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우울과도 같은...

사모님 우울증 - 나는 이런 결혼을 꿈꾸지 않았다
김병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는 세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약이나 정신과 의사보다 우리 곁에 예술을 가까이 두고 살아야 합니다. •••
오직 예술만이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내면에 숨겨진 잠재력을 세상 밗으로 끌어낼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p.12)

내가 좋아한 작품
작품 1. 에드워드 호퍼 <293호 차량,c칸>
작품 2.귀스타브 카유보트 <오르막길>

선생님의 미술 처방은 선물 같다.
책 속의 사연들은 내 이야기 같아서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

점점 사라져 갑니다...

고양이와 할머니 - 사라지는 골목에서의 마지막 추억
전형준 지음 / 북폴리오 / 2019년 11월

재현이는 고양이를 아직도 무서워 한다. 고양이 카페에 10번을 데려갔는데도..여전히재활용장 근처의 고양이들이 두려워 가질 못한다.
재현에게 친근하게 보여주려고 대출했는데 내가 더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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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캣맘과 아파트 주민과의 싸움이 심하게 있었다. " 고양이 밥 주지 말라고요 제발 !!!데려가서 집에서 키우세요"
쩌렁쩌렁 울리는 둘의 싸움에 저층 세대 주민들이 욕을 하며 난리가 났다.. 이웃 엄마들의 의견도 매우 달랐다. "아니.밥좀 주면 어때..? " "어우 난고양이 넘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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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넉넉치 않은살림에 오히려 고양이들 밥 주며 행복해 하시는 소박하고 정 넘치는 이웃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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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런 골목들은
점점사라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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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마음

그래서 사랑하고 그래도 사랑한다
남기철 지음 / 아가페출판사 / 2010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 장부터 눈시울이 뜨거워 진다. 읽으며 기도하고 기도없인 한장 한장을 넘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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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장애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되고하나님의 뜻을 품어 비전을 품게 된 아버지 어머니.부모의 마음을 너 ~무 잘 알기에 절절한 두분의 이야기가 가슴을 크게 울렸다.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의 터전을 마련해주는것이 내가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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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연약한 범선과 가족을 쓰임 받게 하시고 온전히 영광 받으시며 그것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주시는모든 과정들이 너무 놀랍습니다. 역시 부모의 눈물의 중보기도와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음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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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불평하며 비교하며 비난하는 나의 믿음없는 모습을 보며 범선 형제를 두 분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감히 묵상합니다.그리고 허락하신 재현이를 하나님 뜻대로 말씀대로 키우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실수가 없으신 우리 하나님 연약한 부모들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뤄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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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고전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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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봐도
뒤를 봐도
왼쪽을 보아도
오른쪽을 보아도
모두 꽉 막혀 있을 때,
마음의 병이 육신의 병이 되고
다시 마음의 병으로 돌아오고
끊임없이 고통이 몰려들 때,
갈 데가 없어
쳐다볼 곳이 없어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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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게 하소서

주님의 음성 - 두 경청자에게 들려주신 주님 음성의 기록
두 명의 경청자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9년 11월

모든 것이 잘되리라.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리라. 하나님을 제한하지 말라. 너를 돌보시고 공급하시느니라.
•••내 길을 차근차근 펼칠 것이니 너는 앞서 계획을 세우지 말라. 내일의 짐을 나에게 맡겨라. 네 짐을 지는 강력한 짐꾼이 바로 내가 아니더냐? 네가 내 짐을 질 수 있겠느냐?
나는 네가 하루의 몫 정도만 감당하기를 기대하노라.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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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너를 지탱하고 있는 그 목발을 던져라. 그리하면 내 능력이 너를 생동하게 하여 승리의 길로 인도하리라. 내 능력을 제한하지 멀라. 내 능력은 무한하도다!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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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사랑이시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모든 뜻과 명령에 순종하게 되리라. 사랑은 모든 율법의 완성이니 더 많은 사랑을 달라고 기도하라.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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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허망한 것을 위해 서두르는 법을 배우나 너는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고요해지는 법을 배워라.나를 위한 위대한 일들이 여기서부터 시작되느니라.(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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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좀 멈추자

잔소리 붕어빵 ㅣ 작은도서관 40
최은옥 지음, 이영림 그림 / 푸른책들 / 2014년 12월

엄마들의 잔소리는 다 똑같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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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가 진정한 사랑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는다면...그저 이리 듣기만 싫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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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찬이가 사온 거꾸로 붕어빵을 먹은 엄마는 거꾸로 잔소리를 하기 시작한다...과연 병찬이는 거꾸로 잔소리로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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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엄마의 잔소리가 옳은 걸 알면서도 듣기 싫은 내마음 알면서 재현에게 그리도 잔소리 하는 나를 보며.. 재현이가 왜 이 책을 좋아하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