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단순히 프로그램을 배우는게 아니라 인공지능을 배워야하는데 제가 어릴 때 배워보지 못한거라 어떻게 배우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자율주행 자동차, 가전제품, 휴대폰 등 여기저기에 인공지능이 쓰이는데 대학교나 가야 어렵게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초등학생들도 이런 어려운것을 엔트리로 배울수 있어서 새롭고 재미났어요.
아이들이 인공지능을 배우기 전에 인공지능을 가지고 놀아봐야 흥미가 생기기에 몇가지 AI플랫폼을 소개하고 있어요. Quick Draw(퀵 드로우), Auto Draw(오토 드로우), sketch-rnn demos, AI for Oceans(바다 환경을 위한 AI) 들인데 사람이 그림을 그리면 인공지능이 맞추거나, 나 대신 더 멋진 그림을 그려주거나, 내가 일부를 그리면 나머지를 그려주거나 환경오염을 위해 물고기를 잘 인식하는 인공지능을 학습하게 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다양한 곳에 인공지능을 쓸수 있구나 아이들은 알수가 있어요.
엔트리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는데 기본 기능을 설명해주기에 엔트리를 잘몰라도 쉽게 할수 있는것 같아요. 엔트리 자체가 프로그램언어를 쓰기보단 블럭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하기 쉽거든요. 기본기능을 익히면 엔트리에서 인공지능 블록들을 익힐수 있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읽어주기, 번역, 비디오, 오디오 블럭 같은 것들이요.
인공지능 예제 몇가지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내가 하는 말에 따라 바뀌는 표정' 챕터예요. 저희 아이는 감정연습이 많이 필요한데 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와 감정놀이를 할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귀여운 캐릭터 대신 아이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재미난것을 할수 있을것같아 신이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