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리더 - 왜 우리는 문제적 리더와 조직에 현혹되는가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이지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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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리더 : 왜 우리는 문제적 리더와 조직에 현혹되는가


* 저 : 배르벨 바르데츠키
* 역 : 이지혜
* 출판사 : 와이즈베리

나르시스트,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나르시시즘? 이 맞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이 책의 제목이었습니다.



 


※ 나르시시즘 사전적 용어
: 자신이 리비도의 대상이 되는 정신분석학적 용어로, 자기애(自己愛)라고 번역한다.


나르시시즘을 그냥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준에서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는 아.. 이렇게 분석?도 가능하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건전한 자아존중감 vs 병적인 악성 나르시시즘 사이에서 다양한 양상들이 있더라는 것이지요.
그런 현상들을 우리는 사회에서 종종 볼 수도 있구요.
그렇게 끄덕거리며 읽어내려갑니다.


긍정적 나르시시즘을 지닌 사람은 자의식이 강하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며, 자아성찰을 할 줄 안다.
이는 곧 자신이 하는 일과 자기 존재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자아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용기와 능력을 갖추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외부의 비판적인 평가에도 어느 정도 건설적으로 대응한다.
이들은 상대방에게 감저을 이입하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며,
진정으로 관심을 보임으로써 나르시시즘의 가면 뒤에 숨지 않고도 타인에게 확신을 준다.
이들이 상대방에게 주는 확신과 긍정적인 평가는 관계 형성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이다. (P20 中)



요즘 들어 이기적인 사람들을 사회 생활을 하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보게 되는데요.
이기적인 내용이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것이라고도 볼수 있다고 해요.
건전한 이기주의는 자신을 생각하면서 보살피며 욕구를 채울수 있게 하는데요.
자기 중심주의는 오로지 자신만의 제국을 이루기 위해서 행동하죠.
이들의 모든 행동은 목표를 달성하는 일 자체에 종속이 되는 것이랍니다.
부정적인 경향이 많긴 하지만 예외적으로 공감 능력을 발휘할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누군가를 특정한 결과, 방향으로 유혹할 때 나타납니다.
여기에도 꼭 목표가 결부되어질 때 만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르시시즘은 자아상을 보호하고 자아존중감을 강화하는 데 매우 유용한,
일종의 정신적 방어 수단이기도 하다.
심지어 최고의 수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는 성공과 성취감에 초점을 맞추고 이상적인 것을 기준으로 삼는
현 시대 상황에 매우 잘 부합된다. (P31 中)

이 책에서 긍정적인 나르시시즘의 모습을 살펴보게 되는데요.
이런 사람들의 영향력이 많이 크더라구요.
인간적인 면모, 공감 능력이 주변인들에게 영향을 주고 국민들에게 공감과 호감을 얻는 것이지요.



.....이제부터 무엇에서 자신의 개인적 가치를 찾아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한편,
타인의 갈채와 인정을 포기하지 못하게 만드는 정신적 결함이 무엇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특히 자기도취적인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몰두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성공을 필요로 하므로
이 일을 해내기가 더욱 어렵다.
그러나 이 같은 도전을 받아들이고 나면 개인적 성장을 이루고
나르시시즘적 강박관념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P171 中)



이 책이 저한테는 쉬운 편은 아니지만 잘 몰랐던 분야에 대해서 조금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관심도 좀 생기기도 하구요.
다음에 다시 한번 또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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