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고양이 눈 - 2011년 제44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개정판
최제훈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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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간직한 중편 네 개, 「여섯번째 꿈」, 「복수의 공식」, 「π」, 「일곱 개의 고양이 눈」를 커다란 틀 안에서 하나의 장편으로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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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쉼 없는 분주함 속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
수영.전성민 지음 / 루이앤휴잇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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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쉼 없는 분주함 속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

수영·전성민 지음

루이앤휴잇

 

이런 류의 책을 그닥 즐겨하지 않지만, 사랑방 독서모임에서 선택한 책이라 숙제하는 기분으로 읽게 되었다. 전문 작가가 아닌, 일반인의 감성으로 쓰여진 이 책은 20개의 장으로 적절한 인물을 함께 거론하면서 설명하고 있어서 아하~! 그렇구나! 하는 심정으로 읽을 수 있었다. 삶이란 표지판 없는, 낯선 길을 걷는 것과도 같다고 말한다.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벽에 가로 막히기도 하고, 장애물이 나타나 걸려 넘어지기도 하며, 생각지도 못한 일로 상처받기도 한다고,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패를 경험하며, 시행착오를 겪는다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시 일어나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이지, 삶에 쫓긴 나머지 제 페이스를 잃고 흔들이며 방황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방향(목표)만 분명하다면, 힘들 때 잠시 멈춰 쉬었다 가도 좋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ㅠㅠ 이런 당연한 소리에 귀 기울일 만큼 나 자신이 여유가 있는 지 모르겠다. 너무 힘겨운, 그리고 버거운 한 주를 겪고나니, 그저 늘어지게 뻗어서 쉬고 싶을 뿐이다.
이 책에서는 '삶의 방향이 분명하면 온 삶이 분명해지지만 삶의 방향이 분명하지 않으면 모든 삶이 불안해지고 문제투성이가 되고 말기 때문이다. 방향이 정해졌다면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속도라는 허망에서 벗어나라. 그리고 천천히, 멈추지 말고 끝까지 가라'고 말한다. 각 장마다 두세 사람의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이런 예를 통해서 조금은 힐링이 되는 것 같다. 그래! 나 만 힘든 것이 아니구나… 나만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 하면서 말이다.

1.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Half-time Messenger 01 : 발을 내려다 보지 말고 별을 올려다 봐라
2. 무엇이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가
Half-time Messenger 02 : 행복의 완성은 나를 채우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채우는 것이다
3. 힘든가? 그렇다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Half-time Messenger 03 : ‘또 다른 나’와 만나라
4.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Half-time Messenger 04 : 두려워 마라, 누구나 처음 가는 길이다
5.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지금 이 순간’
Half-time Messenger 05 : 준비된 자만이 행운을 거머쥘 수 있다
6.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라
Half-time Messenger 06 : 사람은 기록한대로 살게 된다
7. 넘어지는 걸 두려워하면 결코 일어설 수 없다
Half-time Messenger 07 :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라
8. 남아 있는 삶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Half-time Messenger 08 : 당신의 꿈에 스위치를 켜라
9. 꿈의 멘토는 없다, 나 자신이 멘토이다
Half-time Messenger 09 :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는 없다
10. 멈추지 마라! 멈추는 순간, 꿈도 인생도 멈추게 된다
Half-time Messenger 10 :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
11. 왜 나는 남들처럼 성장하지 못하는가
Half-time Messenger 11 : 스스로 즐겁지 않은데 어떻게 성공할 수 있겠는가
12. 삶과 맞서 싸울 때 기적은 찾아온다
Half-time Messenger 12 : 내 삶을 누군가에게 맡기지 마라
13. 포기하려거든 차라리 실패하라
Half-time Messenger 13 :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14. 칼끝에 꿈을 세워라
Half-time Messenger 14 : 처음부터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15. 언제까지 생각만 할 것인가
Half-time Messenger 15 : 딱 한 가지에만 집중하라
16.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
Half-time Messenger 16 : 모든 성공은 꿈으로부터 시작된다
17. 세상을 믿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어라
Half-time Messenger 17 : 버리고, 다시 시작하라
18. 욕심 부리지 말고 욕망하라
Half-time Messenger 18 : 목표에 몰입하라
19. 높아지려면 낮아져야 한다
Half-time Messenger 19 : 내게 가장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일을 하라
20. 버리고 떠나기
Half-time Messenger 20 :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라

이 책에서는 '삶의 방향이 분명하면 온 삶이 분명해지지만 삶의 방향이 분명하지 않으면 모든 삶이 불안해지고 문제투성이가 되고 말기 때문이다. 방향이 정해졌다면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속도라는 허망에서 벗어나라. 그리고 천천히, 멈추지 말고 끝까지 가라'고 말한다. 각 장마다 두세 사람의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이런 예를 통해서 조금은 힐링이 되는 것 같다. 그래! 나 만 힘든 것이 아니구나… 나만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 하면서 말이다.

그 중에서 처음 등장하는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의 이야기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그리고 그녀의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내 삶 자체가 힘들고 머리 아프지만,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내려놓는 시간이 되었음을 인정해야 하리라……
2015.6.27.(토)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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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을 호령한 발해 - 장하다 우리역사
현무와 주작 지음, 한상언 그림, 윤명철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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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을 호령한 발해

장하다 우리역사

현무와 주작 지음 / 한상언 그림

랜덤하우스코리아

 

이 책에는 발해의 시작과 번성, 그리고 그 이후를 풀어냈다. 말갈족과 함께 나라를 세운 대종영에서부터 발해의 마지막 왕인 애왕까지, 발해의 모든 것이 담겨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역사 정보를 제시해 발해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고있다.

6장에 걸쳐서

제1장 가자, 동으로! 세우자 고구려_ 대조영과 발해 건국
제2장 요동으로, 연해주로, 시베리아로_ 무왕의 영토 확장
제3장 발해의 제도와 기틀을 잡다_ 문왕의 체제 정비
제4장 동아시아 최강으로 거듭나다_ 선왕과 해동성국
제5장 쓰러진 왕조, 그러나 빛나는 역사_ 애왕과 발해의 멸망
제6장 발해 재건의 기치를 내걸고_ 발해 부흥 운동과 발해를 이은 나라들

의 순서이다.

발해가 우리의 역사라는 증거를 찾아보자면,

① 첫 번째, 발해 지배층의 90% 이상이 고구려 유민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무렵에 고구려 예당에서는 고구려를 부흥시키자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고구려 멸망 이후, 요동지방을 중심으로 당에 대해 저항을 계속하였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698년 고구려의 장군 대조영은 고구려의 유민을 모아 길림성의 동모산을 중심으로 나라를 세웠습니다.

② 두 번째, 발해가 일본에 보낸 외교 문서에 발해 왕이 자신을 고구려 왕으로 지칭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본서기를 보면 발해의 3대 문왕이 일본에 국서를 보낼 때 자신을 '고려국왕 대흠무'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발해의 지배층이 고구려 계승 의식을 뚜렷이 가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발해와 일본은 200여 년간 발해가 35차레(동란국 한 번 포함해서), 일본은 13차레 사신을 파견하였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811년까지 유지되었습니다.

③ 세 번째, 발해의 미술 양식에 고구려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발해의 수도인 상경에서 발굴된 돌사자 상을 보면 고구려 미술의 웅장한 멋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④ 네 번째, 발해 지배층의 무덤 양식은 고구려의 돌방 무덤을 그대로 닮았다는 것입니다. 발해 고분 축조의 재료와 규모로 볼 때, 돌방무덤, 돌덧널무덤, 돌널무덤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이 밖에도 널무덤, 벽돌무덤 등도 있습니다. 돌방무덤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돈화현 육정산 고분에서 발견된 정혜공주의 무덤과 삼령둔 고분군에서 발견된 삼령고분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1949년에 발견된 정혜공주의 무덤은 천장이 말각 천정(묘실 네 구석 위에 삼각형 받침을 얹은 형식)의 구조인데, 이것은 고구려 후기의 큰 봉토돌방무덤의 구조와 같은 것입니다. 대체로 돌방무덤과 벽돌무덤은 왕족 등을 비롯한 비교적 높은 신분층이 사용한 무덤양식이고, 돌덧널무덤은 그보다는 하위의 신분층이나 관리들이 쓰던 것들입니다. 일반인들은 주로 돌널무덤이나 널무덤을 썼습니다.

2015.6.15.(월) 이은우(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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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탐정과 일곱 개의 살인
우타노 쇼고 지음, 정경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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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탐정과 일곱 개의 살인

우타노 쇼고 지음

한스미디어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와 밀실살인게임』 시리즈로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확실하게 그 이름을 새긴 우타노 쇼고의 초창기 단편집의 개정증보판이란다.
왜 시체는 움직였는가? 살인자가 범한 단 한 가지 실수는 무엇인가? 신들의 얼굴을 돋을새김한 강림탑에 매달린 남자의 정체는 무엇인가? '집' 시리즈의 명탐정 시나노 조지가 기상천외한 사건의 수수께끼를 근사한 추리로 풀어내는 일곱 개의 단편에 미수록 작품 한 편을 더한, 도전과 놀라움으로 가득한 걸작 미스터리 「문 ⇄ 문」, 「유령 병동」, 「까마귀의 권청」, 「유죄로서의 부재」, 「수난의 밤」, 「W=mgh」, 「아사리천공사담」, 「마구무시」의  여덟 편을 수록했다. 미수록 작품이라는 것이 여덟 번째의 「마구무시」인지, 살인 사건이랄 수 없는 제목마저도 묘한 「아사리천공사담」을 말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 작품집은 우타노 쇼고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단편들로 꾸며져 있다. 이야기 시작부터 사건이 빵 터지고, 우연히 거기에 있던 '방랑탐정 시나노 조지'가 추리를 시작한다. 단편집을 읽기 꺼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매번 다시 등장인물을 파악해야 하고, 상황을 이해하려면 매번 집중해서 파악을 해야하기에, 차라리 장편을 읽고 가끔은 무의식으로 드문드문 책을 읽는 순간을 즐기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 맞는 것 같은 까닭이다. 사건이 있는 곳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연히 존재하는', '명탐정'이라기보다 '일상 탐정'인 시나노 조지(어쩌면 그의 주변에는 이토록 늘상 살인이 밥먹듯이 빈번하게 일어나는지? 이렇게 생각해보면, 끔찍한 인연이 아닐 수 없다). 이 독특한 인물은 추우나 더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탱크톱에 비치샌들을 신고 수염을 기르고 머리는 처녀귀신처럼 늘어뜨리고 다닌다. 사진이나 그림으로 이 인물을 한 번 봤으면 좋겠다. 시나노 조지가 등장하는 '집' 시리즈가 유명하다는데, 우타노 쇼고의 집 시리즈는 『긴 집의 살인』, 『흰 집의 살인』 , 『움직이는 집의 살인』 을 읽어보았지만, 물론 그 내용이 어떠했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시나노 조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억이 남아있지를 않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도 이 작가의 또 다른 시리즈인 『밀실살인게임』시리즈는 읽다가 별다른 살인동기 없이 그저 트릭으르 써보고 싶어서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서, 또 그 수법이 너무 잔인한 것 같아서 책을 덮었던 기억은 확실하게 남아있다.
지만 그의 추리는 대단히 논리적이며 재치로 가득하다. 때로는 능청맞게, 때로는 시니컬하게 사건 관계자들을 현혹한다. 시나노 조지는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게 아니라 주위 사람을 부추겨 추리를 하게끔 유도하거나 단서가 될 만한 것을 툭툭 던져주기도 한다. 어떤 단편에서는 작가 본인이 이야기에 끼어들어 독자에게 직접 도전장을 던지기도 한다.
2015.6.28.(일)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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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탐정과 일곱 개의 살인
우타노 쇼고 지음, 정경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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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탱크톱에 비치샌들을 신고 수염을 기르고 머리는 처녀귀신처럼 늘어뜨리고 다니는 탐정 시나노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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