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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접수해 보고자 선택한 도서.
이제 이야기가 시작이다. 아나와 크리스천이 진짜 사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들려오는 두 사람의 에피소드가 1부를 읽은 입장에서는 당연히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이왕에 읽은 거, 제대로 그 흐름을 파악해 보고자 그레이의 대열에 흡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청해 본다.
이미 영화 트레일러를 보고 났더니 더욱 궁금해진다.
1부를 보면서도 영화로 안 나오면 이상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인가 보다. 제대로 그레이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오늘 봤던 어떤 영화에서는 이런 말을 하더라.
조금만 비겁해지면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이 마을은 어떨까,
결국 이 마을도 비리로 똘똘 뭉쳐진 또 하나의 세상이 아니었을까....
소개글만으로만 보자면, 또 하나의 묵직함을 가슴에 얹어놓고 읽어야 하는 거 아닐까 싶지만, 그래도 조금은, 뭔가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나보고 싶은 소설이다.
저자의 이름만으로도 만나고 싶은 책이 있다.
솔직히 고백하지만, 저자의 전작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안 읽었다. 하지만 그 입소문을 무시할 수 없어서 몇년동안 끌어 안고 있다. 언젠가는 두 눈과 가슴으로 읽어줘야지 하면서 말이다.
안다. 그것 또한 읽지 않은 것에 대한 핑계라는 것을....
그래서 이번 도서 역시나 그런 게으름의 핑계로 남을까봐 신간평가단으로 신청해본다.
미루는 것에 대한 핑계가 아닌,
읽어본 후의 느낌으로 만나고 싶어서다.
이유를 붙여서라도 만나고 싶은 저자이고, 책이다.
열두살의 선희, 그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기다려진다.
그들의 행복했던 시간에 동참하고 싶어서 골라본다.
어리지 않은 나이, 세상을 살아간 시간들,
그리고 많은 차이들이 두 사람의 사랑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더라도....
만나고 싶어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