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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왕녀, 유적 탐험을 가다
하야세 료 / 코르셋노블 / 2017년 9월
평점 :
유적탐험을 가는 왕녀라니! 소재가 무척 특이하다는 생각에 냉큼 구매를 했습니다.
여주인공인 나디아는 작은 소국인 모노리 왕국의 왕녀로 왕궁의 정원에 몸소 채소를 재배하여 생활해야 할 정도로 가난한 왕국의 왕녀입니다. 슬슬 결혼을 해야 할 나이이지만 혼담은 들어오지 않고 왕인 아버지는 여러 영애들과 좋지 않은 소문이 돌고 있어서 초조해하던 차에 여주인공은 지도를 발견합니다.
할아버지의 초상화 뒤에 끼워져있던 지도를 보고 고대 왕국의 유적의 지도라고 생각한 여주인공은 유적에 사는 마법사를 찾아가 소원을 빌겠다고 생각하고 탐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편 남자주인공은 대국의 백작으로 작은 소국들의 일을 왕에게 위임받아 처리하던 도중 모노리 왕국의 국왕에 대한 항의서를 받게 됩니다. 국왕이 영애들을 유혹하여 영애들의 약혼을 파기시키고 있다면서 이를 처리해 달라는 항의서를 받고 조용히 국왕을 만나러 갈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모노리 국을 향해 떠나는데 고대 유적이 묻혀 있다는 산 근처에서 여주인공을 발견하고 뒤따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마법사를 찾는 여주인공을 보고 여주인공의 지도를 뺏을 생각으로 마법사 흉내를 내게 됩니다.
한편 여주인공은 남자주인공의 꾀임에 넘어가 철썩같이 마법사님일 것이라고 믿고 남자주인공과 유적 탐험을 시작하게 되고 점점 남자주인공이 좋아지게 되는데....
유적 탐험에 관한 내용은 자세하게 나오지 않는데 일단 소재부터가 무척 특이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여주인공도 무척이나 귀여웠는데 남주가 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 이야기만 듣고 여주인공을 믿지 못하고 강제로 하는 첫경험은 좀ㅠㅠㅠ
이야기 자체는 밝고 귀엽고 순진한 여주인공의 매력을 잘 살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