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식이의 과학 일기 1 - 뇌와 사춘기 뚜식이의 과학 일기 1
신혜영 그림, 최유성 글,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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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서평단 자격으로 솔질하게 쓴 리뷰입니다.



저희 아이가 우스게소리로 저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엄마 나는 사춘기 안 겪을거야

초등학교에서도 사춘기에 대한 교육을 하는지

집에 와서는 그러더라구요

웃어주었죠


사춘기를 접어든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갑자기 돌변하는 자녀들을 보고서

어안이 벙벙하는 모습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나 조차도 슬금슬금 준비는 해야하기에

눈여겨 지는 책


책 들어가기에 앞서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 알려준다.

이책은 광범위하게 사춘기 때는 이렇다 이렇다

지식인사이드처럼 설명만 해놓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간결하면서도 사춘기를 겪는 자녀들을 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사춘기에 일어나는 상황들을 터득해가며

뚜식이의 행동에 의한 상황들을 뇌와 연결지어 그때 그때 설득시키며 엮어나가는 책이다.



책 예시중에 엄마랑은 말이 안통해 파트에서는 전두엽 성장기를 재미있게 묘사해놓았고

사춘기 자녀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측두엽이 성장하여 코르티솔호르몬이 분비가 됨을

기분 감정 행동 수면등에 영향을 주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이 분비가 됨을

이 외에도 카페인 도파민 멜라토닌 등등 뇌에서 작용하는 것들에 대해 몇가지를 소개해주고 있다.

사춘기이기에 뇌의 이상으로 변화되는 것에 대하여 설명해주는 것뿐만이아니라

뚜식이의 실험일지를 통해 뇌에서 반응하는 행동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뇌에 반응하는 상황에 따라 어떤 음식이 좋은지 간략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책의 내용중 제가 겪었던 내용 중에 하나가 사춘기 오기전부터

남자아이들은 유튜브를 보더라도 꼭 위험한 전쟁 이상한 자극적인 영상들을 

많이 보곤하여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런데 무조건 하지 말라가 아니라 무조건 적게하고 

공부하라가 아니라 그에 대한 대책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해주며 사춘기에 대한 

공감과 배려로 자녀를 이해시켜 나가는 것이 아닌가

앞으로는 남자 아이들의 성향을 이해하고 사춘기에 대한 대책을 세워나가며

책에서 예시로 나온 공감과 배려로 

자녀와의 장벽을 쌓는 것이 아닌 이해하며 존중해주는 소중한

시간으로 함께 사춘기를 이겨나가게 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비밀인데요

저희 아이가 전화로 무엇인가를 얘기하면 이제 슬슬

전화를 끊으려고 하는 경향이 생겼어요

이것도 사춘기 시작일까요?

뚜식이의 과학일기 뇌와 사춘기 또 한번 읽으라고 했더니

읽는다는 아들이네요

제 2차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 사춘기를 정말 반겨줘야하는데

아직은 얼떨떨 하고 있어요

먼저 겪으신 부모님들에게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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