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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찾은 할아버지
한태희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1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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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찾은 할아버지 - 감성적인 그림으로 인해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랍니다.



* 글 : 한태희
* 그림 : 한태희
* 출판사 : 한림출판사





우리 나라는 사계절이 참 뚜렷한 나라입니다.
최근 들어서 지구의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서
봄과 가을은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고 있는 이상 기온이 일어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봄과 가을은 존재합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새싹들이 여기저기서 자라나 푸르른 기운이 감돌고~
아름답고 포근한 봄....
움츠려들었던 어깨를 맘껏 필수 있는 봄이기도 하지요.
이런 봄이... 겨울의 끝자락을 놓지 못해 4월까지 눈이 내리고,
중국 대륙에서 불어보는 먼지바람인 황사로 인해서 즐길 시간이 많이 없어졌어요.
봄이 왔나? 하고 고개를 들어보면 어느새 여름으로 넘어가고 있는때가 더 많습니다.
올해도 그러네요. 4월까지도 춥더니 갑자기 더워졌으니 말이지요.

 


표지가 너무 화사하니.. 강렬한 매화꽃이 아름답습니다.
매화나무 아래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 너무 행복해보이시죠?
이 책은 저희 큰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처음 보는 순간부터 끝까지.. 너무 행복하게 본 책이랍니다.



옛날 옛적 깊은 산속 어느 외딴집에~~~ 로 시작하는 책.....
그 집에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살고 계셨어요.
봄, 여름, 가을이 지나 긴 겨울을 맞이하신 두 분..
춥고 긴 겨울이 오래되니...집 안에만 있는게 너무 지루하셨어요.
어느 날 할머니께서 겨울이 길다시며 봄이 얼른 왔으면 한다고 무심코 내뱉으신 말...
그러자 할아버지께서는 봄을 찾아오겠다시면서 약속을 하십니다.



말로만 그친게 아니시라 정말 찾아나선 할아버지...
냇물에도 가보고 언덕을 지나 봉우리도 가봤지만 아직은 겨울이에요.





그러다 동물들을 찾아나서지요.
먼저 곰을 만나 주먹밥을 줄테니 봄이 어디 있는지 말해달라 합니다.
주먹밥을 먹은 곰은.. 모른다 하네요.
그리고 찾아간 꿩도 마찬가지, 강에 사는 이무기까지 찾아가지만,
천년을 산 이무기도 모르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 지쳐 쓰러진 할아버지.. 눈에 파묻혀버리셔요.
그 때... 꽃향이가 풍겨오네요.





눈을 뜨니 조그마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에게서 꽃향이가 나와요.
아이를 데려다 주기 위해 일어난 할아버지.. 아이와 함께 걸으니 힘이 납니다.
그리고 점점 더 꽃향기가 가까워졌어요.
세상에.. 그 곳엔 매화가 가득했어요.
그리고 할머니도 계셨답니다. 바로 할아버지 집이었어요^^
그렇게 봄은 두 분께 찾아왔답니다~~~




아.. 이 책은 정말 그림이 이뻐요.
마지막 컷인데요.
아.. 정말 아름다운 봄을 그대로 담아놓은 그림이 너무 좋습니다~




저희 아이가 이 책을 상당히 즐겁게 봤어요.
그림도 너무 정겹고 따뜻하고....
봄을 찾는 할아버지의 그 정성이 너무 안타깝고 빨리 봄을 찾으셨으면 했던거 같아요.





책을 보면서 책 속에서 문제를 내보기로 했어요.
봄을 찾은 이는 누구?
할아버지는 누구를 만나서 봄을 찾으려고 했을까?
봄을 알린 이는?
봄을 처음 알게 해준 매체는? 등등
책을 읽고서 책 안에 담긴 이야기로 재미난 독후활동을 해보았답니다.
아이가 문제 내는 재미에 푹 빠졌더라구요^^





그림이 너무나 인상적인 책.. 그리고 현재가 봄이다 보니...
딱 지금 보기 좋은듯 해요. 약간 여름이 다가오는 느낌도 있지만요~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그림이 참 아름다운 책이에요.
온 가족이 함께 본다면 더 좋을듯 해요.
그나저나 그 어린 아이는 누구였을까요? 그게 궁금하다 하는 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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