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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놀라운 시간 이야기 ㅣ 참 쉬운 지식 시리즈
클라이브 기포드 지음, 테오 게오르기에프 그림, 권루시안 옮김, 김상목 감수 / 진선아이 / 2024년 10월
평점 :
진선아이 출판사로부터 서평단 자격으로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저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어요
ㅎㅎ
시간을 거꾸로 되돌려 놓고 싶은 소원요
하루 일주일 한달 1년 한해의 시간이
지금은 너무나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껴지는
나이인가봐요
서글프기도하지만
때론 감사하기한 나이를
갖고 있답니다.
이 책은 먼저 책 제목처럼 시간이야기를 넣어놓은 것이라
시간이 뭘까요부터 물어보며
앞으로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답을 해나갈 수 있는
질문부터 올려놓고 궁금증을 유발한다.
시간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시간에 끝이 있을까?
동물들도 우리처럼 시간을 느낄까? 라고 물으면서 말이죠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도 있어서 호기심을 야기시킨답니다
차례에도 나와 있듯이
시간에 관련한 여러제목들이 나와있지만
그 중에 일생의 시간이라는 제목이 눈에 띄였다.
태어나 하루 하루 살면서 우리는 1초 1분 1시간 1일동안 한달동안
매일 똑같은 시간속에서 똑같은 일을 반복해가며 살아가고 있다.
겉으로 보여지는 흘러가는 시간도 있지만
우리의 몸 안에서의 일생도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1초동안 무얼 할 수 있단 말인가?
380만개의 세포를 만들고
1분여동안 무얼 할 수 있단 말인가?
숨을 16번을 쉬며 5-7리터의 공기를 허파로 빨아들이고
뇌는 약 6억 조각의 시각 정보를 처리하며
1시간 동안에는
우리의 눈이 800-1200번을 깜박이고
적어도 50여가지의 생각을 한다.
1일 동안에는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심장박동수가 뛰고 침샘에서 침을 만들고
한달동안에는 우리의 몸안에서 무엇이 자라날까요?
그럼 일생동안에는 !!!!!!!!!!!!!!!!!
80년을 기준삼아
평균을 따져볼때
26년동안을 잠자고
33년동안 침대에 누워 지내고
11년은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4.5년 정도를 음식먹는데 보내고
2년 전도를 줄을 서서 기다리고
일생의 2년 정도를 화장실에서 지낸다고 하네요
예전부터 들었던 이야기들이지만
책을 통해 직접 다시금 읽고 생각하니
놀랍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다
왜냐구!
놀라움 뒤에는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니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일생동안 살아가면서 내 몸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장기들이
하나라도 작동이 잘 안된다면
평생 병원의 침대생활을 해야하거나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는 생활이 반복되겠지라고 생각을 해보니
내 몸을 위해서 작동이 잘되게 하기 위해서라도
아끼고 사랑해줘야함을 참 놀라운 시간 이야기 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네요
아들은 책을 넘겨보면서 마지막 시간의 연표까지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대뜸 하는 소리가 엄마 여기 허버트 조지 웰스가 쓴
1895년 타임머신 내가 읽었던 책 찾아볼게 하면서
요즘 문해력이 뒤떨어진 아이들이 많은데 문해력 향상을 위한
책으로 나온 책중에 하나를 꺼내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놀랍고 또 놀랍다
시간의 연표만으로 그 연에 따라 출간된 가지고 있는 책을 찾아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아이들은 참으로 관찰력도 뛰어나네요
독후활동으로 연대표를 한번씩 써보게 할거예요
그리고 지금 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우는 만큼
세계연대표와 더불어 우리나라시대연대표에서는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는지
독후활동으로 정말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