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Plus+ : 시지각편 (스프링)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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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8/02 이후 예정

시리즈중 마지막 책인 시지각편이다.

얼마 안되는것 같아도 세개 모아 놓고 보니 꽤 양이 된다.

아무쪼록 엄마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시지각편은 놀이편과 약간 결이 비슷한듯 하면서도 좀 더 그림에 치중되어 있는 편이다.

그림을 눈으로 보고 차이점이나 다른 점을 찾아낸다던지 빈 곳에 들어가야할 무늬를 연상하게 만든다던지, 시각에 대한 훈련이 주를 이룬다.



또한, 숫자 연상에 대한 문제들도 있어 사고력 훈련도 같이 할 수 있다.

아이가 씨매쓰 학원에 다니는데 거기에서 많이 봤던 문제라며 할머니에게 자신 있게 가르쳐 줄 수 있다 한다.

꼭 엄마의 치매 예방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내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것 같아서 더욱 이 책이 마음에 든다.


저번 봄에 엄마에게 줬던 이런 치매 예방 책에 색을 칠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시골집에 색연필이 없어서, 엄마가 아이랑 영상 통화하다가 아이에게 주말에 시골집에 올때 색연필을 가져와달라고 했더니 아이가 벌써부터 어떤걸 가져가서 할머니한테 선물로 줄것인지 고르고 있다.

엄마가 의욕적으로 이런 책을 보려고 하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친구에게 이런 치매 예방 책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내 친구도 내 말을 듣고 부모님에게 이런 책을 하나 사다 드렸다가 오히려 친구 어머니가 벌써 치매 환자 취급하냐며 약간 서운해하셨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충분히 그런 서운함이 들 수도 있을것 같다.

나이를 먹어가는 것에 대한 불안함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노년에 대한 걱정이 태산이실텐데 자식들이 등 떠미는 형국으로 비춰질수도 있으니.

그래서 마지막으로 나만의 팁을 하나 공개하자면,

난 책을 내가 직접 드리지 않았다.

아이를 부추겨 아이가 할머니에게 드리는 선물로 하고 은근 슬쩍 들이 밀었다.

다 큰 자식이 이런거 주면 모양새가 좀 이상해질지 몰라도 귀여운 손자, 손녀가 드리는 선물이라고 하면 어느 누가 싫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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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고전이 좋았을까 - 오래된 문장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신은하 지음 / 더케이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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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7/25 ~ 2025/07/27

지금은 나이를 먹고 독서 취향이 많이 달라져서 예전만큼 고전을 많이 읽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특히나 20대때에는 고전을 정말 닥치는대로 읽었던것 같다.

대학 입학 후, 이 큰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다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대학을 오래 다니게 되어 남들보다 그만큼 사회 생활이 늦어졌고 그만큼 속편한 대학생 생활이 길어져 시간이 많이 남고 돌아 고전들을 많이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추론해본다.

이 시점에서 책의 제목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그리고, 내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너는 왜 고전이 좋았어?'

어린 시절부터 습관이 되어서 그랬던게 아닐까 싶다.

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와 혼자 집에서 할게 없었던 나는 집에 있던 책을 보았다. 무슨 책이든 다 보았다.

골방처럼 아주 작은 내 방에는 책장들이 많았고 거기엔 아버지 책들이 한가득 있었는데 무슨 책인지도 모르면서 그냥 할게 없으니 봤었다.

그런 내 모습을 보고 부모님이 세계 문학 전집을 사주셨는데 그때부터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고전을 읽게 되었었다.

고등학교때도 남들은 수능을 대비해서 억지로 읽기 싫은 근, 현대 소설들을 읽는다는데 난 오히려 그런 근, 현대 소설들 보는게 너무나도 즐거웠다.

야자 시간에도 친구들은 무협지 보다 걸려서 혼나는데, 난 떳떳이(?)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볼 수 있었다.

이런거 보면 역시 독서는 습관이 맞는것 같다.



그렇게 오래전부터 봤던 고전들이 이번에 읽은 이 책에 들어 있다.

모두 총 30개의 작품들이 있으며, 이중에서 난 21개를 읽었고 9개는 아직 못 읽어봤다.

그 9개중에서 처음 보는 작품들도 4-5개는 되던데, 독서 모임 하는 사람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교롭게도 이 책 바로 전에, '마늘밭의 파수꾼' 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봤는데 이번 책에 '호밀밭의 파수꾼' 에 대한 글을 보게 되어 묘한 기분이 들었다.

20대 초반까지는 정말 한 세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좋아했던 인생작중의 하나였는데, 지금에 와서 다시 보라고 하면 솔직히 못 볼것 같다.

데미안도 그렇고, 이 호밀밭의 파수꾼도 그렇고, 그런 책들은 보기에 적당한 때가 있게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책에서 가장 재밌게, 그리고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Part 3 였는데,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로맹 가리의 '새벽의 약속',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을 가족이라는 같은 카테고리에 묶어 설명을 해줘서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었고, 서머셋 몸의 '인생의 베일' 과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를 사랑이라는 같은 묶음으로 본것도 아주 독특하면서 신선했다.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이라는 이 희곡은 옛날 영문학도들에겐 필수인 작품이였다..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셨었다.

때문에 내가 어렸을때부터 아버지 책장에는 이 소설이 원서와 초역본 둘다 꽂혀 있었다.

아버지가 재밌다며 나에게도 권하셨던 작품인데 난 아직까지 읽어본 적은 없다.

아직도 시골 부모님 집에 그대로 이 책이 남아 있을거기 때문에 볼려면 언제든지 볼 수 있었지만,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못본게 아닐까 한다.

어차피 시골 집에 가면 이 책 있는데 구지 사서 보거나 빌려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달까?

이젠 꼭 읽어봐야겠다. 나도 이제 중년의 삶을 살고 있기도 하고 웬지 이 책은 젊었을때보다는 지금 나이에 읽는게 적당할것 같다.

이번 주말에 마침 시골집에 내려가는데 아버지 책장에서 찾아봐야겠다.

진짜 시골집에 있는게 초역본이라면 중고책 시장에서 비싸게 팔릴 수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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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밭의 파수꾼
도직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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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도 높은 스토리의 빠른 전개가 정말 재밌습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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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밭의 파수꾼
도직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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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7/23 ~ 2025/07/24

'미드나잇 스완', '이토록 완벽한 실종' 등, 그동안 재밌게 읽었던 소설을 출판한 해피북스투유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닿아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제목부터 근데 뭔가 심상치 않다. 마늘밭의 파수꾼이라니.

소개글만 봐서는 미스터리 추리 소설같은데 J.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을 따라한 제목이 인상 깊었다.

제목만 그냥 그렇게 따라 지은건지, 아니면 내용이 '호밀밭의 파수꾼' 과 뭔가 관련성이 있을지, 책이 도착하기 전부터 너무 궁금한 점이 많았다.

특히나, J.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은 나의 10대에서부터 20대 초반 정도까지 인생책중의 하나로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한때 무척이나 좋아했던 고전이였기에 더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책의 초반부에는 약간 실망스러웠다.

이런 류의 소설들을 평소 즐겨 읽는 편은 아니지만, 나름 책과 함께한 시간이 워낙에나 길었다보니 요 정도만 딱 보고도 눈치 깠다.

'아 바뀌었구나!'

사실, 이건 스포라고 하기에도 좀 뭐하다.

책 보다보면 중반부 넘어서 누구나 다 알게 되는 사실이라.



연쇄 살인마인 형이 자기 친동생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살인 사건이 일어난 뒤, 수년이 지나고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그럭저럭 잘나간다 하기에도 뭐하고, 아예 못나간다 하기에도 뭐한 평범한 작가 유민은 어렸을때부터 친구인 톱스타 이한과 몰래 사귀고 있는 중이다.

워낙에나 잘나가는 유명인 남자친구이다보니, 유민은 웬지 모르게 스스로 주눅들고 열등감을 느낄때도 있지만 오랜 기간 함께했던 연인이라 그에 대한 사랑만큼은 확실하다.

그런데, 이 잘나가는 톱스타 남자 친구 이한, 뭔가 묘하다.

너무나도 유민에게 잘하고 있고, 지극정성으로 아끼고 챙기고 사랑해주지만 뭔가 알 수 없는 위화감이 자주 든다.

유민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라, 읽는 독자들도 그런 생각이 들게 된다.

뭔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느낌, 뭔가 가면을 쓰고 있는 듯한 느낌.

그러다 유민은 쉬면서 글을 쓰기 위해 오랫동안 비어있던 시골 할머니 집에 내려가게 되는데, 방치되어 있는 할머니 집 마늘밭에서 거액의 돈다발을 발견하며 이야기는 급전개된다.

딱봐도 사촌인 한재는 크게 역할이 없는, 일종의 맥거핀 느낌이다.

한재가 돈 다발을 지키던 범인과 싸우고 크게 다치기까지 했으나, 여전히 한재가 뭔가 이 소설에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 생각되진 않았다.

그냥 한재는 한재다.

등장인물 1 느낌이다.

그리고 이어서 밝혀지는 유민과 한재를 공격했던 돈다발 주인의 정체!

'아니, 갑자기 저 사람이 왜 나와?'

궁금증이 터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점차 미궁으로 빠진다.

뭔가 수상쩍은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 이한.

이한과 돈다발 주인과의 관계는?

이 무시무시한 비밀 뒤에 숨겨져 있는 아픈 가족사.

점차 흔들리기 시작하는 유민의 양심과 점차 옅어져가는 유민의 사랑.



유민의 사랑은 어떻게 해야될 것인가.

이한의 사랑은 또 어떻게 해야될 것인가.

이 둘은, 그냥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애써 모른척하며 사랑이라는 울타리 뒤에 숨어 남은 인생을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일까.

나라면 저런 사람을,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듯 사랑할 수 있을까?

뿌려놓은 떡밥들이 다 회수되지 않아 약간 찜찜한 느낌이 들긴 해도 스토리 자체는 매우 잘 짜여졌다.

충분히 흥미 진진하고 긴장감도 더해져 몰입도가 뛰어나다.

그러나, 난 역시 스토리 자체 보다는 '호밀밭의 파수꾼' 에 자꾸 비유를 하게 되었다.

장르도 전혀 다르고 스토리도 전혀 달라 약간, 아니 매우, 그리고 억지로 끼워맞추는 형국이 되고야 말긴 하지만, 그래도 워낙에나 '호밀밭의 파수꾼' 이 나에겐 특별한 고전이니만큼 어거지로라도 끼워 맞춰 생각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결국 마늘밭의 파수꾼은 누구였을까?

호밀밭의 파수꾼을 자처했던 홀든과는 달리, 마늘밭의 파수꾼은 딱 누구인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처음엔 순수의 세계를 지키려던 홀든처럼, 돈을 지키기 위해 숨어 있던 범인이 마늘밭의 파수꾼인줄 알았으나 소설을 읽다보니, 그보다는 이한이 마늘밭의 파수꾼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비밀, 아버지의 비밀, 가족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대를 이어 갖은 노력을 다 하고, 그러면서도 이한에게 있어 순수의 세계는 유민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에게 비밀을 숨기고 거짓말을 하면서도 어떻게든 자신만의 순수의 세계를 지키려 애를 쓴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이한의 모습마저도 이미 유민은 알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한과 자신의 사랑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결국 침묵하게 되는 유민도 또 다른 마늘밭의 파수꾼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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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Plus+ : 놀이편 (스프링) -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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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8/02 이후 예정

시리즈중 두번째 책인 놀이편이다.

언어편은 사실 그다지 어려운 책이 아니라 걱정 안되는데, 놀이편은 난이도가 더 있는 편이라 엄마가 잘 풀 수 있을지 걱정이 살짝 된다.



미로찾기,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같은 흔히 볼 수 있는 놀이들도 있지만 암호표를 대조하여 풀어야 하는 문제도 있고, 문장을 읽고 연상되는 단어를 맞추는 문제도 있다.



추리 형식의 문제도 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금방 답이 보이는 문제이긴 하나, 연세 많은 부모님들 입장에선 꽤나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숨은 낱말 찾기 문제는, 막상 제시되어 있는 네모 상자를 보면 어려워 보이나 숨은 단어들이 쉽게 찾아지는 편인것 같고.

관건은 퍼즐 조각 맞추는 문제인데, 이게 내가 풀어도 은근 까다롭다.

빈 공간에 들어갈 그림의 모양을 연상하는 것도 잘 해야되지만, 실상은 요철(凹凸)만 잘 관찰한다면 의외로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인데, 엄마가 잘 풀 수 있을까?

이 외에도 쉬운 수준의 스도쿠도 있고, 숫자 이어 그리기나 색칠도안등 여러가지 놀이들이 있어 정말로 재미는 확실히 있다.

내 아이도 매우 재밌게 문제를 풀면서 나중에 할머니가 못풀면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런 점에서 봤을때, 치매 예방을 위한 놀이책이기는 하지만, 아이들도 재밌게 할 수 있고, 성인들도 가볍게 머리 굴려가며 즐길수도 있는 책이라 시리즈중에서 가장 범용성은 넓다.

아! 이 시리즈의 또 다른 장점중 하나는, 책등에 스프링 철이 달려 있어 펼쳐놓기에 매우 편리한데, 이 스프링 철 끝의 마감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 안전하다는 점이다.

언어편에 이어 이번 놀이편도 아주 흡족스러운 수준인데, 남은 마지막 시지각편은 어떤지도 어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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