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 상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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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과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에 이은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시민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고등학생 고바토 조고로와 오사나이 유키가 주인공인 연작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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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남자
박성신 지음 / 황금가지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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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남자

박성신 지음

황금가지


 사업 실패로 인해 빚더미에 오른 채 고시원을 전전하며 세 차례나 자살시도를 거듭하는 이혼남 최대국은 세 번째 자살시도를 실패한 어느날 공원에서 한 남자와 마주치게 된다. 이렇게 나타난 김부장은 최대국의 아버지인 최희도가 총에 맞아 중태이며, 아버지 대신 수첩을 찾아주는 조건으로 거액의 보상금을 제시한다. 현실적으로 총격사건이 일어날 수 없는 우리의 상황에서 처음에는 쉽게 납득할 수 없었지만, 이내 월출이라는 인물이 북에서 남파된 간첩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최대국이 마추하게 된 진실이 무엇인지 서서이 그 윤곽을 드러내게 된다. 이로써 몇 년 전에 극장에서 관람했던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어쩌면 우리 옆에도 있을지 모르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를 떠올리게 되었다. 이미 오래 전에 아버지 최희도와 의절한 상태였지만 김부장이 제시한 보상금 3억에 욕심이 났던 최대국은 덜컥 제의를 수락하면서, 거부할 수 없는 아버지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아버지의 진실이란 실로 엄청나다. 아버지는 북에서 남파된 간첩이고 본명은 월출이고, 생모는 지금 요양원에 남겨진 호적상의 어머니가 아니고, 실종되고 살해당한 윤숙희(김해경)이며, 여동생 태정과는 부모가 모두 다른 남이라는 것, 수첩을 찾아오라고 요구했던 김부장은 북에서 보낸 간첩이며, 아버지 주변에 있던 대부분의 지인들이 모두 이런 간첩이라는 어마어마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현재의 최희도가 당한 총격 사건과 이미 30년 전에 일어난 윤숙희의 실종 사건이라는 큰 사건을 축으로 하여 가슴 아픈 분단의 현대사를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의 격정적이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풀어낸다.

남북분단의 가슴 아픈 현대사를 배경으로 사십여 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세상과 가족, 그리고 하나뿐인 아들과 단절된 삶을 살아야만 했던 한 사내의 이야기를 스릴러 장르로 풀어낸 박성신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등장 인물 모두가 실명과 가명을 가진 은밀한 존재이며 우리 사회 곳곳에 간첩이, 스파이가 존재하고 있다는 공공연한 비밀로 인하여 다시한번 섬뜩함(?)을 느끼게 된다. 이 소설은 아들 최대국의 시점과 젊은 시절의 아버지 최희도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며, 아들과 어긋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비밀스러운 과거사를 한발한발 따라가는 한편, 이를 통해 간첩, 안기부, 요정정치, 납북사건 등 6~70년대 한국 사회의 굵직한 사건을 절묘하게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 아버지 최희도의 본명은 박월출, 최대국은 최진남, 김해경은 윤숙희라는 가수이기도 했고, 그 외에도 다수의 인물이 간첩이거나 안기부 요원이고, 국정원 사람으로 나타난다.

이 소설의 작가인 박성신은 1980년에 태어난 젊은 신예 작가이지만, 이 작품은 상당히 묵직하고 심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해서든, 전작인 『30년』 을 구해서 조만간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한다. 2011 '갤럭시탭-텍스토어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라고 하는데, 크게 부각되지 못한 듯 싶지만 국내 작가의 미스터리 작품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나름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 싶다. 요즈음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서 제법 흥미로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후딱 읽어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제대로 추스려서 예전처럼 책 속에서 힘껏 그 나래를 펼치고 싶다~

2017.5.29.(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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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캘린더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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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캘린더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검은숲


 이 책, 범죄 캘린더는 엘러리 퀸의 걸작 단편집이다. 1939년부터 1948년까지 총 9년간 선풍적인 인기 속에 방송된 라디오 드라마 [엘러리 퀸의 모험(The Adventure of Ellery Queen)] 극본 중 12편을 엄선하여 소설 형식으로 꾸민 『범죄 캘린더』는, 엘러리 퀸 형제의 전성기 시절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기발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1월 「내부자 모임의 모험」에서부터 시작해서  「대통령의 5센트 은화 모험」, 「마이클 마군의 3월 15일 모험」, 「황제의 주사위 모험」, 「게티즈버그 나팔의 모험」, 「약손가락의 모험」, 「추락한 천사의 모험」, 「바늘귀의 모험」, 「세 개의 R의 모험」, 「죽은 고양이의 모험」, 「비밀을 폭로하는 병의 모험」, 12월 「황태자 인형의 모험」에 이르기까지 일어난 사건을 마치 캘린더를 넘기는 것처럼 하나 씩 확인하며 읽어낼 수 있다.
주인공인 엘러리 퀸과 공식적인 연인 관계에 있는 폴라 패리스보다 오히려 생기 넘치고 활동적인 니키 포터가 엘러리 퀸의 비서로 등장하여 티격태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이야기에 활기를 넣어주는 것 같다. 그러나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여 부부 탐정으로는 진행되지 못하고 영원히 그저 '썸'을 타는 정도로 밖에는 진전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다.

아서 코난 도일, 애거서 크리스티 등의 영국 미스터리에 답하는, 미국의 자존심이며 더 나아가 20세기 '미스터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이름인 '엘러리 퀸'.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MWA)의 창립자이자, 전 세계적인 미스터리 컨벤션 '부셰콘'과 '앤서니 상'의 기원이 된 평론가 앤서니 부셰는 엘러리 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 바 있다.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하지만, 이래서 장편소설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이런 단편집은 매번 등장인물에 대해 파악하다보면 이야기는 끝나고 그래서 다시 새 이야기의 등장인물을 다시 파악하느라 한 숨에 후딱 읽어내지 못하고, 책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오랜 시간이 걸려 읽게 되는 단점이 있다. 가뜩이나 집중력이 약한 나로써는 열두 차례 이상을 책을 집었다 놨다 하면서 며칠을 이 책을 잡고 있어야 했다.

2017.5.27.(토)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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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남자
박성신 지음 / 황금가지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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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과 고시 실패로 세 번의 자살 기도... 총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진 아버지의 과거는 놀라운 진실을 담고 있다... 록발라드로 표현되는 이 소설은 두 연인과 부자의 비극적 삶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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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
말콤 글래드웰 지음, 선대인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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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

말콤 글래드웰 지음

21세기북스


 이 책은 성경 속 이야기인 다윗과 골리앗에서부터 시작된다. 어쩌다 보니 거인 골리앗과의 일대일 싸움에서 이긴 운 좋은 소년 다윗의 이야기로 여겨지던 이 이야기를, 작가는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가 보통 '약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강자들이 갖지 못한 어떠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강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강점 때문에 어떠한 약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반복되서 언급되는 것은 바로 그 거꾸로 된 U자형의 곡선이다. 우리는 보통 학급 인원이 줄어들수록 학습효과가 증가한다고 생각하지만, 학급 인원이 어느 정도까지 줄어들면 그 후의 학습 효과는 그닥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 2부에서는 역경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여, 부정적으로만 여겨지던 '역경'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용기란, 두려움을 이겨낼 때 나오는 것이므로, 부모님의 죽음, 난독증과 같은 역경을 이겨낸 사람은 그런 역경을 겪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링크』  , 티핑 포인트』  , 아웃라이어』  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의 신작으로,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인 선대인이 번역했다. 이 책은 ‘어떻게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가?’라는 주제로, 차별과 장애를 겪거나 부모를 잃거나 좋지 않은 학교에 진학하거나 압제를 겪는 등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그것에 함몰되지 않고, 어려움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전하고 있다.
투견장에서 늘 지기만 하는 언더독도 어느 날엔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 계란을 던져 바위를 깨뜨릴 수 있을까? 기존의 법칙을 거부하고 완전히 다른 창조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새로운 룰이 보인다. 기득권의 룰을 깨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사람은 불리한 조건에 놓인 약자들로, 자신이 약자인 것이 그렇게 억울하고 나쁜 일인 것만은 아닐 것이다.

아래와 같이 메모를 해 가면서 이 책을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1부는 거꾸로 된 U자형 곡선. - 학급 인원과 효과, 상위권 학교의 단점(인상파)

2부는 바람직한 역경의 이론 - 용기란 두려움을 이겨낼 때 나오는 것으로 역경(고아, 난독증)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3부는 힘의 한계 - 과도한 힘의 부작용.
역경과 약점에 강함과 위대함이 숨겨져 있듯, 모든 긍정적이고 유리해 보이는 장점에도 치명적인 약점과 나약함이 숨겨져 있다는 진리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가난, 장애, 불운, 압제 등 피할 수 없는 역경 속에 숨겨진 강함과 장점을 찾아내어 승리한 다윗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나 편견을 깨주는 책이었다. 그래서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굉장히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책의 내용이 좀 더 설득력 있게 느껴졌고,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용기란 처음부터 가지는 감정이 아니라, 자신의 두려움을 이겨낸 후에 가지게 되는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나에게 두려움이 찾아올 때, 꼭 이겨내어 용기로 바꿔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기말고사 공부를 하기 전에 말콤 글래드웰의 다른 책인 아웃라이어』도 읽어내고 싶다.

2017.5.22.(월) 이지우 (문헌정보학과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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