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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

 

그리스/라틴고전

 

- 호메르스 <일리아스> <오뒷세이아>

- 그리스 비극 <소포클레스 비극전집> <에우리피데스 비극전집> <아이스퀼로스 비극전집>

- 헤시오도스 <신의 계보> <일과 나날들>

- 아폴로도로스 <그리스 신화>

-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 헤로도토스 <역사>, 투키티데스 <펠레폰네소스 전쟁사>

- 플라톤 대화편 

-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 <정치학> <시학>

- 루크레티우스 <사물의 본성에 대하여>

- 세네카, 키케로

-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중세, 르네상스 고전

 

- 단테 <신곡>

- 셰익스피어 희곡

-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 프랑스 고전희곡 : 몰리에르, 코르네이유, 라신느

-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 마키아벨리 <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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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계획 첫번째 순서는 그리스 고전읽기. 호메르스는 이미 통독했으니 다음은 그리스 비극 차례다. 천병희 선생 번역의 숲 출판사본에 따르면, 소포클레스 7편, 에우리피데스 19편, 아이스퀼로스 7편해서 총 33편이니 이정도면 대략 보름이면 읽을 수 있겠다.

 

나 같은 초심자는 호메르스의 서사시보다  그리스 비극 읽기가 수월할듯. 장편 분량의 서사시에 비해  비극은 여러 편을 담은 작품집이라 한 편 한 편 분량이 많지않고, 무엇보다 국내 학자들의 안내서가 다양해서 접근이 용이할 것 같아서다.

 

다음은 내가 소장한 그리스 비극 관련 책자이다. 천병희의 <그리스 비극의 이해>(문예출판사), 임철규 <그리스 비극>(한길사), 강대진 <비극의 비밀>(문학동네), 김상봉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한길사) 등 네 권 모두 국내 학자의 저서인데, 병행해서 '아트 앤 스터디'에 개설된 김상봉, 김헌, 강대진, 김길수 교수의 관련 강좌를 청취하는것도 한 방법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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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르스의 <일리아스><오뒷세이아>를 재독한다. 연전에 한번 읽은적 있는데 그때는 고전(고전 중에서도 헤비급 고전이 아닌가!)이라는 무게감에 짓눌린 억지스런 읽기였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한번 통독한 탓에 대충 줄거리를 알고있고 무엇보다 의무감이 없으니 말이다.  

 

사실 두 책은 두툼한 분량도 분량이려니와 우선 등장인물이 많고, 수많은 그리스 신들, 신화에 대한 배경지식 때문에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그렇다고 난해한 편은 아닌데, 특히 <오뒷세이아>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이라 설렁설렁 읽어도 재미가 있다. 어떤 책이고간에 잘 이해하려면 무조건 재독하는것이 상책이다.   

 

다만 이쯤 나이가 들고보니 덮어놓고 읽는게 대수가 아닌듯하다. 작품이 지닌 의미를 얼마나 이해하고 소화하는가, 애써 재독, 삼독을 한다한들 텍스트가 내장하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기계적인 읽기에 불과할테니 말이다. 

 

두 작품과 함께 몇 권의 참고서를 함께 읽기로 했다. 먼저 그린비 '리라이팅 클래식 시리즈'로 출간된 강대진의<일리아스 ...운명의 서사시>와 <오뒷세우스....>가 그것인데, 결국 전자만 참고하고 후자는 읽지않기로 했다 . 너무 서술이 장황해서 차라리 원작만 읽는게 나을것 같아서다. 시간이 널널하면 꼼꼼히 읽으며 보다 많은 정보들을 취하긴하겠는데, 읽어야 할 책이 옆에 자꾸 쌓여가니 이 책만 붙들고 있을순 없잖은가?     

 

                  

 

 

강대진의 <일리아스....>는 호메르스의 원작 24권으로 구성된 각 권에 일일이 해설을 붙였다. 바로 이 점이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 장황해서 지루하기짝이없었다. 가령 4권의 군중 전투의 진행상황을 소개하면서 희생자의 구성을 분석하는것은 굳이 독자들이 몰라도 될 것 같까지 세세히 소개하는 바람에 가독성을 떨어트리지 않나싶다.   

 

                                                                     

   고전은 서사시다        희랍문학사

 

 

초심자에겐 강대진보다 차라리 피에르 비달나케의 <호메르스의 세계>(솔, 이세욱 옮김)가 효율적듯싶다. 비록 소략하기는 하지만 분량이 많지않아 읽기가 용이하고,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를 함께 다루기 때문에 호메르스의 작품 세계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더불어 강대진이 쓴 <고전은 서사시다>(안티쿠스)와 마틴 호제의 <희랍문학사>(작은이야기, 김남우 옮김), 김헌의 <고대 그리스의 시인들>(살림, 살림지식총서 118권)도 참고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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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라리 그것은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일상적 감정의 직접적인 표시였던 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예고와도 같이 생각되었다.

나는 가장 아득히 먼 곳에 있는 그 무엇에 결별의 인사를 해야만 했다. 어쩔도리없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의 은신처를 찾지 않으면 안 되었다. 여행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산을 넘으면 또 산이 나오고, 들판을 가로질러 가도 또 들판이 있고, 사막을 지나가도 또 사막이 있으리. 나는 영원히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할 것이고, 마침내 나의 둘씨네를 그 어느 곳에서도 찾지 못하리니. 그러므로 어느 누군가가 말하듯이, 이 좁다란 공간 안에 그 오래고 긴 희망을 가두어 두어야 하리!

 

마죄르 호숫가의 자갈밭과 난간을 따라가며 살아간다는 것은 나에게는 그만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니 그러한 영광의 대용품들을 찾으면서 사는 수밖에!"  - 장 그르니에 <섬>

 

2

장 그르니에의 에세이 속에서만 알던 마죄르 호수가 스위스의 한 지명이었다는걸 우연히 알았다. 젊은 시절, 그르니에의 글을 통해서만 알던 그곳. 하지만 나에겐 늘 보던 호수같이 친근하고 낯익었다. 역시 멋진 풍경이다. 비록 사진이지만 족히 에세이에 등장할만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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