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할아버지 장자 - 넓은 생각과 마음으로 큰 꿈을 키우는 동화 좋은꿈어린이 6
권용철 지음, 최지은 그림 / 좋은꿈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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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할아버지 장자 - 장자의 우화를 만나보는 시간~


  

* 저 : 권용철
* 그림 : 최지은
* 출판사 : 좋은꿈

 


공자, 맹자, 노자, 장자, 순자..
고전 속에서 많이 들어본 인물들 중 한 사람입니다.
주로 노.장자라고 해서 같이 불리우죠.
도가 사상가로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책을 어떻게 볼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동화로 읽기 좋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형태라서 잘 읽힌답니다.
장자의 우화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지요.
표지부터 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재주를 피우다 끝내 화살에 맞는 원숭이 이야기는,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재주가 있으면 자랑하지 말고 좋은 곳에 써야 자신에게도 나쁜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 다음에 나오는 세사람이 쏘는 화살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화살을 쏘는 것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자꾸 다른 곳에 정신을 두어 실패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죠.
집중해야 할때는 엉뚱한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일곱개의 구멍 이야기는 뭔가 확 와닿습니다.
숙과 홀 임금과 혼돈 임금.
각기 바다를 맡고 있는 이들인데 혼돈 임금의 바다에서는 항상 마음이 평안해지죠.
숙과 홀 임금은 혼돈 임금에게 보답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구멍을 뚫어주는데.. 이는 오히려 혼돈 임금을 죽게 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혼돈 임금을 자연으로 보고 숙과 홀 임금을 사람으로 보라는 장자의 이야기에서 헉.. 소리가 날 정도로 놀랬드랬죠.
이야기 속에 이런 내용까지 담겨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책 이야기 끝에 <장자처럼 생각하기>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우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 담긴 의미를 짚어줍니다.

 



 

 

 

 


다 읽고서 간단히 독서록도 기록해보았습니다.
이런 이런.. 핀잔이 기억에^^;;
주말에 축구를 하고 있는데요.
훈련할때 항상 넓게 보고 깊게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거든요.
그 내용이 같이 기억이 났다고 하네요. ㅎㅎㅎ



 

 

 

붕새 이야기를 시작으로 아이들이 넓은 생각을 가지고 큰 꿈을 꾸기를 바라는 장자의 마음이
책 속 이야기 속에 많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읽기 수월하면서도 뭔가 생각할 거리도 살짝 남겨집니다.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들도 읽어도 충분히 좋은 동화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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