하지만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난 일을 실행하지 못하는 랠프의 무능력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서 야만적이지만 실행력·해결력이 뒷받침되는 잭 편이 되기로 한 것이다. 괴물 사건에서도 보다시피 랠프가 괴물을 특히 겁내는 모습이 해치우려는 잭과 대조되어 무능함이 드러났다.
② 두 번째는 랠프 주변인의 죽음이다. 랠프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던 피기와 사이먼이 죽으면서 상황을 잠재울 기회가 사라진 것이다. 피기의 안경으로 불을 피우는 것을 보아 안경은 과학 기술이나 문명을 상징하고, 피기는 지식가 기술을 상징한다. 또 사이먼은 책 속이 표현대로 '머리가 돈' 캐릭터이다. 돼지 머리의 파리 떼를 보고 '파리대왕'이라는 악마를 만들어내니 말이다. 하지만 사이먼은 파리대왕을 통해 괴물의 실체를 알게된 유일한 사람이다. 어쩌면 사이먼은 상상 속의 악마를 통해서 잭 무리의 위험성을 깨닫지 않았을까? 만약 그랬다면 잭이 폭력적이게 된 원인인 괴물의 실체를 알려줌으로서 상황을 잠재우거나 끝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사이먼이 뜻하는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으나, 그가 이 상황을 정리할 수 있었음은 확실하다. 괴물의 실체를 알아냈으므로 지식으로 취급하겠다.
정리하면 민주주의와 문명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지식과 기술, 그리고 어느 정도의 야만적인 행동이 필요함을 뜻한다. 잭 무리에 대해서는 무인도라는 상황 자체에 문명이 굴복한 것이므로 민주주의, 문명을 위한 실제적인 문제라고 생각된다.
나의 견해 : 무인도라는 배경에서 어린 소년들로 문명에 대해 글을 쓴 작가 윌리엄 골딩이 놀랍다. 작가의 의도에 대해서는 인간의 한계나 무인도라는 배경에 아이들만 있게 된다면 자기들 나름대로 어떤 체계(야만적이든, 문명을 지키든)를 만든다는 것 등 내용이 있겠지만 문명, 민주주의에 대한 해석이 가장 어울리지 않나 싶다. 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면, 잭의 눈물이 아닐까? 단순한 해방감이나 안도감, 죄책감일 수 도 있고 자신의 야만성을 그제야 발견한 있을 것 같다.
2014. 10.25.(토) 이은우(중1)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5 - 시오리코 씨와 인연이 이어질 때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5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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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5

- 시오리코 씨와 인연이 이어질 때

미카미 엔 지음

디앤씨미디어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권, 시오리코 씨와 기묘한 손님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2 2권, 시오리코 씨와 미스터리한 일상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3 3권, 시오리코 씨와 사라지지 않는 인연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4 4권, 시오리코 씨와 두 개의 얼굴에 이어서 5권에서는 시오리코 씨와 인연이 이어질 때 편이다.
가마쿠라의 고즈넉한 고서점 '비블리아 고서당'을 무대로 한 힐링 미스터리 제5권. 시리즈는 낯가림이 심하지만 책에 관해서라면 척척박사가 되는 신비로운 미녀 '시오카와 시오리코'와 난독증이라는 특이한 체질 때문에 책을 읽고 싶어도,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없는 순정남 '고우라 다이스케'가 오래된 책에 얽힌 사람들의 비밀과 인연을 추리한다는 내용이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그 5권 '시오리코 씨와 인연이 이어질 때' 편으로 드디어 시오리코에게 마음을 고백한 다이스케에게 돌아온 대답은 "5월까지 기다려달라"는 것이었다. 약간 어색하지만 전보다도 친밀해진 두 사람에게 어김없이 오래된 책과 관련한 수수께끼가 찾아오고, 시오리코는 가족을 버린 어머니의 그림자를 직시하려 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5월 31일이 다가오고, 시오리코의 답을 듣게 된다. 사귈지 말지에 대한 답을 한 달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 달라고 말하는 시오리코나 그러겠노라고 선선히 대답하고 묵묵히 기다리는 다이스케나 ㅠㅠ 답답한 인종임에는 틀림이 없다. 1권에서부터 솔솔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되더니,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서야 고백도 하고, 스킨십도 등장하니 반갑기는 하다. 물론, 오픈된 고서방이라는 환경을 무시할 수도 없고 분위기를 깨는 방해꾼도 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드디어 러브 모드가 형성된다니 반갑기는 하다. 고서당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아무래도 약해서 살인이나 죽음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잔잔한 나머지 다소 지루해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야마다 후타로, 데즈카 오사무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 이미지블랙잭 창작비화『블랙잭』, 데라야마 슈지 의 『나에게 5월을』이라는 시집도 만나볼 수 있다. 월간 호쇼를 둘러 싼, 미야우치 다마코와 시다 씨의 사연과 데즈카 오사무의 블랙잭 시리즈에 얽힌 마카베 가족의 이야기, 다이스케에게 답을 해 주기 위해서 10년 전에 집을 나간 어머니 시노카와 지에코와 만나 의문점을 확인해야 하는 시오리코와 만남을 허락하기에 앞서 문제를 먼저 해결하라고하는 어머니 지에코의 이야기와 더불어 고서점을 무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가도노 스미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렇게 한 권 한 권 책이 나올 때마다 반갑기는 한데... 이제는 기억력이 자꾸 떨어지니... 지난 이야기가 가물가물할 뿐 만 아니라... 이 사람이 누구지? 이 사건이 뭐였지? 하는 혼란이 일어서 힘겨운 것도 사실이다. 나이를 탓해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소장하지 못하고 빌려 읽는 내 주머니를 탓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2014.10.23.(목)  두뽀사리~


 
 
 
역사의 증인 재일 조선인 - 한일 젊은 세대를 위한 서경식의 바른 역사 강의
서경식 지음, 형진의 옮김 / 반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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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증인 재일조선인
서경식 지음
반비

이 책은 재일조선인이 쓰는 재일조선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에 병합된 이 후, 강제적으로 또는 살기 위해서 일본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그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본에는 그러한 재일조선인의 후손들이 살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재일조선인들에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60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재일조선인과 같은 외국인 차별이 계속되고 있다. 재일조선인에 대해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한 적이 없다. 재미교포나, 조선족(재중교표)처럼 그저 외국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출신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니 재일조선인들이 힘들게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금도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차별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 또한 단일 민족 국가라고 주장하고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외국인들을 차별하고 있다. 그러나 단일 민족 국가란 존재하지 않는다. 일본의 '야마토 민족'의 고유함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이다. 그런데도 혈통주의 만을 내세우며 외국인들을 차별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우리나라가 해방되기 전에 일본에 있었던 조선 인들은 특별영주자라는 신분을 갖게 되는데,
만약 그러한 재일조선인들이 경범죄라도 저지른다면 바로 한국으로 추방된다. 일본 정부가 부모가 모두 일본인인 사람이 중범죄를 저지른다면, 그를 추방하는가? 아니다. 이것은 일본 정부가 재일조선인을 얼마나 차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한국인으로서, 재일조선인에 대한 일본의 차별이 너무 화가 났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 때문에 일본으로 온 사람들을 회피하고 외면하고 차별하느 그들의 행동이 지극히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모른 척한다고 해서 일본의 침략적인 과거가 지워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제 일본도 독일처럼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주변국가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재일조선인들이 일본에게 어떻게 차별받아 왔는지 설명된 부분이었다. 왜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지 궁금할 정도로 신선한 내용이었고, 감정몰입이 되는 부분이었다. 일본 국적이 었다는 이유로 개인의 능력 발휘를 못하게 막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생각된다
2005년, 도쿄의 보건사인 정향균 씨는 관리직 승진 시험을 보려고 했지만, 일본 국적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한 일이 있다. 일본 국적이 없다는 이유로 능력 있는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일본은 후퇴하고 추락할 것이다. 더 이상 일본은 혈통에 목매지 알아야 한다.
이에 대해서, '일본 국적이 없으면 취득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긍정적인 생각이다. 외국인이 일본으로 귀화하기 위해서는 6개의 조건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도 '소행이 선량할 것'이라는 조항이 눈에 띄인다. 외국인 귀화는 법무대신이 자유재량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소행이 선량할 것'이라는 것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이것은 재일조선인들이 귀화를 망설이게 만드는 여러 요인 중에서 하나일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문화의 다양성이 중요해지는 이 때에, 자연스레 도태될 것이다.
또, 인상적으로 읽은 부분은 재일조선인 4명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었다. 낭만적인 단카와 함께 소개해서 더 아릿한 느낌이 났던 것 같다. 역사 속에 숨겨져 있던 재일조선인들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2014.10.20.(월) 이지우

 



 
 
 
상어의 도시 2 스토리콜렉터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서유리 옮김 / 북로드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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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도시 2

스토리 콜렉터 023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북로드

 

1권에서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 알렉스(?)가 2권에서는 푸른색 드레스로 갈아입고 나타난다. ㅎㅎㅎ 1권을 신속하게 읽은 후에, 2권을 예약해놓고 오매불망 기다리다 반가운 문자를 받고 도서관으로 달려갔다. 2권에서는 알렉스와 올리버, 뉴욕시장인 코스티디스에 이르는 주요 인물들의 해피엔딩을 기대하면서 읽어나가기 시작한 나에게 알렉스를 비롯한 올리버와 마크까지 심각한 상황으로 위기가 들이닥친다.

1권에서는 너무나 많은 인물이 등장하기에 정신이 없이 그 인물들 파악하기에 급급하였는데, 그래도 2권에서는 다소 여유를 갖고 읽을 수 있는 것은 좋았다.

월요일부터 행주산성에서 치뤄진 고양시 주부모니터단 워크샵에 참석하느라 하루 종일 정신없이 흘러갔다. 이제는 체력도 서서히 바닥을 들어내는 것을 느낀다. 아침부터 시간을 못 맞춰, 택시를 타고 좇아가지를 않나, 중간중간 기다리는 시간조차 그저 멍하니 늘어져 있느라, 책 한 쪽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흘러갔다. 일정이 끝나고 허겁지겁 돌아와서, 학원 갈 딸아이 밥 챙겨주랴, 다시 밥하랴, 없는 솜씨를 발휘해서 반찬 새로 만들랴, 빨래하랴, 빨래 개느라 참으로 지치는 하루였다.

오늘 역시, 큰 딸 학교 상담과 기간제 면접(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도 연락이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더니, 워크샵 특강 중에 전화가 걸려와서 혹시나 하고 받았더니, 와우~ 기쁜 소식~ 물론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없어보이기는 하지만...)에 영어학원 상담까지 줄줄이 스케쥴이 이어진다.

이미 폭넓게 알려진 넬레 노이하우스의 전작인 '타우누스' 시리즈보다는 먼저 쓰여진 데뷔작이지만, 타우누스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뒤늦게 주목을 받게 된 작품이라고 한다.

이 타우누스 시리즈에는 <사랑받지 못한 여자>, <너무 친한 친구들>, <깊은 상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바람을 뿌리는 자>, <사악한 늑대>가 있다. 곧 일곱 번째 작품이 출간될 예정이라니 기다려 봐야지~

정계와 경제계에 만연한 부정부패의 고리, 내부자거래를 통한 부당이득, 유령회사, 마피아, 테러, 살인 그리고 사랑, 야망, 질투, 두려움,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슬픔 등을 모두 담고 있다. 독일어 원제목인 ‘운터 하이엔(Unter Haien)’의 뜻은 ‘상어 무리 속에서’ 라고 한다.  책을 읽기 전에는 타우누스 시리즈와는 달리 1/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 권으로 만들지~'하는 원망도 일었지만, 정작 책을 읽고 보니 도저히 한 권으로 줄일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워낙 정제계에 수뇌들이 세르지오에게 뇌물을 받아 엮여있는데다, 세르지오가 죽인 사람들도 많고, 이들을 하나하나 열거하기에도 도저히 한 권으로는 쏟아낼 수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을 위해서 뉴욕 월스트리트에 입성한 알렉산드로 존트하임이 막강한 재력가이자 부동산 재벌인 세르지오 비탈리에 대항하여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닉 코스티디스 뉴욕 시장과 손을 잡고 거대한 부정부패 조직에 맞서며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겪게 된다. 2권 4부에서는 세르지오와 연인 관계이던 알렉스가 코스티디스와 사랑에 빠지는데, 두 번 다 나이 차이로 인한 거부감이 엄습한다. 끝까지 연인관계로 접어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면서 소설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2014.10.21.(화)  두뽀사리~

 



 
 
 

중1 프로젝트 수업

인물 전기, 철학 서적 읽기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정본 윤동주 전집
윤동주 지음, 홍장학 엮음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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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 - 문예교양선서 30
플라톤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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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석주명 - 열정의 나비박사
이병철 지음 / 작은씨앗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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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 나의 동양고전 독법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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