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라이징
피어스 브라운 지음, 이원열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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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가 자행되는 것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놓쳐서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이다~ 색으로 계급이 나뉘어진 가상의 미래 화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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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라이징
피어스 브라운 지음, 이원열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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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측 죄인
시즈쿠이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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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죄인

시즈큐이 슈스케 지음

아르테

 

『클로즈드 노트』  와 『범인에게 고한다』 의 시즈쿠이 슈스케의 장편 소설이다. 개봉일에 맞춰 독서모임에서 영화 <검사외전>을 보고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검사의 이야기를 다룬 이 소설에 눈길이 간다. 명절 준비를 해야하는 관계로 남편이 강동원의 열혈 팬인 작은 딸과 큰 딸을 데리고 영화관에 <검사외전>을 보러 나갔고, 동태전, 대구전, 표고버섯전, 연근전을 부치고, 돼지등갈비찜을 준비하고, 더덕을 찧어서 무침을 만들었다. 오른 팔이 저리고, 발바닥도 아프고…, 맏며느리 사명을 다하느라 책읽을 틈도 내기 힘든 명절전야이다.
휴대전화 사이트에 연재되어 100만 명 이상의 접속을 기록한 연애소설인 『클로즈드 노트』로 달콤한 외도를 마친 그가 이번에는 "법률 서스펜스의 새로운 이정표!"라는 찬사를 받은 사회파 미스터리물인 이 책, 『검찰 측 죄인』으로 한국 독자들을 새롭게 찾아왔다. 시즈쿠이 슈스케의 최고작이란 평가를 받으며 '문예춘추 미스터리 베스트 10'과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 동시 선정되었다고 한다.
 지극히 평온한 사법연수원의 모습을 설명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검찰 교관으로 참여한 베테랑 검사 모가미 다케시는 "법률이라는 검을 잘 다루어 세상의 악을 일도양단한다. 모가미 선생님이 말씀하신 바로 그런 검사가 되어보고 싶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는 연수생 오키노 게이치로를 보며 자신의 젊은 날을 떠올린다.
그로부터 5년 뒤, 오키노는 자신이 그렇게도 존경하던 모가미와 함께 노부부 쓰즈키 가즈나오(74)와 아키코(72) 살해 사건에 배속되는 영광을 안지만, 스승과 제자의 이 애틋한 운명은 곧 거센 풍랑에 휩쓸리고 만다. 모가미는 노부부 사건의 용의자 목록에서 마쓰쿠라 시게오의 이름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마쓰쿠라 시게오는 25년 전의 대학 시절에 모가미가 무척이나 귀여워하던, 기숙사 관리인의 딸인 유키가 살해된 네즈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던 인물로 혐의는 충분한데, 증거불충분으로 그에게 혐의를 씌우지 못했던 것이다.
유키오카 시로가 가마타 노부부 살해사건의 진범인 것을 알아차리지만, 네즈 사건이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상태라 마쓰쿠라 시게오를 처벌할 방법이 없기에 모가미는 이를 처벌할 검을 빼든다. 법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베테랑 검사 모가미와 법의 테두리를 지키려는 새내기 검사 오키노, 정의의 검을 든 두 남자의 진검 승부가 시작된다.
초반에는 모가미 검사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는데, 후반부에 오키노가 사직원을 제출하고 검사를 그만 둔 이후로는 그 중심이 오키노에게 넘어온 것 같다. 이들이 추구하는 정의는 무엇일까? 삐뚤빼뚤하고 애매모호한 것이 정의의 모습일까? 정당한 정의를 추구하는 이들은 공소시효와 원죄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물론 정답은 없다. 각자의 판단대로, 각자의 의지대로 이를 지지하거나 반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16.2.6.(토)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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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파괴자 블랙펜 클럽 35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김희상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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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파괴자

블랙펜클럽 035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문학동네

 

 독일 독자들이 최고의 스릴러 작가로 선정한 바 있는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데뷔작 『테라피』  와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 『파편』  에 이어서 네번 째 장편소설로, 정신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정통 사이코스릴러 작품이다. 폭설로 고립되어버린 도시 외곽의 고급 정신병원을 무대로 일명 '영혼파괴자'라는 연쇄살인범이 선사하는 불안과 공포의 악몽 같은 하룻밤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전개된다.
소설의 몸통을 이루는 '환자 진료기록'은 베를린 외곽의 '토이펠스클리닉'이라는 고급 정신병원에서 시작된다. 얼마 전 근처 도로에 쓰러져 있다 관리인에게 발견되어 이곳 병원으로 오게 된 남자는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 '카스파'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지낸다. 역행성건망증 환자인 카스파가 기억을 잃어버린 영혼파괴자 연쇄살인범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고 책을 읽어보게 되는데, 이런 일반적인 추론을 파격적으로 깨는 결말은 놀랍기만 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즈음에 온 베를린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살인 사건 소식이 연일 떠들썩하게 보도된다. 젊고 아름다운 세 명의 여자, 연극영화과 학생인 바네사 슈투라스만(26), 성공한 변호사 도레엔 브란트와 초등학교 교사인 카챠 아데시가 차례로 실종되었다가 이른바 '각성 혼수' 상태로 발견되고, 혼수 상태가 계속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하게 된다. 각성 혼수란 목숨은 붙어 있지만 동공반응은 물론 의식이 없어서 외부와의 소통 자체가 불가한 상태로, 숨을 쉬고 살아 있지만 죽은 자와 마찬가지 상태가 되는, 그것도 젊고 아름다운 여자들만 골라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자에게 언론에서는 '영혼파괴자'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실종되었던 여성들은 강간도 고문도 당하지 않았고 죽임을 당하지도 않았지만, 훨씬 더 끔찍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영혼파괴자라고 불리는 연쇄살인범은 살아 있는 몸속에 그들을 가둬버린 것이다.
사건 해결의 단서는 오로지 피해 여성들에게서 발견된 의문의 쪽지뿐이다. 토이펠스클리닉에도 영혼파괴자의 보도가 전해지고  때마침 병원 앞 눈길에서 구급차가 공중전화부스를 들이받는 사고로 이송중이던 환자와 구급대원이 토이펠스클리닉으로 실려온다. 이 사고로 전화선이 끊긴데다 20년 만이라는 대폭설로 병원 안의 사람들은 완전히 고립되고 만다. 병원 원장 자무엘 라스펠트와 여의사 소피아 도른, 간호사 야스민의 의료진과 카스파, 구급차 기사 토마스 샤데크, 관리인 디르크 바흐만, 환자 그레타 부인까지 영혼파괴자로 의심되는 요나탄 브루크와 맞서 싸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카스파는 기억을 되찾아가고, 자신이 의학박사 니클라스 하버란트이며 신경정신병학자이고 심층 최면의학 전문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방에서 닥쳐오는 위협에 맞서 진짜 영혼파괴자의 정체를 밝혀내게 되는데, 수면 마비로 인간의 영혼을 살아 있는 몸속에 가둬 파괴해버리는 영혼파괴자가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바로 이것이 인간 영혼의 어두운 심연을 들여다보는 제바스티안 피체크 사이코스릴러의 매력이며 소설의 제목을 극단적으로 명명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다음에 심리실험이라는 명목하에 토이펠스클리닉에서 벌어졌던 참상이 담긴 ‘환자 진료기록’을 학생들에게 읽히는 교수의 의도는 무엇일까? 의문의 답을 찾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또다른 의문이 기다리고 있기에 른 단서를 쫒게 되고 그래서 더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소설이다. 

2016.2.5.(금)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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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측 죄인
시즈쿠이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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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사외전을 보고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법치국가에서 정의의 파수꾼이라 불리는 검사를 소재로하는 이야기라 눈길을 끈다~ 베테랑 검사 모가미와 새내기 검사 오키노의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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