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웃는 엄마
이윤정 지음 / 델피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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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시기를 잘 이겨낸 작가님과 아이를 위해 기도하고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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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창의력 쏙셈 3권 초등 2-1 하루 한장 창의력 쏙셈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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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루한장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하루 한 장' 분량이라는 점이에요.

서점에 가보면 많은 문제집들이 있는데,

 

날짜별로, 또는 하루해야 하는 분량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그건 책 속의 이야기일 뿐, 아이가 보기엔 책 한 권이거든요.

  

그런데, 하루 한 장 시리즈는 요리보고, 저리 봐도,

하루 분량으로 딱 떼어져 있으니, 심리적으로 아이들은

쉽다, 금방 하겠다, 양이 적다 느끼는 듯합니다.

일주일 5일 분량으로 총 8주 차 진행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한 장씩 풀고 나면, 문제지 끝에 있는 물고기를 오려 붙여서

아이가 끝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줄 수가 있습니다.

 

창의력 쏙쎔 40일 학습을 완성했을 때, 엄마와의 약속으로

'내가 먹고 싶은 젤리 사주기'를 적어놨네요.

젤리 안사주는 엄마인거 완전 티났습니다. ㅎㅎ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요즘,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도무지 책상 앞에 앉으려 하는 아이들 많죠?

 

두꺼운 새 학기 문제집 사줘 봐야, 쳐다도 안 보는 아이들.

 

궁둥이가 가벼운 우리 아이들에게

하루한장 시리즈는 맞춤형 교재라 생각이 들어요.

하루한장 쏙셈으로 새 학기 수학의 맛보기를 해보고,

하루한장 창의력 쏙셈으로

단순 연산이 아닌,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하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문제집만 보면 도망가는 우리 궁둥이가 가벼운 친구들에게

하루 한장 창의력 쏙셈을 추천합니다.

 

 

 

**미래엔 서포터즈 활동으로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녀와 직접 체험후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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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행복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윤미래 지음, 루시 그림 / 다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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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풀한 보이스와 거침없는 래핑은 여느 가수와 선을 긋는 윤미래의 독보적인 영역이다.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윤미래는 어떤 어린시절을 보냈을까?

<검은 행복>은 어린시절의 윤미래를 노래하고 있다.

피부색이 달라서 어린시절 겪었을 시선과 따돌림을 생각하니,

책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어린 마음에도 그런 자신을 보면서 맘 아파하는 엄마를 생각했던 윤미래.

그런 윤미래에게 아빠가 선물해준 음악은

위로이자 용기를 안겨주고,

윤미래를 꿈꾸게 해주었다.

올해 실습했던 지역아동센터의 90%는 다문화가정이었다.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차별과 수근거림들.

어린시절의 윤미래가 겪은 상처들이

그 아이들에겐 없길 바래본다.

재이와 함께 읽으면서

친구의 소중함과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이해하게 해준 책.

이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담담히 어린시절 아픔을 노래한

<검은 행복>은

차별과 편견으로 상처받고 있는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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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 대한민국 1등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노희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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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노희영 대표를 처음 봤을 때, 수많은 수집과 메모, 스케치에 깊은 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

성공이라는 단어는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것을 그때도 보고 직감했지만,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을 다 읽고 책을 덮으면서 나도 모르게 나온 한마디.

" 와. 이런 멋진 여자 같으니....."

 

 

브랜딩, 마케팅 이런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평범한 주부이지만, 이 책이 너무 흥미로웠고, 책 속에 담겨있는 노희영 대표의 열정과 고집이 너무 멋있었다.

어찌 보면 브랜딩, 마케팅이라는 게 우리의 삶과는 땔 수가 없는 부분이고, 특히나 주부로 매일 가족들의 밥상을 챙기고, 식재료를 준비하기에, 그녀가 만든 브랜딩이 더 쉽게 오면서도 그 속에 숨어있었던 노력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던 듯하다.

나는 CJ 제일제당 주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CJ CGV와 CJ ENM도 가지고 있었던 적이 있다.

그만큼 CJ그룹은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있다. 그런 CJ 그룹에 노희영이라는 이렇게 큰 영향력을 발휘한 줄은 미처 몰랐었다. 고작 5년 동안 재직했던 CJ에서 그녀는 노희영을 각인시킨 셈이다.

맘까페 활동을 하고 있기에, 아이 엄마들이 요즘 어떤 회사의 제품을 많이 사고, 관심이 많은지 그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내가 투자를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맘까페에서 항상 핫딜이 나오면 서로서로 정보를 올려주는 제품이 있으니, 바로 비비고 시리즈다.

만두로 시작한 비비고 시리즈가 지금은 비빔밥, 국, 찌개, 생선구이 등 영역을 넓혀갔다.

그 시초인 만두를 만들어내고, 비비고를 브랜딩 한 게 노희영 대표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비빔밥의 '비빔'과 영어 'go'를 합친 합성어.

섞는다는 의미의 '비빔'은 서로 다른 것이 만나 조화와 균형을 이룬다는 의미이며, 'go'는 한식 세계화를 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한다.

비비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한식 뷔페인 계절밥상도 노희영 대표의 작품이다.

한식뷔페가 처음 나왔을 때, 이전까지 미국식 패밀리 레스토랑이 익숙했던 시기라 그 아이디어에 감탄했었는데,

계절밥상이 단순히 한식뷔페가 아닌, 건강한 식재료와 원산지의 생산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하려는 구조였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알았을 때, 지금은 하나둘 사라진 계절밥상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차가운 말투와 매서운 표정, 그리고 거침없는 쓴소리와 냉정함으로 노희영 대표의 별명은 마녀다.

눈앞에 노희영 대표가 나를 보고 있다면 눈도 못 마주칠듯하다.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포스가 느껴진다.

읽다 보니, 이 책도 참 노희영답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표지, 색감, 글씨체, 사진 편집과 내용 모두가 공을 많이 들인 티가 난다.

 

완벽할 것만 같은 그녀도, 모르는 분야는 전문가를 통해 배우고, 협업한다.

어떤 일을 처음 시작하면 완벽한 바보가 되기로 결심한다 한다.

모르는 것에 아는 체하지 않고, 필요한 공부에 절대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 노희영 대표다.

이런 성실함과 열정이 뒷받침돼서 대한민국 1등 브랜드를 탄생시키지 않았을까?

2033년 70세가 되는 해까지 현역에서 일하고 싶어 이메일 주소로 2033을 쓴다는 노희영 대표.

이 책을 통해 그녀를 알게 되었고, 앞으로 70세가 되는 2033년까지 그녀를 열렬하게 응원하고 존경할듯하다.

"노희영은 멋진 리더다,"

 

 

 

 

 

*네이버 독서까페 리딩투데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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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말 - 지행 33훈과 생각이 녹아있는 천금의 어록
민윤기 엮음 / 스타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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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 경제사의 큰 획을 그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하셨다.

개인적으로는 비리가 끊이지 않았던 삼성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엘지가 곰에 비유를 한다면, 삼성은 여우 같은 느낌.

그러나,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알린 인물이기에 그이 말과 행동, 살아온 지난날이 궁금했다.

 

 

 

두께가 두껍지 않고, 사이즈도 아담하다.

이 책은 이건희 회장의 어록과 에세이, 신년사 등을 모아놓은 책이다.

짤막한 문장들이 모여있는 책이라, 어디서든 다시 시작해서 읽기에 좋고, 편집자의 말대로 삶의 지표로 정하거나 좌우명으로 사용할 말들이 많이 들어있다.

 

1987년 취임사와 88년 선언식을 읽으면서 80년대 삶을 살면서

마치 21세기를 미리 내다보는 듯한 말들을 해서 적잖이 놀라웠다.

놀라운 직관과 감을 통해 나온 이 책에 적힌 말들은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건희 회장은 늘 '개혁' 이라는 말을 담고 산듯하다.

삼성 신경영의 시발점이 된 이야기는 에필로그에서 나오는데,

긴 시간 토론과 회의를 하며 열을 올렸을 그의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초 일류 기업이 하루아침에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부분이다.

이건희 회장의 '지행 33훈' 이란 행동지침이 있었다 한다.

'지행'은 알고(知), 행동하며(行). 쓸 줄 알고(用), 가르치고(訓), 평가할 줄 아는(評) 내용이다.

평생을 사람을 공부하고 인재를 만들어 내는데 가장 큰 노력을 했다는 그의 이야기가 틀리지는 않은듯하다.

 

 

핵이 되는 사람이 있고 점이 되는 사람이 있다.

똑같이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어떤 사람은 회사가 꼭 필요로 하는 핵이 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많은 사원 중의 하나,

즉 점이 되는 경우를 자주 보았다.

똑같이 주어진 환경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핵이 되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누구의 지시를 받기 전에 먼저 일을 찾아서 한다.

눈가림이나 생색을 내기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닌 만큼,

문제의 본질을 파헤치고 기본에 충실하면서

자기 책임을 다한다.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니 자율과 창의도 넘친다.

그러니 핵이 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이것이 '내 일'이라는 주인의식이나

'왜'라는 문제의식도 없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하는 사람은

점 이외에 무엇이 되겠는가?

이건희의 말 中

 

 

남자 홀로 분투하는 것은 국가적 낭비다

다른 남자는 남자 여자가 합쳐서 뛰고 있는데,

우리는 남자 홀로 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바퀴 하나는 바람이 빠진 채로

자전거 경주를 하는 셈이다.

이는 실로 인적 자원의 국가적 낭비라고

아니 할 수 없다.

이건희의 말 中

 

국가와 기업의 발전을 위해 여성인재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알고 여성 임원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신년사마다 사회봉사를 강조한 점, 그리고 협력사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 그의 말들을 보면,

삼성의 성과가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삼성이 노조가 생기기까지 험난했던 과정과,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는 협력사의 산재 소송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양극화 현상들은

초일류 기업에게 오명과도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 속의 이건희 회장의 말대로라면,

디자인 개혁뿐만이 아니라,

구조적인 개혁도 일어났어야 하는데,

국정 농단의 한가운데, 삼성이라는 이름이 계속 거론되는 게 아쉽기만 하다.

 

앞으로의 삼성이

이건희 회장이 남긴 어록만큼 변화하여 초일류 기업으로 변모하길 바란다.

이 책은 중간관리자와 경영자가 읽으면 깨우침이 많을 듯하다.

 

 

*네이버 독서까페 리딩투데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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